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센터 입주 벤처기업인 제노마인(대표 박유신)이 지난 8월 10일 ‘2002년도 경북 스타(Star) 벤처기업’ 지정 사업에서 스타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경북 스타 벤처기업’은 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도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 제정했으며 올해엔 모두 240여 개 벤처기업이 평가를 받았다. 제노마인은 지난 99년 생명과학과 남홍길 교수가 설립한 식물유용 유전자 발굴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 이며, 현재는 신약개발 프로젝트등에 참여하고 있다.

재개 여부 불투명 불편 커질 듯 ITP TOEFL(기관 토플) 실시가 잠정 중단돼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혼란이 일고 있다. ITP 토플을 주관하는 ETS사가 기관 토플 실시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8월 20일 교무처는 9월 28일에 실시할 예정이었던 ITP 토플을 취소하고 11월 2일 이후의 ITP 토플은 ETS사의 통보에 따라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와 같은 사태는 KAIST에서 실시한 ITP 토플 시험 문제가 예년에 치른 시험 문제와 동일했음이 밝혀져 시험의 공신력이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 미국 ETS사는 이에 대해 내사중이며, 기관 토플 재개 여부는 극히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졸업을 앞둔 4학년 학생들 중 졸업 요건인 ITP 토플 550점을 넘기지 못한 학생들은 혼란에 빠지게 됐다. 교내 BBS인 PosB에는 ‘이제 와서 갑자기 중단하면 어떻게 하란 말이냐’, ‘10만원 넘는 사비를 부담해 CBT TOEFL을 쳐야 한다는 것이냐’ 며 학교에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학생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학교 차원의 대책 마련은 현실적으로 요원하

지난 23일 2003학년도 대학원 특차전형 최종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석사과정에 1207명, 박사과정에 17명이 지원한 이번 입시에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최종 사정을 거쳐 석사과정 384명, 박사과정 10명이 합격했다. 그 중 우리 대학 출신 합격자는 79명으로 작년의 61명에 비해 늘었다. 지원자 수는 2001년부터 증가 추세에 있어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서울대, 과기원 등 국내 상위권 대학 출신자들의 지원은 계속 줄어들어 질적 수준 향상이 없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방 대학 출신자들의 지원이 늘어 경쟁률이 높은 가운데 질적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정시모집 전형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1,2차 전형을 거쳐 11월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1차 전형은 서류심사와 영어시험으로, 2차 전형은 전공 구술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ITP 토플로 평가할 계획이었던 영어시험이 ITP 토플 잠정 중단으로 불투명해지자 학생선발팀에서는 “협의를 거쳐 8월 안에 적절한 방안을 공지하겠다.” 고 밝혔다.

전국 창업보육센터 평가서도 2년 연속 A등급 우리대학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이전영, 컴공 교수)가 세계적인 품질인증기관인 독일의 EUROCERT로부터 국제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창업보육센터는 이번 인증취득으로 입주업체에 대한 서비스 향상은 물론 센터 업무수행 능력 향상 등 보육행정의 신뢰성 및 투명성 확보와 표준화, 문서화, 체계화로 보육시스템 구축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전영 센터장은 “이번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으로 보육센터,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기술투자(주)의 역할을 재정립하여 실질적인 벤처지원 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국제적 창업보육센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청이 전국 창업보육센터 300여개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2년 연속 ‘A’등급을 받아 4천2백여 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우리대학과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한 제4회 한국 지능로봇 경진대회가 8월 10일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21세기 첨단 기술을 주도할 지능로봇의 개발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36개 팀이 참가하여 경합을 벌였다. 이 대회에서 대상은 나오지 않았고, 울산대 전기전자정보시스템공학과 팀의 지능휠체어 메딕(MEDIC),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팀의 2족 보행 로봇 ‘액손(Axon)’, 연세대 의공학과팀의 지능 휠체어 ‘휴리(HURI)-II’의 세 팀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23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 23개 작품은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포항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과학 축전에서 전시, 시연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종합적인 지능을 가진 로봇의 경연장으로, 지난 99년 우리대학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매년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 학교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한 고교생 수학(17회)·물리(3회)·화학(3회) 경시대회가 열렸다. 고교생의 학력 증진과 수학·과학 영재의 조기 발굴을 위해 우리학교가 주관하고 LG전자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50개교에서 1,295명(수학 523명, 물리 407명, 화학 365명)의 학생들이 학교장의 추천으로 참가하여 실력을 겨뤘다. 시상식은 8월 17일에 우리학교에서 열렸다. 수학 이준영(휘문고 2년)군, 물리 이준현(대구과학고 2년)군, 화학 김영은(부산과학고 2년)양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 은상에는 오디오 세트, 동상과 장려상에는 CD 플레이어가 각각 부상으로 주어지며 우리 대학 입학시에는 장학금 지급 혜택을 받게 된다.

2003학년도 학부 수시모집 입학원서 접수가 이달 25일 마감되었다. 학부 전체 모집 정원의 70%인 210명을 선발하는 이번 수시모집에는 719명이 지원했다. 최종 집계 결과 60명을 뽑는 고 2조기졸업자전형에는 134명이, 150명을 뽑는 일반전형에는 585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들은 학생부와 서류평가를 통해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하는 1차 평가와 2차 면접구술고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1차 합격자 발표는 9월 6일에 있을 예정이며 면접 구술고사는 9월 10일 고2 조기졸업자를, 9월 13~14일 일반전형 지원자를 대상으로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19일 발표된다. 2003학년도 수시모집의 경쟁률은 3.42대 1로, 2002학년도 수시모집 때의 6.03대 1에 비해 다소 낮았다. 이에 학생선발팀에서는 “이공계 기피현상도 작용했으나 허수 지원이 크게 줄어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며, “경쟁률은 낮아졌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소신지원한 결과” 로 분석했다.

우리학교는 지난 하계방학 중 입시설명회, 이공계학과대탐험을 개최하고 2002 청소년 이공계 전공 및 진로 엑스포 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입시 설명회는 8월1일부터 4일 동안 대전, 광주, 서울, 대구, 부산 순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를 홍보하고 학생선발방식을 설명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전국 우수 고교생초청 이공계학과 대탐험은 전국의 우수학생(일반고 2학년 대상)들을 초청해 8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우리 학교에서 개최되었으며 행사내용으로는 특별 강연, 학과대탐험, 재학생과의 대화, 방사광 가속기와 학교 시설물 견학 등이 있었다. 또한 교육부와 과기부가 주최하고 과학 문화재단이 주관하여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2002 청소년 이공계 전공 및 진로 엑스포에 참여하여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하여 우리 학교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우리 대학 신소재공학과 장현명 교수팀이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인 F램(Ferroelec tric Random Access Memory) 집적도와 정보 정확도를 대폭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장현명 교수팀은 백금 전극상에서 제작한 BNdT(비스무스-네오디미움-티타늄 산화물) 계열 신물질을 이용하여 F램 박막 소자를 만들어 높은 자발분극을 발생시켜 신호를 명확하게 전달하며, 전기적 피로현상도 발생시키지 않는다. 또한 전하 유지능력이 탁월해 1000억 회 이상의 반복적인 쓰기겴閨藪〉?정보의 손실 없이 유지할 수 있다. 이전까지 써오던 F램 메모리 소자는 PZT(납-지르코늄-티타늄 산화물)와 SBT(스트론튬-비스무스-티타늄), 이 두 물질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PZT의 경우는 저장된 정보가 급속히 손실되고, 전하 유지능력이 낮았고, SBT는 성능 신뢰성과 고집적화에 필수적인 자발분극 값이 매우 작아서 실용화에 문제점이 있었다. 장현명 교수팀이 이번에 개발한 소자는 △한 번 저장된 정보가 손실없이 유지되는 높은 전하 유지 능력 △저전압에서도 작동하게 하는 높은 자발분극 △고속 정보처리 속도(1000만분의 1)를 가능케 하는 전기적 피로현상 제거 △반복되는 작업

우리대학이 교육인적자원부가 실시하는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에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선정되었다. 교육부는 최근 ▷교육과정 개발 및 특성화 ▷대학별 자체 교육개혁 실천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눠 재정지원을 신청한 99개 공겭潁?대학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리대학을 비롯한 31개 대학을 선정, 총 1백 8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5억2천여만원의 특별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우리대학은 대학별 자체교육개혁 실천분야의 ‘교육과 연구의 효율성 추구를 위한 정보화 개혁’이란 과제를 통해, 21세기 지식겵ㅊ맬?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개교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정보화 구현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관련하여 업무프로세스 분석과 혁신, IT 마스터플랜 수립 및 인프라 확충 등의 일련의 정보화 사업 전개로 교육과 연구의 효율성을 제고한 것이 우리대학의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고, 대학의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나라 대학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시작하였다.

지난 8월 18일로 정성기 총장의 임기가 만료되었으나 신임총장의 선임이 미뤄지면서 학교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총장 자리가 비어있게 되자 지난 14일 있은 이사회의 결정에 의해 정진철 부총장이 한시적으로 총장직을 대행하고 있으며, 그외 보직자들은 신임 총장이 후임 보직자를 임명할 때까지 직무가 연장된다. 정진철 총장직무대행은 POSIS를 통해 공지된 인사말을 통해 “짧은 기간이 되겠지만, 대학의 위상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충실히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성기 전 총장도 이임사(본지 6면 참조)를 교내 구성원에게 발표하였으며, 별도의 이임식은 가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총장 선임을 위해 현직 교수 7명으로 이루어진 총장추천위원회(위원장 고인수 교수, 이하 총추위)가 지난 1월에 구성되어 4월말에 그 결과물인 교내외 추천인 명단을 총장선출위원회(이하 총선위)로 제출하였으나 총선위에서 후보자 중에서의 총장 선출에 어려움을 겪어 선출을 연기하면서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다. 이는 ‘총장선임규정’에 명시되어 있는 “현 총장의 임기 30일전까지 후임 총장의 선출을 완료한다”라는 규정을 어긴 것이다. 이에 대해 총선위 측에서는 “정관에

도난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기숙사에서의 도난사건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며, 심지어는 강의실도 절도범의 무대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해맞이 한마당 기간중에 발생한 인문사회학관 강의실 프로젝터 도난 사건은 절도범들이 좀도둑 수준 이상으로 활개를 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축제 전야제가 있던 날이라 학생들이 모두 강당 및 학과 주점에 모여있었다는 것과 그 강의실에 프로젝터가 있다는 것을 알고 행해진 범행이라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전문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반인이 구매하기 어려운 천만원대를 호가하는 프로젝터를 훔쳐갔다는 것은 장물 판매를 위한 유통망까지 가지고 있는 자의 범행인 것으로 추측해 볼 수도 있다. 이렇듯 학교가 전문 도난범의 털이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도난사고 방지나 절도범 검거 등의 사후대책은 거의 전무하다.현재 우리대학의 보안점수는 F학점이라 할만 하다. 남자기숙사의 경우 개개인의 주의가 없으면 거의 무방비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인문동 및 공학동의 경우 경비원이 있기는 하지만 한 명당 3개 동을 맡아야하는 상황이라 계획된 도난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몇몇 장소에 CCTV가 설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

올해 가을에 사상 처음으로 포항공대-카이스트 대제전이 열린다. 첫 교류전이 과기원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이를 준비하는 과기원 총학생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과기원의 안상현(물리 99) 총학생회장을 만나 교류전 준비에 대한 과기원 총학생회의 입장을 들어보았다.-처음 교류전 제안을 받았을 때의 어떻게 판단했나사실 교류전에 대한 첫 제안은 지난해에 있었다고 들었다. 지난해에는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총학생회가 구성되면서 이러한 교류를 할 수 있는 대학을 찾던 중, 학교 측에서 포항공대에서 대제전을 제안해 왔음을 알려주었다. 우리로서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이공계를 대표하는 두 대학이 함께 대제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교류전 준비에 있어서 가장 핵심을 두고 있는 것은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지속될 행사가 되도록 다른 대학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흔한 교류전의 형태를 떠나 우리들만의 특색있는 제전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공계대학 고유의 독특한 전통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그 시발점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래서 우승한 학교에게 줄 상징물이라든가 기념 이벤트 등에 대해

지난달 31일 78계단 앞에서 한국SGI에서 한일우호 전시회를 열었다.이 전시회에서는 한일우호를 위한 노력과 실천 방안을 모색하자는 내용으로 판넬을 전시하고 도우미들이 각 판넬에 대한 설명을 하며 사람들에게 적대적 한일관계에 대한 의식 변화를 가질 것을 촉구했다.SGI(Soka Gakkai International, 국제창가협회)는 세계규모의 불교신도 단체로 지난 한달 동안 전국 100여개 대학에서 '대화 그리고 한일의 우정'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우리대학은 고교생 대상 학력 경시대회를 7월 22일 수학분야를 시작으로 23일 물리, 24일 화학 순으로 개최한다. 우리대학이 주관하고 LG전자가 후원하는 이 경시대회는 수학, 과학에 대한 우수 고교생들의 학습 의욕 고취와 이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인재의 발굴, 육성을 위해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로 수학은 제17회, 물리ㆍ화학은 제 3회를 맞는다.고교당 3명 이내의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 한하여 참가 가능하며, 6월 17일부터 7월 6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참가를 위해서는 학생선발팀 앞으로 참가신청서(본 대학 소정양식)를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입상자 발표는 개별 통보 및 본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시상식은 8월 17일에 있을 예정이다.( 문의: 포항공대 학생선발팀 054- 279 - 3622~5 )

우리대학 산업공학연구정보센터(센터장 정민근 산공 교수)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달간 대한산업공학회 사이버 학술대회(http://kiie.org/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번 사이버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5월초 KAIST에서 열렸던 2002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영과학회 춘계 공동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을 사이버 공간에 옮겨놓았다. 총 151편의 논문과 발표자료를 인터넷에서 열람할 수 있고, 특히 93편의 논문발표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VOD 서비스로 제공한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대회참가와 자료입수가 가능하고, 토론도 할 수 있다. 이 대회 조직위원장인 정민근 교수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발표논문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물론, 저자와 심도있게 토론할 수 있어 연구결과의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울진군 평해읍 해동분교의 매입 계약이 지난 3일 체결되었다.연수원 건립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5년간의 임차계약을 맺고 매입을 추진해오다 이번에 그 결실을 맺게되었다. 본래 올해 초 계약을 맺고 이번 여름방학부터 연수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이사회에서의 승인 및 울진군청에 대한 등록절차 등으로 계약이 미뤄져왔다.이미 이번 여름부터 사용을 하고 싶다는 신청이 일부 학생과 동아리들로 부터 들어왔었으나, 시설보수 및 안전문제 등을 고려하여 이르면 연수원 보수공사를 부분 완료한 후인 이번 가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그동안 평해연수원은 컴퓨터실, 건강관리실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왔다.

지난 7일, 학생회관 아우터에서 제 3회 '외국인의 밤(POSTECH International Night)' 행사가 열렸다.학내 외국인들의 친목과 캠퍼스 국제화의 공감대 조성 도모의 일환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 연구원, 교수 및 그 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하여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친목을 다졌다. 또한 정성기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외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 교수들도 참여하여 이들과 친분을 쌓을 기회를 가졌다.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잔디밭 쪽에 따로 마련된 테이블에는 지난 4월 학내 외국인들이 경주에 가서 직접 만든 도기가 전시되어 이목을 끌었으며, 저녁식사가 끝날 무렵에는 교내 기타 연주 동호회 GT love가 소공연을 마련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한편 학생, 연구원, 교수 등 총 90여명의 외국인이 학내에 상주하고 있으며, 그 중 67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나 실제로는 신청 없이 당일 참가한 인원도 많았다.

올헤 가을에 사상 처음으로 포항공대-카이스트 대제전이 열린다. 첫 교류전이 과기원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이를 준비하는 과기원 총학생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과기원의 안상현(물리 99) 총학생회장을 만나 교류전 준비에 대한 과기원 총학생회의 입장을 들어보았다.-처음 교류전 제안을 받았을 때의 어떻게 판단했나사실 교류전에 대한 첫 제안은 지난해에 있었다고 들었다. 지난해에는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총학생회가 구성되면서 이러한 교류를 할 수 있는 대학을 찾던 중, 학교 측에서 포항공대에서 대제전을 제안해 왔음을 알려주었다. 우리로서는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이공계를 대표하는 두 대학이 함께 대제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교류전 준비에 있어서 가장 핵심을 두고 있는 것은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지속될 행사가 되도록 다른 대학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흔한 교류전의 형태를 떠나 우리들만의 특색있는 제전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공계대학 고유의 독특한 전통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그 시발점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그래서 우승한 학교에게 줄 상징물이라든가 기념 이벤트 등에 대해

분자나 원자 수준의 나노과학 및 원자조작, 초미세 표면분석 등에 필요한 극고진공(XHV)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이온펌프가 정석민 교수팀에 의해 개발되었다.정석민 교수팀은 과학기술부 중점국가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브이엠티(대표 김진곤)와 공동으로 10-11Torr(대기압=760Torr) 이하 극고진공용 이온펌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이온펌프는 진공 용기 내부의 기체 분자를 이온화해 티타늄이나 탄탈룸 등 펌프 내부에 장착된 활성도가 높은 물질에 흡착시킴으로써 배기 작용을 하는 장치다. 기체 분자를 이온화하는 특성에 의해 물분자나 산소ㆍ수소 등의 활성 기체는 물론 메탈이나 아르곤 불활성 기체도 배기가 가능하다.극고진공펌프를 개발하는 데에는 펌프자체의 가스방출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이번에 개발된 펌프는 내면에 1nm 두께의 크롬산화막을 입혀 펌프 자체의 진공도를 한단계 높여 고도의 청정도가 요구되는 가속기나 표면분석, 나노과학 등에 널리 쓰일 수 있다.이번 극고진공 이론펌프의 개발에 따라 그동안 외국의 선진 업체로부터 수입해 오던 극고진공 이온펌프를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하고 있다.한편, 이 장비를 함께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