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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 해 동안 1,300여 학우를 대표해 온 21대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이달 31일로 임기를 마감한다. 21대 총학은 출범 당시 투명한 총학생회, 교육 문제, 자치단체 연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기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21대 총학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본다. ⊙ 투명성먼저 학생회비를 사용하는 자치단체 예·결산안과 총학 예비비 공개는 지난 11월 학생회관 1층 게시판을 통해 이뤄졌다. 사실상 총학의 학생회비 운영은 학생활동학과협의회의 심의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이전부터 예·ㄱㄹ산안을 작성해왔으나, 일반 학우들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우들에게 자신들이 지불한 학생회비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당연한 알권리를 찾아준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만한 일이다.반면 또 하나의 투명화 공약인 ‘학교정책 결정과정의 투명화’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지난 10월 정관 재개정으로 일단락된 교원임면권과 같은 경우 법인과 대학의 화합을 기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학우들에게 작년 11월 1일 정관 개정이후 재개정까지의 과정을 알려주지 못한 것은 그간 상황에 대한 학우들의 의문을 말끔히 해소해주지 못했

특집 | 이은화기자 | 2007-12-06 00:00

대학발전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순서1. 대학발전위원회 발족 (교수·직원·문가)2. 대학발전위원회 자문 워크숍 (외부 컨설팅, 설문)3. 발전전략 및 추진과제 도출4. 중점의제 및 세부과제 확정5. 세부과제 실무부서 이관 및 신분별 기관 워크숍6. 이사회 토론회 후 실행계획 승인강의 및 연구전담교수제2002년 수립한 3차 장기발전계획의 교육부문 중에는 ‘능력에 따른 장단기 Multi Track System 추진’이라는 안이 있다. 이미 해외 여러 대학에서 시행되고 있는 ‘강의전담교수제’는 강의에 특별히 재능이 있는 교수는 강의에만 집중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었다. 당시 교수들은 이를 우리대학에도 적용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아 이 안을 제안하게 되었다.이후 교수업적에 대한 다양한 평가제도와 함께 Career path제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해왔지만 이를 대학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제도화한 시도는 없었다. 다만 교수업적 평가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받는 학과차원에서의 시도는 이루어졌다. 2006학년도부터 전자전기공학과에서는 60세 이상 교수뿐만 아니라 전체 교수 중 연구나 강의 특정부분에 집중하고 싶은 교수

특집 | 이은화기자 | 2007-10-10 00:00

최근 기숙사에 우울증 예방과 대처법에 관한 게시물이 붙었다. 평소에는 눈여겨보지 않던 것들이 요즘 들어 부쩍 관심이 간다. 간간이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들 때문이다.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피상적 인간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는 우리 현대인 모두는 심리적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기인한 대인기피증·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상처는 불쌍한 영혼을 자살이나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등과 같은 극단적 상황으로까지 몰고 가기도 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1995~ 2005) 사망원인 중 자살로 인한 비율이 11.8%에서 26.1%로 증가했다고 한다. 우리대학 학생들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 아직은 정식 사회인이 아니며, 아직은 학교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있다며 안심하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대학은 단순한 학교가 아니라 젊은 학생들에게 있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터’다. 더군다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우리대학 학생들은 수업시간 외에도 하루일과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야한다. 비단 대학 4년뿐이 아니다. 자대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상당수의 학생들까지 생각한다면 길게는 10년까지 이 대학에서 보내는 것이다.대학은 단순히 공급자 중심의 학과교육

여론 | 이은화기자 | 2007-09-05 00:00

오는 13일 여학생회(이하 여학)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POSTECH 남과 여’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올해 들어 여학생회에서 했던 활동에 대해 들어보기 위해 여학생회 홍보복지부장 지효석 학우를 만났다.- 올 들어 여학에서 했던 활동은지난 새내기 새배움터 기간에 학과활동협의회·새터준비위원회와 함께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 운영한 여학 홈페이지의 산부인과 상담 게시판에서 꾸준한 상담을 해왔다. 지난 학기 축제에서는 부스를 마련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테마로 흥미로운 컨텐츠를 이용하여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지난 학기 여자기숙사에서 열었던 선배와의 대화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얼마 전에 있었던 유승희 국회의원 초청 강연과 함께한 ‘여학생의 밤’ 행사도 예년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POSTECH 남과 여’는 어떤 행사인가남녀 인식차이 줄이기 토론회의 제목으로서 남녀 간의 진지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이다. 남녀 학생 간의 생각을 교환하기 위한 작년 전시회에서는 얼굴을 맞대지 않은 상태에서 생각의 여과 없는 글들이 전시되어 문제가 되었다. 겉으로는 잘

보도 | 이은화기자 | 2006-1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