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을 위한 베를린 공대(Technische Universitat Berlin)의 장학금 지원제도가 신설되었다. 98년 9월 베를린 공대 총장(Dr. Hans-Jurgen Ewers)이 우리 학교를 방문했을 때 현 정성기 총장과의 면담에서 합의한 장학금 지원이 구체화 된 것이다. 이 지원 방침에 따르면 박사학위과정은 월 1,450 마르크(한화 약 80만원)를 수혜 받으면서 최대 4년 이내에 베를린 공대에서 학위를 취득하여야 하고, 박사학위과정(연구과정) 역시 월 1,450 마르크를 수혜 받으면서 2년간 연구과정 후 우리 학교에서 학위를 받게 된다. 또 박사 후 연구과정(post-doc)은 최대 8개월로 월 2,500 마르크(한화 약 14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전공분야는 물리, 화학, 수학 등 이학분야와 환경, 기계, 전자, 전산 등의 공학분야 등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베를린 공대의 홈페이지(www.tu-berlin.de)에서 알아볼 수 있다. 베를린 공대 장학금 지원 신청은 각 학과 및 발전홍보팀 국제협력 부서에 비치되어 있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4월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Lucent Technologies재단의 장학프로그램도 신설되었다.Lu
보도 | 김혜리 기자 | 2000-03-24 00:00
오는 4월 3일부터 학생식당 식대가 1,000원에서 1,500원으로 대폭 인상된다(조식은 현행 유지). 그동안 학우들의 불만의 대상이었던 식질개선정책이 비로소 시행만을 앞두게 된 것이다. 학생처가 내세운 식질개선방안은 ▲ 교직원 식당과 동일한 수준으로 식질을 향상 ▲ 교직원 식당과 같은 식기를 사용하고 반찬은 온열 배식대에 담아 가정적인 식사환경 조성 ▲ 인상분 전액은 식재료비에 투입 ▲ 부족분은 기존과 같이 복지회 수익금에서 충당 ▲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인상분에 한하여 식비장학금 보조지급 ▲ 조식은 종전대로 1,000원으로 유지한다는 것 등을 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식대가 이원화됨에 따라 식권 구입시 혼잡을 해소하기 위하여 현재 1,000원권 3대인 식권 판매기를 조식용(1,000원 식권 판매용) 2대, 중*석식용 (1,500원 식권 판매용) 3대로 확대,설치할 방침이다. 식질개선안은 학생식당의 식질이 우리 나라 중류가정의 평균치보다도 떨어진다는 지적에서 비롯된 것이다. 작년에는 일정치의 식권을 사는 사람은 한끼 900원, 나머지는 1,000원의 식대를 매김으로써 식질의 개선방법을 강구하자는 내용의 소위 ‘밀 플랜’이 거론되기도 했었다.
보도 | 김혜리 기자 | 2000-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