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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2000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2일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학사 과정 302명, 석사 과정 442명(정보통신대학원 26명, 철강대학원 30명 포함), 박사 과정 143명 등 총 887명의 신입생들이 신입생 선서를 하였다. 입학식에는 정성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초청 내빈, 학부모, 신입 학부생과 대학원생 및 재학생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하였다. 입학식은 신입생과 Mace, 교수단과 보직자, 초청내빈 및 총장 순으로 학사 행렬 후에 개식과 국민의례, 김범만(전자 교수)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신입생 대표 서현우 (전자 및 컴퓨터공학계열 입학) 군의 신입생 선서에 이어 정성기 총장의 식사와 포철동우회 안병화 회장의 축사가 있은 후 교가 제창을 끝으로 폐식하였다. 정성기 총장은 이날 식사에서 21세기는 창조적 소수의 역할이 실질적으로 증대되는 시대라고 말하고, 창의성을 촉발하는 교육 방법을 부싯돌을 이용하여 불을 일으키는 과정에 비유하였다. “불을 일으키기 위해서 두 부싯돌을 서로 비벼야 하듯이, 서로 다른 지적사고력을 가진 사람 및 서로 다른 분야간에 적당한 상호작용이 있어야창의력이 촉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보편적 합리성

보도 | 장희은 기자 | 2000-03-24 00:00

- 한 포공이의 학기초 일기 “요즘 학기초라 바쁘다. 여기저기 술자리가 많다. 어제는 발대식이라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과 술을 마셨다. 술을 너무 마셔서 신입생들이 귀여웠다는 것밖에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늘은 동문회라고 연락이 왔다. 방학이라서 보지 못했던 반가운 선후배들과 새로 들어온 동문 후배들을 만나러 나가야 한다. 아마 또 통집에서 모였다가 시장으로 2차를 나가겠지. 주말에는 군바리 친구 녀석이 휴가를 나온다고 한다. 동기들이 모이기로 했다. 다음 주에는 과 엠티를 간다. 학기 초라서 이것저것 할 것이 많지만 반가운 얼굴들과 술을 마시면서 사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 “ 이것은 우리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대다수의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일주일에 적어도 1~2회의 술자리에 나간다. 특히 요즘 같은 학기 초에는 신입생 환영회, 동아리 모임, 동문회, 향우회 등 이런저런 술 모임들이 많고, 인간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야 하는 자리는 다 가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 우리는 왜 모임에서 술을 먹는가? 김경태(생명) 교수에 따르면, 술이 몸에 들어가면 알콜이 뇌의 세포막을 통과하여 신경 활성을 억제하게 되며, 불안을 느끼

취재 | 장희은 기자 | 2000-03-24 00:00

▲ 지금까지 중점을 두고 실행하고자 한 목표나 정책들이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어떻게 수행되었으며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그동안 우선적으로 중점을 둔 정책에는 먼저 교육 정책이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교육은 부가가치가 높은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입학 성적이 상위 1% 이내라고 한다면 정량적으로 환산할 수는 없겠지만 졸업시에는 이보다 더 우수한 학생이 되어야 합니다. 즉 우리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더욱 창의력을 향상하고 향후 진출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과과정 개편과 다양한 학사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습니다. 연구분야에서는 연구력 향상을 위해 교수연봉제를 준비해왔으며 올해부터 수행할 계획입니다. 우리 대학은 그동안 작은 규모에 비해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 왔으며 젊은 교수들을 중심으로 향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연구의 양 뿐만 아니라 연구의 질에 대한 고려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교수연봉제의 수행이 불가피합니다. 다음으로 대학의 행정력 향상입니다. 미국 대학을 볼 때, 대학 행정이 일반 기업에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추

보도 | 정리 : 장희은 기자 | 2000-03-03 00:00

우리 학교 벤처기업이 차세대 디지털 앰프와 이의 핵심이 되는 디지털 신호처리(DSP : Digital Signal Processing) 반도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펄서스 테크놀로지(대표 오종훈 / 물리학과 및 전자*컴퓨터 공학부 겸임교수)는 차세대 96Khz/24bit DVD 오디오 규격에 대응하는 차세대 디지털 앰프와 이의 핵심이 되는 DSP 반도체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또한 디지털 앰프 기술을 응용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800W급 대용량 자동차용 앰프를 직접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앰프는 디지털 신호를 직접 받아들여 아날로그로 바꾸지 않고 디지털로 증폭해 스피커를 울리는 첨단 앰프이다. 신호를 디지털 상태에서 증폭하기 때문에 증폭시에 생기는 신호 왜곡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어 원음상태의 재생이 가능하고, 전력소모가 적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하이파이 오디오는 물론 고선명 TV, 컴퓨터, 휴대용 전자제품 등에 쉽게 내장할 수 있다. 특히 아날로그 부분의 극소화로 하나의 주문형 반도체로 제작이 가능해 싼값에 대량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펄서스 테크놀로지는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앰프의 상용화를

보도 | 장희은 기자 | 2000-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