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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후 5시, C5 1층에서 ‘내 연구를 소개합니다’가 개최됐다. 이 대회는 본인의 연구내용이나 연구와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3분간 발표하는 대회이다. 이는 ‘FameLab' 의 형식을 빌려온 것이다. FameLab은 이공계의 TED라 불리는 대회로, 2005년 영국 첼튼엄 과학 페스티벌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33개국, 5,0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는 발표자들이 과학기술과 관련된 주제를 비전공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2013년 ‘제1회 페임랩코리아’가 열렸다. 또한, 지난 4월 20일 개최된 ‘페임랩코리아 2015’에서는 이영익(물리 13) 학우가 대상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의 참가자는 대학원생과 연구원부터 학부생 또는 교수까지 우리대학 모든 구성원으로 구성돼 있었다. 예선전에는 33명이 참가하여 본선에는 10명이 진출했다. 또한, 본선에는 △구재형(화학 통합과정) △김철희(물리 통합과정) △박사라(창공 통합과정) △왕지성(물리 통합과정) △윤진혁(기계 14) △조한슬(창공 통합과정) △하동헌(기계 통합과정) △한수희(창공) 교수 △황영준(전자 박사과정) △황지혜(정보전자

보도 | 김현호 기자 | 2015-12-02 19:54

어느새 3학년이다. 아니, 이제 한 달만 지나면 3학년도 끝이다. 3년이란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다. 그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내 성격도 조금은 바뀌었다. 성적도 매학기 달랐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그 중 하나는, 내가 아직 신문사에 남아있다는 사실이다.포항공대신문사의 임기는 3년이다. 수습기자로 시작해서 정기자, 부장기자를 거친다. 뜻이 있다면 편집장의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난 그런 무거운 직책을 안기 싫었다. 그래서 부장기자로 남았다. 비록 편집장까지 된 것은 아니지만, 근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을 얻었다. 이 글은 그동안 내가 신문사를 통해 얻은 것들에 대해 다룰 것이다.첫째로 내가 얻은 것은 글에 대한 ‘경험’이다. 신문사에 있는 동안 당연히 글을 써왔다. 쓰기 싫은 글도 있었고 좋았던 글도 있었다. 글을 완성한 후, 다시 보기 싫었던 글도 있었고 뿌듯한 글도 있었다. 하지만 과정이나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난 3년이란 시간 동안, 최소 한 달에 한 번씩은 글을 써왔다. 공대생으로서 갖기 힘든 귀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혼자 글을 쓴 것이 아니다. 선배들과 교수님들의 조언도 많이 들었다. 또한, 후배

78오름돌 | 김현호 기자 | 2015-12-02 19:35

지 ‘활’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동양인’이다. 하지만 활은 서양에서도 활용됐다. 또한,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며 현대에도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서양의 활은 어떤 것이 있을까?쇼트 보우는 한자어로 '단궁'이다. 이는 말 그대로 짧은 활이라는 뜻이다. 쇼트 보우는 일반적으로 활의 전체 길이가 100cm 이하이다. 무게는 대부분 0.5~0.8kg으로 1kg이 안 된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됐으며 1만 4천년 전부터 인류가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 쇼트 보우는 사용 범위가 넓어 보병뿐만 아니라 기병들도 사용했다. 특히 폭이 짧기 때문에 말 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활이다. 쇼트 보우는 구석기 시대에 출현했으며 지중해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전파됐다. 동굴 벽화에 그려진 대부분의 활이 바로 이 쇼트 보우이다. 이 쇼트 보우는 수렵을 넘어 무기로 활용됐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군대와 구약성서에서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대 이집트의 유적에서는 궁수 부대의 유물이나 인형이 발굴되고 있다.롱 보우는 쇼트 보우와는 반대로 긴 활이다. 중세에 영국에서 사용한 활로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 사용된 롱 보우는 주로 주목으로

기획 | 김현호 기자 | 2015-09-09 19:35

여름만 되면 공포영화가 수없이 개봉한다. TV 프로그램에서도 남량특집을 기획한다. 이외에도 공포웹툰, 공포소설 등 수많은 공포 콘텐츠들이 쏟아진다. 이처럼 ‘공포’는 대표적인 예능 콘텐츠가 됐다. 소름끼치는 경험을 위해 여름만 되면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 그 영역을 넓혀가는 공포 콘텐츠. 그 영역은 어디까지 확장됐을까?대표적인 공포 콘텐츠로는 ‘공포영화’를 들 수 있다. 공포영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매우 인기 있는 장르다. 하지만 이 동양과 서양의 공포영화 성격은 조금 다르다. 동양의 공포영화는 귀신과 같은 영적인 존재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한다. 하지만 서양의 공포영화는 대부분 괴기스러운 괴물이나 좀비, 살인마 등에 대한 공포심을 유발하는 작품들이 많다. 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포영화인 ‘장화, 홍련’, ‘여고괴담’과 해외의 ‘처키’, ‘새벽의 저주’ 등을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하지만 여름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는 가운데 한국의 공포영화는 힘을 못 쓰고 있다. 1998년 ‘여고괴담’이 개봉했을 때만 해도 한국 공포영화의 미래는 창창할 것만 같았다. ‘여고괴담’ 이후 ‘가위’, ‘알포인트’, ‘장화, 홍련’

기획 | 김현호 기자 | 2015-06-03 11:23

여행이 가고 싶다. 가방이 사고 싶다. 근처 맛집을 알고 싶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본다. 수많은 검색 결과가 눈앞에 놓인다. 그 중에서 블로그 자료들은 상단에 위치해있다. 이처럼 블로그는 그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블로그의 게시물들은 현실감이 넘치고 친근하다. 과거 싸이월드의 미니홈피가 그 모습을 감추고 SNS가 대세를 이루는 요즘, 블로그는 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실제 DMC미디어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 주 이용 소셜미디어는 페이스북이 1위였고 블로그가 그 뒤를 이었다.그렇다면 블로그란 무엇일까? 블로그(blog)란 웹(web)과 로그(log)를 합친 낱말이다. 이는 스스로가 가진 느낌이나 생각 등을 웹에 적어, 다른 사람도 읽을 수 있게끔 열어 놓은 글들의 모음이다. 이는 여러 사람이 쓸 수 있는 게시판(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 등)과는 달리 한 사람 혹은 몇몇 소수의 사람만이 글을 올릴 수 있다. 이렇게 블로그를 소유해 관리하는 사람을 ‘블로거’라고 한다. 블로그는 개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대형 미디어 못지않은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1인 미디어'라고도 부른다.이 중에서도 ‘파워블로그’는 그 힘이

문화 | 김현호 기자 | 2015-05-06 14:09

‘취미’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진 촬영’이다. 꽤 멋진 취미로 생각되지만, 막상 접근하기엔 진입 장벽이 있어 보이는 취미다. DSLR이라 불리는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 가격에 놀라기도 한다. 큰 맘 먹고 카메라를 사더라도 결국에는 장롱 속에 모셔둔다. 혹은 ‘같은 카메라인데 내가 찍은 사진은 왜 이러지?’라는 생각에 진입 장벽을 실감하기도 한다. 그런 당신에게, 카메라와의 대화를 어색하지 않도록 조언을 주고자 한다. 최소한 ‘못 찍은 사진’이 되지 않도록 말이다. 그리고 조금 더 욕심을 내서 ‘구도’도 알아보자.못 찍은 사진이라도 찍기 위해서는 당연히 카메라가 있어야 한다. 조언에 앞서, 당신이 든 카메라가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DSLR, 미러리스, 하이엔드 카메라 혹은 스마트 폰 카메라일 것이다. 과거 휴대폰 카메라는 앞의 세 카메라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그 성능이 매우 개선됐다. 즉, 당신은 최소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갖고 있고, 이는 당신의 취미생활 초창기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있다면 그 촬영 방법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DSLR과

기획 | 김현호 기자 | 2015-04-08 17:21

중국의 비상과 함께 세계 시장은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독일과 함께 3대 수출 강국이라 불리던 미국과 일본은 수출시장점유율이 각 3.8%p, 2.7%p 하락했다. 하지만 독일은 0.2%p 상승하며 그 위상을 지키고 있다. 독일은 세계 2위의 수출국으로 총수출 규모는 2011년 기준 약 1조 5,400억 달러다. 이는 한국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이러한 독일의 선방은 ‘중소기업’이라는 주역이 만들어가고 있다. 독일의 경제학자인 헤르만 지몬은 "한 국가의 수출은 소수의 대기업에 의해 결정된다는 통념과 반대로 수출능력이 뛰어난 중간규모의 회사들이 많아야 증대한다"라며 독일이 세계 수출 1위국 지위를 지난 7년간(2002~08년) 차지한 비결은 1천 개가 넘는 ‘히든 챔피언’이라고 강조했다. 헤르만 지몬은 히든 챔피언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 각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3위 또는 소속 대륙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 매출액이 40억 달러 이하인 기업으로 규정했다.히든 챔피언은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서 주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가 가진 여러 문제점 때문이다. 먼저, 우리나라 수출구조가 너무 대기업 중심적이기 때문이다.

사회 | 김현호 기자 | 2015-03-18 11:25

‘굴뚝 없는 사업’이라 불리며 세계 경제의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 바로 ‘캐릭터 산업’이다. 이 캐릭터 산업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으로 문화 콘텐츠 산업의 일환이다. 캐릭터 산업은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게임, 상품, 테마파크 등의 연관사업으로 확장해 고부가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다. 당장 책장에 꽂혀있는 책만 봐도 수많은 캐릭터를 볼 수 있으며, 아이들의 완구류부터 시작해서 성인들이 수집하는 피규어까지, 캐릭터 산업은 우리 일상에 녹아들어있다. 하지만 그동안 캐릭터 산업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후발주자에 불과했다.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미국과 일본의 캐릭터를 따라잡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작 애니메이션과 게임 산업이 두각을 나타내는 요즘, 우리나라의 캐릭터 산업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우리나라가 캐릭터 산업에 뛰어들기 전부터 캐릭터 산업이 태동하던 곳은 미국이다. 1928년 월트 디즈니가 만든 애니메이션 에 등장한 미키마우스는 1930년 잉거솔사에 의해 시계 캐릭터로 처음 채택이 된 것이 시작이다. 이후 디즈니는 1960년대까지 미키마우스, 도널드 덕, 구피에 이어 백설공주, 피터팬 등

문화 | 김현호 기자 | 2015-03-18 11:17

지난 2월 27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김용민 총장, 고인수(물리) 교수, 법인 임원과 본부 보직자를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ㆍ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이날 입학식에서 우리대학은 △학사과정 326명 △석사과정 131명 △박사과정 88명 △석ㆍ박사 통합과정 279명 등 총 824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입학식은 학사행렬, 국민의례,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신입생 대표 한구민(생명 15) 학우의 선서, 김용민 총장의 식사, 고인수 교수의 특강에 이어 도문상 시상과 교가제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물리학과 최상일 명예교수의 교육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는 도문상은 학부 1학년 평점평균 최우수 학생에게 시상하며, 올해는 박진호(화공 14) 학우가 수상하였다.김용민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Postechian이 된다는 것은 편안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구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POSTECH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기업가 정신과 문화를 대학 전반에 확산시키고, 기술이전과 창업을 통한 연구결과의 상용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신입생들이 이 기회를 적

보도 | 김현호 기자 | 2015-03-04 20:03

소득 수준에 따라 장학금 액수를 달리 지급하는 국가장학금(1유형)의 산정기준이 올해부터 바뀌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일부 대학생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한국장학재단은 새 방식이 시행된 이후, 2500여 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 작년 소득 수준 하위 그룹으로 판정받았던 일부 학생이 집안 경제력은 변하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소득 수준 상위 그룹으로 판정돼 소액의 장학금만 지원받게 됐기 때문이다. 국가 장학금 예산은 작년보다 1,425억 원 늘었지만, 선정방식에 대한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다.국가 장학금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2012년부터 운영한 제도이다. 이 장학금은 소득 상위 20%를 제외한 모든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신청자의 소득 등급에 따라 한 해 장학금을 67만 5,000~450만 원씩 지급한다. 우리대학 학우들도 이공계 장학금 혹은 지곡장학금을 수혜하기 위해서는 국가장학금(1유형)을 꼭 신청해야 한다. 또한, 학기 근로 장학금 역시 국가장학금(1유형)을 신청해야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이 학기 근로 장학금은 대학생들에게 등록금 이외의 생활비를 얻을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우리대학 학우들은 매

사회 | 김현호 기자 | 2015-03-04 19:35

대학의 발전이나 명예를 드높인 학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상 수상 소감은.초대 총장님의 호가 붙어 있는 무은재상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이 상을 받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수상자로써 부끄럽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정진하며 살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추천해주신 신소재공학과 선생님들 및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학부총학생회장이 되어 학교를 위해 봉사했는데, 그 1년간의 활동을 돌이켜 본다면.총학생회장으로서 학교를 위해 봉사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원해서 출마한 자리고, 학우들이 지지해서 당선된 자리인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임했다. 총학생회장으로서 일하면서 조금씩 발전하는 모교를 볼 수 있었고, 임기 동안 정말 행복했기 때문에 과분한 대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당시 나를 많이 도와주신 학생지원팀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본부와 일하면서 느꼈던 점은 본부나 학생회 모두 포스텍을 발전시키고자 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같지만, 서로 그리는 포스텍의 모습에 차이가 있어 자주 의견충돌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이 상호존중과 이해 속에서 진행돼 건설적인 과정이었다. 현재의 목표와 앞으로의 진로는.현재는 교수

인터뷰 | 김현호 기자 | 2015-02-13 13:25

최근 DIY(Do It Yourself)가 유행하고 있다. 책장이나 서랍, 다이어리와 같은 소품들을 자신이 직접 만드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상품도 많이 출시된다. 하지만 여전히 관련 상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재료를 직접 구해 DIY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포항공대신문은 다이어리를 직접 만드는 학우를 만나봤다.동기는 무엇인가우선 비슷한 걸 시작한건 고등학교 1학년 때이다. 다이어리 제작보다는 리폼(reform)같은 형식으로 시작했다. 원래부터 실용적인 공예를 좋아해서 흥미롭게 느껴졌다. 이후 시간이 지나 대학교에 진학했다. 학부 3학년이 되어서 커플다이어리를 동기로 다이어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때는 작게 만들었지만 지금은 실용성을 강조해서 일반적인 사이즈로 제작한다. 직접 제본하는 것은 힘들어서 바인드를 사용한다.어려운 점은 없는가시간 내기 어려운 것 말고는 딱히 문제가 없다. 시작하기 어려울 뿐이지 두 번 정도 시도만 하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관련 설명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본인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직접 깨우쳐야 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예를 들어 마감지를 1번만 붙이면 얇기 때문에 테두리가 비친다. 그 사실을 몰랐던 나는 만든

기획 | 김현호 기자 | 2014-12-03 07:15

일명 ‘오타쿠’라 불리며 부정적인 이미지로 오해받는 마니아들이 있다. 바로 ‘애니메이션’ 메니아들이다. 포항공대신문은 우리대학 학우 중,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학우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애니메이션을 보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TV에서 ‘원피스’라는 만화를 봤다. 한 번 보고나니 다음화가 궁금해서 계속 보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 나루토와 같은 새로운 만화도 보기 시작했다. 하나, 둘 보기 시작하다가 인터넷 보급이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했다.애니메이션의 매력은 무엇인가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영상물은 전개가 느리다. 또한 표현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 배우의 연기력이 부족할 경우 그 한계는 확실히 드러난다. 또한, 제작비 문제 등으로 인해 극적인 요소에서도 한계가 드러난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문제가 없다. 생각을 해보면, 실사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는 있지만 애니메이션을 실제로 재현할 수는 없다. 이러한 애니메이션의 특징이 매력적인 것 같다.사회적 인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사회적 인식이 부담스럽기는 하다. 그래서 대놓고 애니메이션을 보기 힘들다. 예를 들어서 드라마나 영화를 강의실에서

기획 | 김현호 기자 | 2014-12-03 07:13

내가 술은 좋아하는데, 중독은 아니야!” 주변에 술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자주 들었을 말 중 하나다. 혹시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술’을 ‘게임’으로 바꾼 대사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처럼 ‘중독’은 우리 주변에 흔하지만, 극도로 꺼리는 단어 중 하나다. 중독이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뉴스에서는 알코올 중독이나 게임 중독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중독은 무엇이며, 어떤 피해를 줄까?먼저, 중독이 정의되기 위해서는 4가지 요소가 갖춰져야 한다. 첫 번째로 ‘갈망’이 있다. 갈망이란 글자 그대로 간절히 바란다는 뜻이다. 그 갈망을 주체할 수 없어서 도를 넘어설 경우, 명백히 중독이라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요소는 바로 ‘내성’이다. 알코올 중독을 예로 들면 점차 견딜 수 있는 술의 양이 증가하는 것을 내성이라고 한다. 즉, 마실수록 술이 세지는 것이다. 세 번째 요소는 ‘금단증상’이다. ‘금단’이란 일정 기간 일정 약물을 지속해서 섭취하던 사람이 갑자기 중단한 경우에 발생하는 일련의 증상들을 말한다. 식은땀이 나거나, 손을 떨고 불안해지고, 일시적인 환각을 보이고 심각한 경

기획 | 김현호 기자 | 2014-11-19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