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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원전수거물관리센터 자체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이나 설명이 있다면원전수거물관리센터는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출되는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시설이다. 필요성에 대한 의문이 여러 단계에서 제기되는데 이 문제는 원전과 별도로 생각할 수 없다. 먼저 원자력 에너지의 이용이 절실한 상황이 바로 원전수거물관리센터의 필요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규모의 에너지 소비 대국인데도 불구하고 부존자원을 전혀 갖고 있지 못하다. 물론, 환경과 에너지 안보를 걱정한다면 전 국민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보다 더 좋은 대안은 없을 것이나 지금까지의 경제 수준과 생활 복지 수준을 유지하려 한다면 에너지 수요, 특히 전력 수요를 고려하여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하여야만 한다. 신재생 대체에너지가 향후 20-30년 간 에너지의 대안이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을 하긴 아주 어렵다. 따라서 향후 상당기간 지금의 원자력의 1차 에너지 분담 비율을 유지해야 하며 이로 인한 방사성폐기물의 발생량 증가를 피할 수 없다.- 원전과 핵폐기물저장시설의 필요성을 불가피하게 인정하지만 정부가

취재 | 박종훈 기자 | 2003-10-29 00:00

-현재와 같은 부안군의 사태를 야기한 원인을 정리한다면11월 2일이면 핵폐기장 백지화를 위한 부안 촛불집회가 100일째 되는 날이다. 현재 갈등이 극대화된 부안 사태는 오랜 세월 변함없이 추진되어온 정부의 핵 중심 에너지정책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핵폐기장 추진을 일방적으로 추진한 정부의 행정관행에 있다 할 수 있다. 비공개, 밀실행정, 공권력 동원, 금품을 이용한 지역 공동체 분열 등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사업추진이 지난 17년간 늘 반복되어 왔다. 더구나 본질을 왜곡하는 일방적인 광고와 홍보는 정부에 대한 지역민의 불신의 골을 더 깊게 만들었다.부안도 마찬가지다. 현금보상을 앞세운 공작 유치, 군의회와 주민들을 무시한 부안군수의 독단적 유치신청, ‘강행’만을 외치는 정부 등 기존 핵산업계와 관련한 문제점이 아직도 현실에 뿌리박고 있으며 정부가 이를 방조 내지 가속시키고 있다.-부안지역의 핵폐기장 반대 움직임이 곧 원자력에 반대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지는데 대한 문제제기도 있는데핵폐기장 논란은 지금껏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았던 우리나라의 핵중심 전력정책에 대해 문제제기와 함께 에너지 정책 전환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다. 핵발전소가 없다면 핵폐

취재 | 박종훈 기자 | 2003-10-29 00:00

현재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 구성은 화석연료(석유, 석탄, 천연가스)가 약 84%, 원자력이 14%, 나머지가 수력과 대체에너지가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력 생산 부분에서 원자력 에너지의 비율은 약 40% 이상으로 올라간다. 그만큼 우리나라 전력 생산에 있어 원자력의 비중은 절대적이며, 앞으로도 생산 규모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런 우리나라의 에너지에 대한 원자력 종속 구조가 핵폐기장 사태를 야기한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이 현상의 배경으로는 최근에 이르러 산성비와 온실 효과 등 지구 생태계에 대한 환경 피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석탄과 석유를 사용한 화력 발전의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또한 약 40여년밖에 남지 않은 석유의 짧은 가채 연수 및 에너지 변환 효율이 떨어지는 석탄의 단점이 두드러지게 되면서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여겨진 원자력 발전이 상대적으로 힘을 얻기 시작 한데서 찾을 수 있다.원자력 발전은 탄소 배출 관련 비용이 포함되지 않는 화력 발전과는 달리 부정적인 외부 효과를 가격에 반영해왔을 뿐만 아니라, 화석 연료의 공급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에너지 자원 기반의 다양성을 넓히는 장점을 지니고

취재 | 정현석 기자 | 2003-10-29 00:00

-이 시점에서 원자력 에너지 이용의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절실히 요수되는 점은 무엇인가국민적 합의는 기술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 그 동안 국민들에게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한 충분한 토대를 제공하지 않았던 점이 지금과 같은 사태의 원인이 되었다고 본다.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합의는 결국 기술적인 토론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어야 한다.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문제이며, 점진적으로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이 기술적인 토론의 과정에서 엔지니어의 역할이 중요하다.-원자력 에너지의 합의 과정에서 과학기술자의 역할이 중요시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대중에 대한 과학기술자의 성실한 설득의 과정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는데얼마 전, 서강대의 김학수 교수가 과학문화 아카데미에서 핵폐기장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일반 국민들에게 전달하는데 실패한 원인은 과학에 대한 대중의 무지 때문이 아니라 바로 대중에 대한 과학기술자들의 무지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맞는 이야기다. 그러나 오로지 과학 기술자의 책임이라고 하기도 힘들다. 전반적인 사회적 문화가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선동 위주의 행동에서 협상 테이블 위

취재 | 박종훈 기자 | 2003-10-29 00:00

방사성폐기물 처리장은 과연 정말로 필요할까. 일부에서는 원전수거물관리센터 자체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사정을 보면 에너지소비대국으로 에너지자원의 97%를 수입하는 현실이다. 그리고 에너지소비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원전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방사성 폐기물의 증가를 피할 수 없으므로 원전수거물관리센터의 필요성도 설득력을 얻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다.일반적으로 방사성 폐기물은 방사능의 정도를 따져서 고준위, 중저준위 폐기물로 분류하고 상태에 따라 고체, 액체, 기체폐기물로 분류한다. 중ㆍ저준위 폐기물은 방사능 정도가 낮은 수준의 방사능을 갖는 폐기물들로 원전의 환기계통에서 사용하던 폐필터,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온교환수지, 작업자가 사용하던 물건들을 주로 가리키며, 고준위 폐기물은 방사능 정도가 높은 폐기물들로 사용 후 연료를 처리해서 유효성분을 회수하는 화학 재처리 공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배출되지 않았다. 사용 후 핵연료는 95%이상 재활용할 수 있는 물질이기 때문에 폐기물로 간주하지 않는 것이 추세이다.고체 폐기물은 작업자가 사용하던 물건들과 방사

취재 | 구정인 기자 | 2003-10-29 00:00

인류의 에너지 사용이 현재와 같은 형태-즉 화석연료 기반의 체제를 갖추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정도 전의 일이고, 현재 세계 에너지 공급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원자력에너지가 상업용 원자로를 통해 본격적인 사용이 시작된 것도 50년이 채 안되었다. 그러나 인류의 역사에 비하면 짧다고 할 수 있는 그 기간 사이에 화석연료와 원자력 에너지의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 공해와 위험성은 사람들이 새로운 에너지를 찾게 만든 원인이 되었다.흔히 사용하는 대안에너지라는 말은 기존의 화석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 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현재 대안에너지로 거론되고 있는 여러 에너지들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성장률, 그리고 전망을 볼 때 이들이 화석연료 등의 주류 에너지들을 대체하기에는 아직까지는 무리가 있다. 그러므로 대안에너지라는 말 보다는 재생가능 에너지(Renewable Energy), 지속적 사용가능 에너지 라는 말이 현재 각국에서 새로이 개발되고 있는 에너지에 대한 명칭으로 잘 어울릴 것이다.여러 가지 재생가능 에너지 중 현재까지 시설 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되어온 에너지는 수력이다. 현재 인류가 사용하는 수력 발전의 형

취재 | 황희성 기자 | 2003-10-29 00:00

최근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과 녹색도시, 생태계 보존에 대한 가치가 커지면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발전을 거듭한 도시는 대기, 수질 등의 환경오염, 열악환 주거환경에 시달리게 되었고 발전만을 부르짖던 녹색문맹에서 깨어나 사람들은 보다 쾌적한 삶을 꿈꾸기 시작했으며 생태적 삶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중의 하나가 삶의 터전인 도시이며 이런 흐름속에 녹색 생존권을 위한 개발정책을 펴고 있고 주민들 역시 스스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보다 쾌적한 삶을 위한 개발방침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친환경도시 개발이 무조건적인 생태계 보장과 말 그대로의 녹색도시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자연적 생태계와 인공적인 개발환경 간의 조화로운 생태를 만들고자 하며 이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바탕으로한 사회 개발이다. 지속가능한 개발은 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된 리우 환경 선언을 통해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할 것을 요구한데서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 즉, 자연 자원과 환경을 미래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여지를 남겨두면서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도록 이용하는

취재 | 유정우 기자 | 2003-10-08 00:00

최근 환경친화적인 도시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이를 위해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시 전역에 대한 도시생태현황을 조사한 후 국내 최초로 도시생태현황도(biotope map)를 제작하여 도시계획에 활용하고 있다.도시생태 현황조사 결과 서울은 전체면적의 58%가 시가화된 지역이고 나머지 42%가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 지역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체면적의 48%가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 수 없는 포장정도를 가지고 있어서 서울은 비가 내릴 경우 약 50%의 면적에서는 빗물이 토양으로 스며들지 않고 바로 하천으로 흘러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서울 주변에 있는 북한산, 관악산 등의 산림과 한강과 같은 하천을 제외한 시가지면적을 기준으로 산정할 경우 시가지 면적의 82.7%가 포장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서울과 같이 집약적인 토지이용이 이루어지는 유럽의 대도시들과 비교해보면 프랑크푸르트 42%, 하노버 47%, 뮌헨 58%, 베를린 57% 등으로 서울의 토양포장 정도가 매우 심각함을 알 수 있다.이와 같은 과다한 토양포장은 홍수의 위험, 하수처리량의 부하증가, 열섬현상 발생, 온도 및 습도의 변화, 식물생육공간의 부족에 따

취재 | 오충현 / 공학박사, 서울시 도시계획국 도시생태팀 | 2003-10-08 00:00

친환경도시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친숙해진 것은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다. 친환경도시라는 말이 영어로는 Environmentally Friendly Cities혹은 Eco-Cities라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 이 말은 도시공간이 자원절약적인 형태로 구성되고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으며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쾌적하게 경제, 사회활동을 해나갈 수 있는 곳을 일컫는 것이다. 하지만 도시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형성되어온, 다양한 삶과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친환경도시로 바꾸어 나갈 것이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론이 있을 수밖에 없다.친환경도시에 관한 소망은 18-9세기 유럽의 산업혁명이후 대도시의 급격한 인구유입에 따라 꾸준히 전개되어 왔다. 즉, 대도시에 공장들이 들어서고 농촌인구들이 대거 유입된 후, 이 대도시들은 심각한 대기오염, 수질오염, 열악한 주거환경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으로서 주창된 것이 전원도시(Garden City) 개념이다. 이 개념의 주창자인 하워드(E. Howard)는 대도시의 오염과 혼잡을 완화하기 위하여 대도시 주변에 작은 규모의 자급자족형의 전원도시를 건설하자고 주장하였는데, 이 전원도시 개념은

취재 | 구자문 / 한동대 교수 | 2003-10-08 00:00

- 구상하고 있는 친환경 도시의 방향은인간들의 필요에 의해 자연환경을 훼손하여 과도한 인공환경을 구축한데 따른 여러가지 도시문제와 병리현상, 그리고 이상기후와 오염, 공해 등 환경문제가 인류의 공생에 위협을 주고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도시에 대한 개념이 특히 60년대 말부터 모더니즘적 도시만들기(예컨대 신도시건설, 교외화 현상, 고층고밀개발, 획일적, 거대규모, 상징화, 반생태적 등)와 인간소외도시에 대한 반성론이 심각히 대두되기 시작했다. 인공화된 도시는 자연환경을 되도록이면 보존하고,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하여 도시환경을 인간이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우며,지속적으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학술적으로 친환경도시를 다루는 것에서 실제 친환경도시를 만드는데 있어 가장 큰 차이는학문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친환경도시를 만드는 일은 대단히 간단한 일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선진국에서 해온 예들만 가지고도 충분히 만들어갈 수가 있으며, 지금까지 학술적으로 도시계획에서 제시해 온 여러가지 방법과 기술이 결코 환경친화적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 따라서 남은 일은 학자나 전문가들이나 관료들, 정치인들이 말로만 친환경을 떠들 것이

취재 | 문재석 기자 | 2003-10-08 00:00

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 99년 포항 테크노파크 추진본부가 구성되면서 포항시, 포스코, 포항공대가 주관하는 사업의 형태로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5월 포항 테크노파크는 벤처동과 본부동의 준공식을 갖고 2003년 8월 현재 37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하여 70%가량의 입주율을 나타내고 있다.포항 테크노파크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우리대학과 한동대, 위덕대, 포항 1대학, 선린대학 등이며, 특히 우리 대학은 포항시, 포스코, RIST 등과 함께 이 사업의 주관기관 중 하나이다.현재, 전국에는 포항 테크노파크와 함께 8개의 테크노파크 사업이 추진 중이며 정부의 지방 분권 정책에 대한 의지가 가시화되면서 각 지자체와 참여 대학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테크노파크 사업이 지역의 대학과 산업체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산업을 육성하려는 정책의 대표적 사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동안 수도권 집중화 현상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온 대학들도 테크노파크 사업에 강한 열의를 갖고 있어 테크노파크 사업의 성공 여부가 지방분권운동의 성공과 지역 대학의 정상화의 척도가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우리나라의 테크노파크 사업은 미국 동부의 실리콘 밸리와 영국 맨체스터 공업지구의

취재 | 박종훈 기자 | 2003-09-06 00:00

2003년 5월 포항테크노파크가 2단계 조성계획의 첫 단계로 본부동 벤처동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조성된 본부동과 벤처동은 R&D 비즈니스실, 사무실, 시험ㆍ생산 시설 등의 업무관련 시설은 물론 AV회의실, 다목적 홀, 벤처캐피탈 사무실 등의 업무지원시설도 갖추고 있다. 그리고 2003년 8월 현재, 본부동에 8개 벤처동에 27개 등 총 33개 기업이 입주하여 있는 상태다. 또, 앞으로 올해부터 2005년까지 시행되는 2단계 계획에서는 아파트형 공장과 주거시설, 식당 등의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테크노파크란,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그 모델로 하여 건립된 산업단지로, 산, 학, 연, 관의 협력을 그 기본으로 하고 있다. 즉,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연구 시설을 산업생산과 직접 연결시키는 장소를 제공하는 셈이다. 현재 테크노파크는 포항, 경기, 경북, 광주, 전남, 대구, 부산, 송도, 충남 등 총 8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98년에 포항과 부산을 제외한 6개 시범 테크노파크로 시작되었다. 정부가 지정한 6개의 테크노파크의 건립은 중앙에 편중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를 지방분산형으로 바꾸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는 국가적 사업이다. 이점은 2개의 후발 테크노파크

취재 | 이현준 기자 | 2003-09-06 00:00

애기장대에서 식물 연장 유전자(ORE)를 발견하여 화훼 작물에 적용하는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바이오 벤처 기업 제노마인. 이 회사가 높이 평가 받는 이유는 우리 학교 연구실에서 창업 보육센터를 거쳐 포항테크노파크에 입주한 학내 벤처의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학교에서 제노마인을 제외한 학내 벤처가 거의 없다는 사실은 2000개의 회사에 성공적인 기술 이전으로 실리콘 밸리의 신화를 이루어낸 스탠포드 대학과 비교할 때 아직도 벤처를 통한 과학기술 입국은 요원하며, 우리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벤처는 높은 위험에도 불구하고 성공 가능성을 보고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첨단 기술 개발에 도전하는 기업이다. 현재 벤처들은 아이디어의 부재,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와 자본의 부족. 벤처 지원 협력기관의 지원 미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학교에서도 벤처 창업에 대한 저조한 관심은 학내 벤처의 활성화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예전에 우리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우리학교를 포함한 포항, 경주 지역을 대상으로 벤처 창업대회를 개최했으나, 지원자가 부족했다는 사실은 침체된 벤처 창업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한편 벤처는

취재 | 정현석 기자 | 2003-09-06 00:00

“포항공대가 테크노파크 성패 좌우”- 포항 테크노파크사업의 최초의도에 비춰 현재의 상황을 평가한다면포항테크노파크 사업은 10여년 전부터 구상되어 왔던 것이다. 포항공대의 이전영 교수의 아이디어로 연일지구에 87만평, 3천억 규모로 테크노 밸리를 세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후 IMF와 현실성 문제 등으로 테크노파크 사업을 새롭게 수립하여 세운 것이 바로 지금의 모습이다. 포항시의 첨단도시화를 위해 포스코에서 200억원을 지원하고 포항시와 중소기업등의 추가 자금 지원으로 500억 규모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1단계 조성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본부동과 벤처동이 준공되고 37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하는 등 지금까지는 의도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포항 테크노파크사업의 비전을 전망해 본다면.우리 시의 캐치프레이즈가 첨단과학도시 건설이다. 이것은 사실 전적으로 포항공대를 믿고 추진하는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포항 테크노파크는 이러한 포항의 첨단과학도시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에 있는 하나의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로선 포항시가 이러한 비전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전국 유일의 민간주도 테크노파크사업으로서 포항 테크노파크만

취재 | 박종훈 기자 | 2003-09-06 00:00

‘시설, 기반 연계된 구축 절실’- 창업보육센터 내에 있을 때와 포항테크노파크에 있을 때를 비교하신다면아무래도 학교 내에 있으면 실험실에 대한 인프라 같은 것들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연구환경이 좋다. 반면에 포항테크노파크(이하 TP)는 실제적인 실험 인프라나 연구환경이 제노마인에 맞추어져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설 면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창업보육센터 내에 있을 때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창업보육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만한 시스템(햇병아리 기업에서 갖추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지원해 주는 것을 가리킴)이 미흡해서 생긴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 예로 특허 및 기타 행정업무지원등이 미흡하여 독자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느라 몇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사업계획 및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화를 위한 고급정보가 필요하며 이런 것들은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연구를 위한 정보망은 어느 정도 구비되어 있으나(도서관 시설, 저널 수, 연구네트워크 등) 사업화를 위한 정보망 구축이 미흡하다. 또 창업보육을 위한 실질적 공간(실험실, 사무실 등)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며, 포항공대 내 기업들이 클러스터를 구축할 만한

취재 | 구정인 기자 | 2003-09-06 00:00

국제물리올림피아드 (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 IPhO)는 전 세계의 20세 미만의 물리 재능을 가진 과학영재들이 한 곳에 모여 경쟁과 함께 국제 친선을 도모하는 “두뇌 올림픽” 이다. 이 대회는 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창설된 후 매년 각 국을 돌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IPhO는 과학기술 중심사회에서 물리학 및 기초과학의 중요성이 증대하며 작년 33회 대회에서 5대륙의 66개 국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행사로서 발전하였고, 이제 각 국의 차세대 기초과학 또는 과학교육 수준을 가늠하는 국제청소년물리경시대회로 공인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2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렸던 제 23회 대회 때부터 참가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32회 대회에서 참가 학생 5명이 모두 금메달 4개 및 은메달 1개를 획득하여 종합 2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2004년에는 한국에서 제 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2004)가 열리게 되며, 개최지로는 포항공대가 선정되었다. IPhO-2004 대회는 2004년 7월 15일(목)부터 23일(금)까지 우리대학 캠퍼스와 경주 보문단지에서 나누어

취재 | 김승환 / 물리 교수, 조직위원회 실무간사 | 2003-06-11 00:00

‘엘리트’ 과학과 ‘일반인’ 과학의 괴리 극복이 선결과제물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꿈꾸어 본, 청소년 물리 영재들의 두뇌올림픽인 국제물리올림피아드(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 IPhO). 물리올림피아드는 우리나라가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한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나라의 물리 분야 영재 육성과 우리나라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폭제의 역할을 했다. 과학 영재들의 실력은 해마다 향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물리올림피아드에서 매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물리올림피아드는 언론에서 입상 실적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며 우리나라 과학 영재의 우수함을 알리는 ‘과학 영재들의 행사’ 차원에 그치고 말았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내년에 우리학교에서 개최될 제 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의 의의는 결코 ‘영재들의 두뇌올림픽’의 차원으로 끝나지 않는다. 물리올림피아드는 이공계위기가 심화되는 사회 현실에 있어 물리를 포함한 기초과학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초과학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형성으로 이를 극복하고, 과학 영재들로 대표되는 ‘엘리트’ 중심의 과학 문화와 일반 학생들의 과학 문화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를

취재 | 정현석 기자 | 2003-06-11 00:00

“지구촌 과학축제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 내년 우리대학에서 열릴 제35회 물리 올림피아드 개최 준비를 총괄하게 되었는데. 매년 열리는 물리 올림피아드이지만 그 동안 국내에서 올림피아드와 그와 관련된 교육이 피상적으로 이루어진 것도 사실이다. 경시를 통해 실력을 겨루는 것뿐만 아니라 과학을 하는 꿈나무들에게 과학 기술의 미래를 보여주고 대중들에게는 기초 과학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되게 하겠다. - 개최지로서 포항공대가 갖는 의미는.물리 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경시 자체로도 큰 의미를 가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경시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나중에 커서도 과학계에 일할 수 있도록 과학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보람과 비존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대학은 과학기술 발전의 의지의 표상이자 우리 나라 과학발전을 이끌어 가는 곳이다. 국제적인 행사에서 우리 나라 과학기술을 보여주는 한편,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연구중심대학의 모습과 과학발전의 현장, 포스코의 산업 현장 등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고자 한다. - 실질적으로 올림피아드와 대중을 위한 과학문화는 거리가 있지 않는가.경시를 통해 우위를 가리는 올

취재 | 유정우 기자 | 2003-06-11 00:00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 IPhO) 개최국으로 우리나라가 결정된 이후, 포항공대 및 포스코 등 우리 나라의 과학 기술 및 산업배경을 활용하는 한편, 경주 문화 유산 등 전통문화의 이해를 돕자는 취지아래 우리대학으로 개최지가 선정되었다. 우리대학은 이에 영재 발굴과 과학기술교육에 관한 교류, 협력 증진 및 기초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추진 과제로 내세우고 내년 여름 손님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전의 올림피아드가 좋은 숙박시설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경시를 치는 행사였다면, 내년 물리올림피아드는 학교 시설을 활용하여 올림피아드 참가 학생들에게 또다른 살아있는 교육을 할 수 있고 과학의 현장과 비전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아래 개최식은 포항시의 문화회관에서 열되 그 외 부대 행사는 체육관과 강당을 이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론 시험 외의 실험 시험은 약 350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실험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실험 장비 설치가 중요한데 이를 체육관에서 치를 계획이며 실험 장비를 비롯한 경시 장비는 국산품 중심으로 선택하여 국제적인 신뢰학보 및 관련 기업의

취재 | 유정우 기자 | 2003-06-11 00:00

축제는 넓은 의미로 전통축제 뿐 아니라 문화제, 예술제를 비롯한 각 지역의 문화행사 전반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제천의례에서부터 점차 발달해와 그 종교적인 색채가 짙게 나타나는 과거의 축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그 종교적 색채보다 유희적 성격을 띄게 되었고, 현대사회의 산업화와 세속화는 축제의 엄숙성을 박탈하고 유희적 성격을 강화하였다. ‘나’와 ‘남’ 사이가 상대적으로 멀어져 버린 현대에 들어서는 자연 발생적인 축제보다는 인위적인 축제에 무게중심을 둘 수 밖에 없지만 축제의 본질적 의미-즐거움은 간과할 수 없다. 결국 ‘왜 축제를 하는가’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은 인간의 생존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축제가 없는 민족은 살아서도 산 목숨이 아니고 죽어서도 고이 잠들 수 없다’고 어느 학자가 말했듯 축제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전통적인 지역 공동체의 삶이 상실되고 ‘너‘와 ‘내’가 더 이상 ‘우리’가 아닌 이 시대에 축제는 또 그렇기에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현대 사회가 우리라는 통합적 개념보다는 나라는 해체적 개념이 강한 현실에 비춰볼 때 우리를 회복하고 사회 구성원의 동질성과 정체성을 확보하려면 문화적

취재 | 문재석 기자 | 2003-05-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