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34건)

시스템생명공학부 남홍길 교수의 연구성과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가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과학기술뉴스’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과총은 12월 16일, 2008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연구 성과와 국내 과학기술계 뉴스 중 과학기술 발전과 과학 대중화에 기여한 뉴스를 ‘올해의 10대 과학기술뉴스’로 선정, 발표했다. 남 교수는 지난해 10월 속씨식물의 쌍둥이 정자를 만드는 생체 스위치로 작용하는 단백질 복합체 SCFFBL17의 존재와 역할을 규명해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식물학계에서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아 있던 속씨식물의 중복수정 과정에서 일어나는 ‘생식세포와 영양세포의 차별적 분열을 통한 쌍둥이 정자 형성’에 대한 분자 수준의 이해 연구를 진행하여 식물의 진화 과정에 대한 과학적 지식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남 교수는 이 연구 성과 발표로 세계 3대 대표 과학저널인 사이언스·네이처·셀지에 모두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남 교수는 식물의 발달과정에 관하여 세계를 이끄는 학술적 업적을 이룬 공로로 2000년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006년 ‘한국과학

보도 | NULL | 2009-01-01 00:00

우리대학의 3개 연구팀이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국가연구개발 우수연구성과 100선’에 선정되었다. 지난 2007년 1년간 정부지원을 받아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한 대학·출연연구소·기업연구소의 연구성과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신소재공학과 이종람 교수팀의 ‘백색광원용 LED(발광다이오드) 및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개발’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팀의 ‘홍합 유래 스마트 생체접착소재 실용화기술 개발’ △환경공학부 홍석봉 교수팀의 ‘차세대 에너지/환경 촉매용 제올라이트 개발’ 연구가 나란히 100선에 뽑혔다. 이 교수팀은 중독이나 환경오염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형광등을 대체할 수있는 LED와 OLED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과 전이금속 산화물을 개발했다. 특히 LED 전극 기술은 국내 반도체 회사에서 대량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서, 가까운 시일 내에 국내 독자 기술의 고효율 백색광원용 LED가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 교수팀은 피부의 찢어진 곳을 접합해주는 의료용 접착제로 활용할 수 있는 홍합접착 단백질을 모사한 하이브리드 생체접착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화학접착제와는 달리 인체에 무해하면서

보도 | NULL | 2009-01-01 00:00

지난해 9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우리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의 교육·연구 협력이 올해부터 더욱 확대, 강화될 전망이다. 과학과 예술을 융합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류를 시작한 양교는 12월 16일 포스코국제관에서 백성기 총장, 황지우 한예종 총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교류 평가회’를 갖고, 지난 한 학기 동안의 학술교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올해부터 통섭이론, 아트 테크놀로지 미디어교육(이상 한예종 제공), 기업가 정신, 예술경영(이상 우리대학 제공) 등의 교과목 개설과 예술과학 분야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한예종에서는 강의 지원을 위한 원격화상강의실을 신축할 계획이다. 우리대학과 한예종은 학술교류협정 체결과 함께 지난해 2학기부터 양교 교수들이 상대 대학에서 강의하는 ‘과학의 산책’과 ‘예술의 산책’이라는 이름의 교류강좌를 개설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예종에 개설된 ‘과학의 산책’ 강의는 신청 즉시 2시간 만에 100명 정원의 신청인원이 마감되기도 했으며 우리대학에서도 ‘예술의 산책’ 강좌에 적정 인원의 3배 가까운 인원이 신청하여 저학년의 수

보도 | NULL | 2009-01-01 00:00

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저물고 2009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포스테키안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더욱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는 기축(己丑)년 소의 해입니다. 소를 대상으로 한 사자성어 중에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지난 어느 때보다도 더 어둡고 우울한 상황에서 한 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발 경제 위기로 초래된 전 세계적 경제 불안은 십년 전의 외환위기 때보다 더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때에는 우왕좌왕하지 아니하고, 천리길을 의연히 걸어가는 우직한 소의 품성을 본받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국난(國難)으로까지 일컬어지는 사상 유래 없는 경제 위기를 오히려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들에게는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우리나라에 대학다운 대학,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고자 첫발을 내딛을 때의 초심(初心)을 더욱 굳건히 세워나가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대학은 올해에 대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크고 중요한 사업들의 추진 결과를 눈앞

보도 | NULL | 2009-01-01 00:00

대학 국제화란? 학내 인적자원의 국제경쟁력 제고 전략 국제화가 대학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4년제 대학 201개교를 대상으로 한 조사(최정윤, ‘고등교육 국제화 지표 및 지수 개발 연구’)에서는 약 66%의 대학이 국제화 목표를 수립했으며, 규모가 큰 대학일수록 국제화 목표를 수립한 빈도가 높아졌다. 서울대는 최근 대외협력본부를 대외협력처와 국제처로 나누어 격상시켜 국제화 관련 업무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노컷뉴스 7월 20일자). 이와 같은 국제화 전담기구는 사실 서울 소재 사립대학에서는 이미 준비된 것이다. 이렇듯 대학 국제화는 유행을 넘어 하나의 흐름으로 정착하고 있다. 대학 국제화를 한마디로 깔끔하게 정의하기란 어렵다. ‘대학 국제화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이며, 무엇을 위해서 추진되는가?’에 대해서 전문가들 간에 합의된 견해가 없기 때문이다 (최대권, ‘대학 국제화의 현황과 전망, 대책에 대한 토론 원고’). 대학의 국제화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흔히 등장하는 영어강의 비율이나 외국인학생 비율 등이 그 수준을 모두 말해주진 못한다. 심지어 국제화 수준을 평가하는 방법 역시 다양한데다가 그 방법마다 세부적으로 정해진 기준이 매우

취재 | NULL | 2008-12-08 00:00

만화/만평 | NULL | 2008-12-08 00:00

대상- 냉장고 얼음 엉김에 대한 얼음추출성능 메커니즘 개선 대부분의 가정에서 볼 수 있는 냉장고는 꽤 오랜 기간 동안 윗부분에 냉동실이, 아랫부분에 냉장실이 있는 구조를 유지했다. 찬 공기는 따듯한 공기보다 무거워서 아래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냉동실에만 냉각기가 있어도 냉장실까지 차갑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이 아래쪽에 있어 이용할 때마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앉아야하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냉동실과 냉장실이 각각 좌우에 배치된 형태로 진화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아예 위치가 바뀌어 위쪽에 냉장실이, 아래쪽에 냉동실이 위치한 형태의 냉장고도 출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에는 ‘홈바’나 ‘정수기’와 같은 기능이 추가되기 시작했는데, 이 역시 사용자의 편의상 위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냉장실과 정수기 모두가 위에 위치할 때 문제가 생긴다. 정수기 기능 중에는 얼음을 만드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정수기 안에서 추출을 기다리는 얼음들이 저장되어 있는 ‘아이스뱅크’에서 ‘얼음 엉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 것이다. 얼음 엉김 현상이란 ‘얼음들이 서로 붙어있을 때 온도나 압력의 상승으로 인해

특집 | NULL | 2008-12-08 00:00

만화/만평 | NULL | 2008-12-08 00:00

국어는 단순히 ‘국어’라는 학과목을 위한 단어가 아니라고들 한다. 자신이 남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알리는 능력은 국어 능력에서 출발하며, 이는 인문사회 계통의 사람들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인간 사회보다는 자연과 사물을 대상으로 업무 또는 연구를 수행하는 이공(理工)인들에게도 자신의 업무나 연구 결과를 알리는 주요 수단은 논문이라는 ‘글’과 발표라는 ‘말’이다. 따라서 글짓기와 말하기의 근간을 이루는 국어 능력은 포스텍의 학생들과 같은 이공인에게도 업무나 연구 못지않게 중요한 개인 능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공인에게 있어서 국어는 수능을 대비해야하는 학과목의 한 부분이거나 자연스럽게 생활을 통해 배우는 생활 습관의 일종일 뿐, 특별히 강조되어야 할 능력 계발의 대상이 아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필자 역시 40여 년의 기간 동안 이공인으로서 교육받고 생활하면서 국어 또는 글쓰기와 발표하기에 대해 특별히 교육을 받거나 개인 능력의 발전 방안을 체계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국어’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현재 고등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포스텍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포스텍에서

여론 | NULL | 2008-12-08 00:00

수학과 최영주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08년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에 선정되었다. 교과부와 과학재단은 과학기술인으로서 학술연구산업 등 각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내고 청소년들에게 이공계 진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들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최 교수는 그동안 정수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였는데, 이번에 정수론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과 보안의 융합 연구와 더불어 정보통신상 발생할 수 있는 오류 정정 부호의 구성을 밝혀 줄 수 있는 기본 이론의 틀을 마련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 최 교수는 국내에서 최초로 암호론 국제학회를 개최하는 데 앞장섰으며,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지난 2004년 창간된 ‘국제 정수론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2008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에는 △학술연구 부문 최영주 교수, 이화여대 남원우 교수, 서울대 박영준 교수 △산업 부문 현대제철㈜ 권문식 사장, ㈜바이로메드 김선영 대표이사 △사회문화 부문 박영아 국회의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소연 선임연구원 등 7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고

보도 | NULL | 2008-12-08 00:00

공포영화의 소재로 활용되어 온 ‘수술 중 각성(intraoperative awareness)’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이 물리학과 의학의 학제간 연구를 통해 열렸다. 물리학과 김승환 교수팀, 이운철 미국 미시건의대 연구원(포스텍 박사), 서울 아산병원 노규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마취를 통한 의식의 소실과 회복 메커니즘을 뇌파분석을 통해 정량적으로 처음 밝혀내, 이 연구결과를 이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의식과 인지’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한-미 공동연구팀은 정맥 마취제인 프로포폴(propofol)을 14명의 수술 예정 환자에게 주사한 뒤 의식상태와 마취상태의 뇌 활동을 뇌파로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비선형 동역학적 방법을 이용해 물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그 결과, 신체가 마취되면 의식에서 무의식 상태로 전이하면서 신경계가 가지고 있는 정보통합능력이 현저하게 감소하며, 의식의 소실은 뇌파의 시간적·공간적 자기조직화가 깨지면서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이때 인지를 다루는 전두엽에서 감각을 다루는 후두엽으로 흘러가는 정보가 급격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결과는 뇌를 이루는 신경계의 정보 통합이 일반 마취에 의해 바뀐다는 인지통합적 패러다

보도 | NULL | 2008-12-08 00:00

만화/만평 | NULL | 2008-11-26 00:00

전국적인 행사라고까지 할 수 있는 수능이 얼마 전 끝났다. 이제 곧 많은 학생들이 꿈에 부풀어 대학에 들어오게 된다. 그러나 그 많은 학생들 중 대학에 와서 만족할 만하게 적응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 것인가? 국가적으로 볼 때 천문학적인 사교육비까지 쏟아가며 대학입학을 위해 준비를 한 학생들의 상당한 부분이 적응을 못한다면 이 또한 얼마나 엄청난 국가적 낭비가 될 것인지?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대학들에서 1학년 교육의 중요성이 근래에 많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신입생 교육이 중요하고 절실하다. 아무리 대학의 교육과정이 훌륭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학생들의 마음의 준비 없이는 교육 효과를 발휘할 수 없으며, 이점에서 우리 포스텍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우리나라 대학 신입생들은 대부분 대학 교육을 받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대학에 들어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첫째로, 대학 교육의 목표가 확실치 않은 경우가 많다. 고등학교 시절까지는 대학입학이라는 학생들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이 비교적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다. 하지만 일단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가 달성된 후 안도하여

여론 | NULL | 2008-1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