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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모금,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기성회비가 사라지면서 유명무실했던 학부모회가 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과 부산등에서 학부모회 주도로 학부모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갖는 등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교육 환경과 학교 정책에 대해 이제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하는 학부모회의 대표인 포항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 박사(수학02 한성은 父)를 만나 학부모회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 자녀분도 1학년이시고 여러 일로 많이 바쁘실텐데 학부모회장을 맡게된 계기가 있다면 포항공대가 현재는 좋은 학교로 사회로부터 평가받고 있지만 이러한 평가가 서울대나 다른 이름있는 대학들에 비해 지속적인 안정성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보니 자녀의 진로가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학교평가가 좋은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해 학부모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학부모회에 가입하였고, 행정 편의상 포항에 사는 사람이 학부모회장을 하는 것이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모아 행정에 반영하는 것데에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학부모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 현재 학부모회에서는 어떤 일들을 추진하고 있는가 지난 5월과 6월에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회의를 한번씩 가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2-10-30 00:00

총여학생회장은 단독 입후보, 8년만에 ‘부활’ 가능할 듯제 17대 총학생회의 구성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총학생회장 선거를 주관하고 있는 학과학생활동협의회(이하 학과협)에서는 각종 공고 및 포스비 게시판을 통해 지난 24일까지 총학생회장 및 총여학생회장 입후보를 받았다. 입후보 기한까지 총학생회장 입후보자가 없자, 학과협에서는 입후보기간을 10월 30일까지로 연기를 재공지 해놓은 상태다.며칠전 한 학우가 총학생회장 후보 출마의 뜻을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함께 내년 총학생회를 이끌어갈 총학생부회장 후보를 물색하였으나 입후보의사를 밝히는 학우가 없어 후보 공식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소경호 학과협의회장(신소재 00)은 30일까지 입후보자가 없으면 31일 학과협 회의를 열어 새로운 대안모색에 나설 예정이라며 “총학생회가 구성되지 못하는 비극이 또다시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총여학생회장 후보로는 이지은(컴공 00) 학우가 입후보 등록을 하여 94년 첫 발족 이후 한번도 이루어지지 못한 채 이후 8년간 공백상태였던 여학생회의 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우리학교는 학생수가 적고 이공계 분야의 학과로만 구성된 한

보도 | | 2002-10-30 00:00

14일 이사회 의결...총장직무대행에 박찬모 대학원장 선임지난 14일 정진철 총장직무대행이 직무대행직 및 부총장직에서 해임되어 그 배경을 놓고 의아해 하는 등 일시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이사회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의 결의에 반하는 보직교원 인사조치를 이유로 정진철 대행의 총장직무대행직 및 부총장직 해임을 결정하고 이를 15일 학교측에 통지했다. 이에 후임 총장직무대행으로 선임된 박찬모 대학원장 및 본부 보직교수 전원이 재단 측에 사표를 제출하는 등 정상적인 대학업무가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었다. 사태가 이렇게 진행되자 11명의 이사진 중 6명의 이사가 대학을 방문하여, 전체교수 대상 간담회를 지난 21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갖기도 했다. 한편, 본부 보직교수들은 행정 공백을 고려, 공식 임면이 있기전까지는 정상적인 업무에 임하고 있다.총장직무대행 해임을 둘러싼 갈등은 총장자리가 공석인 상황에서 8월말로 종료되는 보직자 임기 이후의 보직 처리를 두고 대학과 재단이 이견을 보인데서 비롯되었다.정진철 부총장의 총장직무대행 임기 시작은 총장임기 만료일인 8월 18일 다음날인 지난 8월 19일이었다. 그리고 10여일 뒤인 8월 31일은 보직자 임기가 끝나는

보도 | 배익현 기자 | 2002-10-30 00:00

‘동 특성화로 발전적 기숙사문화 정립’기숙사 문화가 바뀌고 있다. 지난 달 둘째, 셋째 주에 남자 기숙사 4동, 5동, 8동에서는 동별 및 층별 모임이 있었다. 이 모임은 단순한 반상회를 넘어서는, 동 특성화의 첫 걸음이었다. 발전적인 기숙사 문화를 세우기 위해 동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기숙사자치회 부회장 김용진(신소재 98)학우를 만나보았다. - 지난 달 둘째, 셋째 주에 몇몇 동에서 동별 및 층별 모임을 가졌는데 그 취지는 이번 모임은 동 특성화라는 장기적인 계획의 첫 걸음을 내딛는 일종의 실험이었다. 동 특성화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면서 기숙사 문화를 형성하자는 것이다. 우리 학교 기숙사는 지나치게 개인화되어 있어서 기숙사 내에서 이웃들과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 적고 문화 또한 형성되어 있지 못하다. 동 특성화는 각 동들의 특성을 살려 기숙사 문화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작업이다. 예를 들면 영어생활화 동, 공연분과 동처럼 같은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한 동에 모여 살면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모임은 그 첫걸음으로, 먼저 주민들끼리 서로 얼굴을 익히고 기숙사 문화 형성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하는 데

보도 | 황정은 기자 | 2002-10-09 00:00

교육 질적 수준 유지위한 고육지책으로 검토된 것학생의사 무시한 검토과정, 근본적 해결방안이 되는 적극적 고민 선행되어야지난 9월, 미묘한 사안으로 대두되어 많은 논란을 야기시켰던 전자과 재수강 금지 도입여부는 학과차원에서 심도있게 재검토하는 것으로 일단락 지어졌다. 하지만 이번 일을 전자과 한 학과만의 작은 해프닝 쯤으로 치부해버릴 수 없는 것은 이번 일이 우리대학이 당면한 교육환경의 한단면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과에서 재수강 금지 조치를 고려하게 된 배경이 되는 수업인원과다문제는 전자과 뿐만이 아니라 모든 학과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성격의 것이며, 이에따라 언제든지 다른 학과에서도 같은 문제가 돌출될 수 있다. 또한 재수강금지를 둘러싼 논란의 초점이 재수강제도 자체에 대한 검토에서 벗어나 있으며, 금지안 결정 및 시행과정이 비공식적인 절차로만 일관되어 왔다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전자과에서 재수강 금지 조치안이 나오게 된 사정은 이렇다. 복수전공 권장 등으로 전자과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급증하면서 몇몇 전자과 과목의 수강인원이 적정 수준을 훨씬 넘어버렸고, 그 넘치는 수강인원을 줄이기 위한 한 방편으로 현행 재수강제도에 좀 더 제한을 두자는 안이

보도 | 배익현 기자 | 2002-10-09 00:00

동아리연합회 주최로 열렸던 2002 형산동아리문화제가 얼마전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나름대로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기는 하였지만 한가지 아쉬움으로 남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과대항 농구대회와 기간이 겹쳐 학생들의 관심이 분산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사전에 학과학생활동협의회와 동아리 연합회 사이에 충분한 의사교환이 있었다면 쉽게 해결가능한 사안이었다. 이 아쉬움은 이번 축제 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학생행사들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즉, 관계 자치단체들간의 커뮤니케이션만 충분하다면 보다 나은 학생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학생행사는 그 성격에 맞는 자치단체가 주최를 맡는다. 하지만 그 행사를 성공리에 치르기 위해서는 다른 자치단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현재 우리학교 학생활동을 들여다보면 이러한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 얼마전에 총학생회 주도로 열렸던 포카전의 경우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포카전을 갔다온 이들의 대다수가 볼거리가 조금 적어 아쉬움이 남았다고 의견이 많았는데 사전에 총학생회가 동아리연합회와 협의하여 나누어 동아리 교류행사도 이 때 같이 열릴 수 있도록 하였다면 좀 더 성공적인 행사

보도 | 이남우 기자 | 2002-10-09 00:00

5년만에 정상 재차지 - 재정, 교수연구 부문 상승 두드러져해마다 실시되는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이 올해 1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1996년, 1997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는 KAIST가 계속 1위를 차지, 우리대학은 4년간 2위 자리를 고수해왔다.교육여건 및 재정, 교수연구부문, 평판도, 정보화, 사회배려도, 개선도의 6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된 이번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은 교육여건 및 재정, 교수연구부문, 개선도의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정보화에서는 지난해에 1위였으나 올해는 KAIST에 밀려 2위를 차지했으며, 평판도에서는 지난해 7위보다 다소 오른 5위, 사회배려도에서는 76위였다.우리대학이 올해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낸 된 주요인은 교육여건 및 재정, 그리고 교수연구부문에서의 선전이다. 재정이 교육여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지난해 평가에서 재정부문의 비중이 지나치게 컸다는 각 대학들의 의견에 따라 올해는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이 통합되어 평가되었다. 교육여건에 있어서는 우리대학이 해마다 최고의 자리를 지켜 교육 환경이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서 인식되어 왔으며, 올해 들어 재정적인 부분에서 눈

보도 | 임강훈 기자 | 2002-10-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