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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동아리 문화제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40여 개의 동아리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문화제 첫날 학생회관 동편 소무대에서 있었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한울림의 ‘피아노 밤’, 기타하나 정기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이 열려 학우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글의 전시회와 별사랑과 빛노을의 합동 사진전, 포커스의 영화 상영회도 열렸다. 이벤트 행사로 열린 ILP의 자전거 낚시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동아리 대항 게임으로 진행된 동전 모으기와 ‘날아라 달걀’ 등에도 다수의 동아리가 참여했다.이밖에 동아리의 성격상 참여가 어려운 체육분과 동아리들도 패션쇼와 게임 등의 동아리연합회 행사를 통하여 참여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그러나 다솜의 수화제가 동아리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고, 타 대학과의 교류를 위한 포항 락동아리 연합공연에 참가 예정이었던 몇몇 밴드가 불참하는 등 행사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한편, 문화제 기간 내내 우리학교 50여 개 동아리 중 38개의 동아리가 참여한 갓등 행사가 학생회관 진입로에서 있었다. 이에 대해 문화제 준비 위원장을 맡은 정의근(컴공 3) 학우는 “갓등 행사를 우리학교 동아리 문화

보도 | | 2001-11-21 00:00

생명공학연구센터가 지난 19일 대학본부동편(구 인화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03년 2월 완공 예정인 이 센터는 인화지역 4000여 평의 부지에 건립되며, 지상 4층의 메인센터와 지상 2층의 동물실험실 부속건물로 이루어진다. 이번 공사는 우리학교가 주관하며 ㈜포스코 개발이 시공을 맡고 있다.이날 착공식에는 유상부 재단 이사장(포스코 회장)과 정성기 총장, 정장식 포항시장, 임선순 시의회 의장 등 초청 내빈과 포항공대 교직원, 시공회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는 센터의 건립 경과보고, 정성기 총장의 식사, 시삽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정성기 총장은 식사를 통해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육성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이 센터 착공이 생명공학연구의 큰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제철과 우리학교의 산학협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센터는 생명공학분야의 민간연구소로는 국내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 건물이 완공되면 포항방사광가속기와 포항테크노파크 등과 연계, 국내 최대규모의 생명공학 연구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학제간 공동연구를 통

보도 | | 2001-11-21 00:00

오병하(생명) 교수가 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이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지난 19일 김영환 과기부 장관, 김정덕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오병하 교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부에서 있었다.오 교수는 포항방사광가속기의 강력한 x-선을 이용, 여러 위장병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롤리’의 위장 내 생존 기작에 이 병원균이 생산하는 ‘유리에이즈’ 효소 단백질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 위질환 원인균 퇴치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오 교수는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H-파이롤리의 유리에이즈를 순수 분리하고, 단백질의 단결정을 제조하고, X-선 결정학 방법에 의해 그 3차원 구조를 규명했는데, 이 효소 단백질은 예상밖으로 매우 커다란 구형의 구조를 이루고 있음이 밝혀졌다. 12개의 효소활성 단위가 모여 집합체를 형성하며, 전체 분자 질량이 1.1 메가달톤에 이르는 초거대분자를 이루고, 구형의 내부는 비어 있으며, 그 부피는 140,000 큐빅 옴거스트롬에 이를 정도로 크다. 이 구형의 구조는 곧 내산성을 부여하는 구조임을 암시했다. 즉 ▷효소활성 단위 12개가 한꺼번에 모여 있으면 각 효소활성 부

보도 | | 2001-11-21 00:00

개교 15년을 맞는 우리 대학이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2010년 최종 완료를 목표로 △구 인화부지로의 연구실험시설 대폭 확장 △분산된 학과시설 통합 △국제관, 교수회관 건립 등의 교육지원시설 대폭 확충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확정하였다.우리 대학은 그동안 대부분의 학과 및 부설연구소의 교육연구공간 부족이 계속 제기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대학 및 연구소와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국제교류기능, 연구결과의 실용화를 위한 창업보육기능, 중점 연구분야의 세계적 수준으로의 육성 등 교육연구기능의 강화를 위한 새로운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또한 캠퍼스가 질적, 양적으로 대폭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각 시설들이 제반 여건에 따라 일관성없이 확충되어 각 시설간의 기능 연계성 및 공간의 효율적 이용, 각 시설간의 동선 문제 등도 적지 않았다. 이를 시정하고 세계 수준의 공과대학이 되기 위한 바탕을 마련코자 추진된 것이 이 마스터플랜이다.마스터플랜에 따르면 1단계로 2003년까지 학술정보관, 생명공학연구센터, 국제관, 교수회관, 기숙사 2개동 등을 신설하고 기존시설(지곡프라자, 현 무은재기념도서관 등)의 개보수를 하게 된다.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11-21 00:00

오는 11월 19일부터는 2002학년도 제1학기 수강신청이 시작된다. 이 날이 되면 ‘늘 그래왔듯’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강좌를 신청하기 위해 밤을 새가며 컴퓨터 앞에 앉아 통합정보시스템 포시스를 띄워놓고 수강신청 시간을 기다릴 것이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과목의 수강신청을 하기도 전에 포시스 다운이라는 ‘난적’을 만나 화를 참지 못해 이를 포스비에 털어놓으며 계속 시도하다 한참 후에나 겨우 포시스에 들어가면 이미 ‘인기과목’들은 정원이 꽉 차 더 이상 발을 들여놓을 수 없을 것이다. 대체로 이 ‘인기과목’들은 전공과목이기보다는 교양과목들일 것이다.중*고등학교 시절과는 달리 우리는 스스로 다음 학기의 수강신청을 한다.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자신에게 부여되는 것이다. 자기가 선택한 학과에 맞는 과목의 지식을 넓히며 관심 분야의 공부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대학생만의 특권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수강신청 ‘권리’에도 불구하고 학점을 잘 주는 교수의 교과목으로 수강신청이 몰리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학생들의 대부분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학점을 잘 주지 않거나 과제물이 많은 과목은 피하곤 한다.

보도 | 이재훈 기자 | 2001-10-31 00:00

우리 대학은 전국에서도 캠퍼스 환경이 쾌적하기로 손꼽히는 대학 중의 하나이다. 해마다 교육여건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도 환경적 요소에 의한 영향이 작용한다고 할 만 하다. 그러나 이러한 캠퍼스 환경이 과연 구성원 개개인의 의식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우리 대학은 대학내 구성원들이 장난끼 섞어 ‘청소중심대학’이라고 부를 정도로 대학 차원에서 청결한 교내 환경 유지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위해 아침 일찍 강의실로 달려가다 이른 아침부터 교사지역을 말끔하게 쓸고 닦고 있는 청소부 아주머니들을 보는 것은 아주 흔한 광경이다. 50명의 청소 전담 용역직원들이 매일마다 5만여평에 달하는 면적을 구석구석 먼지 하나 없이 청소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 내 매점에서는 껌을 판매하지 않는 것도 이러한 환경 유지 정책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하지만 쓰레기 배출량을 살펴보면 우리 대학을 환경’친화’적인 대학이라고 칭하는데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지난 1월부터 8월달까지 8개월간 우리 대학에서 배출된 쓰레기량은 특수처리가 필요한 각종 실험 폐기물과 교내식당 음식쓰레기가 제외된 일반 쓰레기만 약 436톤에 달해 매달 50톤이 넘는 일반

보도 | 임강훈 기자 | 2001-10-31 00:00

무학과 제도가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다. 1학년 무학과 학생들의 학과 지망를 돕기 위해 열리는 오는 11월 5일과 6일의 전공학과 설명회를 앞두고 정민근 교무처장(산공 교수)을 만나 학과 배정 원칙은 어떠한지, 작년과 달라진 것은 무엇인지를 들어보았다.-무학과 제도가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다. 학과 배정에 있어 작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작년처럼 희망학과를 파악하여 성적에 의해서 배정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는 사전 필수 이수요건이 있는 학과가 있어서, 수학과는 수학과목 성적이 평점 C+이상, 컴퓨터공학과는 기초필수 과목인 전자계산 입문 이외에 프로그래밍 입문 과목 수강 등의 지원요건이 학과별로 일부 적용된다.-무학과 학생들의 학점 부담, 특정 학과 선호로 인한 학과간 서열화, 학과 선택의 부자유등의 무학과 제도에 의한 부작용이 지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학생들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폭넓은 정보에 의해 학과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사회적 인기에 의해 학과를 결정한다면 분명 문제가 있다. 지금의 제도가 적어도 1학년 생활을 통해서 선배나 부모, 친구들의 조언을 들어가며 본인이 신중히 생각해 학과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3

보도 | 배익현 기자 | 2001-10-31 00:00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제3회 동아리 문화제’가 열린다.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에서 주관한 이번 동아리 문화제에는 총 15개 동아리가 참가해 각 동아리들이 지난 1년 간 갈고 닦은 솜씨를 다채롭게 보여줄 예정이다.동아리 문화제는 동아리만의 문화를 살리고, 각 동아리의 활동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되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이에 동연에서는 동아리로서 즐기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아리방, 홈페이지 경연대회와 함께 동아리 대항 게임 ‘날아라 달걀’, ‘10원 짜리 동전 모으기’, ‘체육분과 폐션쇼’ 등 색다른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또한 문화제 기간 동안 각 공연 동아리의 공연이 매일 저녁 있게 된다. 문화제가 시작되는 월요일에는 문화제 오프닝으로 ‘점등식’을 시작으로, 자원봉사동아리 다솜의 ‘수화제’, 탁구동아리 탁상공론의 ‘과녁맞추기’, 클래식 동아리 한울림의 ‘피아노의 밤’, 통기타 동아리 기타하나와 삶터의 공연등이 차례로 이어진다.동아리연합회 부회장인 박정욱(화공 3) 학우는 “학기중에 하는 행사라 어려운 점이 많지만 참여동아리만의 행사가 아닌 학우들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보도 | | 2001-10-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