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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생부터 영어 인증제가 시행된다.과거 우리대학의 영어 커리큘럼은 배치고사 성적에 따른 필수과목 1~4개, 선택과목 2개였으며, 졸업요건은 TOEFL 550점(기관토플 기준)이었다. 그러나 이 커리큘럼은 ‘글로벌 리더가 갖추어야 할 능숙한 의사소통능력 함양’이라는 우리대학 영어교육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고, 기관토플은 의사소통능력을 측정하는 도구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영어교수들 사이에서 대두되었다.이에 새로운 영어교육방안으로 제시된 것이 영어 인증제이다. 백성기 총장에 의해 발의된 이 방안은 영어이수 과목 수 확대라는 영어담당 교수들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후 교수들에 의해 구체화되었다.영어 인증제는 배치고사 결과에 따라 5등급에서 1등급까지 배치하고, 각 등급에 해당하는 과목을 이수·통과하면 차상 등급의 과목을 수강, 1등급까지 이수할 경우 영어 졸업을 인증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모든 영어과목은 S/U로 평가되며, 현 등급 과목에서 U를 받을 경우 차상 등급 과목을 수강할 수 없다.이처럼 배정된 등급의 과목을 이수해야만 차상 등급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과거 영어Ⅰ~Ⅳ를 이수하는 것과 마찬가지지만 단기유학, 어학연수, 카투사 군 복무 등으로 영어

보도 | 강민주 기자 | 2008-03-26 00:00

200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3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백성기 총장, 윤덕용 이사,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교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입학식에서는 △학사과정 297명 △석사과정 247명(정보통신대학원 32명, 철강대학원 23명 포함) △박사과정 100명(철강대학원 20명 포함) △석·박사 통합과정 145명 등 총 789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그 중에는 중국·나이지리아·인도·우크라이나 등 9개국에서 온 33명의 외국인 학생도 포함되어 있다. 학사과정에는 △수시 1학기 18명 △수시 2학기 204명 △정시 69명 △재외국민 특별전형 6명이 포함되어 있다.입학식은 학사행렬, 국민의례, 학사보고에 이어 신입생 대표(수학 이지은)의 신입생 선서, 백성기 총장의 식사, 윤덕용 이사와 박승호 시장의 축사가 있은 후 교가제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백 총장은 이날 식사에서 “소수정예교육을 더욱 심화하여 학생 개개인의 꿈과 개성, 그리고 잠재된 역량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신입생들에게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과학인재가 되길 당부했다.

보도 | 강민주 기자 | 2008-03-05 00:00

- 증권예탁결제원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내 관심이 금융 분야에 있었기 때문이다. 순수학문을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공인 컴퓨터와 관심 분야인 금융을 접목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나는 평소 증권시장에 관심이 많아 따로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해왔고 재무재표, 기업분석, 세계시장 동향 같은 실전적인 지식들은 많이 파악하고 있었다. 이런 노력으로 증권예탁결제원이라는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취업 과정에서 포스텍 졸업생이라는 사회적 메리트를 느낀 경험이 있는가?교수진이 좋고 졸업생들의 능력이 우수한 점 등을 거론하면서 포스텍 출신들을 추켜세우는 경우를 종종 경험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메리트를 항상 기대할 수는 없다. 사회적 분위기가 학벌보다는 실제 능력 위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항상 목표를 세워놓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특히 취업이라는 관문에서는 포스텍이라는 메리트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요즘은 서류전형 통과가 학점과 영어점수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실히 준비하지 않는다면 힘든 시간을 겪게 될 수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준비가 된 포스텍 졸업생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생활

특집 | 강민주 기자 | 2008-02-13 00:00

2008학년도 2학기부터 대학원생 기숙사비가 유료화될 예정이다.이번 대학원생 기숙사비 유료화의 담당부서인 주거운영팀 배병권 팀장은 “2008학년도 2학기부터 기존의 3인 1실 기숙사를 2인 1실 기숙사로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대학원생 또한 학부생과 동일한 수준의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유료화의 이유를 설명했다.대학원생 기숙사비 유료화는 주거운영팀의 발의로 지난 2005년 9월 8일 학생생활위원회에서 결정되었다. 당시 결정된 사항에 따르면, 대학원생 기숙사의 3인 1실이 2인 1실로 바뀌는 것과 동시에 기숙사비를 유료화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 사항은 이번 유료화의 당사자라 할 수 있는 대학원생들에게는 정식으로 공지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원생은 “정식으로 공지 받은 적은 전혀 없다. 어딘가에서 소문으로 들었을 뿐이다. 제대로 설명을 해줘도 모자랄 판에, 학교 측의 이러한 처사는 불난데 기름 붓는 격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며 불만을 나타냈다.현 대학원생 입시요강 장학제도 중 ‘독신자용 기숙사 무상제공’이라는 항목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당장 3인 1실이 2인 1실로 대체될 2008학년도 2학기부터는 기숙사비가 유료

보도 | 강민주 기자 | 2008-02-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