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767건)

오는 8월로 현 정성기 총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 4대 신임 총장직을 수행할 ‘적임자’를 물색하기 위한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가 지난 1월22일 구성되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총추위는 교수들의 투표에 의해 7명의 교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추위 위원간의 호선으로 고인수(물리)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고인수 위원장을 만나 구성원들의 제일의 관심사인 총추위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총추위 활동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이번 총추위가 3대째가 되는데 1, 2대에 비해 한달 이상 일찍 구성하였고, 총장 또한 빨리 매듭지을 생각이다. 이는 신임총장에게 학교 운영을 준비하기 위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일간지 등에 총장초빙 광고를 게재하여 지난 2월말까지 총장 추천을 받았으며, 구성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해 여러 의견도 수렴하였다.-총장 후보를 추천함에 있어 어떤 점에 가장 중점을 둘 것인가. 총장에 관한 완벽한 모델을 정하고 이에 맞춰 사람을 찾기보다는, 지금 우리 학교의 현실을 이해하고 우리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새로운 총장이 이를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아래에 추진력 있게 끌

보도 | 이재훈 기자 | 2002-03-06 00:00

이성익(물리) 교수가 한국과학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59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절대온도 39K(영하 234도)에서 초전도 기능을 가진 MgB2(마그네슘 다이보라이드, 이붕소마그네슘) 초전도 박막 제작에 성공, 초전도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한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초전도 현상은 일정한 조건에서 전기가 흐를 때 저항이 영(0옴)이 되는 것을 말하며, 초전도박막은 초고속 슈퍼컴퓨터ㆍ마이크로파 통신ㆍ뇌파 측정장치 개발에 사용된다.이 교수가 개발한 초전도 박막은 초전도의 절대량이 다른 곳에서 제조된 박막보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현재 이 박막이 제조된 지 1년 가까이 됐지만 전 세계 어느 누구도 이 수준의 박막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절대온도 4K 때 최대로 흐를 수 있는 전류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인됐다.이번에 개발된 초전도 박막을 이용하면 반영구적인 전기부품의 제작이 가능하게 되고, 어떤 초전도체보다 초전도 전류를 많이 흘릴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 전체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기를 지름 1Cm의 전선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무선통신기지국의

보도 | | 2002-03-06 00:00

학부과정 학생들이 전공 또는 그 외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찾게하고, 이를 실제 연구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회와 여건을 제공하는 2002년도 학부 학생 연구프로그램이 확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과정 2학년 1학기 이상의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구 기간은 1학기 참여의 경우는 1학기말까지, 계절학기 참여의 경우는 여름학기 기간동안 이다. 2개 학기까지 참여할 경우 학년말 시험일 전까지 가능하다.학점은 매학기 1학점으로 하되 졸업 학점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단, 지도교수 및 주임교수의 승인이 있는 경우는 3학년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연구참여과목” 이수로 대체 가능하다.과제는 학생생활위원회에서 연간 16과제 선정을 원칙으로 하여, 전공 이외의 분야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신청 과제를 감안하여 연구지도교수에게 300만원까지 연구비가 지급된다. 연구비 중 50%까지는 연구학생 인건비(제세금 공제)로 지급할 수 있다.신청은 여름학기를 포함하여 매 수강 신청시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 없이도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15일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설명회 및 오리엔테이션이 있으며, 연구계획서 제출은 29일까지이다. 과제 선정 발표는 4월 12

보도 | | 2002-03-06 00:00

지난해 7월 우리대학 창업교수들이 8억여원 상당의 주식을 대학에 기부한데 이어 최근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이전영 컴공 교수)에 입주한 4개 벤처기업과 실험실 창업교수들이 본인소유 주식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하거나 장학금으로 내놓았다.철강전문 포탈 사이트를 운영하는 벤처기업인 (주)KST(대표 : 박병곤)는 자사주식 800주를 우리대학 금속재료기술혁신센터 발전기금으로 기증했다. KST는 금속재료기술혁신센터-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공동개발한 용탕성열제 등 철강관련 제품판매를 통해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일본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열방사무기도료를 자체개발, 올해 7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진공장비 및 제어계측기기 분야의 전문 벤처기업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극고진공용 이온펌프를 개발, 최근 산자부로부터 기술대전 우수상과 NT인증을 획득한 (주)VMT(대표 : 김진곤)는 주식 1,000주를 대학과 포항가속기연구소 발전기금으로 기증했다.또한 물리학과·전자전기공학과·컴퓨터공학과 졸업생들이 설립, 모바일 보안분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주)아홉(대표:김연우(물리94))은 향후 4년간 1,600만원을 매스컴퓨팅(mass computing)과 암호관련 동아리

보도 | | 2002-03-06 00:00

지난 4일 오전 10시 대강당에서 2002학년도 입학식이 거행되었다.이날 입학식에서는 정성기 총장, 손욱 삼성종합기술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학부모·교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과정 303명, 석사과정 433명(정보통신대학원 24명, 철강대학원 33명 포함), 박사과정 149명 등 총 885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학사과정에는 고교 2학년 조기졸업자 40명, 수시모집 합격자 165명, 정시모집 합격자 95명, 재외국민 특별전형 합격자 3명이 포함되어 있다. 외국인으로는 석사과정에 베트남 3명, 박사과정에 베트남과 인도 각 1명, 철강대학원에 중국 8명과 베트남 1명, 정보통신대학원에 중국 교포 1명 등 15명이 입학한다. 이들은 대부분 지난해 10월과 올해초 베트남과 중국 현지에서의 전형을 통해 선발한 학생들이다.입학식은 신입생, 교수단, 초청 내빈 및 총장 등의 학사 행렬 후에 개식과 국민의례,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신입생 대표 홍덕문 학우의 신입생 선서에 이어 정성기 총장의 식사와 손욱 삼성종합기술원장의 축사가 있은 후 교가 제창을 끝으로 폐식했다.정성기 총장은 이날 식사에서 “포항공대 교육의 핵심은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창의성을 촉발시키는

보도 | 임강훈 기자 | 2002-03-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