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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우리대학은 결국 2학기 전면 비대면 개강을 발표했다. 최근 신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2,000명 안팎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포항시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하면서 우리대학 감염병총괄관리단은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3단계)와 별개로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으로 대학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8일, 학사팀은 대면 개강을 원칙으로 한다는 학사 운영 방침을 공지했으나, 지난달 9일 결국 변경했다.기존에는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해 학사가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전면 비대면으로 운영 방침이 변경되면서 실험, 실습, 체육 과목을 포함한 학부 및 대학원 전체 교과목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한편, 생활관운영팀은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운영하더라도 생활관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입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생활관 신규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감염병총괄관리단 및 생활관운영팀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입사일 기준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PCR 선별검사 결과서를 담당 부서에 제출해야 한다. 또한, 입사는 백신 접종 기간을 고려해 2회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 입사는 오는 4일과 5일, 2차는 오는

TOP/준TOP | 장유진 기자 | 2021-09-06 01:38

지난 7월 26일,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포스텍 의과학 전 분야 교수 초빙 공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모집 대상은 △분자 영상학 △화학 면역학 △의료 영상 진단 소재 및 기법(장비) 개발 △신경과학 △면역학 △신약 개발 △줄기세포 △뇌과학을 포함한 의과학 전 분야의 의사 과학자(MD-PhD) 교원이다. 우리대학은 하반기에 교수 임용을 마무리한 뒤 수업 계획을 비롯한 준비 기간을 1년간 가질 예정이다. 이후 2023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받아 우리대학의 최첨단 장비와 시설, 노하우를 통해 의사 과학자로 양성할 계획이다.이번 의과학대학원(가칭) 설립은 우리대학이 추진 중인 의과대학 신설에 앞서 의사 과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 기반 마련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기준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 2.1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 제외 최하위 지역이다. 세종, 제주와 더불어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런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우리대학은 지난해 8월 경상북도, 포항시와 함께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번 의과학대학원 설립으로 최종 목표인 의과대학 설립의 첫걸음을 뗐

TOP/준TOP | 이태훈 기자 | 2021-09-06 01:36

지난 6월 28일, 주한이집트대사관에서 우리대학 김무환 총장과 하짐 파미 주한이집트대사가 DEBI(Digital Egypt Builders Initiative) 협약을 맺었다. DEBI 협약은 이집트 우수 학생들이 우리대학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과정만으로 인공지능·데이터과학 전문 공학석사를 수료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협약이다. 즉, 이집트 학생들은 한국에 오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으며 석사학위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지난해 교육부는 일반 대학의 원격 수업 규제를 없앴다. 이전에는 사이버 대학이 아닌 경우, 전체 교과목 학점의 20% 이내에서만 온라인 수업을 개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수업 비율을 100%까지 확대했고, 일반 대학이 온라인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것도 함께 허용했다. 이후 여러 대학에서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에 관심을 보였으나 특별한 성과 없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우리대학이 국내 최초로 해외 국가와 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으면서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의 길을 열었다. 우리대학은 교육부가 일반 대학의 온라인 학위 과정 승인을 위한 기준안을 만드는 대로 DEBI 프로그램 승인 심의를 신청할 예정

중형보도 | 장유진 기자 | 2021-09-06 01:33

우리대학 무은재학부생의 전공 학과 선택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이뤄졌다. 이는 2021학년도 1학기 말 기준으로 정규 학기를 3학기 이상 이수했거나 이수 예정인 무은재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선택자를 제외한 총 273명의 전공 학과가 배정됐다.전공 학과가 지정되지 않은 신입생이 대학생활에 쉽고 빠르게 적응하도록 2018학년 도입된 무은재학부는 고(故) 김호길 초대 총장의 아호인 ‘무은재(無垠齋)’를 담아 ‘학문엔 경계가 없다’라는 무(無)학과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무은재학부생은 △학과탐색 △학과입문 등 다양한 교과목과 △Contact Point 제도 △학과 설명회 등을 통해 자유롭게 전공 학과를 탐색할 시간을 갖는다.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택한 전공 학과는 100% 보장돼 2학기 개강일을 기준으로 소속이 변경되지만, 신청 후에는 최소 한 학기가 지난 시점부터 전과가 가능해 무은재학부생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입학 당시 20학번 무은재학부생의 희망 전공 학과 조사 결과는 △수학과 14명 △물리학과 20명 △화학과 15명 △생명과학과 32명 △신소재공학과 24명 △기계공학과 38명 △산업경영공학과 12명 △전자전기공학과 53명 △컴퓨

TOP/준TOP | 손주현 기자 | 2021-06-27 20:57

지난달 18일, 지곡회관과 학생회관에서 RC 사생들로 구성된 방역 서포터즈가 캠페인을 시작했다. 무은재학부 행정팀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년 진행해 오던 지역 아동 센터 방문 활동이 불가능해져 교내에서 가능한 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본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의 참여자 모집과 직접적인 운영은 RC 교육봉사부 및 RA가 담당했다.방역 서포터즈는 ‘코로나 퇴치! Clean your hands!’와 같은 간결한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걸고 점심 식사로 혼잡한 시간대인 12~13시 1시간 동안 식당 입구 별로 2~3명씩 조를 이뤄 구성원들이 체온 측정과 손 소독 후 입장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거나 미착용한 경우, 바르게 착용하도록 지도했다. 체온 측정기의 존재나 사용 방법을 몰라 건물 출입 시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생략하는 사람에게는 방역 서포터즈가 상세히 안내함으로써 학교 구성원들이 개인 방역의 중요성을 상기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였다.본 행사는 총 세 번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달 18일 점심, 18명의 서포터즈가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26일 점심과 지난 2일 저녁에는 각각 11명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2

TOP/준TOP | 장유진 기자 | 2021-06-27 20:56

지난달 우리대학 기획예산팀에서 ‘캠퍼스 시설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전의 시설 마스터플랜 수립으로부터 15년 이상이 지나면서 변화된 교육, 연구, 물리적 환경에 맞춰 향후 시설활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약 10일간 진행된 설문은 △학부생 △대학원생 △연구원 △교직원 등 우리대학 구성원 총 733명이 응답했으며, 대학의 전반적인 발전 방향과 함께 △교내 시설 △교내 동선 체계 △캠퍼스 디자인 및 경관에 대한 전반적 사항 △캠퍼스 시설 마스터플랜 관련 의견을 물었다.설문 결과, 우리대학 중장기 발전 방향에 대해 복수 응답으로 84.4%가 ‘연구 및 교육 기능 강화’를 선택했다.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는 ‘편의 지원시설 개선’이 49.8%로 가장 높았고, 교육 연구시설과 주거시설 개선이 뒤를 이었다. 편의시설 만족도는 5점 만점 중 2.98점으로 낮은 수치를 보여, 시설의 다양화와 공간 확대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및 연구시설과 관련해서는 66%의 응답자가 첨단강의실 혹은 개방·소통·토론형 학습 공간 확충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고, 학습 공간 확충 방법으로 ‘기존 시설 리모델링’을 원했

중형보도 | 소예린 기자 | 2021-06-27 20:51

지난 2월 5일로 계획됐던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 차례 연기를 거친 끝에 오늘(14일) 제한적 대면 형태로 진행된다. 제한적 대면 형태의 학위수여식은 100명 미만의 참석 및 실시간 중계로 이뤄지며, 참석자는 사전 신청한 81명의 졸업생과 김무환 총장, 대학원장, 교무처장, 그리고 사회자 및 행사지원자 6명으로 구성된다. 오전 11시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학위수여 △졸업 포상 △폐식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존 대면으로 진행되던 식사, 치사, 졸업사는 서면으로 대체된다.제32회째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16명, 석사 193명, 박사 232명 등 총 741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 졸업자는 이학사 85명, 공학사 231명이다. 전문 대학원인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과 엔지니어링대학원을 포함한 석사 졸업자는 이학석사 28명, 공학석사 165명이며 박사 졸업자는 이학박사 68명, 공학박사 164명이다.학사과정 전체 수석의 영광은 고광욱(화학 15) 동문에게, 계열 수석의 영광은 박강희(컴공 15) 동문에게 돌아갔다. 대학의 명예를 빛낸 학사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상은 장병국(산경 14) 동문이 수상한다. 대학원

TOP/준TOP | 김종은 기자 | 2021-05-18 05:44

지난달 2일, 조선일보 경제면에 “운영 힘드니 국립대로? 포스텍 “학교 내놓겠다””라는 제목으로 우리대학 이사회가 대학의 국립대 전환을 논의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게재됐다. 해당 기사는 우리대학 법인 자산은 1조 원이 넘지만, 대학의 운용 재정이 매우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는 대학의 자산이 대부분 POSCO 지분과 그 계열사의 주식으로 이뤄져 있는데, POSCO의 우호 세력인 우리대학 입장에서 주식을 매각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게다가 타 대학들과 달리 대기업인 POSCO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개인이나 기업에서 대규모 기부를 받지 못하고, 서울대학교나 KAIST와 같은 국립대학에 비해 등록금이 저렴해 수입도 적을 것이라며 우리대학 건립 당시 목표한 CALTECH이나 MIT와 같은 ‘돈 많은 사립대 모델’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해당 기사로 인해 대학 구성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김무환 총장은 당일 오후 3시경 전체 구성원에게 조선일보의 오보를 정정하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 따르면 해당 기사에서 언급한 이사회는 1월에 열린 보고 안건인 ‘포스텍 재정 건전성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 논의한 것

TOP/준TOP | 손도원 기자 | 2021-05-18 05:43

우리대학은 2018학년도 입학생부터 Writing Intensive Course in HASS(이하 WI)를 시행했다. WI는 글쓰기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이 인문·예술과 사회·과학 계열의 교양 교과와 함께 WI 지정 교과목을 최소 두 과목 수강하는 프로그램이다. WI는 학부생이 인문학과 사회과학 계열의 교과목을 통해 학문적 글쓰기를 수행함으로써 글쓰기 능력과 논리적·비판적 사고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학부생의 글쓰기 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해 취지와 목적에 맞는 글,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글을 작성하도록 한다. 그러나 현재 운영 형태에서는 WI의 목적에 따른 교육이 힘들다는 우려가 나왔다. 교양 교과목과 WI 과목의 담당 교수가 달라 교양 교과목의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글쓰기 교육이 어렵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WI 과목 수강으로 소논문 작성 과제가 있지만, 추가 학점은 부여되지 않아 학부생들의 학업 부담을 증가시킨다는 불만이 있었다. 이에 WI 과목은 목표한 교육 효과와 달리 오히려 교양 과목에 대한 집중도를 낮춘다는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인문사회학부는 WI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추후 교양필수 통합교과 및 융합 부전공 영역의 교

중형보도 | 백다현 기자 | 2021-05-18 0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