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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자 소개- 경종민 카이스트 전자전산학과 전기 및 전자공학 전공 교수조양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물질량표준부 부장정우성 카이스트 대학원 총학생회장 / 물리학과 박사과정△일시 : 3월 20일 (목)△장소 : 대전 표준과학연구원 △사회 : 카이스트신문사 임영미 기자△정리 : 카이스트신문사 연지연 기자사회자 : 노무현 정부가 ‘동북아 중심 국가 건설’이란 기치 아래 과학기술 발전을 중시하겠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은 크게 동북아 R&D 허브 구축, 지방 과학연구단지의 활성화 등의 크게 두 가지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이공계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정부의 대책을 함께 진단해보자. 또,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과학기술계의 발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해보자.▶엔지니어의 질이 핵심 경종민 : 일단 이공계 기피현상이 어떤 것인지 우리가 실체를 먼저 파악해보아야 한다. 이공계 기피현상은 작년에 터진 것도, 하루 아침에 일어난 것도 아닌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온 일이며,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다른 선진국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이다. 어느 나라든지 의사, 변호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좀 더 편한 직업을 가

취재 | | 2003-03-26 00:00

이제는 정보화 시대라고 굳이 강조하는 것이 더 구식으로 보일 정도의 정보화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하지만 아쉽게도 도서관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빽빽하게 놓여져 있는 책상과 곰팡이 냄새 나는 서가를 연상하는 것이 사실이다. 미래보다는 과거에, 동적이기보단 정적인 인쇄 매체에 의존해 올 수밖에 없었던 도서관의 시스템을 떠올리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여 도서관도 스스로 디지털 도서관으로의 진화를 수년 전부터 꾀하여왔다. 인덱스 카드가 사라지고 컴퓨터를 통해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전자 도서관으로의 변화 이후 디지털 도서관에 가장 근접한 모델이라 하는 LG 상남 도서관은 97년 개관 당시 건물 내에 단 한권의 인쇄물도 배치하지 않은 채 모두 컴퓨터를 통해 접근이 가능하게 디지털화하였다. 개관 초기에는 많은 자료를 고속 스캐너를 이용하여 디지털화하는 쾌거를 보인 이 도서관이 그러나, 2000년 저작권 보호법 시행 이후 그 위상이나 사용 빈도가 많이 낮아져 디지털만을 추구하는 도서관이 가지는 한계를 명백하게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렇다고 디지털도서관이 단지 책을 스캔하여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만을

취재 | 문재석 기자 | 2003-03-05 00:00

청암 학술정보관은 고도의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복잡한 정보의 수집과 가공 및 검색의 기능을 높이고 학술 연구 및 교육은 물론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역점을 두고 건립되었다. 멀티미디어 자료실과 그룹 스터디실 등 전자매체 활용을 위한 부대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통해 청암 학술정보관이 기존의 도서관과는 다른 목적에서 구현되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이용자에게 있어 과연 청암 학술정보관이 디지털 라이브러리로 다가설지는 아직 의문이다. 물론 내부보완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지 못한 시점에서 개념구현의 완성도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건립 목적과 디지털 라이브러리의 개념이 내부 구성원에게 다가가지 못한다면 그저 겉모습과 치장하고 시스템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도서관으로 비쳐질 수 있다.개관 당시, 도서목록 카드 없이도 전자 시스템을 통해 서가관리를 할 수 있었던 무은재 도서관 역시 혁신적인 도서관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하지만 15년도 못가고 교육여건 및 시설 보완, 공간부족과 시설의 노후화로 지금 용도변경에 이르렀다. 현재의 학술 정보관도 올바른 관리와 이용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이 선례를 따르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이러

취재 | 유정우 기자 | 2003-03-05 00:00

청암 학술정보관이 위치한 곳은 기존의 공학동 및 본부동 동쪽 청암로 건너편이다. 이 곳은 한 때 ‘학교 외부’로 여겨졌던 장소로, 동문과 정문 바깥에 위치한 우리 학교의 동쪽 끝이다. 무은재 기념도서관은 학교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어째서 새로 지은 청암 학술정보관은 가장자리에 지었나? 청암 학술정보관 완공은 2010년까지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기 위한 첫걸음에 지나지 않는다. 2010년까지 완성하기로 한 마스터플랜에서 청암 학술정보관은 학교 전체의 중심에 서게 된다. 2010년 완료 예정인 지금의 마스터플랜은 2001년에 확정된 것으로, 3단계를 거쳐 완료된다. 제 1단계는 2003년까지 학술정보관, 생명공학연구센터, 국제관, 교수회관, 기숙사 2개동 등을 신설하고 지곡 플라자, 무은재 기념도서관을 개보수하는 것이다. 제 2단계는 2006년까지로 연구 4동, 학생생활문화관, 가속기 이용자 숙소, 야외공연장, 기숙사 1개동 등을 새로 짓는다. 최종 3단계에서는 연구 5~8동과 창업보육센터를 2010년까지 건설하여 마무리하는 것으로 마스터플랜에서는 예정하고 있다. 마스터플랜이 완료되는 2010년에는 지금의 청암로를 바깥 경계로 78계단 위는 교사 및 연구지

취재 | 황정은 기자 | 2003-03-05 00:00

그 동안 군복무를 대신해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방안으로 많은 수의 이공계 학과 재학생들이 선택했던 산업기능요원 제도가 축소 또는 폐지될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올해 2만 명이 배정되었던 산업지원인력이 내년에는 1만1천명으로 그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그러나 또 한편에선 이공계 기피 현상을 막기위한 한 방편으로 이공계 지원자들에게 병역의 특혜를 주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것도 지금의 상황이다. 이에 따라 많은 수의 병역미필 상태의 이공계 인력들에게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나, 적절한 해결점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병역의무를 어떻게 이행하느냐가 자신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이 남다르게 큰 이공계 대학 남학생들에게 이런 상황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고민이 더더욱 필요한 때다.이공계 인력이 병역의무를 어떻게 이행하느냐가 그 자신의 경력이나 진로에 더없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현재 사회적 요구에 따라 산업지원인력을 배정하는 등 이공계인력에게 병역의무 이행의 몇 가지 선택 가능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그 시행에 있어 각각의 입장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공계 인력들의 입장을 반영한다

취재 | 박종훈 기자 | 2002-11-20 00:00

군대가기 싫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머리 속에 떠올릴 법한 생각이다. 머리가 굳는다, 시간 아깝다, 답답하다, 여자친구 때문에 등등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그러나 병역기피자가 되면 징역과 함께 정상적 사회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지는 현실 앞에 대부분 병역의 의무를 다한다. 그러나 이러한 제약 앞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군대를 거부한 것이 ‘양심적 병역거부’이다.50여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분단과 30여년에 걸친 군사독재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수용할 수 없어 주로 여호와의 증인,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등의 기독교 계통 종교신자들이 입영거부, 혹은 훈련 중 집총 거부 등으로 징역을 살았고 91년 이후에만 해도 약 4000여명 이상, 현재에도 1300여명이 교도소에 있다.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직접적인 형태로 인권을 제한받는 가운데 이러한 현실이 본격적으로 사회 이슈화된 것은 불과 2년여 전, 지난 2001년 초 한겨레21의 보도와 장영달, 정대철 의원 등의 대정부질문, 11월의 국가인권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서다. 그러나 국방부의 불허방침과 여호와의 증인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일부 보수 기독교 세력의 견제 등으로 논의는 크게 진전되지 못

취재 | 김정묵 기자 | 2002-11-20 00:00

얼마 전, 전문연구요원의 해외여행을 제한하는 법률 조항의 유권해석이 바뀌면서 병무청이 그 재해석한 내용의 적용과정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고 유예기간을 두지 않아 일부 해당자가 곤혹을 치른 적이 있었다. 마침 이공계 기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공계 병역특례제도 개선을 주장하는 등의 상황과 맞물려 전문연구요원제도의 시행 방법에 대한 논란이 고조되기도 하였다. 이번 사례는 관련 당사자들이 전문연구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는 과정 중에 법의 해석과 적용방법이 바뀌어 자신이 뜻하지 않은 손해를 입은 경우다. 하지만, 전문연구요원제도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전문연구요원으로의 대체복무를 선택했던 사람들이 자신이 알고 있던 정보와 사실이 달라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전문연구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게 되면 지정된 업체나 연구소에서 5년을 종사하게 된다. 또, 대체복무를 시작한 후 2년이 지나게 되면 지방병무청의 허가를 받고, 지정업체를 옮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사과정 전문요원의 경우에는 박사과정의 수료 시에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국외 여행이 제한되는데, 예외적으로 전문연구요원이 의무종사기간중 해당분야와 관련되는 국외연수나

취재 | 박종훈 기자 | 2002-11-20 00:00

병무청에서 지난 12일 발표한 산업지원인력 배정은 전체적으로 9000명 가량 줄어든 11000여명으로 그 중에서 학부, 고졸에 해당하는 산업기능요원이 8500여명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나 이공계 학부생들이 대체 복무로 많이 택해 오던 정보처리 및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은 불과 500여명 남짓으로 큰 폭으로 줄어든데다가 병무청이 병역자원 감소를 내세워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산업기능요원 제도 폐지를 추진함에 따라,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지 않는 학부생의 경우에는 관련 전공 졸업자가 아니면 사실상 산업지원인력으로 대체 복무를 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따라서 다른 대체복무제도 및 현역 입영시의 특기병 제도의 활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체복무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의무경찰과 올해부터 모집을 시작한 의무소방대가 있다. 의무경찰은 복무기간이 26개월로 매월 인터넷상과 각 시도 경찰청, 경찰서 민원봉사실 등에서 신청 가능하다. 4주의 군사훈련과 3주의 경찰교육을 거쳐 파출소, 교통, 운전, 기동대 등에 배치된다. 의무소방대는 연간 1500여명, 연 3회(1,3,6월) 모집하는데 각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서에서 신청 가능하다. 28개월 복무하게 되며 4주의 군사훈련과 4주

취재 | 김정묵 기자 | 2002-11-20 00:00

우리학교의 학생들에게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것은 이미 생활 속의 일부이다. 인터넷을 통해 수강신청을 하고 숙제를 제출하는 것은 기본이고 웹포스비나 분반 게시판을 살펴보면 우리 학교 학생의 문화조차 그 속에 녹아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인터넷이 하루라도 되지 않는 날은 온갖 활동들이 마비될 정도이다. 포스테키안의 생활에 학교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것 다음으로 큰 여파를 미치는 게 인터넷 연결이 끊기는 사건일 것이다.이제 인터넷은 새로운 ‘도구’의 의미를 뛰어 넘어 우리의 생활과 동떨어진 가상 공간으로서 성립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확장된 사회적 공간으로서 존재한다. 그럼에도 아직 ‘인터넷 사용’의 의미를 ‘텔레비전 시청’ 정도로 바라볼 뿐만 아니라, 그 ‘사용’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울 때가 많다. 이제 인터넷에 대한 필요이상의 편견과 낙관을 모두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인터넷, 그리고 인터넷의 문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미래학자, 사회학자, 문화 평론가 등의 그룹에서 형성된 인터넷에 대한 수많은 사회 담론들에 묻혀버린 인터넷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난 분석이 필요하다. 인터넷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충분히 자리잡기

취재 | 박종훈 기자 | 2002-10-30 00:00

인터넷 위의 ‘한국형’ 참여민주주의"제가 outcryer입니다.”, “제가 풀잎내음이에요.” 본 모임이 끝나고 뒷풀이로 호프 집에 우루루 몰려와 ‘ID를 앞세워’ 통성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예의 대학생들만은 아니다. 주로 30대 초반부터 40대 중반까지인 사람들 사이로 50대 이상도 간혹 보인다. 흔히들 술자리에서의 정치 이야기가 끌끌 혀를 차는 것으로 끝난다지만 이 자리의 많은 사람들은 그 뒤에 의지와 각오를 놓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지난 21일, 유시민 강연회에 이어진 개혁 국민정당 포항 추진위원회 발족식의 뒷풀이 광경이다.지난 8월 초, 시사평론가 유시민이 절필 선언 후 주도해 온 개혁 국민정당은 8월 23일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 실무기획단 구성에 이어 8월 30일부터 홈페이지 (http://www.vision.org) 개통과 동시에 발기인 모집을 시작했다. 9월 중 계속된 지역별 간담회와 함께 당명을 온라인으로 공모, 투표하여 10월 8일 확정한데 이어, 온라인과 모바일 투표를 통해 지난 19일 강령안, 당헌안, 대선 정책연합안, 창준위 지도부 인준안 등을 통과시키고 20일에 발기인 대회 및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29일 현재,

취재 | 김정묵 기자 | 2002-10-30 00:00

새로운 교육의 공간, 인터넷인터넷은 교육의 현장에서 새로운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인터넷 공간은 강의시간이나 강의실이라는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기존 강의실 수업의 보조도구로 사용되기도 하고, 강의실 수업을 대체하는 온라인(혹은 원격교육, 사이버교육)의 도구로 활용되기도 한다. 요즘 대부분 대학수업의 경우 과목을 위한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수업내용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이나 토론을 유도하고 공지사항이나 과제 제출, 강의노트 제공의 기능을 하는 것은 수업 보조도구로 활용되는 경우이다. 강의실 수업을 대체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기존 산업체나 대학 내에서 인터넷으로 수업하고 학점을 받는 온라인교육을 실행하기도 하고 아예 인터넷으로 대학 학위과정을 마칠 수 있는 각종 ‘사이버대학’도 출현하고 있다.인터넷으로 인한 대학교육에서의 변화는 단지 공간으로서의 기능뿐이 아니다. 인터넷은 대학에서의 학습방법 면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기존의 교육이 가르치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야 하는 인터넷 공간은 학습자 주도의 교육을 유도하고 있다. 또, 시간이나 공간의 제한없이 학습자간에 정보나

취재 | 이상식 / 대학교육개발센터 연구원 | 2002-10-30 00:00

인터넷에서도 사람 사는 향기가“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많은 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이곳을 우연치 않게 들리게 된 곳이다. 처음 들리면서 뭐 다른 곳과 별 차이 없겠지란 생각, 글 올리면 이런 저런 말도 많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왠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회원가입을 하고서의 몇 번의 글을 올리면서 느낀 그 따뜻함을 아직 나는 잊을 수 없다.나는 인터넷이라는 곳에 대하여 그다지 큰 매력은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 중의 하나였다. 익명성을 무기로 활동하는 인터넷의 특성상 과연 “이런 모습을 이들이 보여줄 수 있을까?“ 라는 의심섞인 생각을 한동안은 지니고 있었다. 허나 단지 사진을 찍기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체가 된 ‘캐논사랑’은 정말로 그랬다. “사진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이곳의 모습을 가장 잘 규정짓는 말이 아닐까.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이곳의 자랑인 자체적으로 운영되어지는 벼룩시장, 처음 가입을 한 후 일정 점수에 도달을 해야지만 출입을 할 수 있는 곳. 그 문제를 운영진의 단독결정으로 회원의 등급을 매겼다면 문제가 있었겠지만 이는 많은 수의 회원들의 투표로 이루어진 일

취재 | 이경환 / 캐논사랑 동호회원 | 2002-10-30 00:00

[인터뷰] 양현진 여학생 부장 (화학 01)- 올해 여학생부가 신설된 계기는?여학생들이 소수이기 때문에 의견을, 특히 여학생들만의 문제를 공론화하기 힘들다. 그래서 그러한 의견들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현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현재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여자 기숙사에 게시판을 설치해 여학생들만의 건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On-line에서도 건의를 받을 수 있는 게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각 건물에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하고 생리대 종류를 다양화하는 것과, 학칙에 성폭력 관련 규정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구체적으로 제정하는 것 등에 대해 노력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여학생부가 역량을 축적, 차후에 총여학생회가 출현할 수 있다면 그 기반이 되고자 한다.- 여학생부의 존재가 남학생들에게는 너무 감춰진 것 같다.아직 남학생들의 인식이 여학생부의 필요성에 대해 선뜻 동의하리만큼 진전되어 있는지 의문이다. 또한 현재 여학생부의 역량이 그러한 면에서의 항의에 대처할 수 있을 만큼도 아닌 것 같고. 무엇보다도 여학생들 사이에 여학생부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고 활성화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폐쇄성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취재 | | 2002-09-18 00:00

“포항공대에 다닙니다.” 라고 소개를 하고 나면 “공대다니면 남자들이 많아서 좋겠네요. 거의 공주대접 받지 않나요? “ 라는 질문을 심심찮게 받게 된다. 그런 질문이야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로 신경 쓸만한 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같은 공대 남학우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기분이 과히 좋지는 않다. 특히 공대 남학생인 자신에 비해 공대 여학생들은 많은 혜택을 입고 있다라고 생각하기까지 하는 사람들을 보면 더욱 답답하다. 스스로 그 입장이 되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를 것이라 이해는 하지만 학내에서 남학우들이 다수라 그 인식이 진리인 양 받아들여지는 것이 문제다. 정작 공대 여학생으로서 4년을 보낸 나는 장점보다 단점을 더 많이 느껴왔는데 말이다.어느 사회에서든지 소수집단은 다수에 밀려 불리한 입장이 되기 쉽다. 고의적이지 않더라도 어떤 일을 결정하는 데 있어 결정권자의 대부분이 다수의 입장이라 소수의 입장은 고려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 학내에서 여학우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이 잘 반영되지 못한다. 예를 들어, 과대항으로 열리는 스포츠 경기들에서 여학우들의 활동은 응원석에 국한될 수밖에 없지만 그런 입장이 고려되

취재 | 구지영 / 화학 99 | 2002-09-18 00:00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의 전문인이 되기 위해 꿈을 갖고 들어온 우리 학교 여학생들. 솔직히 우리 학교 진학을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기에 그들의 각오는 비장하다. 상위 1% 내에 들 정도면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충분히 선택할 수 있음에도 자신의 꿈을 찾아 이공계 학문을 선택했고 집에서 나와 타지에서 기숙사 생활 하는 것을 감내하기로 결정한 후 내린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학생들은 매우 소수의 인원만이 존재할 뿐이기에 선택에 있어서 많은 고려가 필요했을 것이다. 목표를 실현하며 마이너리티로서 위축되지 않고 여학생의 장점을 살려나가기 위해 어떻게 대학생활을 꾸려나갈 것인가. 우선 여학생들이 겪게 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구성원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문제의식을 가질 때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여학생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학생생활연구소 소장 김정기 교수(인문)는 “남학생들은 이성적으로는 남녀평등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자신의 이익과 관련될 때 머릿속 생각과 다르게 행동하는 이중성을 보인다”며 “불균형한 성비에 의하여 남학생들에게 여성의 대상화, 극과 극으로 치닿는 왜곡,

취재 | 류정은 기자 | 2002-09-18 00:00

과학대중화 사업의 현실 ‘희생’ 요구하는 연구실 바깥 현실이 큰 걸림돌 과학영재교육의 원대한 포부를 안고 설립된 과학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꿈을 잃고 치의예과로 진학하고 있다. 작년 이공계 기피현상으로 우리나라의 이공계 진학률은 중국의 90%에 훨씬 못 미치는 30%수준에 머물렀다. 학생들이 어렵고 돈을 벌기 힘든 기초과학 대신 법학, 의학, 경영학으로 몰리고 있다. 최근 정부출연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열악한 처우와 신분불안으로 연구소를 앞다투어 떠났다. 각고의 노력 끝에 성취한 기술사 자격증이 홀대받고 많은 이공계 고학력자들도 변리사 시험으로 몰리고 있다. 사회 여기 저기서 현장의 과학기술자의 사기가 떨어지고 미래 과학자의 꿈도 함께 사라지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의 관건은 학생과 일반인들이 기초과학에 관심과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과학 자체를 이해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어왔다. 그러나 과학은 여전히 어려운 대상으로 남아있다. 과학대중화의 길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과학자들의 삶과 사고방식을 널리 전파하고, 과학의 생활화를 통하여 진정한 과학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있다. 과학의 대

취재 | 김승환 / 물리 교수 | 2002-08-28 00:00

아무도 부정 못할 과학기술 발전의 ‘대전제’ 우리 일상생활에서 과학기술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있을까? 근래의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의한 생활의 변화에서 보듯이 거대 과학기술 문명 속에서의 삶은 대중들의 생활 구석구석에 과학기술 진보의 산물들을 심어서 그 양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이렇듯 대중과 과학기술은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었지만 아직도 대중에게 ‘과학’이란 존재는 부담스러운 것이기만 하다. 과학기술과 관련된 사안들은 개개인의 일상생활의 변화 외에도 각종 시설물의 환경 영향 평가와 같은 사회적 현안을 비롯해 ‘인간 복제’, ‘유전자 치료’와 같은 윤리적인 문제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하게 진전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판단과 의사결정은 각 사회와 인류 전체의 발전겾齊릿?물론이고, 그 존립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각 개인이 각자가 맞닥뜨린 문제, 그리고 사회와 인류의 진로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는 과정-과학대중화-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일 수 없다. 또한, 과학기술자에 있어서는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로서 저변을 넓히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의무라 할 수 있을 것이다.한편, 과학대중화는 과학기술계에 ‘의무’로서만 존재하

취재 | 김정묵 기자 | 2002-08-28 00:00

“학자의 의무는 과학적인 연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학문적 관점에서 사회 생활의 매우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대중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 라는 움베르트 에코의 말은 현대 사회에서 과학대중화가 지향해야 하는 바를 적절히 시사하고 있다. 과학의 발전과 사회를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오늘날, 과학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과학자들이 일반 대중들에게 봉사하는 것이라는 일종의 ‘시혜’로 바라본다면 그것은 크나큰 시대 착오일수 밖에 없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과학대중화의 모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과학관 건립, 과학축전개최 등의 행사나 전시를 통한 방법과 과학저술과 교육을 통한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과학저변 확대가 그것이다. 먼저 전자인 행사와 전시를 통한 과학문화보급의 현황을 살펴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관은 현재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대전의 국립중앙 과학관과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과학관의 2곳이 있으며 총 45개이다. 반면 미국 1천9백50개, 독일 9백13개, 일본 7백94개, 프랑스 5백9개(98년 현재) 등으로 선진국의 경우 훨씬 많은 수의 과학관이 과학대중화에 주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취재 | 박종훈 기자 | 2002-08-28 00:00

가까이 더 가까이, 과학은 멀리 있지 않다 도우미들이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관람객들에게 과학기술의 내용을 설명하고, 학생들이 실험을 시연해서 어린이들에게 보여주며 학술 포럼에서 과학계 연사들이 강연을 하는 모습. 이것이 바로 현재의 우리의 과학대중화 운동의 단면들이다. ‘한국에 과학기술은 있어도 과학문화는 없다’는 말이 대변해 주듯 우리나라에서는 과학 기술이 사회 문화와 유기적인 연결이 되지 못했고, 국민들의 과학 마인드의 결여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에 포항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과학 축전과 서울에서 열린 제8회 세계 생태학 대회 공개 강연은 우리나라의 과학대중화 운동을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과학의 힘! 미래를 바꾼다’는 주제로 2002년 8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렸던 제6회 대한민국 과학 축전. 처음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인 포항에서 열린 이 과학 축전에서는 포항종합운동장 및 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6T 특별 기획전, 각종 체험 과학전, 한국 지능로봇경진대회, 사이언스 투어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또한 주최측 예상을 초과한 20만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은 성공적인 축제였다. 과학 축전의 현장에 참여한 중국 과학 교사도 “

취재 | 정현석 기자 | 2002-08-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