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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과 17일에 걸쳐 시행된 무은재학생회장단의 선거 재투표 끝에, 단일 후보단 ‘내집’의 장환중(무은재 19), 김정우(무은재 19) 후보가 각각 제2대 무은재학생회장, 무은재부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달 17일 선거 개표를 진행한 결과, 무은재학부 신입생 인원 311명 중 162명 투표로 52.10%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찬성 145표를 득표했다. 무은재회장단 선관위는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83조 2항, 무은재 학생회 내규 제98조 1항을 준용해 정후보 장환중, 부후보 김정우 학우가 제2대 무은재회장단으로 당선됐음을 공지했다.무은재학생회의 목표는?많은 일이 있었지만, 제1대 무은재학생회가 학생회로서의 큰 틀과 기반을 잘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제2대 무은재학생회는 무은재학부 학우와 친숙한 학생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은재학부 학우의 생활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목표이다.소통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무은재학생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 학우도 있는 만큼, 무은재학생회의 활동을 잘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우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며 무은재학생회의 활동을 자주 보여주고, 학우와의 상호 피드백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을 원활히

중형보도 | 이민우 / 손주현 기자 | 2019-06-13 14:06

지난달 8일, 우리대학과 포스코케미칼의 산학일체 연구센터가 개소됐다. 이날 협약식은 본관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과 우리대학 김도연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포스코케미칼이 5년간 연구비 총 15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소재 △탄소 소재 △화학 소재 등 세 가지 분야의 공동연구를 통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연구센터 파견 및 장학생 제도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이달부터 오는 2024년 5월까지 5년간 1단계 협력을 통해 고성능 양·음극재 배터리와 신규 활성탄 소재 개발 등의 기술력 확보에 몰두할 계획이다.이날 협약식에서 포스코케미칼의 민경준 사장은 “포스코케미칼은 전통사업인 내화물의 제조·시공·정비에서부터 화성·라임 등의 생산 및 관리,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침상코크스 생산, 이차전지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소재 및 탄소·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재이며, 이번 산학일체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인재 육성 및 산학 교류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도연 총장도 “우리나라

중형보도 | 김지원 기자 | 2019-06-13 14:04

지난달 14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무은재기념관 1층 로비 및 강의실에서 ‘2019 인문사회학부의 날’이 개최됐다. 행사의 취지는 인문사회학부 융합부전공과 산하 연구소인 △융합문명연구원 △소통과 공론 연구소 △포스텍 평화연구소의 홍보와 겸해 학업에 지친 학부생들을 위해 현장에서 튀긴 치킨을 나눠주는 것으로, 6시와 7시에 각각 100마리씩 총 200마리가 사용됐다. 순서는 △1부 설명회 △2부 투어 △3부 놀이 △4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설명회에서는 학부장 인사와 융합부전공 및 산하 연구소에 대한 설명회가 이뤄졌으며, 2부 투어에서는 각 융합부전공 및 연구소에서 마련한 부스가 운영됐다. 3부 놀이에서는 도전 골든벨, 팩 차기 등 게임 활동이 진행됐으며, 4부 시상에서는 부스 투어에서 배부한 응모권 추첨과, 게임 시상 등 상품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상품으로 △아이패드 미니 △전동킥보드 △블루투스 이어폰 △문화상품권 및 식권 등이 추첨과 게임 성적순으로 배부됐다.한편 인문사회학부는 이공계 대학에 특화된 교양 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구현하고자 3개 융합부전공인 △융합문명 △과학기술 △경제기술을 신설했으며 이 외에도 △산하 연구소 △상담센터 △과학문

중형보도 | 최수영 기자 | 2019-06-13 14:03

2019년도 해맞이한마당이 지난 8일 전야제로 시작해 10일까지 이뤄졌다. 이번 축제의 모토는 ‘행복회로’로, ‘당신의 열정에 스위치를 올려라’라는 뜻이다.해맞이한마당은 8일 오후 8시, 우리대학 응원단 치어로의 무대로 막을 열었고, 김도연 총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그 후,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복면가왕 in POSTECH 4강이 진행됐다. 전야제 무대의 마지막은 POSKING(포스킹)이 장식했다.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춤과 노래를 통해 다양한 끼와 열정을 뽐냈다. 10개의 밤 부스와 푸드트럭은 새벽 두 시까지 계속돼 무대가 끝나고도 축제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축제 첫날인 9일에는 기획행사 △버블 그라운드 △귀신의 집 ‘버려진 놀이동산’ △방 탈출 ‘비밀의 지하창고’와 16개의 낮 부스가 진행됐다. 낮 부스를 즐기고 지도를 채우면 다양한 상품을 주는 모두의 부스 행사도 진행해 낮 부스를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9일 오후 5시부터는 교내 방송국 PBS와 교지편집위원회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78퀴즈가 열렸다. 그 후, 교내 동아리 △블루피넛츠 △GT-LOVE △스틸러 △브레멘 △보우시즈 △Ctrl-D △P-Funk의 무대와 복면가왕

TOP/준TOP | 정유진 기자 | 2019-05-17 12:19

지난달 29일, 정후보 장환중(무은재 19) 후보와 부후보 김정우(무은재 19) 후보가 ‘내집’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로 제2대 무은재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했다. ‘내집’ 선본은 공약으로 △회의 결과 요약 후 이메일 발송 △오픈채팅을 활용한 멘토링 △무은재학생회 사무실에 기초필수과목 교과서 구비 및 대여 △스터디그룹 구성사업 등과 함께 제1대 무은재학생회가 진행한 ‘새내기의 밤’, 분반 체육대회 등의 사업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이 되지 않아 한 주 미뤄지고, 어린이날 대체공휴일로 인해 하루 더 미뤄진 이번 선거는 우리대학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표로 진행됐다. 전에 이뤄진 각종 선거는 학교 곳곳의 투표소에서 종이로 투표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선거는 투표소가 없고 학우들이 ‘Blockchain Voting’ 애플리케이션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해 전자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우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무은재학생회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선거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무은재학생회장단의 피선거권은 1학기 이하를 이수한 무은재학부생에게 주어지며, 선거권은 2학기 이하를 이수한 무은재학부생에게 주어진다. 이번 달 7일에서

TOP/준TOP | 김성민 기자 | 2019-05-17 12: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리대학 초대 총장인 故 김호길 박사와 권경환(수학) 명예교수를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했다. 김 초대 총장은 한국 최초의 가속기 물리학자로서 킴스코일(Kim’s Coil) 개념과 집단가속(Collective Acceleration) 원리 등을 제시했으며, 권 명예교수는 위상다양체에 대한 연구와 우리대학 수학과의 창립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명예와 긍지를 높일 뿐 아니라, 과학기술인들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생겨났으며 2017년 처음으로 32인이 지정됐다. 과학기술유공자는 △신기술의 개발 및 기술의 개량으로 경제 발전을 도운 사람 △학문적 업적이 뛰어나 세계적 수준의 수상을 한 사람 △특정한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도운 사람들이 선정되며 이번 과학기술유공자로는 김 초대 총장과 권 명예교수를 포함한 16명의 과학기술인이 유공자로 선정됐다.한편, 현재 과학기술유공자로는 씨 없는 수박을 만든 우장춘 박사와 지속적인 나비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의 파브르라 불리는 석주명 국립과학박물관 동물학 연구부장이 포함돼 있다.

단신보도 | 손주현 기자 | 2019-05-17 12:16

우리대학 노용영(화공) 교수팀이 납 성분 없는 페로브스카이트에 탄소나노튜브(CNT)를 혼합해 높은 안정성을 지닌 복합 반도체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신할 소재로 주목됐다. 하지만 납으로 인한 독성과 낮은 전하 이동도, 잦은 히스테리시스로 인해 실제로 활용하기는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납이 포함되지 않은 페로브스카이트와 고순도로 분리된 탄소나노튜브를 혼합한 복합 반도체 소자를 구현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를 통해 소재의 동작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히스테리시스를 줄이고 전하의 이동도를 기존 대비 5배 이상 향상시켰다. 이 연구는 나노 분야 권위지인 ‘ACS Nano’의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노 교수는 “본 연구는 납을 사용하지 않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자의 낮고 불안정한 성능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한 세계 최초의 연구로서 개발된 포토트랜지스터의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 기술의 향후 개발을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구동용 트랜지스터, 유연한 웨어러블 전자소자의 회로용 트랜지스터, 착용형 가상현실 디바이스용 유연 광센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단신보도 | 최수영 기자 | 2019-05-17 12:16

지난달 30일, 우리대학 무은재기념관 1층 로비에서 우리대학 초대 총장인 故 무은재 김호길 박사(이하 김 초대 총장)의 25주기 추모식과 함께 과학의 날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된 김 초대 총장의 뜻과 공로를 기리는 행사가 진행됐다. 기념행사에는 △유족인 권봉순 여사 △김도연 총장 △김승환 무은재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했다.본 행사는 우리대학이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공로를 세운 김 초대 총장을 추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지난달 25일에는 차재춘(수학) 무은재석좌교수가 포스코 국제관 대회의장에서 ‘공간의 현대적 수학’이라는 주제로 추모 강연을 펼쳤다.무은재기념사업회장인 김승환(물리) 대학원장은 “사반세기의 세월이 흘러도 세상을 교육과 과학기술로 한층 진보시켰던 무은재 정신은 여전히 많은 사람의 가슴에 깊이 새겨져 있다”라며 “고인의 철학과 정신을 기억하며, 우리대학의 성원들이 무은재의 높은 뜻을 계승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행사 동안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자유롭게 추모의 마음을 나눴다. 1985년부터 대학 설립업무에 참여했던 이광수 씨는 김 초대 총장을 기리며 시 한 편을 헌정했다.

중형보도 | 백다현 기자 | 2019-05-17 12:14

지난달 4일, 강원도 인제군에서부터 강릉시, 동해시 지역에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지난달 10일 기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로 인해 사유 공공시설 2,112개가 불탔고 이재민은 1,013명에 달했다. 산불 재해 현장의 복구를 위해 수많은 사람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8일 우리대학 19학번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산불 구호를 위한 모금을 진행해 총 156만 5727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는 류다현(무은재 19) 학우의 제안으로 시작돼 김동하(무은재 19) 학우와 변진호(무은재 19) 학우의 주도로 진행됐다.모금은 SNS를 통해 기사를 접하고 산불의 심각성을 느낀 류다현 학우가 분반 통장에서 남는 분반 비의 일부를 기부하자며 처음 말을 꺼낸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김동하 학우가 좋은 취지의 일을 많은 사람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각 분반 대표에게 이야기하면서 19학번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총 나흘 동안 각 분반 내에서 희망자만 자체적으로 성금을 모으고, 이후 변진호 학우가 성금을 취합해 ‘포항공과대학교 19학번’의 이름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중형보도 | 김종은 기자 | 2019-05-17 12:11

2017년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나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다. 당시 포항지진에 의해 13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피해액은 551억 원, 한국은행이 집계한 피해액은 무려 3,323억 원에 달했다. 몇몇 전문가들은 포항지진이 다른 일반적인 지진과 그 양상이 다르다는 점에서 자연지진이 아닌 촉발지진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작년 3월,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대한지질학회를 중심으로 포항지진정부조사연구단(이하 연구단)이 구성됐다.약 1년 동안의 정밀조사가 이뤄진 후 지난달 20일, 연구단은 “포항지진은 지열발전 실증연구 수행 중 지열정 굴착과 물 주입에 의한 영향이 누적돼 임계응력 상태에 있던 단층에서 촉발된 지진이다”라고 발표했다. 포항지진이 촉발지진으로 결론지어진 이후, 대책 마련을 위한 포항지진 관련 특별법 제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먼저 지난달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11·15 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을 간곡히 요청합니다’란 제목의 국민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포항지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당할 수 있

TOP/준TOP | 박민해 기자 | 2019-04-24 17:40

우리대학과 연세대가 블록체인 캠퍼스를 구축한다. 블록체인 관련 과목 개설이나 연구를 넘어 대학 전체에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두 대학은 블록체인 분야의 선도적 연구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학생·동문 주도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의 구축 및 도입 △블록체인 연구센터 개설 및 교육 커리큘럼 구성 등을 통한 연구·교육 기반 마련 △대학 교육 및 창업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한 블록체인 분야 예비 창업자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대학은 지식콘텐츠 공유 시스템 ‘엔그램(Engram)’과 투표 및 설문 조사 시스템 ‘보팅(Voting)’을 공개했다.엔그램은 우리대학 동문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벤처기업 ‘브레인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집단지성 시스템으로서, 지난 8일 정식 오픈됐다. 학생들은 엔그램 홈페이지(engram.postech.ac.kr)에 접속해 자신이 공유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고, 이 지식 콘텐츠는 다른 학생의 평가에 따라 점수를 받는다. 높은 점수의 콘텐츠를 많이 게시한 학생과 콘텐츠 평가에 많이 참여한 학생은 매월 1회 가상화폐 ‘뉴런’을 지급받게 되며, 이를 복지회 상품권으로 교

TOP/준TOP | 박민해 기자 | 2019-04-24 17:39

우리대학 노용영(화공) 교수와 신은솔(화공) 박사 연구팀이 불소 함유 유전체를 이용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지난달 화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의 표지논문으로 실렸다.접히거나 휘어지는 폴더블·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는 화면의 유연한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유기 트랜지스터가 들어간다. 하지만, 전하 이동도가 낮은 유기 트랜지스터는 전하 이동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하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불소 함유 유전체를 이용해 추가적인 공정 없이 유기 고분자의 성능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유기물 반도체 위에 불소 함유 절연체를 쌓아 유기물과 절연체 사이에서 자발적 고분자 도핑을 일으키게 해 트랜지스터의 전하 이동도를 높였다. 이 연구는 불소 함유 유전체를 이용한 유기 고분자 트랜지스터의 도핑효과에 대한 세계 최초의 연구이다.노 교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추가 공정이 필요 없기 때문에 산업체에서 비용을 절감하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 될 것”이라며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단신보도 | 김지원 기자 | 2019-04-24 17:37

지난 12일, 우리대학이 일진그룹으로부터 10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일진그룹은 기술 보국을 신념으로 1968년에 설립된 이후, 부품 및 소재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며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 PCB용 일렉포일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전달받은 기금은 학내의 ‘리빙랩’을 구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평소 성공적인 혁신의 길을 찾기 위해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해온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은 “산업간 경계를 무너뜨리며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현대의 거친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혁신적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필요하다”라며 “실행을 통해 성공적인 혁신의 길을 찾아내는 리빙랩을 통해 포스텍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하며 국가와 인류에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리빙랩(Living Lab)은 MIT의 윌리엄 J. 미셸(William J. Mitchell) 교수와 켄트 라슨(Kent Larson) 교수에 의해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서 ‘살아있는 실험실’, ‘일상생활 실험실’로도 불린다. 연구자가 실험실 안에서만 진행하는 연구가 아니라 특정 공간 내의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다양한 기술 혁신을 추진하며 문제를 해결하

중형보도 | 손주현 기자 | 2019-04-24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