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34건)

한 중견기업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풍력에너지의 기술 개발을 위해 써달라며 포스텍에 25억원을 쾌척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유니슨㈜은 풍력기술 개발 및 관련 연구 발전을 위해 우리대학 풍력특성화대학원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5억원씩 총 25억원을 출연, ‘유니슨풍력발전기금’을 제정키로 했다.우리대학은 이 기금을 풍력대학원의 연구기금으로 사용하는 한편, 풍력대학원을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이 풍력에너지 개발 산업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유니슨㈜ 이정수 회장은 “포스텍 풍력대학원과 같이 풍력에너지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기관은 풍력에너지 개발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뛰어난 전문인력들을 배출해 한국이 풍력에너지 개발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되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풍력대학원 한경섭 주임교수는 “유니슨의 발전기금 지원은 포스텍 풍력대학원이 풍력 에너지 연구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포스텍 풍력대학원이 풍력 연구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우리대학 풍력대학원은 신재생에너지

보도 | NULL | 2008-04-16 00:00

용액을 떨어뜨리고 돌리는 간단한 방법으로 전자종이, 접거나 입는 컴퓨터에 활용되는 ‘접을 수 있는 반도체’를 제조하는 기술이 우리대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화학과 이문호·박수문 교수와 전자전기공학과 김오현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 플라스틱 신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고성능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소자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15일 신소재 분야의 대표 전문저널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를 통해 발표된 이 기술은 기존 반도체 소자로 활용된 구리 프탈로시아닌(CuPc)을 단량체로 하는 고분자 ‘곁사슬 구리 프탈로시아닌(HCuPc)’을 이용했으며, 전압 및 전류에 따라 박막의 전도성을 변화시켜 정보를 저장하고 읽는 WORM 방식을 사용했다.공동연구팀이 이용한 고분자를 활용하면 간단한 스핀코팅(용액상태에서 원심력을 이용한 박막형성 기술) 공정으로 원하는 두께만큼 활성층을 만들 수 있어 제조공정이 간편해질 뿐 아니라, 생산비용도 기존의 1/10 수준으로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제조공정에 사용되고 있는 화학기상증착법은 화학물질이 자발적으로 기판에 흡착되어 성장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

보도 | NULL | 2008-04-16 00:00

만화/만평 | NULL | 2008-03-26 00:00

만화/만평 | NULL | 2008-03-26 00:00

우리대학과 포항시 간 산학협력 활성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안문제 협의와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가 지난 6일 오후 5시 우리대학 대회의실에서 백성기 총장과 박승호 포항시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간담회는 두 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나노기술집적센터,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 등과 공통 관심사인 국제비즈니스 벨트조성,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을 핵심 화두로 두 기관이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포항시는 우리대학이 발굴한 우수기술(2004~2007년 특허출원 1,900건, 특허등록 872건)에 대하여 기술이전 투자마트를 통한 지역기업체에 사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과 관심을 나타냈다.또 포항의 우수한 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R&D 교육, 국제공동연구소 설립 등을 조성하는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 조성과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립, 막스플랑크재단 국제공동 연구소 유치, 포항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우리대학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특히 내년 11월 포항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로봇올림피아드(WRO) 2009’ 준비에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역기업과의 산학협력을 위

보도 | NULL | 2008-03-26 00:00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수립한 ‘우수교수 확보’를 위해 우리대학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우리대학은 지난 16일 오후(미국 현지시간) MIT·하버드대 등이 있는 미국 보스톤에서 우수교수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보스톤 지역 교수·연구원 등 재미과학기술자협회 회원과 유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수유치 설명회에는 백성기 총장과 교수 6명이 참석했다.백 총장은 이 자리에서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대학의 비전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소개하고, “한국 과학기술계를 선도하고,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포스텍에 힘을 보태줄 것”을 강조했다.우리대학은 우수교수 확보가 대학발전의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판단하고, 교수 수의 대폭 확충과 세계적인 석학교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237명인 교수 수를 지속적으로 충원해 2011년까지 300명 규모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전략적 연구분야를 집중 육성하고자 세계적 석학 영입을 위한 특별예산을 편성하고, 올해에만 10여명의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할 계획이다.또한 부임 후 연구환경 구축을 위해 지원하는 기자재 구입비를 대폭 늘리는 등 우수

보도 | NULL | 2008-03-26 00:00

만화/만평 | NULL | 2008-03-05 00:00

만물이 생동감을 더해가는 봄의 길목에서 포항공과대학교가 2008학년도 입학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올해 처음 캠퍼스를 밟게 되는 신입생 여러분과 더 큰 학문적 열정을 펼치기 위해 석·박사과정을 공부하게 될 재학생 여러분께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첨단과학도시 포항의 위상을 드높여주시는 백성기 총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포스텍은 세계 유수의 일류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입니다. 또한 과학한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대명사로 포항의 자랑 그 자체였습니다. 그 위상에 걸맞게 그동안 많은 연구성과를 일구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성취해야 할 과제도 많고 개척해야 나가야 할 분야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 몫은 여러분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 입학하시는 신입생 여러분이 앞으로 부딪쳐야 할 4년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자신을 담금질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담금질에는 패기와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이 함께 해야 하고 끊임없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의 발휘가 요청됩니다. 대학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여러분께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모든

특집 | NULL | 2008-03-05 00:00

지금 여러분이 계신 이곳은 세계 어떤 대학과 견줘도 전혀 뒤지지 않는 세계 제일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입니다. 먼저 세계가 주목하는 명문 포스텍에 첫 발을 내디딘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대학은 큰 배움입니다. 배움이란 자신의 수양이며 성실한 뜻을 통해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에서는 이를 두고 格物, 致知, 誠意, 正心이라 합니다.대학은 순수에 대한 지향입니다. 순수를 향한 열정은 세속과는 상관없이 진리를 탐구하는 정적(靜寂)하고 고고한 태도입니다. 프랑스의 비평가 생트뵈브는 이를 두고 상아탑이라는 말을 남겼다지요.대학은 용기입니다. 여러분이 누리는 용기란 ‘지적 반란’에 흠뻑 취할 줄 아는 진취적인 자세입니다. 빌게이츠와 아이작 뉴턴이 보여준 용기가 우리네 삶에 끼친 영향은 지대합니다.대학은 큰 베풂입니다. 베풂이란 자신의 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몸담고 있는 사회와 국가, 그리고 보편적 가치에 대한 공헌을 의미합니다. 에서는 이를 두고 修身, 齊家, 治國, 平天下라 칭합니다.힘든 관문을 뚫고 올라왔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멉니다. 베풂을 마음에 품고 용기 있고 끈기있게 배움에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한발 한발 전진해 가다 보면 여러분이

특집 | NULL | 2008-03-05 00:00

법학전문대학원이란 법조계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전문대학원을 말하며, ‘로스쿨’이라고도 한다. 기존의 법조인을 양성하는 시스템은 법과대학 졸업 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에 입학하여 법률 지식을 쌓고, 판·검사로 활동하다 변호사를 개업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하지만 법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도입되면 이러한 사법고시제도의 틀이 없어진다. 4년제 대학 졸업자면 누구든 로스쿨 법학 적성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져,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에게 법조인이 될 길을 열어주게 되는 것이다.법학전문대학원 제도에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먼저 로스쿨 정원제 문제다. 정원제란 ‘전국 입학정원을 2,000명으로 한한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시민연대의 언성이 높다. 입학정원이 2,000명이면 국민이 받을 수 있는 법률 서비스의 수준은 2021년이 되어야 OECD 평균에 도달한다(10월17일 국회 보고자료). 그것도 2006년 평균치이니 15년은 뒤지는 셈이다. 또한 정원이 적을수록 개인이 지불하는 학비는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어 로스쿨이 ‘돈스쿨’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또 하나의 문제는 법학전문대학원 인가를 받기 위한 대학들의 경쟁이다. 법학전문대학원

특집 | NULL | 2008-03-05 00:00

대학 캠퍼스의 3월은 싱그럽다. 새내기들의 활력 때문이다. 올해 우리대학은 297명의 학부 신입생을 선발했다. 그 숫자가 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도 없지는 않지만, ‘소수정예’를 추구하는 포스텍의 교육목표를 생각하며 아쉬움을 달랜다.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 새내기에게 앞으로 4년간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지난해 8월 백성기 총장은 취임 일성으로 학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리더십 배양과 ‘맞춤형 교육’을 표방한 바 있다. 이번 입학식에서도 총장은 “우리대학이 지향하는 소수정예교육을 더욱 심화하여 여러분 개개인의 꿈과 개성, 그리고 잠재된 역량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실제로 이번 새내기들에게는 지도교수들과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선진대학형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가 선보이게 된다. 포스텍의 독자적인 ‘영어인증제’ 실시 또한 주목할 만한 학부 교육정책의 변화이다.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의사소통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하는 것이 그 취지이다. 이전까지 ‘토플 550점’을 졸업요건으로 학칙에 명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진일보한

보도 | NULL | 2008-03-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