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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조만간 해양생명환경연구센터(가칭)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해양연구 대열에 뛰어들 전망이다. 지난달 24일 정성기 총장을 비롯, 이의근 경북도지사, 한상준 한국해양연구원장 등은 경북도청에서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이하 KMTP ; KyongBuk Marine Techno Park)와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임해연구기지’설치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 이 약정에 의하면 우리 학교는 KMTP에 해양생명환경연구센터(가칭)를 설치하고 생명 및 환경 공학기술을 이용한 각종 연구와 기술ㆍ정보 지원과 자문을 맡게 된다. 해양생명환경연구센터 설립 초기부터 관여한 정무영(산공) 교수는 “지금의 우리 대학은 포항이라는 지역적 한계에서 벗어나 세계를 향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약정체결이 “새로운 발전을 마련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는 대기 중 산소의 70%를 생산하고 동식물의 80%가 서식할 뿐 아니라 조력겿캠?등 무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다. 특히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동해는 탄화가스 등 광물자원 부존가치가 높고 독도 영유권 문제 등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더욱 중요하다. 이러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08-29 00:00

입시 시즌이 예년보다 몇 달 앞당겨졌다. 2002학년도 입시부터 1학기 수시모집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중앙대, 아주대 등 전국 64개 대학이 지난달 15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02입시는 본격 레이스에 들어갔다. 1학기 수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의존도를 줄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도입되어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예년의 입시제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학교 역시 예외는 아니다.8월 3일부터 원서를 교부하는 200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정원의 70%를 뽑는다. 수시모집은 수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학생부와 서류평가, 심층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단 1차 심사에서 학생부 30%, 서류평가 30%의 비중으로 학과별 모집정원의 2.5배수 이내의 합격자를 선발한다. 2차 심사에서는 심층면접(40%)을 보고, 학생부, 면접구술고사, 서류평가의 평가결과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특히 수능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만큼 학생부와 심층면접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학교 적성에 맞는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한 정확한 잣대와 객관적인 평가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대폭 요구되고 있다.이미 언론에서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06-14 00:00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지도교수가 배정되어 있다. 각 과마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 현 3학년까지는 대체적으로 입학할 때 정해진 지도교수가 바뀌지 않고 졸업할 때까지 이어지며 2000학번부터 뽑혔던 정시생들도 2학년이 되면 모두 자신의 과 지도교수가 정해진다.지도교수제도는 학생들이 교수와의 상담과 대화를 통해 올바른 대학 생활을 향유하고 진로 문제 등의 여러 문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교 초부터 시행되어 왔다. 이를 통해 교수와 학생 사이에 긴밀한 관계가 형성되며 다른 대학에서는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소수정예교육을 구현하는 밑바탕을 이루었다. 요즘은 그 관계가 예전에 비해 벌어지긴 하였으나 아직도 ‘지도교수 사단’이 형성되어 지도 교수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지도교수 아래 지도선배들이 후배들을 좀 더 챙겨주는 등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기도 한다. 이렇게 지도교수제도를 통해 학생들은 교수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시킬 수 있고 유학 등 여러 학업 문제에 대해서도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졸업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졸업논문이나 연구 과제 등에 있어서도 지도교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타 대학에도 존재하는 지도교수제도가 우리

보도 | 이재훈 기자 | 2001-06-14 00:00

물리학도들의 세계적 축제 2004년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 : 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대회가 우리대학에서 열린다.지난 달 한국물리학회에서는 ▲우리 학교의 국내외적인 명성 ▲기숙사를 비롯한 숙박 및 행사시설 인프라의 우수성 ▲포항방사광가속기, 포항제철 등 국제적 연구·산업시설과 세계적 문화유적지 경주와의 인접성 등 우리학교가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개최의 최적지로 평가하고 대학의 대회개최의사를 공식적으로 타진해 왔다. 이에 우리 학교는 대회 개최를 공식적으로 수락하고 향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적극적인 행정ㆍ시설 지원을 할 예정이다.총 70여 개국, 350여 명의 물리영재들과 250여 명의 물리교육전문가 등 6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규모면에서나 행사 중요도 면에서 우리학교 개교이래 가장 큰 국제 행사이다. 또한 행사전후기간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예비 과학도들에게 우리학교의 이모저모를 알리고 우리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란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8일간에 걸쳐 열릴 이번 대회는 경시대회뿐 아니라 IPhO 국제자문위원회 회의도 함께 열린다. 또한 70개국에 이르는 세계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06-14 00:00

위암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 : H.파이로리)균을 퇴치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생명과학과 오병하교수팀에 의해 밝혀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생명과학과 오병하교수ㆍ하남출(박사과정) 연구팀은 구조생물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네이처 스트럭처럴 바이올로지’ 6월호에 발표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우레아제(urease)의 초분자 거대구조 형성과 내산성(내산성)’이란 제목의 논문에서 H.파이로리균이 강산성인 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원인을 규명했다.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H.파이로리균이 분비하는 요소 분해 효소인 우레아제의 결정구조 분석을 통해, 우레아제가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고 12개씩 결합해 둥근 모양의 초분자 거대구조를 형성, 위산에 견디는 강한 내산성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H.파이로리 우레아제 결합체가 만들어낸 암모니아가 H.파이로리 주위에 있는 강산성 위액을 중화시키면서 일종의 보호막을 만들어 H.파이로리균이 위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특히 H.파이로리 우레아제가 이번에 밝혀진 특수구조를 활용해 위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수소이온농도(pH)3’의 강산성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는

보도 | | 2001-06-14 00:00

과학기술부의 대형 국책 사업에 우리 학교 교수들의 연구과제가 대거 선정됐다.과기부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할 핵심 기술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국가지정연구실사업’에 연구과제 7개가 선정된 것을 비롯, ‘창의적연구진흥사업’에 1개가 선정됐다.이번 국가지정연구실사업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고온초전도 선천성 조셉슨접합 배열 엔지니어링에 의한 능동소자 개발(이후종 물리 교수) ▲ 유기 광전자 물질의 광특성 연구(주태하 교수) ▲ 핵산 기술(김병현, 이상 화학 교수) ▲ 의학용 식물 유전자 발굴 및 형질전환식물체 개발(이영숙 교수) ▲ 단백질 폴딩에 관여하는 단백빌 폴딩 제어 기술 개발(최관용, 이상 생명 교수) ▲ 고속 D램 버스 인터페이스 설계기술 개발(박홍준 전자 교수) ▲ 분자 설계와 계면 구조제어를 이용한 정보전자소자용 차세대 기능성 고분자 바인더 개발(조길원 화공 교수) 등으로, 기초과학 분야가 많이 선정됐다.과기부는 이번에 우리학교의 7개 과제를 포함해 학계 76개, 연구계 33개, 산업계 18개 등 모두 127개를 국가지정연구실사업으로 선정하고, 향후 최장 5년간 매년 2억~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서울대는 25개 과제가

보도 | | 2001-06-14 00:00

얼마 전, 친구가 테니스를 치기 위해서 예약을 하고 코트에 나갔다가 거기서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외부 사람들과 시비가 붙은 적이 있다. 예약을 하고 왔기 때문에 비켜 달라고 요구했지만, 그 분들은 이미 와서 있었기 때문에 비켜줄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우리 학교에는 테니스 코트가 야외 코트 7면에 클래이 코트 2면 그리고 벽 치기 연습장 2면이 있어서 시설이 크게 부족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주말에는 야외 코트 대부분이 외부에서 오신 분들 때문에 빈자리가 잘 나지 않는다. 사실 야외 테니스장이 주택가와 가까이 있고, 학교 바깥쪽에 있어서 외부인들이 많이 오신다. 하지만 그 분들은 예약 제도를 잘 지키시지 않고, 새벽에 오셔서 자리를 잡고 치기 때문에 주말에 뜨거운 여름 햇살을 피해서 아침 시간에 테니스를 즐기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그런데 운동장 쪽에 있는 클래이 코트는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거의 비워두고 있다. 이유는 코트 바닥의 상태가 엉망이기 때문이다. 클래이 코트는 야외에 있는 하드 코트와는 달라서 바닥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만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바닥에 모래와 돌이 다 들어 난 채로 방치되어 있다. 클래이 코트는 학교 내부에 있어

보도 | 박원규/무학과 1 | 2001-05-30 00:00

직장발전협의회에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직장발전협의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 실시한 본 설문조사는 그 동안 직원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근무환경과 제도 등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권익과 요구를 대변해 내는 직장발전협의회의 본연의 역할은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반성과 함께 직원 서로간의 인식 공유를 통해 대학의 올바른 정책 수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설문에는 설문서 배포인원 222명 중에서 68.9%인 153명이 응답해 주셨습니다. 설문서 답변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 근속 5년 이상이 143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9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직장생활 만족을 묻는 질문에 보통이다(51%), 불만이다(42%) 라고 응답하였으며 △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느냐의 질문에는 고려한 적이 있다(43%) 적당한 직장이 있다면 이직할 것이다(27%)라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러나 △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직무에 대하여는 만족한다(50%)와 그저 그렇다(42%) △ 수행하는 업무량의 정도에서는 많다(51%), 적당하다(47%) △ 평소 잔업(

보도 | 함수용/직장발전협의회 근로자위원 대표, 창업보육센 | 2001-05-30 00:00

지난 5월에 있었던 총동창회 온라인 투표를 통해 단독 후보로 나선 강무헌(화공 88)씨가 6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번 6월초부터 활동에 들어가는 6대 총동창회를 이끌어 나갈 그를 만나 앞으로의 총동창회의 활동 방향과 계획을 들어보았다.-앞으로 동창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생각인지.개인적으로 회사 일도 있고 공부도 하고 있기 때문에 동창회장이라는 직책이 조금 버겁기는 하다. 그러나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싶다. 임기 동안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보다는 기반을 닦아 후임 동창회장들이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일을 할 계획이다. -입후보 공약이 ‘사회를 위해, 모교를 위해, 우리를 위해’의 3가지로 나뉘어 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아직 동창회가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기는 하다. 우리 학교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에 따라 동창회 회원수가 적기 때문에 재정적으로도 풍부하지 않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우선은 임기동안 기반 마련에 주력할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우리 학교 출신들이 우리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것 외에도 유니세프에 기부금

보도 | 이재훈 기자 | 2001-05-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