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58건)

생명과학과 이영숙 교수ㆍ연구조교수 송원용 박사, 박사과정 박지영씨 팀이 미국학술원이 발간하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지(PNAS) 최우수 논문상인 ‘2010 코차렐리 상(2010 Cozzarelli Prize)’을 수상한다. 이 교수팀은 스위스 취리히대학 마티노이아(Martinoia) 교수팀과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 슈로더(Schroeder) 교수팀과 공동으로 비소의 독성을 없애는 식물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 지난해 10월 PNAS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 연구성과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독성물질 비소에 오염된 환경을 정화할 수 있는 식물 개발에 큰 실마리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국립과학원은 이 같은 연구성과의 의의를 높이 평가해 2010년도 PNAS지에서 발표된 논문 가운데 응용생명-환경과학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PNAS 편집장을 지냈던 니콜라스 코차렐리 박사를 기념해 만들어진 이 상은 매년 PNAS지를 통해 발표된 논문 중 수리과학, 생명과학, 공학, 생리의학, 행동-사회과학, 응용생명-환경과학 등 6개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한편, 이 연구성과는 교육

중형보도 | . | 2011-03-02 15:03

전기 자극을 이용해 나노 기공을 마음대로 열고 닫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몸 밖에서도 리모컨으로 조절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약물전달장치가 개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리대학 화학공학과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연구단 김진곤 교수ㆍ박사과정 전금혜 씨 연구팀은 전기 자극에 따라 나노 기공막의 구멍이 개폐되는 원리를 이용, 약물 방출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약물전달 장치를 개발했다. 나노분야 권위지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 온라인판 최신호를 통해 발표된 이번 연구 성과는 특히 맥동형 약물전달이 주로 이용되는 불임ㆍ성장장애ㆍ갑상선병ㆍ당뇨ㆍ골다공증 등 호르몬 관련 질병은 물론, 불면증ㆍ편두통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진곤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약물전달장치는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야 했던 환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이 장치는 불임ㆍ성장장애ㆍ당뇨 등 각종 호르몬 관련 질병, 대사 장애 치료는 물론 환자의 편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이용해 불면증이나 편두통, 천식 등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형보도 | . | 2011-03-02 14:58

국토해양부와 우리대학이 바다 속 자원을 이용한 바이오신소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신평식)은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연구단의 주관기관으로 우리대학을 선정했다고 지난 12월 13일 밝혔다. 우리대학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연구단은 국토해양부로부터 향후 10년간 총 46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해양생물 유래의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단에는 서울대ㆍ고려대ㆍ대구가톨릭대ㆍ이화여대ㆍ성균관대ㆍ조선대 등 7개의 협동연구기관을 포함해 총 12개의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해양생물 유래 산업 원천소재는 석유화학기반 소재를 대체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그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국제적인 기술개발 수준은 아직까지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연구단은 여러 분야 중에서도 인체 및 화학산업용 기능성 소재로의 폭넓은 활용이 가능한 고탄력, 고강도 해양섬유 복합소재와 해양바이오플라스틱소재의 개발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연구단장을 맡은 차형준(화공) 교수는 “우리 연구단은 10건 이상의 해양바이오산업소재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한편 친환경산업소재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가 이 분야를 선도하는 데 크게 기

중형보도 | . | 2011-01-01 14:49

둥글넓적한 나노크기의 호박모양 물질이 모든 종류의 암 분석과 치료, 줄기세포의 분석을 낚시하듯 간단히 해결하는 ‘만능’ 호박임을 증명하는 연구결과를 김기문(WCU 첨단재료) 교수팀이 발표해 학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기문 교수, 박사과정 이돈욱 씨ㆍ분자생명과학부 류성호 교수ㆍ바이오벤처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태훈) 공동연구팀은 속이 빈 호박모양을 하고 있는 화합물 ‘쿠커비투릴(Cucurbituril)’을 이용하여 세포에서 세포막 단백질만을 분리해내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케미스트리’의 12월 20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한 이번 연구성과는 지금까지 질병 분석을 위해 세포막 단백질을 분리하는데 사용되던 아비딘-바이오틴 결합물에 비해 쿠커비투릴이 뛰어난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실제로 증명해낸 결과다. 김기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쿠커비투릴-페로센 기반의 결합물이 생물학 기초 연구는 물론 질병 치료와 진단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한 첫 사례”라며 “향후 이 응용분야를 확대하는 한편 신약 개발 등을 위한 생물학과의 융합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형보도 | . | 2011-01-01 14:38

우리대학의 인문학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금이 잇따라 조성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이 앞서 인문학 발전기금 15억 원을 쾌척한 데 이어 고려제강이 15억 원의 문화예술기금을 쾌척한 것이다. 동국제강그룹 장세주 회장은 지난 12월 7일 오전 포스텍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백성기 총장 등 대학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대학과 인문학 발전을 위한 학술기금 조성 협약을 맺고, 2011년까지 총 15억원을 출연키로 하고 이날 먼저 5억원을 백성기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 기금은 우리대학 인문사회분야에서 교육과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해당 분야에서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교수를 석좌교수로 임명, 3년간 지원하는 동국석좌기금으로 쓰이며, 첫 동국석좌교수에는 이진우(인문) 교수가 추대됐다. 또 매년 인문학 분야의 국내외 저명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개최하는 ‘동국인문학강좌’ 경비로도 활용하게 된다. 또,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은 지난 12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백성기 총장 등 대학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대학 문화예술행사 개최를 지원하는 ‘홍덕문화예술기금’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15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문화재단 홍종열 회장(고려제강 명예

중형보도 | . | 2011-01-01 14:34

2008년 여름, 당시 오하이오주립대 박사과정을 밟고있던 우리대학 동문 이동헌(신소재 96) 씨는 통신위성이나 군사용 제품에 사용되는 갈륨비소(GaAs) 반도체를 이용해 도핑원자 특성을 연구하던 중 원자가 하나 빠져 있는 격자점을 찾아냈다. 이른바, ‘불량’ 반도체였다. 시험 삼아 이 격자점에 옆 원자를 밀어넣자, 마치 퍼즐 장난감처럼 빈 격자점의 위치가 계속 바뀌며 원자의 위치가 아예 다시 배열되는 것을 발견한 이 씨는 불량반도체를 오히려 새로운 고성능의 반도체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이동헌 박사-오하이오주립대 J.A. 굽타(Gupta) 교수팀은 이 연구결과를 ‘갈륨비소 반도체 내 전하를 띠는 결함을 이용, 도핑 원자의 결합에너지 조절’이란 제목으로 지난 12월 23일 발간된 사이언스지를 통해 발표했다. 우리대학 신소재공학과에서 학사과정을 마치고 오하이오주립대 대학원으로 진학한 이동헌 씨는 “일반적으로 물질의 결함은 성능 향상을 위해 가능한 많이 제거해야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지만, 시각을 바꾸면 결함이 오히려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며 “반도체 산업에 이처럼 원자를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되면 컴퓨터의 속도를 더

중형보도 | . | 2011-01-01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