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7건)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에 의해 설치된 우리대학은 사립학교법에 따라 교육부의 지도와 감독을 받는다. 또한, 대한민국 땅에 위치하고 있는 한 정부 행정기관에서 시행하는 정책들에 따라야 한다. 대학에서 변화하는 정책들은 법인 또는 대학 자율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도 있는 반면, 법률 개정이나 정부기관의 조치나 시정권고에 따라 이뤄지는 것도 많다.최근에도 대학 구성원들이 피부로 느끼는 정책 변화 중 상당수가 정부의 조치에 따른 것이다. 학생회비나 기숙사비 등 선택적 경비를 등록금과 분리고지를 하라는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올해부터 통합고지가 폐지된 것이 하나의 사례이다. 지난 학기에는 POVIS 상에서 학생이 원하지 않는 금액을 제외하도록 하였고 납부시스템 변경이 완료된 이번 학기부터는 각 가정에 고지서가 따로 배송됐다.정부의 조치들은 모든 대학이나 기관 등에 적용하려 하므로 대부분 일률적이다. 따라서 이를 대학 내에서 적용할 때 다른 정책들보다 구성원들의 불편이 큰 편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정부의 조치에 대응하지 않을 경우 재정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따르지 않을 수도 없다.행정적인 입장에서 직원들은 정책을 바꿔야 하는 불편을 겪지만, 변경 이유에 대한

78오름돌 | 정재영 기자 | 2013-09-04 14:44

지난 5월 28일 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세탁기 및 건조기 도입 설명회’가 열렸다. 이 설명회에는 학생 참관인, 학부 및 대학원 기숙사자치회 관계자, 주거운영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세 업체가 각각 제안서를 바탕으로 운영계획을 설명했다.업체의 설명회에 앞서 기숙사자치회 부회장 이길운(신소재 12) 학우가 설명회 개최배경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했다. 현재 유료로 사용하고 있는 건조기의 재계약 시기가 임박했으며 현재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세탁기와 관련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탁장치 대여 및 유료화에 대해 검토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설명회에 참가한 아메리칸 드라이어, 코인업, 씨밀레 업체는 모두 카드 단말기 결재시스템을 도입한 상업용 세탁기겙프떡?설치를 제안했다. 상업용 세탁기의 경우, 설치 대수는 82대 또는 163대로 차이가 있었으며(현재 대학자산 163대), 1회 사용가격으로는 770원, 800원, 1,000원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업체의 설명을 들은 후 세탁기겙프떡袖?성능, 세탁기 관리방법, 사용가격을 더 낮추는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설명회 이후 기숙사자치회, 주거운영팀 측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세탁장비

보도 | 정재영 기자 | 2013-06-05 18:23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는 2학기 수강신청 기간으로, 이 기간에 학생들은 다음 학기에 수강할 과목들을 신청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수강신청 기간 전부터 POVIS 상의 개설교과목정보조회와 시간표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강계획을 수립한다. 전공필수 과목부터 교양과목 등을 신청하는데, 수강신청 전에 해당 과목에 대한 기본정보는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강의계획서는 학생들이 수업에 대한 기본정보를 얻는 공식적인 자료이며 수업의 진도계획, 성적평가기준, 수업진행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포함하고 있다. POVIS를 통해 수강신청이 진행된 지 올해로 7년째이지만 아직도 일부 과목의 강의계획서는 제공되고 있지 않으며, 강의계획서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포항공대신문에서는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강의계획서 및 수강신청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학부생 141명이 응답했다. 우선 수강과목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 △동기나 선후배의 조언(4.3점) △강의계획서 참고(3.0점) △해당 과목의 담당교수, 조교에게 직접 연락해 문의(2.6점) △총학생회 교과목설명서 참고(2.5점) 순서로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무응답 제외) 또한, ‘수

보도 | 정재영 기자 | 2013-06-05 18:22

4세대 방사광가속기(PAL-XFEL) 기공식이 지난 9일 포항가속기연구소 4세대 방사광가속기 부지에서 김용민 총장,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이병석 국회부의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추진단장을 역임하고 있는 고인수(물리) 교수의 경과보고, 김용민 총장의 환영사, 주요 내빈의 축사와 기념 발파식 등이 진행됐다.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100억 배 밝은 광원을 갖고 펄스 폭이 1,000배 짧아, 살아있는 세포의 동적 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장치이다. 4세대 가속기를 이용하면 단백질을 결정화하지 않고도 단분자 단백질 등을 분석할 수 있게 되어 신약개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신물질ㆍ신소재 분석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뿐 아니라 ITㆍ반도체소자 산업, 의료분야 등 다양한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장치부문은 가속장치인 전자 빔 시스템과 실험장치인 광자 빔 시스템으로 구성되는데 지난해까지 부품 설계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산업체 발주를 통해 제작 중이다. 특히, 국내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자 빔의 가속을 위한 핵심부품

보도 | 정재영 기자 | 2013-05-22 04:26

올해도 포스테키안의 축제, 해맞이한마당이 찾아왔다. 축제기간 내내 밤에는 어김없이 학과주점 및 부스가 열리고 학생들은 밤새 술을 마시며 축제를 즐긴다. 학기 초와 학기 말 학생회관에서는 개강총회와 종강총회 뒤풀이가 열린다. 또한, 과제나 시험이 끝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는데, 교외로 나갈 여유마저 없거나 돈이 부족할 때는 기숙사나 교내주점인 통나무집에서 술을 마신다.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는 캠퍼스 내에서 주류 판매 및 음주를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대학생들의 많은 반대 여론에 부딪혀 현재는 아직 국회에 체류 중이며, 그 대안으로 일 년에 몇 차례 학교장이 지정한 날짜에는 음주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됐었다.이 법안이 실제로 시행될지는 모르겠으나, 대학 자체적으로 금주를 시행하고 있는 캠퍼스가 있다는 사실은 눈길을 끈다. 올해 수정된 가천대학교 학칙의 학생상벌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교내에서 음주하는 행위를 징계사항으로 명시해 2번 위반 시 유기정학, 3번 위반 시 무기정학 및 제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Yes! 가천 스타일’ 캠페인의 하나로, 신입생들은 입학 시 교

78오름돌 | 정재영 기자 | 2013-05-22 03:47

지난 4월 8일, 박창명 병무청장은 2016년부터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내년 중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산업기능요원 복무는 전문연구요원 복무와 더불어 우리대학 남학생들이 선호하는 병역의무 해결방법이다. 군복무와 동시에 산업체에서 경험을 쌓으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기능요원 현황과 폐지 여부 논의 과정, 산업기능요원에 대한 우리대학 학부생들의 의견을 살펴본다. 산업기능요원 현황산업기능요원은 1970년대 병역의무자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잉여병력자원 해결과 국가산업 발전 및 과학기술인력과 기술인력 육성을 위해 ‘병역의무 특례규제에 관한 법률’로 1973년 처음 도입된 병역대체복무제도이다. 그 이후로 산업기능요원 편입조건 및 편입인원, 복무기간이 등이 수차례 변화해왔다.산업기능요원은 크게 공업, 광업, 건설업, 해운업, 방위산업, 농어업 등의 현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과 회사에 근무하는 사무직으로 나눌 수 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하기 위해 현역요원은 일반적으로 복무자의 학력별로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등의 해당 기술자격 등급이 필요하며, 정보처리 분야 산업기능요원은 기술자격증과 더불어 관련 학과 전공자,

사회 | 정재영 기자 | 2013-05-01 23:24

과학기술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단독 부처가 5년 만에 부활한다.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1월 15일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신설을 포함한 ‘17부 3처 17청’ 규모의 18대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미래부의 기능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이로 인해 협상이 지연되며 정치권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마침내 새 정부 출범 후 21일 만인 지난 17일에 여야의 최종 합의 끝에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결정됐다. 미래부, 창조경제의 주축박근혜 정부는 경제 발전을 위해 ‘창조경제’를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내세우고 있다. 창조경제를 이끌 핵심 부서가 바로 미래부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등을 기반으로 분야별 융겫므藍?통해 새로운 먹거리,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본지 제326호(2012년 11월 21일 자) 서면 인터뷰에서도 “창조경제가 과학기술분야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창의력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기존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창업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경제를 만들어나갈 것이다.”라며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또

사회 | 정재영 기자 | 2013-03-20 23:13

일본으로 유학을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유학생 A: 고등학교 때 ‘한일공동이공계학부유학생(일본공대 한일공동 국비 장학생)’이라는 프로그램을 접했다. 시험은 한국어로 치러져서 약간의 준비 후 응시했는데, 운 좋게 합격했다. 합격 후 반년은 한국에서, 반년은 일본에서 일본어 교육을 받으며 언어능력을 키웠다. 학부를 일본에서 다니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본 대학원으로 진학했다.유학생 B: 학부는 한국에서 졸업을 하고, 석사 시험을 쳐 입학했다.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왔었을 당시 생활이 마음에 들었고, 한국에서만 공부하다보니 외국에 나가보고 싶기도 했다. 또한, 부모님과 독립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금전적인 문제와 병역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나유학생 A: 등록금과 생활비의 경우, 학부 때는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돼서 입학했기 때문에 장학금을 받아 걱정 없었다. 하지만 대학원에 올라와서는 장학금을 구하기 어렵고, 주로 사비로 충당한다. 그리고 한국 대학원에서는 용돈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없어 재정적으로 조금 부담이 되고,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한다. 유학생 B: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 병역특례 제도가 활발했었는데, 최근에는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주변

문화 | 정재영 기자 | 2013-03-20 23:10

우리대학은 새로운 청소용역업체로 현대TMS(주)(이하 현대TMS)와 지난 1월 1일자로 2년 7개월의 계약을 맺었다. 청소용역업체가 (주)경포에서 현대TMS로 변경됨에 따라 새 용역업체는 기존 청소노동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 받았으며, 민주노총경북일반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용역업체와의 신경전으로 인해 전체적인 채용 일정이 늦어지다 지난 1월 말 전원 채용이 완료됐다. 현대TMS가 제시한 임금은 월 130만 원 수준으로 이전 용역업체의 임금과 비교해 높아졌지만, (주)금원기업 당시 근로자가 받았던 임금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지난 12월, 대학본부는 과거 용역업체 선정 시 적용했던 최저가 공개입찰 방식이 아닌 제안심사 방식을 적용해 새로운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양영선 총무안전팀장은 “교수, 학생, 직원 등 대학구성원 대표를 평가위원에 참여시켜 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고, 대학은 선정된 업체와 협의를 거쳐 청소근로자들의 임금을 적절하게 보장하도록 용역비를 상향조정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TMS는 12월 21일 채용설명회를 가지고 기존 청소노동자들에게 수시로 입사지원서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일부 노조 조합원들은

보도 | 정재영 기자 | 2013-02-15 21:03

지난 12월 15일 토요일 정보통신연구소 데모강의실에서 오후 3시 반부터 약 4시간 동안 전체학생대의원회의(이하 전학대회) 2학기 종강 정기회의가 개최됐다. 본 회의는 올해 2번의 임시 전학대회를 포함해 6번째로 열린 마지막 전학대회였으며, 총학생회칙 개정안 심의 및 가결 등이 이뤄졌다.총학생회칙 개정안은 대표자운영위원회 산하 총학생회칙개정특별위원회에서 작성하고 대표자운영위원회에서 발의한 개정안에 전학대회의 표결 결과가 추가돼 확정됐다. 전학대회 표결 사항 중 제1안인 총학생회원 선거권에 대한 선택은 1-1안인 ‘총학생회원 전원에게 선거권을 부여한다’가 의결돼 총학생회비 납부 여부로 선거권을 제한하지 않게 됐다. 제2안인 전학대회의 부대표 파견에 대한 선택은 2-1안인 ‘부대표를 인정하고 의결권과 발언권을 부여함’으로 결정됐다. 이외에도 언론기구의 신설, 기록물 관리기관 설치, 전학대회 대의원 중 학과 2학년 대표 및 자치기구 부회장 제외, 총학생회장단 선거 관련 조항 변경 등 많은 세부 사항이 개정됐다.본 회의는 12월 8일 개회 예정이었지만, 재적 대의원 65인 중 의사정족수 33인 이상이 참석해야 하는 개회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2시간가량의 기다림 끝에

보도 | 정재영 기자 | 2013-01-01 21:45

포스코청암재단이 지원하는 ‘2013년 4기 청암과학펠로’에 배명진(수학) 교수ㆍ이윤태(생명) 교수ㆍ황철상(생명) 교수와 황우선(생명 통합) 학우가 선정됐다. 신진교수 펠로 18명 중 수학 분야에서 배 교수, 생명과학 분야에서 이 교수와 황 교수가 선정됐으며 박사과정 펠로 8명 중 생명과학 분야에 황 학우가 선정됐다.청암과학펠로십은 매년 국내에서 수학ㆍ물리학ㆍ화학ㆍ생명과학 등 4개 기초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신진교수ㆍ포스트닥터ㆍ박사과정생 30명을 선발해, 연구비로 박사과정생 연간 2천 5백만 원씩 3년에 걸쳐 총 7천 5백만 원, 포스트닥터 및 신진교수는 연간 3천 5백만 원씩 2년에 걸쳐 총 7천만 원을 지원하는 기초과학자 육성사업이다.청암과학펠로십은 포스코청암재단이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학사업으로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과학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120명의 과학자에게 56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60개 대학에서 총 301명이 지원해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한편, 수여식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렸으며, 정

보도 | 정재영 기자 | 2012-11-21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