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34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동작속도를 가진 30나노급 갈륨비소계 나노트랜지스터를 개발, 차세대 초고속 반도체 소자 개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자전기공학과 정윤하(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장) 교수 연구팀은 기존 실리콘 소자보다 10배 이상 빠른 35나노미터 갈륨비소계 나노트랜지스터(metamorphic HEMT·mHEMT) 개발에 성공했다.이번에 개발된 35나노미터 크기의 나노트랜지스터는 저항을 줄일 수 있는 지그재그 형태의 게이트 구조를 가져 나노트랜지스터의 동작속도를 결정하는 최대발진주파수(fmax)가 520 기가헤르츠(GHz) 이상이나 된다. 이 속도는 인듐인(InP) 기반의 트랜지스터와 거의 유사하고, 갈륨비소를 기반으로 한 트랜지스터 중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다.또 전류이득 차단주파수와 최대 발진 주파수가 모두 우수해 기존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보한 나노전자소자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트랜지스터는 기존에 나온 50나노급 트랜지스터보다 성능이 우수할 뿐 아니라 가격이 기존 제품의 절반 이하로 저렴하고 제조공정이 용이해 대량생산에 유리한 것이 큰 장점이다.이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렌슬러 폴리테크닉공대(RPI) 박윤수 교수는 “정 교수팀이 개발

보도 | NULL | 2007-09-05 00:00

화학 이문호·전자 김오현 교수접거나 입는 컴퓨터, 접는 전자종이가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화학과 이문호 교수와 전기전자공학과 김오현 교수 연구팀은 비휘발성 메모리 플라스틱 신소재를 공동으로 개발, 이를 이용해 고성능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소자를 제조하는데 성공, 지난달 10일 신소재 분야의 대표 저널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에 발표했다.이 기술은 전압 및 전류에 따라 플라스틱 박막의 전도성을 변화시켜 정보를 저장하거나 읽고 지우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저장방식이 기존의 실리콘 및 금속산화물을 사용한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와 다르다. 또 신호·정보처리 시간도 수십 나노초 수준에 불과해 초저소비전력 구동이 가능하다.특히 이 반도체는 21세기 정보화 시대가 요구하는 초고속 정보처리 및 저장이 가능한데다 휴대하기에도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반도체에 비해 제조공정이 단순해 제조원가도 10분의 1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서, 차세대 고성능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를 낮은 단가로 제조·상용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이 반도체는 플라스틱 신소재를 사

보도 | NULL | 2007-09-05 00:00

홍합을 이용해 일반 접착제부터 의료용 접착제까지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다.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 연구팀은 홍합의 접착단백질을 활용,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접착제의 대량생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연구팀은 홍합이 족사(足絲)라는 실 같은 물질로 접착단백질을 분비해 바위에 붙어 있는 원리를 모사(模寫)해 두 가지 이상의 단백질을 이용한 하이브리드 생체 접착소재를 개발했다.연구팀은 홍합의 발에서 분비되는 fp-5 단백질에 접착과 코팅작용을 하는 fp-1 단백질의 반복서열을 도입해 그동안 실용화에 있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분리정제 과정을 간결화해 대량생산의 길을 여는 한편, fp-5 단백질이 가지는 우수한 접착능력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이 연구결과는 연구팀이 2004년 발견한 홍합접착단백질 fp-5 단백질이 실용화되는데 가장 큰 장애요소였던 저농도, 불용성, 저수율 및 분리정제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이 하이브리드 접착소재는 현재 40mg을 이용하는 경우 1㎠의 면적위에 약 10kg의 물체를 접착하여 들어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접착능력을 증대시키는 연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이 접착소재는

보도 | NULL | 2007-09-05 00:00

우리대학 발전기금 홈페이지(www. postech.ac.kr/vision)가 지난달 새로 오픈했다.이번에 개편된 홈페이지는 우리대학의 새 UI 이미지와 색상을 활용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도입했다. 메인화면에 발랄한 재학생들과 아름다운 학교 모습을 번갈아 볼 수 있도록 하여 홈페이지를 자주 찾는 동문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내용적으로는 우리대학 발전기금 기부자들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발전기금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과 갤러리 기능을 보강하여 되도록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정보를 요청할 경우 다음날 이메일로 회신 받을 수 있도록 했다.전체 발전기금 현황과 학과별 동문 발전기금 현황 등은 POVIS 시스템으로부터 매일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어 정확한 통계가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동문 정보를 하나의 통합된 DB로 구축하기 위해 동창회 홈페이지와 연계하여, 동문 개인정보를 자신이 직접 수정할 수 있도록 했다.손성익 발전기금팀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것”이라며 “동문과 일반인들에게 우리대학의 적극적인 발전기금 모금 의지가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 | NULL | 2007-09-05 00:00

우리대학은 교수들의 연구 활성화와 연구수준 향상을 위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쌓은 교수들을 석좌교수로 선정했다.이학분야 교수 중에서 선정되는 ‘홍덕석좌교수’에는 화학과 김기문 교수, 40세 전후의 신진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덕젊은석좌교수’에는 물리학과 박재훈 교수를 선정했다. 공학분야 교수 가운데 선정되는 ‘남고석좌교수’에는 환경공학부 박종문 교수, 수학과 교수를 대상으로 하는 ‘권경환 석좌교수’에는 변재형 교수를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석좌교수들은 모두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연구성과를 내놓은 우리대학의 대표 교수들이다.김기문 교수는 초분자화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100여편의 논문을 네이처 등에 발표해왔으며 2002년 한국과학상, 2006년 호암과학상 등을 수상했다. 박종문 교수는 환경생물공학 분야에서 SCI급 논문만 104편을 발표했으며, 지난 5월에는 국제적 논문지표조사기관인 톰슨사이언티픽에 의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독창적 연구영역을 개척한 한국인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박재훈 교수는 네이처, 네이처 머터리얼스, 피지컬 리뷰 레터스 등을 포함, 64편의 SCI 논문을 발표해 2,265회의 피인용 횟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보도 | NULL | 2007-09-05 00:00

포스코국제관(POSCO International Center)이 지난달 14일 문을 열었다.11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총 건립비 250억원이 투입된 포스코국제관은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 7,000여 평방미터의 규모로 300석의 국제회의장은 물론 다양한 크기의 각종 회의실과 숙박겱캑營체냅?완비, 대규모 국제학술행사를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로 사용된다.1층에 위치한 국제회의장과 대회의실에는 원격화상회의시스템과 5개 국어 동시통역설비 등의 최첨단 설비가 갖춰지고, 국제관 전역에 유·무선 네트워크 설치는 물론, 업무처리와 자료검색이 가능한 디지털 라운지를 마련해 각종 국제행사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 것이 포스코국제관의 큰 장점이다. 또 60개의 객실과 각종 연회와 식사가 가능한 리셉션홀과 카페테리아, 식당과 패컬티클럽을 마련하여 국제학술대회 개최 시 숙박과 연회를 위한 장소 이동의 불편함과 시간 낭비가 없도록 했다. 이처럼 포스코국제관은 컨벤션시설, 숙박 및 지원시설을 고루 갖춘 다기능 복합시설이면서 각 공간이 기능적으로 독립되게 설계하여 공간의 연계성을 극대화했다.건물의 외관은 연구중심대학의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첨단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보도 | NULL | 2007-09-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