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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우리학교의 78계단 밑으로는 남학우와 여학우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같은 이성끼리는 기숙사나 기숙사 휴게실 등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지만 다른 이성일 경우 그런 공간의 부족으로 학생들의 불편사항이 적지 않다. 굳이 있다면 베이커리가 있지만 사실 학생들이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고 젊은 사람들이 쓰기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분분하다. 한 학우는 “성비불균형이 심각한 우리 학교에서 남녀가 숙제 같이 학업이 아닌 이유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소가 별로 없다는 것은 우리학교 학생생활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78계단 근처에 남학우와 여학우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또한 지곡회관에 테이블과 의자가 갖추어져 24시간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남학우와 여학우가 함께 야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정민우 기자 jaden06@폭풍의 언덕 공간 활용에 대해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에 탁 트인 장소가 없으니 그대로 있는 것이 좋거나 활용을 해도 의자나 음료수 자판기 정도 설치하자는 의견들이었다.한 학우는 “우리대학의 특성상 빈 공간이 흔지 않은데, 푹풍의 언덕은

취재 | | 2006-05-03 00:00

POSTECHIAN의 가치 기준을 세우고 실천해야세계 20위권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국내 대학의 틀을 벗어나, 우리가 비교하고자하는 세계 명문 대학의 가치 기준을 실천해야 한다. 이것에는 윤리성, 자부심, 리더십, 팀워크 등이 있겠다. 우리나라 대학원의 경우, 연구원의 논문에 교수 이름을 등재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정직하게 연구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학자의 자세와 어긋난다. 황우석 교수 사건 때, 실제 연구에 기여하지도 않은 사람이 논문의 공저자로 올라 논란이 있지 않았나. 이러한 관행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우리대학은 4월 10일 있었던 비전 선포식에서 윤리 헌장을 제정했다. 이것을 구성원들이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비 운영’, ‘지적 정직성’ 등에 학교가 냉정해졌으면 좋겠다. 이것들이 대학에서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대학에서의 자유는 ‘학문으로부터의 자유’를 뜻하지 ‘제도로부터의 자유’를 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또 교수, 학생이 자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학교 밖에서 POSTECH 교수, 학새이라고 하면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그러나 막상 학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적어도 학

취재 | 김주영 기자 | 2006-05-03 00:00

중앙일보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전국 대학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지난 4년간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교수연구, 교육여건, 재정, 개선도에서 대부분 수위를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학생들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평판도, 사회진출도 부문에서는 다른 부문보다 현저히 낮은 성적을 받았다. 자료를 보면, 2003년의 경우 졸업생 외국어능력,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 각각 8, 10위를 기록했다. 2004년의 경우도 졸업생 직무능력에서 11위, 졸업생 리더십에서 12위, 외국어 능력에서 7위를 기록하는 등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2005년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앙일보의 평가 순위가 우리학교 학생들의 자질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전국 각지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인사 담당 직원과 임원급 직원에 의해 평가가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결과를 결코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 우리 대학 학생들의 질적 수준이 낮게 평가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이며, 학생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교와 학생들은 각각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4-12 00:00

현재 우리 대학은 개교 초기와 비교하여 학생들의 과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개교 초기에 졸업 학점이 160학점이었던 데 반해, 현재는 졸업 학점이 120~130학점이라는 점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우리 대학 학부 88학번 출신인 전상민 교수(화공)는 “내가 대학생이던 때는 교통 사정이 좋지 않아 고립된 환경 속에 있었던 탓에 고3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생활을 했다. 또한 시험을 봐서 과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싶으면 가차 없이 F가 주어지는 등 학업을 중시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과외 활동은 하기가 힘들었다”라며 “지금 학생들은 그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과외 활동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현재 학부생들에게는 예전에 비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여유가 많이 주어지고 있지만, 과연 학생들은 이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을까. 학생들에게 여가 시간에 주로 무엇을 하는지 물어보자 한 학우는 “주로 게임을 하는데 많이 하는 경우는 한번에 12시간도 넘게 한다.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3~4시간 정도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우도 “여가 시간에 주로 게임을 하거나 만화를 본다. 하루 평균 3시간 정도 한다”라고 밝혀

취재 | 안준형 기자 | 2006-04-12 00:00

-현재 포스테키안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그 원인은 무엇인가 포스텍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교내에서 학생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의 주도적인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학생들의 역량은 최고 수준이지만, 그러한 역량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원인은 포스텍 내에 존재하는 조직 문화 때문인 것으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포스텍은 타대학에 비해 과제의 양이 많을뿐더러 퀴즈와 시험이 빈번한데, 이러한 환경은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학교 광고에 나오는 ‘전국 상위 1%의 학생을 선발하여 과학계 최상위 0.1% 핵심 인재로 배출’이라는 문구에도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와 같은 경쟁적인 환경이 학생들을 억누르고 주눅 들게 만들어, 결국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배출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다. 포스테키안에게서 발견되는 또 다른 문제점은 획일성이다. 수도권 대학들과 달리 주변에 대학이 거의 없다보니, 뭔가를 비교할 대상 자체가 없다. 타 대학과의 교류가 적기 때문에 다양성을 받아들이기가 힘들고 이는 결국 학생들을 획일화시킨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올해부터

취재 | 안준형 기자 | 2006-04-12 00:00

기존의 공학교육에서 우리는 갈증을 느낀다사회자 (편집장, 이하 사) 공학인증제의 도입에 대해 말하기 앞서, 우리가 생각하기에 현재 공학교육에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말해보자.변익주 (기계 03, 이하 변) 졸업요건에 필요한 전공필수 과목만을 수강해서는 사회에 나가서 제대로 역량을 펼치기 힘들다. “학부시절에는 전문지식을 쌓기 보다 어느 곳에 가서도 두드러질 수 있도록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라는, MIT의 졸업축사에 나온 말과 같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만화경 같은 공학인증제, 그 실체는사 공학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상당한 노력을 들여야하는 만큼, 그 효과가 긍정적이라 생각하는가윤창석 (컴공 03, 이하 윤) 단순히 부정적으로 볼 문제는 아니다. ABEEK에서 정한, 공학인증을 받기 위한 최저 기준들이 있다. 예를 들어 학생, 프로그램의 교육목적, 프로그램의 학습성과와 평가, 교육요소, 교수진, 그리고 시설 및 재원에 관한 기준들이 마련되어 있다. 공학인증제의 도입은, 이런 기준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던 대학들이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도록 유도하여 공학교육의 질적 상승효과를 일으키는 효

취재 | 노지훈 기자 | 2006-04-12 00:00

-작년에 ‘넓은세상 바라보기’(이하 ‘넓세바’)가 어떤 일들을 하였는가 매년 우리 넓세바가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여름에 국토대행진을 한다. 작년엔 포항부터 강릉까지 약 300km의 거리를 큰 부상자 없이 횡단했다. 두 번째는 봉사활동이다. 봉사활동의 경우는 한 행사가 아니라 여러 행사가 1년 내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우선 ‘새내기 새 배움터’(새터)때 신입생 봉사활동을 우리 넓세바가 맡아서 하고 있다. 새준위 내에 봉사팀이 따로 있지만 입학 후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연계 차원에서 넓세바가 그 일을 하고 있다.여름겙餠?방학엔 소록도 봉사활동을 간다.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아니고, 대구에 소재한 ‘참길회’라는 자원봉사단체와 포스테키안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나병환자들을 직접 돌보고 같이 생활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직접 느끼고 돌아온다. 실제로 소록도 봉사활동은 10명 정도로 참가자 제한이 있는데, 매년 신청자가 2~3배씩 몰려서 전부 다 보내드리지 못하는 것이 약간 아쉽다. 기타 활동으로는 봄 축제 기간에 인근지역으로 번지점프를 가는 것이 있다.-학생들의 참여율은 어떠했는가, 적었다면 올해는 어떻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3-22 00:00

우리대학의 봉사활동 동아리 ‘다솜’은 학기 중에는 지역사회에서, 방학 때에는 멀리 소록도까지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다솜은 작년에 04학번과 05학번 학우들을 중심으로 약 20명 정도가 학기 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다솜 학우들은 오래 전부터 대학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영해보육원에 매주 일요일마다 찾아가 청소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과외도 해주는 등의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 외에도 포항성모병원 옆에 있는 햇빛마을과 마리아의 집에 찾아가 치매에 걸린 노인들의 대화 상대가 되어주고, 정신지체나 극심한 장애를 앓는 여성분들과 산책하며 의미있는 활동을 하였다.방학 중에는 사회복지기관에 찾아가 며칠 간 머무르며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작년 여름방학 때에는 춘천 시각장애인 학교의 요청을 받아 약 10일 간 타 봉사단체들과 함께 학생들을 돌보며 학교의 업무를 도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우들은 주로 초등학생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지내며 학교 공부를 도와주고 영어 연극도 하며 서로 친분을 쌓았다.겨울방학 때는 우리대학 자치단체 ‘넓은세상바라보기’가 대구 참길회와 접촉하여 소록도 봉사활동 인원을 모집하였는데, 이에 신청한 인원 10명 중 대부분이 다솜 학우들이었

취재 | 정현철 기자 | 2006-03-22 00:00

서울대 · 한양대 그리고 한동대 등 타 대학의 경우 사회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사례가 다양하다. 서울대는 올해 1학기부터 사회봉사 과목을 정규강좌로 신설했다. 이 강좌는 수강생이 담당교수에게 사전 교육을 받은 후, 학교가 의뢰하거나 학생이 선택한 복지시설 및 시민단체기관에서 26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서울대는 ‘사회봉사 1, 2’ 두 과목을 선 수강 한 학생에 한해 해외봉사활동 과목인 ‘사회봉사 3’을 듣게 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과목 이수학점은 1학점이며, 합격/불합격 여부로 판정하기 때문에 평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한양대는 지난 95년 국내 대학 최초로 ‘사회봉사’를 학점으로 인정한 후 10년째 이 과목을 운용하고 있다. ‘사회봉사’는 수강 신청한 학생들을 각 사회단체에 분산 배정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봉사활동을 하고, 감상문을 보고서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1학점으로 인정된다. 이 과목은 노인복지관과 어린이집 등의 사회복지기관부터 국제기아대책기구, 녹색소비자연대 등 NGO에 이르기까지 260여 단체와 연계되어 운영된다.한동대의 경우 사회봉사 과목을 필수 3학점, 선택 2학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회봉사과목의 필

취재 | 노지훈 기자 | 2006-03-22 00:00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이해 및 참여’라는 과목을 계획하고 있는 임경순(인문) 교수를 만나, 과목개발의 진행 경과와 운영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이 과목을 창안하게 된 계기는포항공대가 세계적인 것을 지향하는 반면, 그 이전에 포항 지역민과 섞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기업체에서 “포항공대 출신은 문제해결 능력은 뛰어나지만, 사회문제 참여도가 낮다”라고 하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 이와 같이 학생들의 지역참여도가 낮은 원인을 생각하던 결과 ‘지역사회 이해 및 참여’라는 과목을 구상하게 되었다. 이 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지역사회의 여러 면을 소개하고 직접 그 곳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과목개발의 진행 경과는 어디까지 왔는지현재는 이 과목에 대해 인문사회학부 교수들과 회의 중이다. 교무처장과도 이야기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심의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과목 개발에 앞서 교재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가이드북, 안전유의사항 책자를 구상 중이다. 또한 이 과목을 개발하는데 있어 공급자인 학생과 수요자인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역민을 초청하여 과목 개발 공청회를 하

취재 | 노지훈 기자 | 2006-03-22 00:00

복지회에서는 지난 2월 총학생회에 위탁하여 ‘2005년 복지회 위탁매장 만족도 및 임대매장 건의사항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2004년도에 이어 실시된 2005년 복지회 위탁매장 만족도 조사에서 안경점이 2년 연속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서점, 세탁소는 지난해보다 만족도에서 3계단 상승하며 각각 2,3위를 차지했다.친절성, 판매가격, 제품의 질, 매장 환경을 기준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안경점은 전 항목에서 모두 최고의 만족도로 1위를 차지하여 안경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용실과 이용실의 경우는 친절성에서 특히 나쁜 평가를 받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념품점도 판매가격과 제품의 질 등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역시 하위권에 머물렀다. 복지회 전반에 대한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살펴보면 ‘위탁 매장이 외부 업체와 가격 차이가 거의 없다’, ‘가격이 저렴했으면 좋겠다’ 등 가격 인하에 대한 요구가 주를 이루었고, ‘분식집과 같은 음식 관련 매장을 비롯하여 전자기기 매장, 신발수선 매장 등 새로운 편의 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매장별 건의 사항을 살펴보면 서점의 경우 ‘책 종류가 다양했으면 한다’, ‘대학서

취재 | 안준형 기자 | 2006-03-02 00:00

작년 6월 3일 있었던 ‘총장과의 대화’에서 학생식당 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이재호(화학 99) 학우는 학생식당 식질에 대해 “학교의 여러 식당 중 최하위”라고 말하며 “학생식당이 학우들이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학교의 지원이 뒷따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학생식당 식비의 저렴함을 강조하는 한편, “학생식당의 예년 적자가 3억 5천 만원에 달한다”며 “아카데미식당 8500만원 흑자, 커피숍 4700만원 흑자 등으로 그 적자를 메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적자해소를 위해서는 한 끼 597원 정도 더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지 223호 참조) 문제가 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학생들의 입맛을 학생식당에서 맞추지 못하는 데에 있다. 한 학우는 “2주일에 한 번 정도 학생식당을 이용하지만, 기대는 하지 않고 간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우는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이용하지만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어서 가기 싫어진다”며 식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복지회 황재만 씨는 “학생들의 식질 개선요구를 알고 있지만 우리대학의 식질은 타 대학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3-02 00:00

대학 내 매점은 직접적인 수입원이 없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므로 일반적으로 시중 슈퍼마켓보다 상품의 가격이 저렴하다. 그러나 우리학교 매점의 경우 시중 편의점 및 슈퍼마켓과의 상품 가격 비교 결과, 대부분의 상품 가격이 시중 슈퍼마켓과 별 차이가 없고 특정 품목은 24시간 편의점보다도 비싸, 합리적인 가격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학내 매점의 제품이 24시간 편의점(F 마트) 제품보다 비싸다고 조사된 것은 스니커즈 초코바류 3종, 트윅스 초코바, 서울우유 (1L), 샌드위치 등이다. 24시간 편의점의 경우 브랜드 개런티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 24시간 운영되어 인건비가 많이 든다는 점, 회사 차원에서 정찰 가격제로 운영된다는 점 등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식품류를 판매하는 상점 중 가격이 가장 높은데, 학내 매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24시간 편의점의 제품보다 비싼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학내 매점에서 판매하는 우유의 경우 면세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제품이 24시간 편의점과 가격이 같거나 오히려 비싸, 가격 인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학생들이 학내 편의점에서 주로 구매하는 유제품류, 과자류, 음료류, 주

취재 | 안준형 기자 | 2006-03-02 00:00

지곡회관에 위치한 커피숍에 대해 학생 측은 메뉴개선과 내부 공사를 통해 대학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반면, 대학 측은 예산부족으로 인해 현행대로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현재 커피숍을 이용하는 하루 고객은 평균 150명, 그 중 우리학교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5%정도이다. 복지회는 “본교 학생에 한해 20%(대학이 제공하는 메뉴로 제한) 할인혜택을 주고 있고, 유명 베이커리 빵과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지만 학생들로부터 관심을 끌지 못해 대부분의 고객은 지역 주민이다”고 말했다.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메뉴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높다. 한 달에 한번 정도 커피숍을 찾는다는 한 학우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샌드위치나 take-out 커피 같은 메뉴가 생기면 시간적 여유가 없어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빵 역시 다양한 맛을 제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커피숍 관계자는 “계속적으로 외부 커피숍을 둘러보고 메뉴를 개선하고 있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메뉴를 모두 수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어느 정도 수요가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고려하겠지만,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문제”라고

취재 | 이창근 기자 | 2006-03-02 00:00

현재 복지회는 학생의 편의를 위해 시설을 보수 ․ 확충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고 싶지만 그럴 만한 예산이 없다. 2004년도 포항공과대학교 복지회 결산공고에 의하면 당기 순이익이 4500만원인데 그 중 외부 이자 수익이 4900만원이므로 순수 경상수익을 따지면 400만원 적자라고 한다. 그럼 복지회에서 이렇게 적자를 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복지회는 현재 학생식당, 교직원식당, 편의점, 아카데미식당 등 교내의 각종 수익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데, 학생식당과 교직원식당의 적자가 워낙 커 다른 매장에서 흑자를 내더라도 이 두 식당의 적자를 메우는 데 급급한 실정이라고 한다. 이렇듯 현재 복지회는 전체적인 수익 구조의 불균형 때문에 학생식당은 그 나름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나머지 매장들도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복지회를 둘러싼 전반적인 문제의 핵심은 학생식당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선결 과제 역시 ‘학생식당의 만성적인 적자 해소’이다. 그럼 현재 복지회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을까? 복지회 관계자는 “현재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비를 올리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그

취재 | 안준형 기자 , 이한결 기자 | 2006-03-02 00:00

내년이면 우리대학이 설립된 지 20년이 된다. 그래서 현재 대학에서는 이를 위한 기념사업을 구상하고, 효과적인 동문관리를 위해 ‘개교 2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를 발족·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말까지 세부적인 준비를 마쳐 내년 봄부터 연중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이런 기념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양성과 과학기술발전에 대한 업적을 홍보하고, 졸업생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현재 사회로 진출한 우리 동문에 대한 정보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으며, 어느 정도의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지 알아보자.각 과의 동문관리우리대학은 각 과에서 동문들의 근무처와 연락처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졸업당시의 것이어서 지금은 연락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신소재공학과는 과내에서 발행하는 뉴스레터를 동문들에게 메일로 보내, 이 때 신상정보가 바뀌면 수정하고 있으며, 물리학과는 지도교수나 랩 단위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하지만 학부출신 동문에 대한 소재파악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힘든 실정이어서, 산경과를 비롯한 몇 개의 과에서는 개인적인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산경과 김영호 씨는 “산경과는 지난 2003년 학과 공용

취재 | 이창근 기자 | 2005-04-13 00:00

대학 설립 이후 19년이 흐른 현재, 6000여명의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활동 중에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4명의 우리대학 출신 교수가 나왔다. 우리대학 1기 졸업생이자 산경과 교수인 김병인 동문은 “주위의 동문들을 보면 대학에 대한 애착이 아주 강하지만, 아직 사회에서 바쁘게 움직일 나이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는 힘든 것 같다. 대학을 다닐 때 많은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내면적으로는 사회나 대학에 다시 갚아야 한다는 의식은 많이들 가지고 있다”며, “여유를 찾게 되는 10~20년 후가 되면, 모교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고, 그 때까지 대학은 계속해서 동문들과의 연결고리를 쥐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공과 교수 전상민 동문은 “동문관리를 통해 학교는 동문으로부터 많은 기부금을 받아야 학교발전에 크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직은 동문 가운데 사회적인 리더가 나와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기를 바라기는 힘들다”면서 “무형적으로 대부분의 동문들이 사회에서 좋은 성과들을 내고 있어서 대학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전상민 동문은 “미국의 여러 대학을 보면 홈커밍데이에 동문들을 모아 Football과 같이 미국사람이 열광하

취재 | 이창근 기자 | 2005-04-13 00:00

-우리대학을 졸업했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당연히 이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거나 밝히기 꺼리는 등의 일은 전혀 없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학우가 그럴 것이다. 그러한 자부심이 있기에 나와 내 동기들은 2년에 1회 있는 ‘산공인의 날’에 모이거나 따로 사적으로 만나곤 한다. 87·88학번 학우의 대부분이 메신저로 등록되어 있어 이를 통하여 소식을 주고 받는다. 하지만 이런 만남이 졸업 이후부터 계속 이어진 것은 아니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바쁘게 살 때에는 동문의 중요성을 잘 몰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중요성을 느꼈다. 사느라 바쁠 때에는 잠시 잊을지라도 삶에 여유를 갖게 되면 소중한 학우들을 찾게 될 것이다.-과 행사 날짜가 정해져도 오겠다는 사람과 실제 오는 사람 숫자의 차이가 크다던데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직장을 갖게 되고 때문에 스케줄의 우선 순위가 직장이 되다 보니 어쩔 수 없다. 학우들을 만나고 싶어서 과 행사에 찾아가겠다고 연락을 했더라도 당일 회사에서 중요한 일이 생기면 어쩔 수 없이 불참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직장인이다. 게다가 포항이라는 곳의 위치가 왕복하는 데에만 꼬박 하루가 걸리다 보

취재 | 기석 기자 | 2005-04-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