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 16일 ‘Cross Straits Symposium on Materials, Energy and Environmetal Engieering’(에너지-환경-재료 심포지움)이 환경공학동에서 열렸다. 규슈대, 부산대와 우리학교가 대학원생 연구교류를 목적으로 개최하는 이 심포지움은 지난 1999년 규슈대에서 시작, 작년에는 부산대, 3번째를 맞는 올해는 우리학교에서 개최됐다.총 170여명이 참가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우리학교 24명, 부산대 56명, 규슈대 55명이 논문을 발표하여, 재료분야 67편, 에너지 분야 37편, 환경분야 31편 등 총 135편의 연구 논문 발표와 토론회를 가졌다. 연구 발표수는 1회 때 83편, 2회 때 128편에 이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한편, 참가자들의 교류 증진을 위해 각 학교 별 학생대표를 선출하고, 심포지움 기간중인 15일 밤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하지만 우리학교 학생들의 참여가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환경공학부의 한 관계자는 “이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참가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도 | | 2001-11-21 00:00
오병하(생명) 교수가 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이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지난 19일 김영환 과기부 장관, 김정덕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오병하 교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부에서 있었다.오 교수는 포항방사광가속기의 강력한 x-선을 이용, 여러 위장병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롤리’의 위장 내 생존 기작에 이 병원균이 생산하는 ‘유리에이즈’ 효소 단백질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 위질환 원인균 퇴치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오 교수는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H-파이롤리의 유리에이즈를 순수 분리하고, 단백질의 단결정을 제조하고, X-선 결정학 방법에 의해 그 3차원 구조를 규명했는데, 이 효소 단백질은 예상밖으로 매우 커다란 구형의 구조를 이루고 있음이 밝혀졌다. 12개의 효소활성 단위가 모여 집합체를 형성하며, 전체 분자 질량이 1.1 메가달톤에 이르는 초거대분자를 이루고, 구형의 내부는 비어 있으며, 그 부피는 140,000 큐빅 옴거스트롬에 이를 정도로 크다. 이 구형의 구조는 곧 내산성을 부여하는 구조임을 암시했다. 즉 ▷효소활성 단위 12개가 한꺼번에 모여 있으면 각 효소활성 부
보도 | | 2001-11-21 00:00
개교 15년을 맞는 우리 대학이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2010년 최종 완료를 목표로 △구 인화부지로의 연구실험시설 대폭 확장 △분산된 학과시설 통합 △국제관, 교수회관 건립 등의 교육지원시설 대폭 확충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확정하였다.우리 대학은 그동안 대부분의 학과 및 부설연구소의 교육연구공간 부족이 계속 제기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대학 및 연구소와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국제교류기능, 연구결과의 실용화를 위한 창업보육기능, 중점 연구분야의 세계적 수준으로의 육성 등 교육연구기능의 강화를 위한 새로운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또한 캠퍼스가 질적, 양적으로 대폭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각 시설들이 제반 여건에 따라 일관성없이 확충되어 각 시설간의 기능 연계성 및 공간의 효율적 이용, 각 시설간의 동선 문제 등도 적지 않았다. 이를 시정하고 세계 수준의 공과대학이 되기 위한 바탕을 마련코자 추진된 것이 이 마스터플랜이다.마스터플랜에 따르면 1단계로 2003년까지 학술정보관, 생명공학연구센터, 국제관, 교수회관, 기숙사 2개동 등을 신설하고 기존시설(지곡프라자, 현 무은재기념도서관 등)의 개보수를 하게 된다.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1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