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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인식 수준에 대한 문제는 우리대학에도 존재한다. 본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대학 학부생은 11개의 근현대사 문항에서 81%의 높은 정답률을 보였지만, 우리대학 학부생은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수는 296명 중 159명, 우리대학은 학부생의 역사교육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221명이었다. 근현대사 문제 채점 결과한국전쟁이 누구의 침공으로부터 시작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285명이 북한의 침공이라고 바르게 답했다. 하지만 6명은 남한의 침공, 3명은 중국의 침공이라 답했다. ‘북한이 남한을 침략했다’는 의미의 단어를 묻는 질문에 대부분이 남침이라는 정답을 말했다. 다만 21명은 북침, 17명은 헷갈린다를 선택했다. 기타 1명은 ‘북한이 침입했다는 의미라면 북침, 남쪽으로 침입했다는 의미라면 남침.’이라고 답했다. 한자어의 어순에 익숙하지 않아 앞 질문과 다르게 오답이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흥미롭게도 앞 질문에서 중국의 침공이라고 답한 3명 모두 남침이라는 올바른 답을 내놓았다. 남한의 침공이라고 답한 6명은 1명을 제외하고 남침이라고 답했다. 일제가 전쟁협력 강요를 위해 취한 조선통치정책이

취재 | 김성민 / 백다현 / 유민재 기자 | 2019-06-13 13:59

지난달 30일, 우리대학 무은재기념관 1층 로비에서 우리대학 초대 총장인 故 무은재 김호길 박사(이하 김 초대 총장)의 25주기 추모식과 함께 과학의 날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된 김 초대 총장의 뜻과 공로를 기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기념행사에는 △유족인 권봉순 여사 △김도연 총장 △김승환 무은재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했다.본 행사는 우리대학이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공로를 세운 김 초대 총장을 추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차재춘(수학) 무은재석좌교수가 포스코 국제관 대회의장에서 ‘공간의 현대적 수학’이라는 주제로 추모 강연을 펼쳤다.무은재기념사업회장인 김승환(물리) 대학원장은 “사반세기의 세월이 흘러도 세상을 교육과 과학기술로 한층 진보시켰던 무은재 정신은 여전히 많은 사람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다”라며 “고인의 철학과 정신을 기억하며, 우리대학의 성원들이 무은재의 높은 뜻을 계승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행사 동안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자유롭게 추모의 마음을 나눴다. 1985년부터 대학 설립업무에 참여했던 이광수 씨는 김 초대 총장을 기리며 시 한 편을 헌정했다.

중형보도 | 백다현 기자 | 2019-05-17 12:14

지난 2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19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이하 2019 Forbes 30 Under 30 Asia)’에 작년에 이어 우리대학 학생과 동문이 또다시 다수 선정돼 시선을 끌었다.포브스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23개국의 30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10가지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을 30인씩 선정하고 있다. 해당 분야로는 △예술 △헬스케어·과학 △재정 및 벤처 투자 △미디어·마케팅·광고 △기술사업 △소비자 기술 등이 있다.포보스는 우리대학의 △금도희(신소재 13 통합) 동문과 △윤관호(기계 15 통합) 씨△이다솔(기계 15 박사) 씨가 헬스케어·과학 분야의 영향력 있는 젊은 리더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금도희 박사는 한세광(신소재) 교수와 함께 렌즈로 당뇨를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렌즈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모았다. 금 박사가 개발한 스마트렌즈는 혈당을 연속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신개념의 당뇨 광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치료약물이 눈을 통해 바로 전달돼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금 박사는 현재 의료 기기를 만드는 회사 ‘버블러’를 창업했다. 윤관호 · 이다솔 씨는 노준석(

중형보도 | 백다현 기자 | 2019-04-24 17:33

다음 달 22일부터 2019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이 시작된다. 수강신청이 한 학기의 생활을 좌우하기 때문에 수강신청과 관련된 문제는 항상 대학생들의 관심을 끈다. 수강신청이 있을 때마다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대학교 수강신청’이 오르는 것을 보면 수강신청은 모든 대학생의 관심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타 대학교의 수강신청 제도다른 대학교의 경우 △서울대는 예비수강신청을 한 후 학번별 수강신청을 하고 전체 수강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관심강좌 등록을 통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KAIST는 본수강신청 때는 추첨제를 진행하고 잔여 과목은 선착순으로 수강신청을 한다. 수강신청 변경 시 추가 기간, 취소 기간을 나눠서 운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연세대는 본수강신청 시 마일리지와 전공, 이수학점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추가수강신청으로 대기 제도를 도입했다. 추가수강신청 전에 희망 과목을 미리 설정할 수 있다. △경희대는 예비수강신청 후 본수강신청을 진행한다. 본수강신청은 학년, 전공 개수별로 진행되고 남는 자리가 생길 때 수강취소와 수강신청 시간 사이에 차이를 두는 취소 포기 지연제를 도입했다. 수요예측을 위한 희망과목 담기 및

캠퍼스 | 김성민, 백다현 | 2019-04-24 17:18

글에는 신비한 힘이 있다. 단순한 문자의 나열만으로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 수 있고, 깨달음을 줄 수도 있다. 어떤 때는 좋은 글 하나가 세상을 바꾸기도 한다. 나 역시도 글의 이러한 힘에 매료됐다. 내가 느낀 글의 힘을 다른 사람들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글을 썼다. 그래서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신문이나 교지를 만드는 동아리를 하게 됐고 지금까지도 수습기자가 돼 글을 쓰고 있다.중, 고등학교에 다니며 기사를 몇 번 써 봤지만, 대학생이 돼서 기사를 쓰는 것이 도전처럼 느껴진다. 무언가에 도전하기 전에는 늘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심장이 뛰는데, 신문사에 들어온 지금도 이런 복잡한 감정들로 심장이 뛰기 때문이다. 직접 기획하고 취재하고 정리하고 기사를 쓰는 것을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과 기자로서 다른 학생들이 하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공존한다. 지금 이 설렘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기자로서의 다짐을 정리하고 초심을 잃을 때마다 나의 다짐을 읽을 것이다. 우선, 나는 내가 기자로 활동하면서 얻은 모든 것들을 나 혼자만의 것으로 남기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글의 힘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쓰기를 시작

수습기자의 다짐 | 백다현 기자 | 2019-03-29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