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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키안의 더 큰 꿈을 향한 첫걸음인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이 741명의 졸업생과 김도연 총장, 권오준 이사장, 학부모를 비롯한 교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 체육관에서 거행된다. 오전 10시40분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학사보고, △김도연 총장의 식사, △권오준 이사장의 치사, △학위수여, △성적우수자 상장 및 메달 수여, △졸업사, △축가 및 교가제창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오후 1시부터는 학과별로 학위기 전달 행사가 열린다.28회째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97명, 석사 193명, 박사 251명 등 총 741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 졸업자는 이학사 94명, 공학사 203명이며 졸업자 중 조기졸업생이 5명, 복수전공자가 10명, 부전공 이수자가 6명이다. 전문대학원인 철강대학원과 엔지니어링대학원을 포함한 석사 졸업자는 이학석사 36명, 공학석사 157명이며 박사 졸업자는 이학박사 92명, 공학박사 159명이다.학사과정 수석의 영광은 평점평균 4.20점(4.30점 만점)을 기록한 오경훈(물리 13) 동문에게 돌아갔으며 공학계열 수석은 평점평균 4.19점을 기록한 김민희(산경 12) 동문이 차지했다. 또한 대학의 명예를 드

TOP/준TOP | 박지후 기자 | 2017-02-10 20:55

교육혁신센터에서는 지난 1일부터 양일간에 걸쳐 박태준학술정보관 502호에서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력 강화 워크샵(이하 워크샵)을 개최했다. 워크샵은 연구수행에 필요한 지식들을 선배나 지도교수를 통해 단편적으로 얻거나, 스스로 학습하는 현실에서 우리대학 대학원생들에게 연구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바탕으로 연구수행 지식과 기술을 소개하여 대학원생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워크샵은 하루에 하나씩의 특강을 통해 진행됐다. 첫날 진행된 권순주(신소재) 명예교수의 ‘어떻게 연구를 시작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에서는 △연구란 무엇인가? △연구주제에서 구체적으로 연구문제를 어떻게 찾을 것인가? △학술논문을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은 있는가? 라는 3가지 질문들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날 진행된 염한웅(물리) 교수의 ‘이공계 주요 저널에의 영어논문 작성법’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는 논문과 저널에 대한 기본 철학으로부터 시작하여 논문 준비와 작성의 기본 틀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세미나가 진행됐다.워크샵에는 2011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약 100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보도 | 박지후 기자 | 2017-02-10 20:41

학부 수석 졸업을 차지한 소감은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수석 졸업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학부 1학년 때 여러 활동을 하느라 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받았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고자 해를 거듭할수록 열심히 공부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하지만 학업 성적과 연구 실력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 자만하지 않고 밑바닥에서 배워나간다는 자세로 정진할 것이다.현재의 목표와 앞으로의 진로는오는 4월에 훈련소에 입소하여 6월부터 제1기 과학기술전문사관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3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 신분으로 복무할 예정이며 틈틈이 유학을 준비하여 전역 후에 바로 해외 물리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박사과정을 시작할 생각이다. 세부 전공은 아직 확정 못 했지만 응집물질물리 실험 쪽에 관심이 많다. 박사 학위를 마치고 박사 후 과정을 거쳐서 우리나라로 돌아와 연구자가 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성장하는 것이 나의 꿈이자 목표이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본인의 경우 스위스로 단기유학 및 캄보디아 해외 봉사 활동을 비롯하여 꽤 다양한 활동을 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4년 동

인터뷰 | 박지후 기자 | 2017-02-10 20:28

우리나라의 한류 문화는 세계로 뻗어 나가며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여기서 칭하는 한류 문화란,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세계적 관심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문화콘텐츠들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우리나라에 가져오는 경제적 이익 역시 상당하다. 이렇게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류가 정작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고 하는 중국에서 잠시 주춤했다. 한국인과 관계있는 컨텐츠들이 중국 정부의 검열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에서 한 편의 드라마가 방영되기 위해서는, 중국의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드라마 전편을 한 번에 심의받아야 하며, 심의용 테이프는 방영용으로 녹화돼야 한다. 그래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했던 우리나라 드라마들은 100% 사전제작 후 방영했다. 또, 광전총국이 보기에 중요한 장면이라도 도덕적이지 못하거나 미풍양속을 해치는 장면은 광전총국에 의해 편집될 수 있다. 만약, 심의가 끝난 후 드라마 내용의 수정이 필요하다면 편집할 권리가 있는 광전총국에 수정을 요청해야 한다. 외국 배우들이 우리나라 영화에 출연하듯, 우리나라 배우

문화 | 박지후 기자 | 2017-01-01 17:23

2008 2008년에는 우리대학 캠퍼스에 다양한 변화가 생겼다. RC (Residantial College) 기숙사가 준공되면서 우리대학은 기숙 대학 제도를 도입했다. 층마다 1명의 마스터 교수와 3~4학년 RA 2명이 상주하면서 입학 후 첫 2년간 학생들의 생활을 지도하고 멘토링하며 기숙사를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또, 학생회관 1층에 존재했던 OZ존과 여행사가 리모델링되어 인터넷 서점의 오프라인 대리점과 커피숍이 혼합된 북카페로 새롭게 태어났다. 뿐만 아니라 학생회관의 스낵코너와 지곡회관 학생식당의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이 모습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2월에는 지곡회관에 버거킹이 입점했다.20092009년에는 신종플루가 강타하면서 포카전이 취소되는 등 우리대학 학생들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우리대학은 신종플루의 여파를 딛고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진행했다.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실력을 갖췄으나 농어촌에 거주하거나 도시 저소득층에 속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일반계 고등학교 2~3학년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4주간 ‘포스텍 잠재력 개발 과정’을 실시했다. 또, 학부 입시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입학생 전원 입학사정관

특집 | 명수한 기자 / 박지후 기자 / 김건창 기자 | 2016-12-07 12:24

19971997년은 여러 제도의 정비 및 신설이 이루어진 해였다. 우선 본격적으로 석박사 통합과정이 운영됨에 따라 대학원생의 해외단기유학이 활성화 됐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9개 해외대학과의 교환학생 교류 또한 활발해졌다. 한편 이전까지 교수재량에 따라 실시되던 강의평가를 전면 실시해 객관적인 강의평가를 도입했다. 19981998년은 학생식당에서 위조 식권이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여 논란이 되었으나, 우리대학 운영위원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학생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한시적 장학제도로서 63명의 IMF 장학생을 선발하여 각자에게 식권 90장 및 시간 근로를 제공했다. 하지만 카페테리아의 학생할인율이 30%에서 20%로 감소하는 등의 할인 정책 변화로 학생들이 받는 혜택이 줄어들어 물의를 빚기도 했다.20002000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일부 학생을 무학과 제도로 모집하는 방안이 실시되어 학생들이 1년간 학교를 재학한 뒤 개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학과를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97년 암으로 별세하며 2억 원의 기금을 우리대학에 기부한 방명숙(나카무라 도시에)씨를 기리는 ‘방 도시에 세계문화 탐방대’가 신설되어 선발 학생들에게 해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집 | 명수한 기자, 박지후 기자, 김건창 기자 | 2016-11-09 20:31

매년 11월 4번째 금요일 새벽에 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 오픈 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이날은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로, 쇼핑몰들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전미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의 쇼핑몰 매출은 104억 달러에 달했다. 물건을 해외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해 국내로 배송하는 해외 직구가 활성화되면서,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따른 대규모 할인 기간에 맞추어 물품들을 직구한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의 처리 물량은 평소보다 20~30%가량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여파로 해외 직구 배송기간 역시 평소보다 1~2주가량 증가하며 블랙프라이데이의 한국 내 인기를 체감할 수 있다.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지구 반대편의 우리나라까지 인기를 끌자,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이를 모방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실시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메르스로 침체된 소비 심리의 활성화와 내수 진작의 극대화를 목표로 지난해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2주간 진행됐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한 22개의 주요 업체는 이 기간 동안 7,194억 원의 매출 신장

사회 | 박지후 기자 | 2016-11-09 20:27

영국의 온라인 사전인 콜린스 사전에서 2015년 올해의 단어로 ‘binge-watching(이하 빈지워칭)’을 선정했다. 빈지워칭은 폭음, 폭식을 뜻하는 ‘binge’와 보는 것을 뜻하는 ‘watching’이 합쳐진 말로, TV 시리즈를 한자리에서 몰아보는 것을 뜻한다. 이 단어는 1990년대 TV 시리즈들이 DVD로 출시되면서 등장했지만,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스마트폰이 등장한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다. 콜린스 사전에 따르면, 빈지워칭의 사용 빈도는 1년 새 2배 증가했다. 빈지워칭은 우리나라의 정주행 문화와 유사하다. 단, 우리나라에서의 정주행 문화는 TV 시리즈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만화 정주행, 소설 시리즈 정주행, 영화 시리즈 정주행과 같이 시리즈물을 몰아보는 것을 이야기하므로, 조금 더 포괄적이라고 할 수 있다.정주행 문화가 떠오르면서 콘텐츠 생산자들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웹툰의 경우 완결 후 정주행하는 독자들을 위해 내용 전개를 느리게 만든 웹툰도 생겨나고 있다. 또 ‘다음 웹툰’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정주행 모드를 켜면 다음 화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스크롤을 하면 다음 화로 넘어갈 수 있어 정주행 독자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문화 | 박지후 기자 | 2016-11-09 20:16

우리대학을 포함한 9개의 국내대학에서는 기업가센터를 통해 기업가로서의 소양을 키운다. 우리대학 기업가센터에서도 우리대학의 많은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교육 △연구개발 △네트워크 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대학 내의 다른 창업지원센터들과 협력해 우리대학 학생들의 창업을 돕는다. 기업가센터에서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어떻게 기업가로서의 소양을 키우는지 자세히 알아보자.기업가센터는 기술사업화팀, 창업보육센터, 기술창업교육센터 등의 창업지원조직과 함께 과.매.기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정신 함양과 기술창업을 돕는다. 기업가센터와 기술창업교육센터는 각각 지원해주는 주체가 다르지만, 서로 협력관계를 이루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기업가센터와 기술창업교육센터에서는 모든 기업가정신 함양, 기술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과매기 프로그램으로 지칭하고, △기업가정신 융합부전공 △제 3회 과매기 창업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기업가정신·창업 관련 콘텐츠 및 논문연구 △대학기업가센터 공동사이트(U-Startup.kr) 개발의 경우는 기업가센터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기업가센터에서 진행하는 과.매

기획 | 박지후 기자 | 2016-10-12 17:31

우리대학 창업보육센터에서는 막 창업한 기업, 혹은 창업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을 일으켜 세워준다. 6개월 이내 창업 예정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벤처기업이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성 평가를 하여 일정 이상의 등급을 받는다면 우리대학 구성원이 창업한 기업이 아니더라도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가능하다. 이 과정을 거쳐 △소프트웨어 분야 △바이오제약 분야 △기계분야 기업 총 17개가 입주일로부터 3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입주해 있다. 단, 첨단업종 기업 및 바이오분야 기업은 입주일로부터 최대 5년간 입주 가능하다.이렇게 입주한 기업들에게 창업보육센터는 △컨설팅 △경영지원 △교육 및 교류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우리대학 내 창업 공간에서 우리대학의 우수 전문인력을 활용하면서 우리대학 내 연구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입주기업에 대해 박태준학술정보관과 체육관 등의 교내 시설 이용 및 우리대학 출신 동문 기업들의 협의체인 APGC 가입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기업들이 이후 APGC에 가입하여 APGC의 일원으로서 APGC-Lab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한다.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여 졸업한

기획 | 박지후 기자 | 2016-10-12 17:28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에는 추석 때 그해에 추수한 농작물을 요리해 먹고, 다양한 놀이를 하는 전통이 있었기에 늘 이 날처럼 풍족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담겨 있다. 실제로 추석이라 하면 많은 사람은 햇과일과 전 등 다양한 음식이 올라간 차례상을 상상하며 침을 삼킨다. 또,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하여 온 가족이 모이는 시끌벅적한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정겨운 풍경들이 옛날이야기가 되어 간다. 추석 문화도 시대가 지남에 따라 바뀌는 것이다.추석이라는 명절은 본래 직접 농사를 지어 얻은 산물로 생활하던 농경 사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명절이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1차 산업인 농업보다는 제조업, 서비스업 등과 같은 2차, 3차 산업이 활성화되어 있다. 따라서 직접 농사를 짓기보다는 농작물을 구매하여 소비하는 현대인들은 추석 차례상에 필요한 햇과일과 햇곡식 등을 구매해 차례상을 차린다. 하지만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농작물 구입 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햇과일과 햇곡식 등을 구매하더라도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야 하는 노동 역시 필요하다. 따라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례상의 규모를 줄이거나 완제

문화 | 박지후 기자 | 2016-09-28 23:02

지난 6월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리대학 김도연 총장, KAIST 강성모 총장, GIST 송우근 부총장, DGIST 신성철 총장, UNIST 정무영 총장이 참석한 ‘제3회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총장협의회’가 개최되었다. 본 협의회에서 총장들은 △MOOC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 △온·오프라인 기반 교원 공동 활용 △특성화대 상호 간 교차 수강제도 확대 △5개 특성화대를 대표하는 창업 준비팀 공동 발굴·지원 △산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대한 협력 방안을 도출해 합의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대한민국 과학 인재 양성의 주축인 5개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이 교육, 창업, 산학협력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인적 자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강조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5개 대학의 교수들이 타 대학에서 강의를 개설해 직접 강의를 하거나, 실시간 화상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기초과목과 교양과목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지만 내년부터는 전공과목으로 확대된다. 이뿐 아니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의 교차 수강도 교양과목에서 전공과목으로 확대된다. 우리대학 학생들은 타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의 수업을 큰 제약 없이 들을 수 있게 됨으로써,

보도 | 박지후 기자 | 2016-09-07 18:23

지난달 13일 오후 6시 45분, 우리대학 지곡연구동 1층 라운지에서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의 강연이 APGC-Lab 초청으로 개최됐다. APGC(Association of Postech Grown Campanies)는 우리대학 출신 동문 기업들의 협의체이다. 이번 강연에는 창업에 관심 있는 60여 명의 우리대학 구성원이 참석하였으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 강연에서 김 대표는 ‘고객을 만족시키려면 직원을 먼저 만족시켜라’는 경영 철학으로 직원들의 복지에 힘쓰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했다. 또한, 배달의 민족을 시작하면서 ‘배달 앱을 주로 이용하는 회사의 막내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달의 민족은 패러디를 기반으로 한 B급 문화를 바탕으로 △‘비타 500’음료 라벨지의 소녀시대 모으기 △배달의 민족 굿즈와 같은 마케팅을 진행해 타깃인 막내들과 젊은 층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강연 후, 사전에 신청받은 질문들을 이용해 진행한 ‘우아한 질의응답’은 늦은 밤 11시까지 이어졌는데, 김대표는 배달의 민족을 진행하면서 실패했던 마케팅 사례에 관해 이야기했다.이번 행사는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실제 경영자의 경영 철학과 기업

보도 | 박지후 기자 | 2016-06-01 12:03

지곡연못의 수질 개선을 취지로 한 프로젝트 ‘POSFISH’가 지난 3월 30일부터 지곡연못에서 진행되고 있다. POSFISH는 김원길(산경 08)·김도균(산경 12)·이경현(산경 12)·신재원(산경 12) 학우가 지곡연못에 설치한 잉어 사료 무인판매대에서 500원에 구입한 사료를 지곡연못 잉어에게 주는 프로젝트이다.POSFISH는 김원길 학우가 지곡연못에 빵을 뿌리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조언과 복지회, 시설운영팀, 학생지원팀의 허락을 받은 후 시작되었다. 현재 POSFISH에서는 하루에 잉어에게 주기로 정해진 양인 약 30개의 사료가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돈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매달 모인 돈을 정산해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을 구매하며 장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부레옥잠과 같은 수질 개선 식물을 지곡연못에 띄우고, 돈이 충분히 모였을 때 수질 개선 필터를 설치해 연못의 수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지곡연못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러버덕 인형과 같은 조형물을 지곡연못에 띄울 계획이다.POSFISH를 관리하는 학우들은 “지곡연못을 찾는 사람들이 좋은 추억

보도 | 박지후 기자 | 2016-05-04 17:45

작년 초 이공계 학과 대탐험을 왔을 때 처음 신문을 보고 꼭 포항공과대학교에 합격해서 신문사에 들어가겠다고 다짐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신문사에 수습기자로 들어오게 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 사실 신문사에 들어오기 전까지 썼던 많은 글들은 나 혼자만 알던 비밀들이거나, 아주 적은 사람들만 읽는 폐쇄적인 글들이었다. 하지만 이제부터 신문사에서 학생기자로 활동하면서 내 글이 알려지고, 나를 통해 학교의 많은 소식들이 전달된다는 사실에 책임감을 느낀다.학생기자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많은 사람들이 학교의 소식을 빨리 알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내가 좋은 기사를 작성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신문을 보게 될 것이고, 학교의 소식이 더 빨리 전달될 것이다.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서는 내용도 좋아야 하지만, 사람들의 흥미를 북돋아 주는 것도 필요하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워가면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수습기자가 되었을 때 한 가지 다짐한 게 있다. 지금까지도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자신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 성실해지는 것이다. 2016년에 신문이 발행될 날짜는 이미 다 정해져 있다. 이 기한에 맞추어 좋은 기사를 쓰기

특집 | 박지후 기자 | 2016-04-06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