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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orts 경기는 올해도 League of Legends(이하 롤)를 공식 게임으로 선정했다. 롤은 각 팀당 5명의 챔피언이 게임 맵인 ‘소환사의 협곡’에서 전투를 벌이고 최종적으로 기지 핵심 건물인 ‘넥서스’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온라인 배틀 아레나 게임이다. 우리대학 E-sports 대표팀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연속 승리했고, 작년에만 아쉽게 패배했다. 이에 우리대학 E-sports 대표팀은 빼앗긴 왕좌를 탈환하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승리하기 위한 다짐과 경기 전략을 포카전 E-sports 선수단 팀장 김어진(컴공 17) 학우로부터 들어봤다.합숙 훈련 동안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는가?기존에 잘하던 챔피언뿐만 아니라, 메타에 맞는 챔피언들이 개인 연습하며, 자유 랭크 및 롤 커뮤니티 상에서 스크림 상대를 구해 지속해서 합을 맞추는 방식으로 훈련하고 있다.밴픽과정은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롤은 인게임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밴픽과정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우선 최근 메타에 맞게 챔피언 폭을 넓혀 다양한 밴픽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재 패치로 인해 메타가 바뀌어 다시 밴픽을 조정 중에 있다. 각자 챔피언 폭에 맞춰 돌진 조합,

기획 | 최수영 기자 | 2019-09-27 10:53

우수인력들의 지방 기피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총장님이 그리는 우리대학의 미래와 그 속에서 총장님의 역할은 무엇인지 궁금하다.지금은 모든 정보교류가 인터넷으로 되고,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배워야 할 게 훨씬 많은 시대다. 지방에 있다는 것은 학문을 추구하는 데 있어 아무런 약점이 되지 않는다.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이 우리대학의 목적이 된다. 우리대학은 교육을 제대로 하고, 우수한 연구를 통해 국가와 인류에 공헌하는, 건학이념에 충실한 대학이 돼야 한다. 학생들을 시대에 맞게 잘 가르치고,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의 유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선봉에 서서 돌격하는 사람도 있고 모든 사람이 스스로 뛸 수 있도록 조정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후자의 역할을 하고 싶다. 우리대학의 구성원들은 모두 뛰어나다. 훌륭한 교수님과 학생들이 정말 많다. 이 사람들이 의욕만 나게 해주면, 뛰도록만 해주면 우리대학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중요한 것은 이 사람들이 어떻게 힘을 모아서 발전 가능한 방향으로 뛸 수 있게 할 것인가, 그것에 나의 역할이 있을 것 같다. 우리대학의 대학평가가 예전보다

인터뷰 | 이민우, 최수영 기자 | 2019-09-05 19:58

지난달 14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무은재기념관 1층 로비 및 강의실에서 ‘2019 인문사회학부의 날’이 개최됐다. 행사의 취지는 인문사회학부 융합부전공과 산하 연구소인 △융합문명연구원 △소통과 공론 연구소 △포스텍 평화연구소의 홍보와 겸해 학업에 지친 학부생들을 위해 현장에서 튀긴 치킨을 나눠주는 것으로, 6시와 7시에 각각 100마리씩 총 200마리가 사용됐다. 순서는 △1부 설명회 △2부 투어 △3부 놀이 △4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설명회에서는 학부장 인사와 융합부전공 및 산하 연구소에 대한 설명회가 이뤄졌으며, 2부 투어에서는 각 융합부전공 및 연구소에서 마련한 부스가 운영됐다. 3부 놀이에서는 도전 골든벨, 팩 차기 등 게임 활동이 진행됐으며, 4부 시상에서는 부스 투어에서 배부한 응모권 추첨과, 게임 시상 등 상품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상품으로 △아이패드 미니 △전동킥보드 △블루투스 이어폰 △문화상품권 및 식권 등이 추첨과 게임 성적순으로 배부됐다.한편 인문사회학부는 이공계 대학에 특화된 교양 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구현하고자 3개 융합부전공인 △융합문명 △과학기술 △경제기술을 신설했으며 이 외에도 △산하 연구소 △상담센터 △과학문

중형보도 | 최수영 기자 | 2019-06-13 14:03

우리대학 노용영(화공) 교수팀이 납 성분 없는 페로브스카이트에 탄소나노튜브(CNT)를 혼합해 높은 안정성을 지닌 복합 반도체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신할 소재로 주목됐다. 하지만 납으로 인한 독성과 낮은 전하 이동도, 잦은 히스테리시스로 인해 실제로 활용하기는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납이 포함되지 않은 페로브스카이트와 고순도로 분리된 탄소나노튜브를 혼합한 복합 반도체 소자를 구현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를 통해 소재의 동작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히스테리시스를 줄이고 전하의 이동도를 기존 대비 5배 이상 향상시켰다. 이 연구는 나노 분야 권위지인 ‘ACS Nano’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노 교수는 “본 연구는 납을 사용하지 않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자의 낮고 불안정한 성능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한 세계 최초의 연구로서 개발된 포토트랜지스터의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 기술의 향후 개발을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구동용 트랜지스터, 유연한 웨어러블 전자소자의 회로용 트랜지스터, 착용형 가상현실 디바이스용 유연 광센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단신보도 | 최수영 기자 | 2019-05-17 12:16

지난달 28일, 대강당에서 대학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현우 마술사를 초청해 ‘최현우의 Magic Speech’라는 제목의 강연이 열렸다. 강연 내용은 그가 마술사로 성공할 수 있었던 자신만의 이야기와 꿈이었고, 강연 중간마다 몇 가지 마술들도 선보여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학생지원팀 김남용 씨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현 총학생회장의 추천을 받고 문화프로그램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고 한다. 최현우 마술사의 인생최현우 마술사는 자신이 어떻게 마술에 입문하게 됐는지 이야기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가 마술에 입문하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로부터 시작됐다. TV에서 미국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마술을 보고 반한 그는 서점에서 마술 관련 서적을 찾아보면서 마술을 익히기 시작한다. 그렇게 마술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 그는 본격적으로 마술사의 길을 걷고자 했지만 부모님을 설득하는 데 실패하게 된다. 그런데도 마술사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집을 무작정 나와 혼자 생활하며, 그 시절 국내 최고 마술사 이흥선 선생을 찾아가 여러 번의 애원 끝에 제자가 되는 데 성공해 마술사라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간다. 그러나 이흥선 마술사의 공연을 보는 관중의 대화를 엿듣고,

캠퍼스 | 김영현, 최수영 기자 | 2019-04-24 17:19

지난 7일, 박혜경 제18대 교수부인회장이 교수부인회를 대표해 우리대학 교수부인회 역사자료 100여 종 200여 점을 박태준학술정보관에 기증했다. 자료 내용은 △교수부인회 활동일지 △출판 도서 △사진첩 △교수부인회기 △예결산 자료 등으로 우리대학 교수부인회의 30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16년에 개최됐던 30주년 박태준학술정보관 역사자료 전시 공모전을 계기로 교수부인회 역사자료를 기증하게 됐으며, 자료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겨준 박태준학술정보관 측에 감사하다. 자료를 통해 후대 포스테키안들이 교수부인회의 절절하고 생생했던 30년 자취를 살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도서관 이용 가능 자료로 공개될 예정이며, 교수부인회 출판 서적인 ‘세쿼이아가 보이는 창’은 일반 대출이 가능하다. ‘세쿼이아가 보이는 창’은 2006년 교수부인회 주도하에 출간된 도서로 포항공대 교수부인회 회원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한편 교수부인회는 우리대학 개교 초기 교수 부인들 간 정보 교류,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사적 단체로, 설립 이래 학생들을 위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 파티 행사 등을 마련하거나 지역 내 자원봉사를 시행

중형보도 | 최수영 | 2019-03-29 17:46

나는 고등학생 시절 학교 교지편집부에서 교지를 구성하는 일을 했다. 학교 행사나 사회이슈를 취재하는 일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것이 좋았다. 그들의 비전과 생각을 듣고, 글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글 마지막에 작고 굵은 글씨로 새겨지는 내 이름과 이메일을 보며 뿌듯했다. 글을 쓸수록 글 쓰는 일이 좋아졌다. 하지만 느린 언론이라는 교지의 특성이 항상 아쉬웠다. 한편으로는 조금 더 진중하고 체계적으로 글을 써보고 싶었다. 내가 포항공대신문사에 들어가고자 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새내기새로배움터 기간 학생단체 소개 일정에서 만난 포항공대신문사는 내가 꿈꾸던 대학 신문사 그 자체였다. 다양한 장소, 다양한 인물을 접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글을 쓸 수 있는 신문사에 입사했으니 이제 마음껏 글을 써보고 싶다. 먼저 신문기자의 전문적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다. 취재, 송고, 회의, 발행으로 이어지는 업무를 경험해 숙달된 기자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 또한, 다양한 지역으로 취재를 떠나보고 싶다. 평소 여행을 즐기며 다양한 장소를 접해보고 그곳만의 문화를 느껴보는 것을 좋아한다. 신문사에서 매년 겨울 진행하

수습기자의 다짐 | 최수영 기자 | 2019-03-29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