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47건)

고민하던 시간은 지났다. 언제부턴가 대학이 갖추어야할 필수요건으로 국제화가 요구되기 시작했고 우리대학은 어떻게 이를 실현할 것인가 많은 고민과 논의를 거쳐 왔다. 모든 고민을 해결하진 못했지만 우리대학은 2010년 국제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했다. 하루가 다르게 세계가 하나의 시장처럼 기능하는 가운데 대학 경쟁력도 이제 세계수준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국내 대학 뿐 아니라 해외의 여러 대학에서도 국제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국제화의 방법론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존재한다.< 편집자주 >국제화 3개년 계획 중간 점검국제화 3개년 계획, 어디까지 왔나외국인 학생유치ㆍ각종 서비스 제공 활발해외 석학 유치ㆍ인프라 구축 노력 필요 우리대학은 작년 1월 국제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3월 Bilingual Campus 선포를 시작으로 국제화에 시동을 걸었다. 국제화 3개년 계획은 2010~2012년까지 3년간 15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 유치,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육성, 우수 외국인 학생 유치 등의 과제로 우수 인적자원 확보 △국제 공동 연구소 유치 및 융합연구센터 설립 등을 통한 물적 인프라 구축

취재 | 김가영 기자 | 2011-01-01 00:21

바이러스, 해킹, 암호해독. 모두 ‘정보 보안’ 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흔히 사람들은 정보 보안이라고 하면, 그 역사의 시작이 최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상 최초의 정보 보안은 수천 년 전인 기원전 50년 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부터 시작된 정보 보안의 역사는 현재까지 매우 다양하고 폭넓게 흘러오고 있다. 또한 시대가 정보화 사회로 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보 보안 기술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정보 보안 기술의 역사를 짚어보고, 현재 우리대학의 정보 보안 실태도 파악하며, 정보 보안 기술의 미래에 대해서도 다뤄보았다.- 정보 보안 기술의 역사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전쟁카이사르 암호가 역사의 첫 시작현재는 정보 보호하려는 자가 우위 지난 2008년, 인터넷 경매 사이트 옥션은 1081만여 건의 해킹으로 인해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현재는 전체 회원 1863만 명의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결론이 난 상태이다. 이와 같은 정보 유출 사건을 막기 위해서는 정보 보안이 필수적이다. 사실 특정 집단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 수천 년 전부터 정보 보호 기술이 존재했었다. 기원전 50년 경, 율

취재 | 김가영 기자 | 2010-11-17 16:18

언제부턴가 대학평가는 대학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게 되었다. 대학 구성원들은 이를 대학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지표로 삼을 수 있고,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대학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또한 대학평가는 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출신대학에 대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객관성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평가기준에 대한 논란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그 영향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관마다 평가방식이 달라 결과가 다르지만 대학평가는 적어도 대학들이 무시하지 못할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이번 기획특집에서 대학평가에 대한 기본적 정보를 요약하여 전달하고 학생들의 대학평가에 대한 인식을 살펴봄으로써 독자들과 함께 우리대학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 대학평가와 포스텍평가지표 가중치에 따라 천차만별 순위주로 교육ㆍ연구ㆍ평판도ㆍ국제화 부문 평가지속가능성 평가, 올해 최초 실시 대부분의 포스테키안은 경쟁의 연속인 삶을 살아왔을 것이다. 자신의 의지로 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경쟁 속에 놓여있던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학도 마찬가지다. 대학 간의 경쟁

취재 | 김가영 기자 | 2010-11-03 21:30

작년부터 우리나라에 트위터 열풍이 몰아치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가 사람들의 화제에 올랐다. SNS란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의 사회적 교류, 즉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생소한 단어라 어색해하는 사람들도 몇몇 있지만 의외로 우리에게 친숙한 서비스다. 트위터나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남녀노소가 즐겨하는 싸이월드, 아프리카TV 등도 이 범주에 속한다. 인적 네트워크 구성 수단으로서의 SNS는 단지 다른 사람과 채팅하고 하루 일과를 공유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기업인, 방송인 등 사회 각 계층으로부터 SNS가 주목받는 것은 SNS가 그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SNS의 매력을 포스테키안 학우들에게 소개해보려 한다.- 다양한 SNSSNS에 빠져 보고 싶습니까?트위터, 페이스북 등 열린 소통의 활성화쇼핑·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 미쳐 최근 IT에서는 요즈음을 SNS의 군웅할거 시대라고 부른다. 그만큼 많은 SNS들이 생기고 동시에 SNS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SNS에 관심을 갖고 있고 또 어떤 SNS들이 있는지 알고 싶은 포스테키안들을 위해 몇 가지 S

취재 | 강명훈 기자 | 2010-09-01 14:15

최근 들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열풍이 불고 있다. 공모전은 개최 기관에게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통로가 됨과 동시에 참여자들에게는 자신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고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장이 된다. 하지만 포스테키안들은 바쁜 생활과 과제로 인해 타대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포항공대신문사에서는 포스테키안들에게 그들이 가진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공모전의 매력과 의의를 알리고자 이 기획을 마련했다. 대학생 공모전이란?우리시대의 핵심적인 성공코드작품이나 아이디어를 모으는 것이 공모전이다. 과거에는 문예 중심의 신인등용문이었으나, 지식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지식개발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 공모전 종류는 다양하고 많다. 전통적인 공모전은 물론 논문, 광고, 디자인 건축, 마케팅 전략, 기획, 정책 아이디어, 마케터 및 블로그같은 각종 참여형 프로그램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분야에서 공모전이 현재 진행 중이다.이런 공모전 중 대학생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것만 연중 1,500여 개에 달한다. 공모전 열풍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더 치열

취재 | . | 2010-05-05 00:16

글로벌 기업과 함께하는 사이언스 페스티벌 창조적 미래 고급 과학기술인력 양성우리대학은 지난해 ‘글로벌 기업과 함께하는 포스텍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기업과의 적극적인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더불어 취업관련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했다. 이는 2008학년도까지 독립된 사업으로 추진되어 온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과 더불어 △취업관련 기본교육 △글로벌 기업의 국내 및 해외 법인 탐방 프로그램 △글로벌 기업의 취업 설명회 등의 사업들을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서 4가지 사업을 결합한 형태로 확장함에 따라 더 강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기업과 대학ㆍ학생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자 했다.이전부터 시행되어 온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은 학부생들에게 전공 또는 전공 이외의 분야에서 자발적인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찾게 하고, 학부생이 연구 책임자가 되어 본인의 아이디어를 직접 실전에 옮겨볼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연구 계획서 작성, 연구 수행, 보고서 작성 및 발표 등 연구 경험과 응용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2009학년도 학부생 연구 프로

취재 | 김가영 기자 | 2010-03-03 15:49

대학원은 기본적으로 교육기관이자 연구기관이다. 그 안에서 교수는 대학원생을 가르치며 학문의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대학원생은 교수의 가르침을 받으며 교수의 교육ㆍ연구 업무를 보조한다. 거기에 이공계 대학원으로서 우리대학 대학원의 특징은 주로 연구실 단위로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그동안 학부생의 교육이나 장학제도는 활발히 논의되고 발전해와 색깔이 뚜렷한 반면 대학원의 경우에는 우리대학 전체를 아우르는 교육철학이나 특징을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여느 이공계 대학원과 같이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점이 보이기도 한다. 이번 기획에서는 우리대학 대학원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았다. 대학원생의 경제적 처우연구*학업에 전념하기엔 다소 부족가족의 도움 없이 생활하기 힘들어프로젝트 부담 커 학위논문에 소홀현재 우리대학 대학원생들은 장학금으로 한 달에 석사과정은 최소 90만 7,000원, 박사과정은 최소 107만 9,000원을 지급받도록 정해져 있다. 이 외에 지도교수의 재량에 따라 최대 40만 원까지 추가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다.그런데 지원되는 금액은 그야말로 최소의 생활수준만을 고려하여 산정된 것으로, 정확히 등록금*기숙사

취재 | . | 2009-12-09 02:54

과학의 대중화에서부터 시작된 과학 커뮤니케이션은 약 30년간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발전되어 왔고, 최근에는 과학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과학자와 대중 모두에게 과학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낯설게 느껴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미 일상 속에서 과학에 대해 이해하고 표현하면서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한 축이 되어 있다. 손쉽게 정보를 제공받고 제공하는 현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우리는 이미 커뮤니케이터인 것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션이 어떠한 것인지 알아보고, 우리대학의 현황을 소개한다.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과거와 현재과학대중화로 출발…과학문화로 정착최근 광우병에서부터 신종플루에 이르기까지 과학적 이슈들이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이슈화되기 시작한 이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안정화되기보다는 괴담이나 공포담론들이 활개를 치면서 상당히 부정적인 인식이 오랫동안 지배하곤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광우병 사태에 있어서 다양한 원인들과 맞물려 상당한 규모의 촛불시위가 지속적으로 열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과학자들은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과학 커뮤니케이

취재 | 조규하 기자, 정연수 기자, 박지용 기자, 김가영 기자 | 2009-11-18 20:59

국제화의 필요성과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 이면에는 영어강의에 대한 끝없는 논쟁이 꼬리처럼 따라왔다. 하지만 우리대학의 영어강의는 국제화를 위한 수단이기 이전에 포스테키안으로서 가져야 하는 최소한의 영어구사 능력을 지닐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07학번까지 기관토플을 운영해왔으며, 08학번 이후는 영어인증제를 바탕으로 한 영어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의 경우에도 영어구사 능력이 오랫동안 중요하게 여겨져 왔다. 아직까지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우리대학의 영어교육. 이번 기획에서는 다양한 시각에서 과거의 교육을 되짚어보고, 현재의 영어교육을 살펴봄으로써 영어교육의 지향점을 찾아보고자 한다. 우리대학의 영어인증제실질적인 영어능력 향상 기회현재 우리대학의 학부 영어교육은 ‘영어인증제’로 대표된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학부생의 영여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현재 08학번과 09학번을 대상으로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일종의 강제성이 부여되는 만큼 대상 학생들의 견해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영어인증제에 대해 긍정적인 학우들은 영어교육에 지속적으로 노출됨으로써 실제적인 영어실력의 향상

취재 | 조규하ㆍ강명훈ㆍ박재영ㆍ김가영 기자 | 2009-11-04 23:36

우리대학은 대한민국 1%의 인재를 선발하여 0.1%의 인재로 배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이다. 입학 당시 1%의 인재를 가려내는 기준에 시험성적과 면접 등이 있었다면, 졸업생들을 0.1%라고 판단하는 근거는 비단 학점뿐만은 아닐 것이다. 21세기의 리더로서 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고급인재를 목표로 교육받고 있는 포스테키안. 이미 사회곳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는 우리대학 졸업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테키안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어떠한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과정을 통해 사회로 진출하는지 알아보았다. 우리대학의 진로지도 체계적·적극적인 진로·취업교육 박차대학생이라면 진로개발 역량 즉, 확실한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하고 준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학은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개인의 능력과 흥미를 중심으로 자기 이해를 돕고, 전공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대학은 지금까지 이러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진로 및 취업교육 시스템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지금까지는 학생지원팀을 중심으로 기업초청 설명회

취재 | 조규하 기자 | 2009-06-10 15:06

- 대학 간 협정을 통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학생 및 연구 교류의 측면이 강하다. 국외 대학의 경우, 우리학생들의 국제화를 위해 외국 대학에 가서 실제 경험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러한 학생 및 연구 교류를 위해서는 협정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국내대학의 경우, 우리대학이 이공계에 치중하여 인문·사회·예술 계통의 교육을 충분히 제공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공계 이외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협정이 필요하다. 교수 측면이나 학교 측면에서는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유대관계를 맺고 시설을 상호 활용하거나 과학자들끼리의 교환 등 전략적인 효과를 노린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 ‘탁월한 국제연구소(World Premier International Research Center Initiative, WPI)’ 계획에 선정된 오사카대와 협정을 진행 중이다. 오사카대는 연간 350억 원씩 투자해서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이 대학과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려 한다. 그래야 우리학생들도 그곳에 가서 연구할 수도 있고, 교수·연구원·학생들의 교류도 가능하다.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소인 막스플랑크연구소(Max Pl

취재 | 박지용 기자 | 2009-05-20 11:24

영어강의 부족 등으로 학생교환 불균형 우리대학은 현재 국내 50여 개 대학, 국외 19개국 73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있다. 국내에서는 KAIST·성균관대·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등과 교류하고 있고, 국외로는 미네소타대·UC 버클리·도쿄공대 등과 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다. 대학 간의 협정은 다양한 형태를 갖는다. 학생교환이나 학교탐방 등의 학생교류, 학교 대 학교 혹은 랩 단위의 연구교류 등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는가 하면, 아무런 프로그램 없이 단순히 계약만 체결되어 있기도 한다. 양정희 국제협력팀장에 의하면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이 없는 상태에서 협정만 체결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들이 있다. 하지만 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안은 협정이라고 해서 결코 쓸모없는 것이 아니다. 협정을 맺은 대학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방문 등을 통해 우리대학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라며 “앞으로는 해외대학과의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에서 어느 대학이든지 혼자서는 주목받기 힘들며, 좋은 대학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함께 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대학 간 협정도 개인 간의 인맥구축과 같아서, 협정을 통해 세계 정상급 대학들과의 이너 서

취재 | 이규철 기자 | 2009-05-20 11:14

우리대학의 상징물- 구체적인 대상 찾기 어려워 우리대학 홈페이지(www.postech.ac.kr)에는 대학의 상징들과 캠퍼스 명소들이 소개되어 있다. 우주와 과학기술, 진리탐구의 의지를 내포하는 포스텍의 엠블럼, 포스테키안들의 애환을 담고 있는 ‘78계단’, 학문에 대한 열정을 상징하는 ‘청암학술정보관’, 낭만을 마시는 ‘통나무집’, 노벨상을 받을 한국 과학자를 위한 ‘미래의 과학자상’ 등. 그렇다면 실제로 사람들은 ‘포스텍’하면 무엇을 떠올릴까? 우리대학 주변에 위치하여 포스텍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고 관심 있는 경북과학고와 포항제철고 학생 78명에게 물었다. ‘포스텍하면 구체적인 대상으로 무엇이 떠오르는가?’라는 질문에 ‘없음’이라고 대답한 학생이 41%에 달했다. 청암학술정보관을 떠올린 학생이 10.3%, 78계단을 떠올린 학생이 6.4%, 포스텍의 마크와 엠블럼을 떠올린 학생들은 5.1%였다. 포스코나 포항을 떠올린 학생들도 10%에 달했다. 학생식당이나 지곡회관, 특정 동아리 등 우리대학을 대표하기에 적절하지 못한 응답도 10%가량 있었다. 우리대학 학부생들에게도 물었다. 조사에 참여한 223명의 학생들은 대부분 추상적인 이미지를 떠올렸다. 공부

취재 | . | 2009-03-25 00:00

인터넷 서점의 필요성은 21대 총학생회 때부터 제기되어 왔고, 22대(2008년) 총학생회에서 이를 강력히 추진하여 들어서게 되었다. 22대 총학생회 문화복지국장을 맡았던 조원주(기계 07) 학우는 인터넷 서점이 들어선 배경에 대해 “2007년 학생들 사이에서 지곡회관 서점은 학생들을 위한 서점이 아니라는 불평이 많았다. 또 총학생회에서는 지곡회관 리모델링을 하면서 서점을 북카페 형식으로 리모델링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있었다. 이 때 학생지원팀으로부터 OZ공간(현재의 북카페 장소)을 리모델링하면서 이곳에 인터넷 서점과 커피숍을 혼합한 북카페를 만들자는 제안이 있었다. 총학생회 회의 결과 괜찮은 안으로 생각되어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바로 시작했고,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공사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본지 262호(2008년 4월 16일) 기사에 따르면, ‘오프라인 서점이 없어지고 온라인 서점이 입주하는 것에 찬성하는가?’라는 질문에 찬성이 63%, 반대가 37%였다. 하지만 인터넷 서점이 입주한 후, 학생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았다. 학생 사회에서 제기된 인터넷 서점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즉시 구입이 불가능하다 △기숙사가 아니라 학생회관까지 올라가서

취재 | 이규철 기자 | 2009-03-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