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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멜라민이라는 물질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에서 멜라민이 포함된 분유를 주기적으로 섭취한 유아들이 심각한 신장결석 증세를 보여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제조된 식품원료 중 일부에도 멜라민이 포함되어 있어서, 국내외 일부 식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멜라민 공포’가 우리나라에도 확산되었다.그렇다면 멜라민은 어떠한 화합물일까? 현재 고등학생이거나 대학생 중 이공계열로 진학한 학생들은 교과과정에서 ‘멜라민 수지’라는 명칭으로 멜라민을 접해보았을 것이다. 멜라민은 요소를 가열할 경우 생기는 헤테로고리 화합물로, 화학식은 C3N6H6이다. 보통 포름알데히드와 중합체를 형성하여 멜라민 수지로 사용되며, 요소수지와 함께 대표적인 아미노플라스틱이다. 멜라민 수지는 식기 등의 성형재료뿐만 아니라 바닥타일·섬유·종이수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이처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멜라민수지의 원료인 멜라민의 독성은 사실 심각하지 않다. 독성물질을 투여했을 경우 절반의 실험쥐가 사망하는 수치인 LD50이 3.4g/kg이며, 소량을 섭취할 경우 대부분의 멜라민이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큰 문제가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특집 | 조규하 기자 | 2008-10-15 00:00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연구·산업화 특구 조성포항시는 2013년까지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연구·산업화 특구 조성’을 목표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크게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제도 및 기반 구축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센터 건립 및 사업화 추진 △저탄소 녹색성장 전문기업 및 인력양성 △그린도시 건설 및 에너지절약사업 추진 등으로 나눌 수 있다.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 제공, 지원 방안, 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녹색산업육성 조례가 제정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분야별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여 운영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전문가 그룹으로는 우리대학을 포함하여 포항시·RIST·포항테크노파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한다.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로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연료전지단지·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일원에 위치할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로 인해 화석연료 및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미래 청정에너지 사회 구현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연료전지단지는 영일만항 배후단지 내에 조성된다. 이 연료전지 공장은 연간 50MW 규모의 발전용

특집 | NULL | 2008-10-15 00:00

- 우선, 학부생들은 산학협력처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산학협력처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산학협력처는 연구처와 함께 산학협력단에 속해 있다. 산학기획 및 협력, 홍보와 더불어 각종 과제관리와 사후관리를 맡는 ‘산학협력팀’과 기술마케팅, 특허출원 및 유지관리, 창업지원 등을 하는 ‘기술사업화센터’가 있다. 주요 수행업무를 4가지 분야로 나누자면 △수요자 중심의 산학연관 총괄지원 업무 △대정부 산학연 협력사업 유치 및 지역혁신체제 구축 업무 △대학의 연구관련 업무 △핵심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한 연구성과 사업화 업무가 있다.-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포스코·산업체 과제수주 및 관리와 우수기술 발굴, 기술지주회사 설립,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특히 포스코 과제 수주 및 관리는 스틸 나노 퓨전 프로그램과 블루오션 테크놀로지, 스틸 사이언스가 있으며, 이산화탄소 연구단이라는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분야 모두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또한 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운영주체가 대학이 되는 것으로, 대학 내 우수한 연구성과를 통해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이 될

특집 | 이상현 기자 | 2008-10-15 00:00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는 1993년 국내외 최고의 예술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취지하에 정책적으로 설립된 국립예술학교이다. 올해로 개교 15주년을 맞은 한예종은 현재 서울의 석관동과 서초동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현재 5대 황지우 총장을 중심으로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을 지닌 138명의 교수진들이 예술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예종은 학부-대학원 과정이 아니라 예술사-예술전문사 과정으로 구분되며, 현재 예술사 과정에 26개 학과 38개 전공 2,499명, 예술전문사 과정에 30개 학과 60개 전공 864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한예종은 음악원·연극원·영상원·무용원·미술원·전통예술원 등 6개의 교육기관을 두고 있다. 6개 원은 각자 독자성과 전문성을 지닌 독립된 교육기관이지만, 예술이라는 공동의 테두리 안에서 서로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전문성을 심화시켜 나가며 창의적 예술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한예종은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세계적으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04년에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뉴욕필하모닉과 한예종 학생이 협연을 하기도 했다. 또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프랑스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권위 있는 국제 콩쿠

특집 | 박지용 기자 | 2008-09-03 00:00

- ‘예술’이나 ‘과학’은 인문사회 분야에 비해 일반인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인데, 예술과 과학의 정의와 사회에서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예전에는 예술은 예술 그 자체를 위한 예술, 과학은 과학 그 자체를 위한 과학이었는데 이제는 예술과 과학이 사회 안에 있다는 의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늘의 젊은 과학도나 예술학도들이 사회에서의 역할을 자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과학기술의 한 날개와 문화예술의 한 날개, 이 양 날개로 미래에 생존할 수 있는 영역을 향해 날아가야 한다. 과학기술 분야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창조적 소수자들이 만들어져야 한다.- 과학 분야와 예술 분야에서 전문성이 깊은 두 학교가 학술교류협정을 맺게 된 계기가 있다면? 그리고 이 이야기가 나온 것은 지난 가을쯤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빠르게 진행된 이유는?지난 겨울학기 때 포스텍 강의에서 예술과 과학의 사회적 중요성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했고, 이런 중차대한 시대적 요청을 포스텍 백성기 총장님과 100% 의견일치를 해서 양교 사이에서 빠른 협정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제도로 인해 과학과 예술 분야가 서로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동떨어져있었기

특집 | 이길호 기자 | 2008-09-03 00:00

《 글싣는 순서 》1. 애드웨어 예방법2. PC 최적화의 힘3. 아프기 전에 예방하자!☞ 애드웨어란? 광고를 노출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고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적절한 동의 없이 설치되고 사용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작동하여 불편함을 초래한다.인터넷이 활성화되고 개인마다 PC를 가지는 것이 자연스럽게 되면서, 집에 도둑이 들거나 길을 걷다가 소매치기를 당하는 것처럼 내 PC가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에 감염이 되고 있다. 온갖 총성과 전차의 굉음으로 가득한 테러처럼 주요 기관이나 국가의 정보시스템을 파괴하거나 정보를 유출해가는 ‘사이버테러’라는 신종 테러가 나타나게 되었다. 21세기의 테러는 점점 이러한 컴퓨터 망의 파괴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는 전쟁도 군사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타격보다는 군사통신이나 금융망에 대한 사이버테러 양상을 띨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렇게 변화해가는 시대에 적응하여 살아가기 위해 우리 개개인이 알고 실천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어떻게 하면 보다 안전하게 내 정보를 보호할 수 있을까?다양한 해답이 제시될 수 있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다름 아닌 ‘건강한 PC 만들기’일 것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개인용

특집 | 배진영 / 정보보호TFT | 2008-09-03 00:00

-총학생회가 학·석사 통합과정을 기획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방학 중에 교수들과 면담을 했다고 알고 있는데….총학생회가 학·석사 통합과정에 대한 기획안을 들고 왔을 당시, 법이 바뀌지 않아 지난 1년간 추진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교육법이 바뀌었고, 현재는 입학규정 등을 정비하는 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 물론 아직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아 그 제도에 대해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으나, 별일이 없다면 다음 학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신입생뿐 아니라 재학생들 역시 학·석사 통합합과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장학금 지급기준 학점 상승 등의 이유로 전반적으로 학점을 잘 주고 있다는 얘기가 있고, 실제로 1, 2학년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학생들의 수준 차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학점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우리대학의 평균학점은 국내의 경쟁대학인 서울대와 카이스트보다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해서 취업·유학 등에 학점으로 인한 불이익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를 하는 입장이 있다. 반면에 공정하게 학점을 주는 ‘Postech Prestige’가 약해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있다. 크게 이 두 입장이 충돌이 되면서 어느 선까지 학점을

특집 | 이상현 기자 | 2008-09-03 00:00

세계 대학들과 경쟁…강도 높은 국제화 추진- 기획처장의 위치에서 학교를 조망해 본다면, 포스텍은 어떤 대학인가?포스텍은 20년 간 연구중심대학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국내에 상당히 신선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다른 대학들도 연구중심대학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대학은 과거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새로운 대학 발전방향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된다. 포스텍이 국제화의 모델을 제시하고 주도하며, 특히 연구중심대학의 세계화에 전략모델을 제시하고, 작지만 강한대학, 세계적 국가 리더의 두뇌집단이자 교육기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대학이 중앙일보 등의 국내 평가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The Times 등 해외평가에서는 전체 순위가 국내 경쟁대학에 비해서도 낮게 평가된다. 원인이 무엇이라 보며, 이에 대한 개선책은?중앙일보와 The Times지의 평가방법이 달라서 그렇다. 중앙일보에서는 주요 요소마다 질적 수준을 분석 평가한다. The Times지의 평가에서도 우리대학은 연구 수준의 지표가 되는 인용도 부문에서 세계 11위로 높게 평가되었다. 그러나 전체 평가의 40%를 차지하는 인지도에서 역사가 깊고 규모가 큰 대학들에게 밀렸다

특집 | 강탁호 기자 | 2008-09-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