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12건)

2008년 12월 9일, 주거운영팀은 POVIS에 기숙사 사용료 징수기준과 대학원아파트 입주순위 변경사항을 공지했다. 변경된 세 가지의 정책 중 기숙사 초과이용 기간 및 초과이용자 사용료 변경에 관한 사항이 2010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되어, 초과이용자들의 원성이 터져 나왔다. 이에 학생생활위원회는 “대학원아파트 초과이용기간 초과자는 퇴사를 원칙으로 하되 희망자에 한하여 대학원아파트에 여유가 있을 시 1년 이내 거주를 허용한다. 단, 이 경과조치는 2010년에 한한다”라는 대책을 내놓았지만, 학생들의 불만을 완전히 잠재우지는 못했다.이번 기숙사 정책에 대해 대학원생들 사이에서는 학교 측이 정책 결정 시 학생들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불거졌다. 현재 재학 중인 대학원생들은 입학 시 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정보를 입시요강에서 보고 입학했다. 하지만, 2008년 12월 9일 변경된 정책이 신입생들뿐만 아니라 이미 전원 기숙사 제공이라는 조건으로 입학한 재학생들에게까지 소급 적용되었다.또한 대학원생의 복지 하락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한 대학원생은 “현재 많은 대학원생은 우리대학의 연구환경뿐만 아니라 생활환경, 즉

문화 | 정해성 기자 | 2010-02-17 14:06

전문연구요원 복무 관리. 학사지원팀의 최명용 대리가 수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업무 중 하나다. 얼핏 보기에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업무일 수도 있지만 정작 전문연구요원 당사자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일이다.참고로 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의 10% 이상이 현재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여학생과 군필자, 그리고 이미 전문연구요원으로서 복무를 마친 대학원생을 제외하면 전체 대학원생 중에 전문연구요원의 비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이처럼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대학의 전문연구요원들이 자칫 부담스러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병무행정을 수행하는 학생지원팀 최명용 대리에게 담당 업무에 관해 요모조모 물어보았다. - 전문연구요원제도란?전문연구요원제도는 병역자원의 일부를 군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국가산업의 육성ㆍ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무청장이 선정한 지정업체에서 연구인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병역대체복무제도입니다.- 전문연구요원의 선발시험에서부터 복무만료까지의 과정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하고자 하는 학생은 전문연구요원 선발시험에 응시해야 합니다. 응시자격은 현역입영 대상자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문화 | 박재현 객원기자 | 2010-01-01 00:04

연재를 마치며학생상담센터와 함께 한 ‘미니상담실’ 코너가 이번호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립니다. 코너 제목을 짓기 위해 고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렀네요. ‘미니상담실’이 여러분의 행복한 캠퍼스 생활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글을 통해 독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 학생상담센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스스로 극복해 나가며 자신감 길러야자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존중이 필요벌써 미니상담실이 이번학기 마지막 회가 되었네요. 이제까지 여러분이 고민하던 열등감, 외로움, 부모님의 기대, 열정, 사랑 등의 다양한 내용을 상담해왔는데, 각자의 고민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호는 포스테키안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마무리하려 합니다.학생상담센터에는 다양한 고민을 가진 많은 학생들이 찾아옵니다. 정서적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온 학생도 있고, 주변 가족과의 갈등을 이해하기 위해 온 학생도 있으며, 자기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해서 정신적으로 성장하고자 찾은 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여러분들을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접하는 고민거리 중 하나는 ‘좌절’입니다. 또한 그 문제를 상담하면서 자주 느끼는 것은 포스테키안들

문화 | 학생상담센터 | 2009-12-09 03:18

오늘도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포스테키안들. 그러나 혹시 숙제와 리포트에 밀려 듀(due)에 근근이 맞춰가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특히 갓 입학한 새내기일수록 더욱더 자신만의 시간 관리에 허술한 면이 많다. 포스테키안의 대표적인 시간관리 사례 두 가지를 뽑아 리더십센터 정기준 선임연구원의 조언을 들어보았다.김규의 기자 kui191@“숙제는 당일 하는 것” 항상 오늘은 여유롭다어제 보고서를 쓰느라 밤을 새버렸기 때문에 오늘도 강의시간에 겨우 맞춰서 일어났다. 시계를 보니 아뿔싸, 강의시작 3분 전이다. 머리를 채 감지도 못하고 모자만 쓰고 허겁지겁 뛰어간다. 주위에는 나와 같은 처지의 학우들이 같이 달려가는 것이 보인다. 강의시작 3분후에서야 겨우 강의실에 도착했다. 전자출결을 찍어보니 “지각입니다”라는 말이 마음을 쓰라리게 한다. 그래도 긴긴 학기 중에 한두 번 지각 정도야 병가지상사라고 위안을 삼는다.아무래도 어제 밤을 샌 여파가 몰려온다. 어차피 책에 다 나와 있는 내용이니 좀 흘려들어도 될 것 같아서 눈을 감았다. 떠보니 수업이 끝나 있다. 다음 강의실로 느릿느릿 걸어간다.점심은 친구들과 같이 기숙사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다.

문화 | 김규의 기자 | 2009-12-09 03:16

농촌봉사활동*독도사랑愛날 호응미완성 상태로 PoU 서비스 실시임현규 제23대 총학생회장과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가장 잘한 일과 부족했던 일을 포함하여 1년의 임기를 마친 소감을 들어보자.임기 중 가장 잘한 일로 8월 26~29일 4일간 구룡포읍 메뚜기 마을에서 실시한 ‘포스텍-한동대가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꼽았다. “취지도 좋았지만 한동대 학생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 한동대 학생들과 만남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라며 참가한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총학생회는 농촌봉사활동에 이어 겨울방학기간 동안 과학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또 “2월에 개최한 ‘독도사랑愛날’ 행사를 통해, 외부사람들이 포스테키안들에게 갖는 선입견을 많이 없앨 수 있었다. 포스테키안들이 나서서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라며 ‘독도사랑愛날’의 결과를 자평했다.현재 이슈가 되어있는 국제화 문제에 대해서는 SLEST와 함께 AEARU(동아시아연구중심대학협의회) 여름캠프를 유치하려고 노력 중이다. 현재 AEARU 이사회에 안건이 상정된 상태이며, 총학생회는 SLEST가 이 캠프를 주최할 수

문화 | 김현민 기자 | 2009-12-09 03:10

T(소통)ㆍP(행동)ㆍL(사랑)은 긍정적교육ㆍ학칙 관련 공약은 “글쎄요?”‘TPL(TalkㆍPlayㆍLove)’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1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펼친 제23대 총학생회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1년 전 제23대 총학생회는 전체 유권자 중 75%의 높은 지지율로 당선되어 학우들의 큰 기대 속에 출범했다. 그동안 이들이 이룬 성과는 학우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에 충분했을까? 포항공대신문사가 총학생회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았다. 제23대 총학생회는 Talk(소통)를 모토로 통합 커뮤니티 구축을 주된 공약으로 내세웠다. 종합 포털사이트 개설은 총학생회가 자치단체 홈페이지 ‘Union’의 일방향성과 PosB의 비공식성 문제를 해결하고, 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연결을 위해 내놓은 해결책이었다. 그 결과로 포탈 커뮤니티 사이트인 ‘포유(PoU)’가 11월 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여기서 전공과목 설명서를 제공하는 학술정보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학우들이 직접 작성한 각 학과의 전공과목에 대한 설명서로, 학과별로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어 수강신청 시 학우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그러나 총학생회가 포털사이트의 강점으로 내세웠던 ‘POSTEC

문화 | 김현민 기자 | 2009-12-09 02:57

포항공대신문사와 학생상담센터는 독자 여러분들의 활기찬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미니상담실’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여러분의 고민을 reporter@postech.ac.kr로 보내주세요. 그 고민을 학생상담센터에 의뢰하여 속 시원하게 해결해드립니다. 실명을 밝히기 어려운 경우에는 익명으로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방돌이와의 관계를 개선해야 하는데…안녕하세요? 저는 ○○과 김현수(가명)라고 합니다. 틀어진 방돌이와의 관계를 털어놓고 싶어요. 지금 방돌이와 함께 방을 쓴 것이 벌써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저희는 서로 어색한 사이입니다. 방에 방돌이가 있으면 어색하고 불편해요. 나갈 때, 들어올 때 서로 인사조차 하지 않거든요.사이가 이렇다보니 문제가 있어도 고쳐달라는 말을 꺼내지 못하겠어요. 지난번에는 몹시 피곤해서 일찍 자려는데, 친구와 방에서 크게 통화를 하더라고요. 하지만 말을 꺼내지 못하고 통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답니다. 사소한 문제쯤이야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런 것들이 쌓이다보니 사이가 점점 더 나빠지는 것 같아요.지금이라도 사이를 고쳐나갈 수 있을까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니 큰 문제만 없으면 그냥 그렇게 지

문화 | 학생상담센터 | 2009-11-18 21:14

우리대학의 ‘1회 수석 졸업생’, 그리고 이번학기부터 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박성진 교수를 만나보았다. 활짝 웃으며 기자를 맞아주는 그의 모습에 교수님을 대한다는 어려움을 떨치고 친근하게 질문할 수 있었다.- 우리대학의 개교당시 모습은 어땠나?“처음에 입학했을 때 건물이라고는 공학 1동과 기숙사 4개 동이 전부였습니다. 공학 2~5동은 공사 중이었죠. 여학생기숙사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여학생들은 기숙사 4동의 3층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계단은 남학생들이 사용하는 계단과 별도로 외부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후에 도로로 덮이게 되었지만 청암학술정보관과 철강대학원이 있는 큰 길에는 작은 개울이 흘렀죠. 그때와 비교하면 나무들도 많이 자랐네요. 동아리가 있기 전이었기 때문에 기숙사 층별로 친해져 너나 할 것 없이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영화감상 동아리를 만들어 영화도 즐기고 영어공부도 하곤 했습니다. 효자시장은 별로 변한 것이 없어 보여요.”- 자리를 잡지 못한 신생대학에 어떻게 지원을 하게 되었나?“고등학교 3학년 때 시험을 봤을 때 서울대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모두 들어갈 수 있는 성적이었습니다. 원자력공학과를 지원했는데 떨어져서 재수를 하게 되었

문화 | 정해성 기자 | 2009-11-18 21:11

In Vino Veritas!In Vino Veritas(인 비노 베리태스)! ‘술 속에 진리가 있다’는 라틴어 속담이다. ‘취중진담’이란 말도 있듯이 ‘사람들은 술을 마시면 본성이 나타난다’ 혹은 ‘진실을 말한다’라는 의미이다. 그만큼 우리는 술 앞에서 솔직해진다. 술에는 세상사 희로애락이 담겨져 있다. 옛사랑에 괴로웠던 추억, 싸웠던 친구와의 어색한 화해의 순간, 성적에 좌절한 순간, 모두와 함께 나누는 기쁨의 순간, 그 순간마다 술은 우리와 함께 해왔다. 술자리를 보면 그들의 삶을 볼 수 있다.이번호 문화면에는 우리대학의 다양한 술자리 모습들을 담아보았다.박지용 기자 kataruis@아름다운 통집, 모험의 효자시장…2차, 3차 “참 신기해요”모든 대학에는 그 대학만의 문화와 이야기가 있죠. 제가 보기에 포스텍 술자리 문화의 최고는 바로 통집이에요. 외국인 친구들에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친구들과 어디를 가냐고 하면 대부분 이렇게 대답해요. 통집! 통집은 정말 아름다워요. 주변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통나무 벽과 통집 안의 작은 뜰은 아늑한 느낌을 줘서, 누구라도 들러서 맥주 한잔 하고 싶은 기분이 들죠. 통집 분위기도 마음에 들어요. 많은 사람들과 음

문화 | 박지용 기자 | 2009-11-18 21:09

작심삼일을 고칠 수 있을까요?안녕하세요? ‘작심삼일’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제 모습을 이제는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고민, 상담을 요청합니다. 저는 ○○학과 1학년 김시영(가명)이라고 합니다. 1년이 다 지나가는 지금, 올해 초에 적었던 결심들을 보니 제 자신이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꾸준히 운동하기, 1주일에 책 한 권 읽기, 영어공부 열심히 하기, 이성친구 사귀기… 등등 결심한 것은 많지만 이뤄놓은 것은 하나도 없거든요. 사실 10개도 넘는 결심 중에 한 달 동안 실천한 것도 몇 개 되지 않을 정도로 작심삼일에 충실했습니다. 제가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만 하는 걸까요?“시행착오 거울 삼아 연말엔 성취감 맛보길”안녕하세요? 시영 학생의 사연 잘 읽었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것들이 맘처럼 실천되지 않아 안타까우시군요. 작심삼일에 그쳤던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했던 부분을 잘 정비해서 새롭게 다져야겠다는 시영 학생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보다 발전된 내 모습으로 가꾸고 멋진 대학생활을 하고자 하는 시영 학생의 바람도 전해집니다.연초엔 대학생활 첫 발걸음을 앞두고 많은 꿈에 부풀었을 것 같네요. 누구보다 알찬 대학생활을 위해, 알찬 계획들을 하나하나 세우며 반드시 실천하

문화 | 학생상담센터 | 2009-11-04 23:52

캠퍼스의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대운동장·체육관·테니스장은 1986년 개교와 동시에 세워졌으며, 현재 학부 및 대학원은 물론 교직원을 비롯하여 일반 유료회원들까지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학우들은 개별적으로 혹은 동아리별로 수시로 체육시설을 예약, 방문하여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체력관리 수업이 기초필수 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이용도 활발해지고 있는 요즘, 캠퍼스 내 각종 체육시설들의 현황을 알아보았다. ⊙ 대운동장 2008년 3월 인조잔디 구장으로 리모델링한 이후 대운동장의 인기는 급상승했다. 하루 평균 4팀, 56명의 인원이 8시간 정도 사용하고 있다. 축구동아리인 카이저와 일레븐을 비롯하여 학부생 10팀, 대학원생 10팀 정도가 주로 이용한다. 체육대회와 같은 행사가 있을 때에는 예약이 불가능하며 POVIS에 특별 공지된다.관리 또한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조잔디 구장용 칩을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고 있고, 지난 9월에 새로 교체되어 잔디의 질과 미끄러움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1,000만 원 상당의 관리비를 투자하고 있으며, 야간 조명기기도 설치되어 있다.박산성(수학 08)

문화 | 김가영ㆍ정해성 기자 | 2009-11-04 23:46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좋든 싫든 우리는 항상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함께 살아간다. 우리대학의 경우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제한된 공간에서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많고,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생활한다.누구나 인간관계를 맺고 함께 하지만 또한 가장 어려운 것도 역시 인간관계일 것이다. 특히 대학교는 성인이 되어 처음 접하는 사회로, 중고등학교 시절에 비해 급격하게 달라진 주위 환경으로 인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포스테키안의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들여다보았다. 학우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학부생 전원에게 10월 29ㆍ30일 이틀간 설문을 실시했으며, 학부 재학생 1,323명 중 190명이 응답했다. 올해 2학년인 철수는 고등학교 시절 대학교에 대한 환상이 있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논스톱’에서처럼 낭만적인 캠퍼스 생활을 하고 싶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왔던 그런 환상, 힘든 입시 속에서도 힘을 낼 수 있었던 이유였다.그래서 꿈에 그리던 포스텍 입학 후, 분반에서 분반장도 맡으며 활발하게 분반활동을 했고 동아리도 들어가 열심히 활동했다. 물론

문화 | 박지용 기자 | 2009-11-04 23:39

새벽 4시, 과제를 마치고 학생회관을 나오던 중 누군가 학생회관 문을 열고 순찰차에 오르는 모습을 보았다. 묵묵히 순찰차에 올라 어디론가 가는 모습을 보니 가슴 한쪽이 찡해졌다. 포스테키안이라면 한번쯤은 회색 바탕에 빨간 줄무늬를 한 순찰차를 타고 학교 군데군데를 다니는 ‘캠퍼스 폴리스’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인터뷰를 하러 방문했을 때에도 한참 순찰 중이었다고 한다. 마치 아버지를 보는 것 같은 인자한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몇 년 전 해군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환갑을 바라보는 지금, 캠퍼스 폴리스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는 오춘석(59세) 순찰반장을 만나보았다.먼저 언제, 어떤 업무를 하는지 물어보았다. “매일 7시마다 교대로 순찰하고 있습니다. 학교 정문을 시작으로 공학관을 둘러보고, 그 다음 실험동ㆍ기숙사ㆍ교수아파트ㆍ철강대학원ㆍ생명공학관 등 교내뿐만 아니라 주변시설도 같이 순찰하고 있습니다. 불법주차를 단속하기도 하고 강의실에 들어가서 소등이 되어있는지, 컴퓨터가 켜져있는지 확인도 하죠. 그 외에도 중요시설을 점검한다든지 안전사고를 예방하거나 확인하여 조취를 취하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광범위한 순찰구역에 깜짝 놀랐다. 그 넓은 범위를 혼자서 맡

문화 | 강명훈 기자 | 2009-10-14 03:10

포항공대신문사와 학생상담센터는 독자 여러분들의 활기찬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미니상담실’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여러분의 고민을 reporter@postech.ac.kr로 보내주세요. 그 고민을 학생상담센터에 의뢰하여 속 시원하게 해결해드립니다. 실명을 밝히기 어려운 경우에는 익명으로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처음 시작하는 사랑반갑습니다. 저는 포스텍 학부를 다니고 있는 이상철(가명)이라고 합니다. 혹시 미니상담실에서 이성과 관련된 문제도 해결해주나요? 비단 저뿐만 아니라 이성 친구를 가지고 있는 포스테키안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딜레마라고 생각해서 미니상담실의 문을 두드려봅니다.저에게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자 친구가 있습니다. 함께 있으면 즐겁고 늘 제게 웃음을 주는 좋은 사람이랍니다. 그래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곤 해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학기가 시작되자 학과 공부도 바쁘지만 그 이외에 제가 따로 준비하는 시험도 있고, 여러 가지 해야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여자 친구와 만나서 데이트를 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집니다.이 친구와 좋은 관계를 계속 잘 유지하고 싶지만 공부에 대한

문화 | 학생상담센터 | 2009-10-14 03:04

먼저 체육조교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했다. “신입생 중 많은 학생들이 우리를 체력관리 과목의 조교라고 오해하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는 체력관리 조교가 아니라 인문사회학부에 소속된 체육조교입니다. 그리고 주요업무는 모든 체육수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하죠. 즉 체육수업 준비 및 수업보조, 수업용품 구입 및 관리, 그리고 2009학년도부터 개설된 체력관리 수강생의 체력측정 등의 일을 합니다. 또한 학생ㆍ교직원과 체육관의 일반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체성분 검사를 실시하여 간단한 운동처방을 내려주고 있답니다. 자기 몸 상태에 대해 궁금하다면 언제든지 찾아오세요.”많은 학우들이 체육 관련 교과목을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학우들의 태도 때문에 체육조교는 힘든 점이 많다. 게다가 단 두 명의 조교가 모든 체육과목을 지원해야 하기에 자신이 운동할 시간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어떤 일이든 힘들지 않은 일이 있겠습니까?”라며 두 조교는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그렇다면 체육조교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일까?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통해 운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수업이 아닌 개인시간을 할애하여 자신의 건강을 위해 체육관

문화 | 김규의 기자 | 2009-09-23 12:44

잃어버린 열정을 다시 찾아주세요안녕하세요? 용기를 담아 미니상담실의 문을 두드려봅니다. 저는 ○○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유리(가명)라고 합니다. 요즘 저는 길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저는 ‘대학입학’이라는 목표를 위해 살아왔습니다. 늦게까지 이뤄지는 보충수업과 학습에 대한 부담이 저를 괴롭혔지만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에 하루를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막상 대학에 입학하고 나자 마음 한 곳이 텅 비어버린 기분이 듭니다. 목표가 사라져 버려서일까요? 동아리 활동, 학과 공부 등에 열정을 쏟으려고 해도 예전에 가졌던 뚜렷한 목표와는 비견할 수가 없어서인지 그와 같은 열정이 솟아나질 않습니다. ‘고등학교 때 했던 노력의 1/10만 해도 과 수석한다’라는 말이 실감이 나네요. 제가 다시 그런 열정을 찾을 수 있을까요?대학생으로서 주체성ㆍ자율성ㆍ책임감 키워야안녕하세요~ 유리님, 상담실에 보낸 글 잘 받았습니다. 유리님 고민을 들어보니 예전 같은 열정이 없어 답답하기도 하고, 대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럽고 무력감이 들기도 할 것 같네요.유리님 얘기처럼, 우리나라 고등학생 대부분은 입시에 매달려 대학입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

문화 | 학생상담센터 | 2009-09-23 12:42

“나의 마음속에는 삼각형이 있다. 평소에는 가만히 있으나 무언가 나쁜 일을 하면 빙글빙글 돌면서 뾰족한 모서리로 내 마음을 찌르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심한 고통을 느낀다. 나쁜 일을 많이 하게 되면 그 삼각형은 닳아서 없어지게 되어 나의 마음은 조금도 아프지 않게 된다.”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 소개된 미국의 원주민들의 믿음에 관한 글이다. 일명 ‘양심의 삼각형’이다.당신 마음속의 삼각형은 어떠한가? 혹시 닳아있지는 않은가? 다음은 어느 한 포스테키안의 일상을 들여다보았다(이 장면들은 내용을 부각시키기 위해 극단적인 예를 든 것으로, 사실과는 무관하다). 만약 아무렇지도 않다면 당신의 양심의 삼각형은 이미 닳아져버린 것이다.S#1 침대띠리리링~ 자명종과 함께 눈을 비비며 일어난 철수. 방학 때 매일 늦잠 자는 버릇 때문에 개강하고 아침 수업에 들어가기가 너무 힘들다. 시간을 보자 잠이 확 달아난다. ‘아, 맞다! 숙제!’ 첫 시간에 제출해야 하는 숙제가 있는데 아직 다 끝내지 못하고 잠이 들었던 것이다. 허겁지겁 컴퓨터를 켜고 솔루션을 열어 베끼기 시작한다. 하지만 솔루션 보는 것도 나름 시간이 걸린다. 어쩔 수 없이 핸드폰을 들어 영희에게 전화한다. “야,

문화 | 박지용 기자 | 2009-09-02 00:52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 신문에 실린 고민 상담 글을 보고 용기를 내어 씁니다. 저는 00과에 다니고 있는 민건우(가명)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 만들어진 습관이 아직도 저를 괴롭히는데, 그 습관은 ‘틈만 나면 공부하는 버릇’입니다. 언뜻 들으면 좋은 습관처럼 느껴지지만 저는 이 습관 때문에 쉬는 날에도 마음 편히 쉬지 못하고 늘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립니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으면 왠지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되고, 공부를 하고 있어야지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런 습관이 계속해서 이어지면 소위 말하는 ‘일중독’에 걸릴 것 같습니다. 열심히 달린 나를 위해 때로는 휴식이라는 선물을 주고 싶지만 말처럼 쉽지 않네요. 제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건우님~^^ 미니 상담실 문을 용기 내어 잘 두드리셨어요. ‘틈만 나면 공부하는 버릇’은 남들에게 성실하고 좋은 습관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건우님 자신은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늘 무언가를 해야 한다니, 긴장되고 쉼 없는 생활로 지쳤을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그만큼 자기관리를 해온 노력과 성실함을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구요. 건우님의 노력과 성실함이 짐

문화 | 학생상담센터 | 2009-05-20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