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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기초연구사업 청년인턴제가 시행되면서 올해 들어 우리대학에도 90여 명의 청년인턴이 채용되었다. 이들의 고용기간이 반 정도 지난 시점에서 우리대학 내 기초연구사업 청년인턴제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청년인턴제란?대학 연구사업에 3,600명 지원높은 청년실업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들어 정부에서는 다양한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정부는 특히 ‘청년인턴제’라는 명목으로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행정인턴제 △출연기관 인턴연구원 △농산업인턴제 등 여러 가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 각 제도별로 조금씩 다른 사업목적을 가지고 있다.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의 경우 미취업 청년층을 대상으로 정부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등에서 인턴 취업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력 형성, 직업능력 배양, 원활한 인력수급 유도를 목적으로 한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에서는 인턴지원 대상사업장으로 지정된 중소기업이 위탁운영기관의 알선을 받아 미취업 청년을 채용하는 경우 6개월간 약정임금의 50%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인턴 고용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역시 6개월간 약정임금의 50%를 추가 지원해준다.2만 명 이상의 인턴취업자를 지원하는

특집 | 박재현 객원기자, 강명훈 기자 | 2009-10-14 02:43

우리대학에는 총학생회ㆍ총여학생회ㆍ기숙사자치회 등 학부생을 대표하거나 학부생의 여러 가지 활동을 대변하는 다양한 단체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포스비나 이슬비와 같이 학부생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도 있다. 하지만 대학원생과 관련된 단체나 커뮤니티는 각 학과 내 소규모 동아리 활동을 제외하고는 눈을 씻고 봐도 찾기 힘든 실정이다. 이 글에서는 대학원생 총학생회, 연구정보 공유 포탈, 졸업생 네트워크 등 현실적으로는 어려울지 몰라도 필요하다고 파악되는 대학원생 단체 또는 커뮤니티를 조망해보았다.대학원 총학생회원생들의 의견 개진할 수 있는 통로현재 우리대학에서는 TPL(Talk Play Love)라는 이름하에 제23대 총학생회가 활동하고 있다. 학생을 대표하는 기구로서 총학생회는 올바른 학습문화의 정착, 학생의 복지 향상, 여론수렴, 타 대학과의 교류, 각종 기획 사안의 추진 등의 업무를 맡는다. 하지만 엄밀히 따져보았을 때 학부생에 의해 선출되고 구성되는 기구이기 때문에 대학원생을 위한 총학생회라고 보기 어렵다. 연구중심대학으로서 대학원생이 학부생보다 숫자가 많은 우리대학에서 대학원생에 의한, 그리고 대학원생을 위한 대학원 총학생회가 과연 필요한 것인지는 논의해 볼

특집 | 박재현 객원기자 | 2009-09-23 12:35

얼마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신종’플루는 타입으로 분류할 때 신종이라기보다는 구형에 가까운 바이러스이다. 발견된 순서로 숫자를 붙이기 때문에 H1N1형은 가장 먼저 발견한 아형에 속하는 셈이다. 예를 들어 1930년 초에 처음 발견한 바이러스는 H1N1형, 1957년 아시아독감은 H2N2형, 1968년 홍콩독감은 H3N2형, 1997년부터 인체감염을 시작한 조류인플루엔자가 H5N1형이라는 식이다. 이보다 앞선 1918년 스페인 독감도 H1N1형이다. H와 N은 바이러스의 표면항원단백질로서 타입에 따라서 여러 개의 아형, 즉 H의 경우 9종 (H1-H9), N의 경우 16종 (N1-N16)으로 분류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종‘ 취급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금번 ‘신종플루’의 경우 바이러스형 표면, 즉 껍질만 보면 구형에 속하나 유전자 조성으로 보면 매우 독특한 신종이다. 신종플루는 8개의 유전자 조각이 3종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의 조합(인체감염 바이러스, 조류 바이러스, 돼지감염 바이러스)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군다나 돼지 바이러스 유전자는 2개의 다른 돼지로부터 유래됨을 고려할 때 4개의 바이러스가 서로 섞인 셈이다. 1998년 북미대륙에서

특집 | 성백린 /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 2009-09-23 12:28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여유로웠던 생활을 뒤로 하고 전투(?)적인 자세로 2학기를 맞이할 수 있는 이유는 행복했던 여름방학이 있었기 때문! 포스테키안의 특별한 여름 방학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여름의 블록버스터 ‘국토대행진’ 방학이 시작되었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과외나 개인적인 공부를 하지 않고 잠시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얼마간의 휴식이 끝나고 답답함과 공부에 대한 생각을 잊고자 작년에 이어 또다시 국토대행진에 참가하게 되었다. 8월 6일에 오리엔테이션이 있어 포항으로 가서 코스와 일정을 기획단으로부터 듣고, 다음날 출발지인 대전으로 이동해서 8월 8일 토요일 아침 국토대행진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목포에서 충남 보령까지 걸었는데, 이번에는 대전에서 춘천까지 약 290km 코스를 걸어야 했다. 기획단에서 이 코스를 잡은 것은 도중에 댐들이 많이 있어 절경을 감상하면서 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8박 9일 동안 걸으면서 힘들 때는 짐도 들어주고 밥도 같이 먹다보니 모르는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다.국토대행진 기간 동안에 날씨가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행군 4~5일차에는 폭우가 왔고 7일차에는 폭염주의보, 8일차에는 폭염경

특집 | 김현민 기자 | 2009-09-02 00:36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고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는데, 선풍기를 틀면 후텁지근한 바람만 불어올 뿐이다. 시원하고 재미있으면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줄 그런 이벤트 어디 없을까?이런 사람들을 위해 지역마다 여름철 축제가 많이 열린다.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7?월에 포항겢諭툈부산에서 열리는 축제들을 찾아보았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시원한 축제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포항국제불빛축제밤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의 불꽃들 포항은 빛과 불의 도시이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일월신화인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고, 호미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오늘날에는 포스코 용광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과 포항방사광가속기가 만들어내는 빛도 포항의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이미지를 살려 포항에서는 매년 여름 밤하늘을 형형색색의 불꽃들로 수놓는 축제가 펼쳐진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포항국제불빛축제(Pohang Inte rnational Fireworks Festival)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스코가 불꽃을 주관하는, 포항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이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연화(불꽃놀이) 팀들이 각자 준비한 ‘

특집 | 이규철 기자 | 2009-06-10 15:45

일월지-연오랑 세오녀 설화로 유명 일월지(日月池)는 ‘연오랑 세오녀’ 설화로 유명한 곳이다. 에 의하면 신라 제8대 아달라왕 즉위 4년, 동해가에 연오랑(延烏郎)과 세오녀(細烏女)라는 금실 좋기로 소문난 부부가 살았다. 하루는 연오랑이 바다로 나가 해조를 캐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위 하나가 연오랑을 위에 태우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일본 사람들은 그를 보고 뛰어난 인물이라 생각해 곧 임금으로 삼았다. 세오녀는 사라진 지아비를 찾던 중 바위 위에 지아비가 벗어놓은 신발을 보고 그 위로 올라갔다. 그러자 바위가 세오녀를 일본으로 데려갔고, 부부는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뒤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갑자기 빛을 잃고 천?側?어두워졌다. 이에 놀란 아달라왕이 예언자에게 그 까닭을 묻자 그는 “해와 달의 정기가 우리나라에 와 있다가 지금은 일본으로 갔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섬나라에 건너간 연오랑과 세오녀를 이 땅에 다시 불러오도록 명령했다. 하지만 연오랑과 세오녀는 “우리는 이미 하늘의 뜻을 좇아 이곳에 와서 왕과 왕비가 되었으니 다시 갈 수 없다”라고 하며, “왕비가 손수 짠 비단 한필이 있으니 가지고 가서 내가 살던 못가에 단

특집 | 최유림 기자 | 2009-05-20 13:48

후회 없는 대학생활을 위해 선배의 추천으로 찾아가게 된 신문사. 지금까지 신문사란 막연히 학교신문을 찍어내는 곳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포항공대신문사에 와서는 크게 놀랐다. 체계적인 업무 계획, 치밀하게 짜여 있는 조직, 그러한 것들이 어울려 매끄럽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그동안 보아왔던 여타의 동아리들과는 무언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실제 신문사와도 같은 긴장감. 신문사를 본 순간 그 모습에 반해버렸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가 하고 싶은 일들을 찾아다니며 하루하루를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선배들의 모습, 그 열정과 젊음에 감동받았다. 단지 학점을 잘 받을 생각에 할 일 없고 느슨한 동아리만을 찾아다녔던 그동안의 모습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몇 년 지나 자신을 되돌아보았을 때 무엇을 해야 가장 후회가 없을까, 대학생활을 제대로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며 주저 없이 포항공대신문사를 선택했다. 단지 특별활동이 아닌 대학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일, 몇 년이 지난 후에도 후회하지 않는 일. 포항공대신문사와 함께 할 새 학기의 대학생활이 기대된다. 김규의 / 화학 09 훗날 오늘의 선택에 만족할 것 4월이다. 어

특집 | . | 2009-04-15 00:00

1980년 11월로 기억된다. 하버드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에서 수학할 때이다. 카터 대통령이 당선되던 시점이다. 패컬티 홀에서 교수들과 함께 맥주파티를 하면서 서로 누가 당선될 것인가 내기를 하며 갑론을박을 하고 있었다. 교수들 간에 서로 주장이 다르고 판단이 달라 과연 누가 당선될 지 예측할 수 없었다. 마침내 출구조사를 토대로 당선 예정자로 카터가 확정되자 그때 평소 깊은 관계를 갖고 있었던 Mr. 로쉬(당시 패컬티 체어맨을 역임)와 Mr. 맥파른(경영학에 컴퓨터를 도입한 세계적 권위자) 두 분이 내게로 와서 위로 겸 격려를 던졌다. “여러 가지로 안됐다. 이제부터 미국역사의 정체가 시작되고 한국역사의 비극이 시작된다. 꾸준히 인내를 가지고 극복해나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위로했다. 한국의 비극이 시작된다니? 의문을 제시하자 Mr. 로쉬가 내 어깨를 두드리며 “이번에 미국의 대통령 선거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대는 대통령직의 직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질문의 초점이 이해가 안가 헌법상에 열거되는 교과서적인 답변을 하자, 그런 설명도 일리는 있으나 본질적으로 대통령의 직분이 무엇이냐고 재차 질문을 했다. 이에 개념정리가 어렵고 대답이 어렵다고

특집 | . | 2009-03-25 00:00

- 포스텍에 오게 된 계기는? A : 포스텍에 진학한 한 선배와 여러 번 대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 포스텍을 추천하면서 정보도 많이 주셨다. 대학원생에 대한 지원이나 연구 환경이 좋다는 데에 매력을 느껴 오게 되었다. B : 전공하고 있는 분야에 있어서 포스텍의 연구실이 전국에서 가장 좋다. 물론 선배들의 추천도 포스텍을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C : 지원 당시 포스텍에 선배들이 많이 계셨다.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포스텍에 지원하게 되었다. D : 원하는 전공 관련 연구실이 포스텍에 있어서 오게 되었다. - 포스텍 대학원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A : 학교 어디에 뭐가 있다는 것은 연구실 선배가 알려주는데, 선배들도 바빠서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았다. 누군가가 한꺼번에 설명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찾아다니면서 물어보다보니 조금 힘들었다. 수강정정원에 왜 사인을 받는지도 모른 채 받았는데, 그런 이유를 좀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신입생이면 다 겪는 문제이지 않을까. B : 보통 익숙하게 생각하는 POVIS나 여러가지 시스템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으면 한다. 처음에 업무를 받았

특집 | 조규하 기자 | 2009-03-25 00:00

후배들, 이럴 땐 정말 싫었다!사회 : 일단 맛보기 질문입니다. 다들 ‘후배들 이럴 땐 정말 싫었다’라는 경험이 있으실 거 같은데 한 명씩 돌아가면서 말해주세요. K : 엠에스엔네이트온에서 개강총회 때만 보고 한 학기 동안 얼굴을 못 보던 애가 갑자기 말을 걸어와요. “형, 소스 있으세요?”, “아니, 없어.” 그러곤 대화가 없어요. 뭐 많은 사람들이 그러곤 하니까 그 자체를 뭐라 하지는 않겠는데, 너무 티를 내는 건 좀 그렇죠. 클로버 : 대학생이나 되었는데 교수님이나 학교선생님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처럼 기본 예의도 안 지키는 경우가 있어요. 고등학교처럼 강제적으로 선도를 안 하니까 풀린 거 같기도 하고. 승 : 작년에 응선대 시험 보고 나서 08학번 학생이 조교에게 화를 낼 듯 격하게 클레임을 거는 걸 봐서 충격을 받았어요. 자기가 옳다고 하는 건 상관이 없는데 방법에 있어서 최소한의 예의에서 어긋나는 거 같더라고요. 주변의 조교님들도 어이없어 하고. 클로버 : 우리대학 학생들 약속시간에 조금씩 늦는 거 유명한데, 후배가 밥 사달라고 말해놓고 선배 기다리게 하는 건 싫어요.꽃남 : 제 친구 얘긴데요, 후배가 밥 사달라고 연락이 오고 잠시 후 지

특집 | 강탁호 기자 | 2009-03-04 00:00

오늘 영예의 학위를 받고 새로운 시작의 길에 들어선 졸업생 여러분에게 뜨거운 축하를 보내며, 열과 성을 바쳐 훌륭한 인재를 길러낸 교직원과 법인, 학부모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치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는 내빈과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포스텍 가족 여러분. 지난해 가을부터 세계경제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침체에 빠져 있으며, 세계 각국은 기업의 구조조정과 실업사태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다 알다시피 이 재앙의 진원지는 미국의 금융위기입니다. 그런데 금융업자들의 도덕적 해이에서 기인한 것인가, 아니면 더 근본적인 시대정신의 오류에서 기인한 것인가? 우리는 이 질문 앞에 엄정해져야 합니다. 지금부터 20년 전인 1989년, 세계사 무대에는 실질적으로 20세기의 막을 내리는 대격변이 일어났습니다. 가장 상징적인 사건은 베를린장벽의 붕괴였습니다. 그것은 1985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등극한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의 역사적 선물로서, 2차 세계대전 이후 45년 동안 세계를 지배해온 냉전체제 종말과 소비에트연방 해체를 예고하는 지각변동의 신호탄이었습니다. 그때

특집 | NULL | 2009-02-18 00:00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영예로운 학위수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학부모님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지난 몇 년간 흘렸던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어 오늘 이처럼 영광되고 경사스런 순간을 맞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가장 꽃다운 시기를 연구실에서 또 도서관에서 묵묵히 책과 씨름하며 보내신 여러분들의 열정과 땀방울에 인생 선배의 한 사람으로서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포스텍이 20여 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실력과 명성을 갖추게 된 것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자랑스러운 졸업생들과 후학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훌륭한 교수님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포스텍에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셨던 학부모님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가 바로 오늘 이 자리를 있게 한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들은 이제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게 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다양한 진로를 따라 어느 분야에서 활약을 하든 과학도의 길을 처음 택했을 때의 그 설렘과 열정을 항상 간직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인류가 꿈꿔온 복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는 여러분과 같은 훌륭한 공학도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역할을 다해

특집 | NULL | 2009-02-18 00:00

오늘 내외 귀빈과 학부모친지 여러분들을 모시고 2008학년도 포스텍 학위수여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존경하는 박태준 설립이사장님과 이구택 이사장님, 김관용 경북도지사님, 박승호 포항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포스텍의 영예로운 학위를 받게 된 졸업생들과 오늘의 영광과 기쁨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애정으로 자녀들을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들을 교육하기 위해 땀흘려 수고해 주신 여러 교수님들과, 부모님을 대신해서 성심껏 보살펴 주신 교직원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영광스런 졸업과 동시에 더 큰 꿈을 펼치기 위해 나아가는 졸업생들의 앞날에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회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56명, 석사 196명, 학사 351명 등 모두 703명이 학위를 받게 됩니다. 포스텍 졸업생은 양적으로는 비록 소수이기는 하나 졸업생 모두가 이 시대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소중한 인재들입니다. 장차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선도하면서 국가 산업발전에 큰 몫을 담당하고, 인류에게 행복

특집 | NULL | 2009-02-18 00:00

12월이다. 12월하면 개교기념일, 기말고사, 그리고 학기의 마감을 알리는 겨울방학. 휴우~ 올 한해도 다 갔구나. 가만, 겨울방학이면, 벌써 겨울? 울긋불긋 낙엽을 보면서 가을이 왔구나,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눈치 채지 못한 사이에 코끝 시린 겨울이 내 옆에 다가와 있었다. 미처 대비하지 못하고 맞이한 겨울엔 어김없이 감기군이 찾아오고. 쿨럭, 쿨럭. 감기약이 어디 있더라? 목감기든 코감기든 몸살기운이 있든 겨울에 조금 아프다 하면 찾아보는 종합 감기약. 무조건 ‘종합’이면 다 된다 싶어 한 알 꿀꺽 삼키고 모든 일 제쳐두고 한숨 자고 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고, 그래서 다 나았나 싶지만 그때뿐이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감기 증세는 결국 나를 병원으로 이끈다. “약만 먹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에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제때 자고 술담배 하지 마시고요, 물 많이 마셔 주시고요. 걸리고 나서보다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아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언제나 옳은 말씀만 하신다. 하지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나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돌아와 어김없이 컴퓨터 앞에 앉았다. 어? 컴퓨터가 조금 이상하다? 내

특집 | 배진영 / 정보보호TFT, | 2008-12-08 00:00

대상- 냉장고 얼음 엉김에 대한 얼음추출성능 메커니즘 개선 대부분의 가정에서 볼 수 있는 냉장고는 꽤 오랜 기간 동안 윗부분에 냉동실이, 아랫부분에 냉장실이 있는 구조를 유지했다. 찬 공기는 따듯한 공기보다 무거워서 아래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냉동실에만 냉각기가 있어도 냉장실까지 차갑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이 아래쪽에 있어 이용할 때마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앉아야하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냉동실과 냉장실이 각각 좌우에 배치된 형태로 진화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아예 위치가 바뀌어 위쪽에 냉장실이, 아래쪽에 냉동실이 위치한 형태의 냉장고도 출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에는 ‘홈바’나 ‘정수기’와 같은 기능이 추가되기 시작했는데, 이 역시 사용자의 편의상 위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냉장실과 정수기 모두가 위에 위치할 때 문제가 생긴다. 정수기 기능 중에는 얼음을 만드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정수기 안에서 추출을 기다리는 얼음들이 저장되어 있는 ‘아이스뱅크’에서 ‘얼음 엉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 것이다. 얼음 엉김 현상이란 ‘얼음들이 서로 붙어있을 때 온도나 압력의 상승으로 인해

특집 | NULL | 2008-12-08 00:00

무난했다. 여름방학 기간을 통해 ‘충효교실’을 열었으며, 2학기엔 ‘합동공연’, ‘동아리 사진전’ 등의 행사를 기획하여 결과적으로 무사히 행사들을 마쳤다. 또한 체육관 사용시간, 동아리 지원금 책정 등의 중요한 회의도 큰 문제없이 치러졌다. 공동기기 관리나 재정 관리 역시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공동기기 중 케이블이 사라지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고, 2학기 초에 고장이 났던 스탠딩 조명은 아직 고쳐지지 않았다. 기기대여료를 사용해서 조명을 수리하는데, 2학기 내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연과 동아리와의 대화인 ‘동아리 대표자 회의’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일어났다. 동아리 대표자 회의는 매월 정기적으로 동아리 회장(또는 대리인)들이 참석하는 회의다. 문제가 되었던 사안 중 하나는 올해 초에 자치단체 대표자들과 총장님과의 대화에서 나오게 된 체육분과 동아리방 이전이다. 주로 정기모임의 장소로 동아리방을 사용하는 ‘세심’의 박승훈(컴공 05) 회장은 “동아리 회원들이 원하지 않아 체육관으로 옮겨가지 않겠다고 동연에 얘기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다른 체육 동아리들 역시 의견수렴 없는 일방적인 일처리가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와

특집 | 이상현 기자 | 2008-12-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