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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신문은 개교 30주년을 맞아 우리대학 학부생 1인 지원금과 학부생 지원 제도가 변해온 과정, 그리고 대학원생의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보았다.‘학생 1인당 교육비 포항공대 1위’, ‘포항공대, 등록금 12배 교육비 투자 ‘최고’’, ‘학생 교육비 지출, 포스텍 국내 1위’. 우리대학 학생이라면 입학 전에 어디선가 본 구문이다. 우리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12년 약 9,000만 원, 2013년 8,400만 원, 2014년 8,500만 원으로 꾸준히 국내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교내 학생 중 이 교육비가 어디에 얼마나 쓰이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실제로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모두 교육에 투자되는 직접 비용은 아니다.대학 알리미에 공시된 정보에 의하면 교육비는 교비회계와 산단회계를 합친 금액을 학생 수로 나눈 금액을 의미한다. 교비는 등록금, 기숙사비 등 교내에서 얻는 수입을 의미하고, 산단회계는 산학협력단의 수입이다. 이렇게 모인 교육비가 모두 직접적인 교육적 용도로 쓰이지는 않는다. 교육비는 학교 시설 수리, 전기, 수도, 난방비 등 시설유지비, 시설구매비, 학부 실험 자재 등의 간접 교육비로 쓰이고,

기획 | 김윤식 기자 | 2016-03-09 20:10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 블로그 카페 등 인터넷 사이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2차적 저작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성남시의 쓰레기 분리 배출 전용 그물망 사용 홍보 영상에서 나온 여성 캐릭터 ‘성지영’은 두려움을 주는 묘한 눈빛과 미묘하게 웃는 표정이 2차 창작자들 사이에서 흔히 말하는 얀데레성 캐릭터(집착적인 애정을 표시하는 캐릭터)의 외형이라는 이유로 주목받았다. SNS와 인터넷 사이트에는 성지영을 소재로하는 수많은 만화, 일러스트, 영상 등 2차적 저작물이 올라와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었다.우리나라의 2차적 저작물에 대한 관심은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 카페, 블로그 등 인터넷 사이트와 서울코믹월드, 부산코믹월드 등 오프라인 동인 행사들이 중심이 됐다. 그동안 팬아트, 팬픽 등 2차 저작물 행사는 2차 저작물에 관심 없는 일반인들의 흥미를 끌지 못했으며 캐릭터의 배경이 되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마니아들만이 참여하는 문화로 여겨졌다. 하지만 2014년 EBS 중등 수학 교육 사이트의 캐릭터인 ‘주세미’가 중학생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져 인기를 얻음으로써 많은 2차 저작물이 생산됐고, 2차 저작물이 다시 인기를 얻으면서,

문화 | 김윤식 기자 | 2016-03-09 20:07

지난달 2월 29일 오전 11시, 우리대학 대강당에서 김도연 총장, 금종해 고등과학원장, 법인 임원과 본부 보직자를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ㆍ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이날 입학식에서 우리대학은 △학사과정 303명 △석사과정 146명 △박사과정 80명 △석ㆍ박사 통합과정 299명 등 총 828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입학식은 학사행렬, 국민의례,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신입생 대표 김나영(신소재 16) 학우의 선서, 김도연 총장의 식사, 이석우 APGC 회장의 특강에 이어 도문상 시상과 교가제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물리학과 최상일 명예교수의 교육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는 도문상은 학부 1학년 평점평균 최우수 학생에게 시상하며, 올해는 고광욱(화학 15) 학우가 수상했다.김도연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헬렌 켈러의 “맹인으로 태어난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은 시력은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것이다”란 말을 빌려, “미래에 관해 크고 원대한 비전을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인생의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은 오늘을 성실하고 알차게 보내는 것”이라며, “인생에서 가장 중

보도 | 김윤식 기자 | 2016-03-09 19:57

논문상을 받은 소감은.논문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상을 받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특히 지도교수님께서 연구 방향을 잘 잡아주셨고 학위 기간 동안 열심히 지도해주셨기에 학위를 마치며 이렇게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면을 빌려 지금까지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쭉 열심히 하겠다.앞으로 진로와 미래 계획은 무엇인지.작년 8월 졸업 후 지금까지 포스텍 고분자연구소에서 전문연구요원 복무를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연구 경험을 쌓기 위해 해외 대학의 박사후연구원 지원을 계획 중이다. 연구가 좋다.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보람차다. 흥미로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면 어디든 갈 준비가 되어있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뭐든 열심(熱心)히 했으면 한다. 한자어 그대로 가슴속에 불꽃을 품고 최선을 다해 살았으면 좋겠다. 그 불꽃이 단시간 내 활활 타오르는 정열이 아니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꺼지지 않는 은근한 불꽃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현재 주어진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기억하고 마음속으로 늘 감사해 하길 바란다. 사실 제 자신에게 늘 되뇌는 얘기다.

인터뷰 | 김윤식 기자 | 2016-02-19 18:26

최인철(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소장) 씨의 저서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에서 나온 연구는 나와 타인의 관계의 미묘함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몇 번 정도 만나면 그 상대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반대로 상대방이 자신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몇 번이나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도 물었다. 응답을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보다, 자신이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적게 걸린다고 보고했다. ‘나’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단순한 존재’로 인식하는 반면, 자기 자신은 ‘복잡한 존재’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관대한 점은 어쩔 수 없는 자기 보호 본능이다. 하지만 남들이 자신을 이해해주기는 까다롭지만 내가 남을 판단하기는 쉽다는 사실은 누군가에게는 받아들이기 불편할 수 있다. 자신에게 객관적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객관화는 자신과의 관계에서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타인이 자신의 행동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복잡한 내면을 공유해야 한다. 만약 남들이 나에게 “쟤는 머리가 나빠”라고 한들 우리의 사고 속 방어기제는 “나는 수학만큼은 너희보다 잘해”라고

78오름돌 | 김윤식 기자 | 2016-02-19 18:22

개교 30주년을 맞아 우리대학 광장이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탈바꿈할 예정이다. 우리대학 학생회관에서부터 대학본부까지 계단으로 이어진 길과 중앙광장, 폰드가 더 활발한 교류와 휴게를 위한 공간으로 바뀐다. 기본적인 설계는 지난해 7월 말부터 약 두 달 동안 이어진 ‘광장 및 폰드 환경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출품작들의 아이디어로부터 개발되었고, 공사의 설계용역은 (주)리앤수에서 맡았다. 학생회관과 대학본부 사이의 A-Zone은 내년 4월까지, 대학본부에서 RIST 연구동을 잇는 B-Zone과 무은재기념관 옆의 차도를 따라 걸어가면 보이는 C-Zone은 내년 12월 개교 30주년 행사 전까지 공사 완료 예정이다. A-Zone 공사는 우리대학에서 6억 원을 들이고, B와 C-Zone 공사는 우리대학과 RIST가 약 2억 9천만 원씩 부담하게 되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A-Zone은 중앙광장(A1), 중앙광장에서 대학본부까지의 계단 길(A2), 중앙광장에서 학생회관까지의 계단 길(A3)로 구성되어 있다. 내년에 공사가 진행될 B-Zone과 C-Zone은 각각 ‘시작의 장’과 ‘역사의 장’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공간별 계획에 따르면, A-Zone의 경우

문화 | 김윤식 기자, 김휘 기자 | 2016-01-01 23:40

지난달 12~15일 부산 벡스코에서 “Now, Playing”의 슬로건 아래 ‘지스타 2015’가 열렸다. 14일 찾아간 지스타는 오전부터 표를 사려는 관람객들의 열기가 느껴졌다. 관람객들은 남녀 구분 없이 초등학생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했다. 전시장에 입장하자 바로 옆에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인 '4시 33분'의 컨테이너 부스가 보였다. 부산항을 모티브로 한 이 부스에 사전 예약한 관객들은 철책 안의 컨테이너 안에서 느긋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벡스코 전시장 내부에는 전시장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함께 만들어가는 놀이터 넥슨 이날 참가한 부스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전시장 면적의 4분의 1을 차지한 넥슨 부스였다. 넥슨은 크게 온라인 게임, 모바일 게임 그리고 팬 파크로 부스를 설치하여 관객들을 유치했다. 넥슨은 온라인 게임 전시장과 게임 전시장에 각각 7개의 게임을 전시했으며, 팬파크에서는 ‘넥슨 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67개의 팀이 굿즈와 팬 아트를 팔았다. 온라인게임 ‘니드포 스피드 에지’ 부스는 화려한 슈퍼카와 함께 레이싱걸이 관람객들의 눈을 끌었다. 넥슨의 게임 체험장은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취재 | 김윤식 기자 | 2015-12-02 19:48

오늘날 세계의 경제 활동 중심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바뀌었다. 서비스 산업은 노동 수요의 변화가 많고, 하루일과 중에도 수요가 일정하지 않다는 특성이 있다. 서비스업의 증대로 비정규직의 수요가 늘어났고, 세계 각국은 상황에 맞게 비정규직을 고용해왔다. 한편, 비정규직은 사회의 불안 요인을 키우기 때문에 몇몇 국가들은 비정규직을 줄이거나 없애는 노력을 하고 있다.해외의 비정규직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전부터 종신고용제를 고수해온 일본은 버블경제 붕괴 이후 많은 기업이 비용 감축에 돌입했다. 하지만 종신고용제와 연공 임금제로 인해 임금 삭감을 통한 노동 비용 문제 해결이 힘들었다. 결국, 기업들은 비정규직을 뽑는 방법을 선택했고, 때문에 기간계약 노동자, 단시간 노동자, 파견 노동자 등 비정규고용 노동자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다. 1985년 일본의 비정규직 비율은 15.4%에 불과했지만, 2010년 일본의 노동자 중 비정규직의 비율은 34.4%가 되었고, 2013년 38.2%로 증가했다. 2010년 기준 비정규직의 평균 월급은 19만 8,100엔으로 정규직 31만 1,500엔의 60% 정도이다. 일본의 비

기획 | 김윤식 기자 | 2015-12-02 19:39

포항공대에 다니는 A 씨는 여느 때처럼 숙제를 마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게임을 시작했다. 게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찰나, 채팅창에 어떤 유저가 욕설을 내뱉기 시작한다. 분위기는 금세 험악해지고, 욕설이 점점 심해진다. 부모님을 모욕하는 욕설까지 난무하면서 이미 게임은 엉망진창이 되었다. A 씨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시작한 게임이 도리어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게임 종료 버튼을 누른다. 앞의 이야기는 비록 지어낸 것이지만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면 한 번쯤 겪어봤을 일이다. 만약 사이버 공간에서 모욕을 당했을 경우 이를 무시하고 참을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상에서 욕설로 인한 모욕감을 참지 못하고 고소를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각종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자신의 고소 사례를 인증한 글들이 올라와 있고, 욕설 채팅에 대한 법적 대처에 관해 설명해주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사이버 명예훼손 및 모욕죄 신고 건수가 2011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이버 공간의 모욕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이유는 처벌에 대한 규정을 가해자와 피해자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데 있

사회 | 김윤식 기자 | 2015-11-04 21:36

2015학년도 PAMTIP 미래기술 최고경영자과정 가을학기의 개강을 기념하고 제 37기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리셉션이 지난 9월 22일 오후 6시 국제관 Grand Ballroon에서 진행됐다. 리셉션에는 조무현 부총장과 국내 정계, 경제계 인사들과 교직원 등 총 51명이 참석했다. 개회사로 시작한 1부 행사는 전치혁 PAMTIP 주임교수의 인사말과 이상해 총동문회 회장, 김동원 36기 회장의 축사를 거쳐 배지 달아주기 행사 및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2부에는 PAMTIP 37기 입학생인 박명재 국회의원의 특강이 이어졌다.박명재 국회의원은 “성취하는 삶, 성공하는 CEO”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특강에서 성공의 조건으로 ‘운(運)’을 꼽았으며, 입학생들에게 다가오는 행운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성공하는 리더십을 갖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습관과 자기 분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창조적인 혁신 정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PAMTIP은 21세기 사회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탁월한 리더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1994년 시작되었으며, 처음엔 6개월 과정으로 개설되었으나 2007년부터 1년 과정으로 이수 시간이

보도 | 김윤식 기자 | 2015-10-07 20:41

제7대 김도연 총장 취임식이 9월 1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취임식에는 권오준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과 국내외 학계ㆍ언론계ㆍ정관계 인사들,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 △국민의례 △약력소개 △권오준 포항공대 이사장의 임명사 △Mace 전달 △김도연 총장의 취임사 △꽃다발 증정 △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의 축사 △교가 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도연 총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4년간 총장으로 일하면서, 포스텍을 포항과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최고 명문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진력하겠다”라며, “학과간의 벽을 훨씬 낮추어 학제활동을 진작시키고 아울러 우선적으로 포항의 기업들과 교류를 강화해서 대학의 개방을 통한 광범위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교육 및 연구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학 운영의 첫 번째 방침으로 최우선 사명인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에 더욱 힘 쓰겠으며, 과학기술의 수월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도전하는 인재가 배출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는 “여러분 개인의 삶은 스스로가 가꾸는 것이며 대학생활은 자신의 인생을

보도 | 김윤식 기자 | 2015-09-09 20:12

조선시대에는 활쏘기가 유교에서 말하는 육예 중 하나였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활쏘기를 즐겼다. 활쏘기는 철저하게 스스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쏴야 하므로 궁술을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으로 보았다. 활쏘기는 군사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전인교육으로서 총에게 주 무기의 지위를 넘겨줄 때까지 그 자리를 지켜왔다. 긴 역사 동안 발전해온 국궁의 사법에는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면뿐만 아니라 동양철학사상도 담겨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국궁계도 이러한 국궁의 문화적, 교육적 가치를 강조하여 국궁의 대중화를 외치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의 궁도(弓道)는 철학적인 부분이 다수 포함되고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용어로 서술되어 있어 혼자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이 존재한다. 활 쏘는 자세를 다루는 궁도문화평생교육원의 ‘사법개론자료’에서는 활쏘기 기본자세의 지지법에서 우주조화이론을 다루고 있으며, 활을 잡는 권법은 음양오행원리에 기초를 두고 설명한다. 동양학이 기초적인 학문이었던 옛날과 달리 현대에 와서 일반인들은 동양적 학문에 접근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국궁 자세에 대한 원리를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학문적으로 체계적인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국궁은 체력적으

기획 | 김윤식 기자 | 2015-09-09 19:36

지난 5월 5일 서아현(기계 12) 학우가 기부 받은 장난감과 인형을 선린애육원에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집에서 관심 받지 않는 장난감과 인형을 재활용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아현 학우는 지난 4월 12일부터 4월 25일까지 14일간 ‘Toystory in Postech’ 이라는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기부는 학생회관 보건실 앞과 지곡회관 무인 택배 함 옆에 설치된 수거함에서 이루어졌다. 5월 5일 서아현 학우는 박스 두 개에 담긴 인형과 장난감을 포항시 북구 환호동에 위치한 선린애육원에 직접 전달했다. 장난감과 인형을 기부 받은 선린애육원은 79명의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서아현 학우는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며 “다음 행사는 지역 소방서에 물품을 지원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 학우는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본인 생각보다 주변 인적 자원이 좋고, 행사가 많으니 많이 참여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서아현 학우는 지난 학기 배지를 판매한 수익으로 포항의 독거노인들을 찾아뵙고 쌀과 기름을 전달하기도 했다.

보도 | 김윤식 기자 | 2015-06-03 11:38

우리대학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앞으로 10년 내 한국사회가 당면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20세 이상 성인 1,002명과 우리대학 대학(원)생 1,0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우리 국민의 인식 속에 깊이 박혀 있는 ‘불행의 원인들’을 찾아내서 해결해나가는 방향을 찾기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 시민과 우리대학 대학(원)생은 향후 10년 내 한국 사회가 당면할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저성장 및 성장 동력 부재’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극화로 인한 소득불균형’에 대해 우리대학 학생들 10.9%가, 일반시민은 5.6%가 문제라고 인식했다.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청년실업’이 문제라고 인식한 비율은 우리대학은 6.2%로 나타났고, 일반 시민은 10.1%로 우리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민의식과 인성, 도덕성 회복’에 대한 문제는 일반 시민은 0.4%가 선택한 반면, 우리대학 학생들은 6.8%가 선택해 우리대학 학생들이 일반 시민보다 ‘시민의식과 인성, 도덕성 회복’ 문제를 더

보도 | 김윤식 기자 | 2015-06-03 11:33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할 무렵, 포항공대신문사의 수습기자가 되었다. 대학생활의 로망인 연애와 캠퍼스 라이프를 꿈꾸며 입학했지만 결국 남초들의 성지(?)인 신문사로 오게 되었다. 내가 기자로서의 길을 어떻게 걷게 되었나 하면, 고등학생일 때부터 꾸준히 신문을 읽어온 경험 덕분일 것이다. 나는 신문을 읽으면서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견식을 넓혔다. 진보, 보수 양쪽의 기사를 읽게 되면서 사회이슈를 다각적으로 보는 노력을 했다. 사실 신문 읽는 것이 재미있는 일은 아니다. 오히려 신문 읽는 것은 지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과정을 참으면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한 사건에 대해 쓴 여러 기사의 다른 관점, 다른 해석의 기사들을 보면서 더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갖게 되었고, 생각의 깊이가 깊어졌다. 그리고 언젠가 신문 읽기의 장점을 공유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기자가 되어 좋은 기사를 써서 사람들이 신문을 읽게 만들고 싶었다. 수습기자로서 첫 목표는 좋은 기사를 쓰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기사란 전달하는 바가 명확하고 관점이 뚜렷한 글이다. 좋은 기사는 읽는 이가 기자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비판할 수 있으며, 읽는 이의 생각을 키워

특집 | 김윤식 기자 | 2015-04-08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