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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미국에서 교수로 재직하다가 1974년 한국의 과학발전을 위하여 미국대학의 테뉴어(정년보장)를 받고 귀국한 최초의 이공계교수이며, 현 KAIST와 우리대학의 기반을 세웠던 화학공학과 김영걸 교수가 이달말 정년퇴임을 하게 된다. 9일과 10일 정년퇴임을 기념하여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출판 기념회를 각각 가졌던 김영걸 교수를 만나보았다. *정년퇴임을 앞두신 소감은 어떠신지포항에 내려온 지 언 15년째이다. 1985년 9월 처음 김호길 총장님의 부탁을 받고 내려오게 되었으니 건국공신 격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솔직한 얘기로 포항으로 내려가는 것을 많은 사람이 말렸지만 이 위치까지 올라온 포항공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체에 보람과 재미를 느낀다. 그리고 안정된 미국생활을 청산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학국과학기술원을 선택하여 최고의 수준까지 올려놓은 것에 만족한다. 이렇듯,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왔다는 것에 만족한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여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에 가장 큰 보람이 남는다.*포항공대에 재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초창기 포항공대가 생겼을 때 직원들과 다함께 산에 올라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또 학교에서 1989년에 노벨

보도 | 곽근재 기자 | 2001-02-14 00:00

오는 18일 부터 신입생 대상 오리엔테이션 ‘새내기 새 배움터’(이하 새터)가 시작된다.첫날에는 새내기들이 입사하여 침실을 배정받고 본격적으로 새터에 참가하게 된다. 저녁에는 수강신청과 함께 기숙사생활 및 각종 학교 생활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 이후에는 각 분반별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00학번에 이어 이번 01학번들도 분반 단위로 편성할 예정이다.둘째 날 오전에는 체육관 견학, 총장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며, 이번 신입생들을 위해 1기 수석 졸업생인 박성진(기계 87)씨가 ‘선배가 경험한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을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오후부터는 교가 배우기, 도서관 이용안내를 받고 지도교수가 함께 하는 저녁식사를 가진다. 식사 후에는 게임과 레크레이션이 준비된 ‘신입생 환영의 밤‘이 열릴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TOFEL 시험이 있을 예정이며, 서의호(산공) 교수의 특강과 대학에서의 학습방법에 대한 최상일(물리)대학교육개발센터장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저녁에는 각 동아리의 공연과 함께 활동소개가 있다. 캠퍼스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넷째 날에는 심리검사와 신입생 장기자랑 및 어울림 마당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 22일부터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꽃동네에

보도 | | 2001-02-14 00:00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0년이 저물고 진정한 21세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2001년이 밝았다. 지난 한해는 그야말로 교내외로 매우 혼란스러웠던 시기였다. 우선은 무학과 제도 시행 첫해로, 180여명에 달하는 무학과 신입생들이 원하는 학과에 배정받기 위해 다시 떠올리기도 싫었을 고3 시절을 방불케 하는 피나는 경쟁과 대입 원서접수를 능가하는 눈치작전을 펼치며 가슴졸여야 했다.학교 시설, 특히 LAN 등이 대대적으로 개선되었고 이러한 호조건 속에 인터넷과 함께 수많은 포스테키안들을 컴퓨터 앞에 붙잡아 두었던 PosB의 하드디스크가 도난당하면서 사이버 문화에 대한 재정립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동시에 실생활에 있어서도 변화를 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4년만에 경선에 의해 진정한 의미의 총학생회가 구성되기도 했다. 대외적으로는 순수 포항공대 출신 외국 대학 교수 탄생과 각종 연구 성과 등으로 학교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그 영향인지는 몰라도 2001학년도 대입 수능의 점수 인플레 여파 속에서도 2000학년도 입시때와 같은 미달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이러한 일들을 돌이켜 볼 때, 2001년은 여러 가지의 호재 속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우선은

보도 | 손성욱 기자 | 2001-01-01 00:00

우리대학과 포항시, 포항제철 등이 참여하고 있는 재단법인 포항테크노파크가 포항테크노파크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로 지정받게 되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12월 11일 포항테크노파크를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로 지정키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산업자원부가 포항테크노파크를 기초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 그리고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재원을 조달하여 추진하는 민간 주도형 테크노파크의 첫 모델로서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산업기술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포항테크노파크는 관련법에 의해 기부금 손금산입 특례, 고유 목적사업 준비금 인정, 취득세·등록세 감면, 특별소비세 면제, 국·공유재산 매각 특례, 건축금지 특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면제 혜택을 받게 되었으며 이와 함께 산업자원부에서 향후 포항지역에 추진되는 지역기술혁신센터, 신기술창업보육사업 등 각종 지역기술혁신사업을 포항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추진하여 실질적인 지역기술혁신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포항테크노파크는 현재 올해 상반기 중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위해 문화재 시굴 조사, 환경성 검토 등 사전 법적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로 지정

보도 | | 2001-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