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7건)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목표로, 우리대학과 계절학기, 계면활성 프로젝트, 연합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공대신문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영원한 제국”의 감독을 맡아 대종상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영화감독이며 지난 2009년부터 한예종 총장으로 재임 중인 박종원 총장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봤다.과학과 예술은 어떻게 변화해 왔나과학과 예술은 고대 그리스의 ‘테크네’로부터 이어져 온 것들이다. 테크네 속에는 의학, 과학, 수사학, 수학, 예술 등이 모두 포함돼 있었다. 과학과 예술은 르네상스 이전까지 함께 발전하다가 갑자기 과학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된다. 그 후 사람들은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과학기술이 발전시킨 물질문명이 잘못 쓰이게 되면 폐단을 가져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시기에 물질문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으로 일어난 것이 포스트모더니즘이다. 또한, 과거의 과학과 예술은 특별한 계층만이 접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일상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MRI나 PET와 같은 의학적 기술에서부터, 컴퓨터, 텔레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을

보도 | 이기훈 기자 | 2013-05-01 23:33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이하 나노센터)가 2020년 세계 TOP10 수준의 나노인프라 연구거점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는 나노분야 연구 및 기술수준을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으로 비전 `NCNT 2020을 발표했다.NCNT 2020은 나노센터가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한 뒤 활용단계에 올라섬에 따라 나노융합기술 확산에 주력하기 위한 전략이다. 세계적 수준의 나노기술 연구지원 및 산업화 전문기관으로 도약이 목표다. 주요 실행 전략은 △나노융합기술 연구지원 △나노융합산업 기업지원 △나노전문 인력양성 교육 △나노융합기술 토탈 솔루션 개발 등이다.나노센터는 이를 통해 현재 수행중인 정부지원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사업` 등 나노관련사업 성과확산과 새로운 가치창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성원의 주인의식 함양과 센터 역할강화 및 기술력확보, 나노기술 비즈니스 지원, 재정자립화 경쟁력 확보, 선순환 혁신과 윤리경영 등 5대 중점추진과제도 마련했다.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센터 역량강화를 위해 반도체 일괄공정 장비 및 기술보유, 디스플레이분야 OLED 및 인쇄전자기술,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분야, 원자ㆍ원소ㆍ구조 3차

보도 | 이기훈 기자 | 2013-04-10 16:15

지난 3월 22일 총학생회 기숙사자치회(이하 기자회)는 학부생이 거주하는 남학생기숙사 1동, 3~9동 및 여학생기숙사 1동의 대표 선거를 실시했다. 기자회는 각 기숙사 지역 앞에 총 4개의 투표소를 설치하여 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 선거는 선거권을 가진 동민들과 각 동대표 후보들에게 제대로 사전공지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동대표 선거의 고질적인 문제인 투표율을 개선하기 위해 기자회 학생들이 직접 각 동의 방을 찾아가는 ‘방문투표’까지 실시했다. 기자회 측은 선거가 사전공지 없이 진행된 점은 이후에 동대표의 정당성에 문제가 있으며, 방문투표는 선거의 투명성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재선거를 실시했다.재선거는 26일 화요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됐다. 재선거에도 문제가 있었다. 기숙사 자치회 회칙 제45조 1항에 따르면 동대표 선거는 ‘선거의 4대 원칙’에 따라 실시한다는 조항이 있다. 그러나 26일 실시된 선거는 직접선거와 비밀선거의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선거관리위원이 투표자의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아 대리인을 통한 선거가 가능했고, 비밀 기명을 위한 부스를 따로 설치하지 않았으므로 비밀선거의 원칙이 지켜졌다고 보기도 힘들다.이에 대해 위

보도 | 이기훈 기자 | 2013-04-10 16:02

포항공대신문은 지난 1월 31일과 2월 1일, 오사카대 김유철 교수와 오사카대와 교토대 이공계열 한국인 유학생들을 만났다. 김 교수는 접합과학연구소 신인성설계학과의 명예교수이며 리스트(RIST) 용접센터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학생 인터뷰는 양 대학에서 모두 7명의 유학생들이 한 시간 가량 인터뷰에 참여했으며, 기사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현지 유학생들의 생활을 유학생 A와 B씨와의 가상 좌담회 형식으로 구성했다. 작년 3월에 퇴임해 오사카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 김유철 교수. 인터뷰 시작부터 약간은 어눌한 한국어와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말투로 인터뷰를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했다. 현재 그는 리스트 용접센터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자들 중에는 한국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사람도 있다. 일본에서 태어나 계속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오사카대의 분위기와 역사, 그리고 많은 유학생들을 만나본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오사카대는 7개 옛 제국대학(우리나라 지역거점국립대) 중 하나다. 일본을 크게 관동과 관서 지방으로 나눈다면, 오사카대는 교토대와 함께 관서지역의 중심 대학이다. 지금은 중심 대학으로서 확고히 자리잡고 있지만 오사카

문화 | 이기훈 기자 | 2013-03-20 23:11

우리대학은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소수정예’의 창의적인 과학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개교 이래 매년 300여명의 신입생만을 선발하고 있다. 필자가 고등학생이었던 시절, 고등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대학의 소수정예 교육은 빵빵한 지원, 끈끈한 선후배 관계 등 긍정적인 면뿐이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대학 학생들은 포스텍이라는 작은 집단에 시달리며 신음하고 있다.지난 1월 9일 우리대학 페이스북 우리대학 익명 게시판 POSTECH’s Post Secret에 “우리대학은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친구든 선후배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면 다 두려워졌다”는 글이 올라왔고, 2월 5일에는 “작은 집단에서 보이는 지나친 관심들이 무섭다”는 글이 게재됐다.이렇게 우리 주위에도 동기에게, 선배에게, 후배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로 소통의 문을 닫아버리고 소위 말하는 ‘아싸(아웃싸이더)’의 길을 택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가 편하다’, ‘어색한 사람들과의 술 한 잔보다 자기개발에 힘을 쏟겠다’라며 주변 사람들을 피해다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힘들면 기댈 곳이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채워줄 ‘친구’가 필요하다.우리가 고등학생 때 꿈꿔왔던

78오름돌 | 이기훈 기자 | 2013-03-20 22:53

지난 4월 4일 우리대학은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ㆍ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개발도상국가 고등교육기관 발전을 위한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우리대학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아다마공대(ASTU/Adama Science and Technology University)에 신소재공학과를 설립하기 위해 나섰다. 포항공대신문은 올해 1월, 아다마공대에서 한 달 간 소재기초과학 과목 강의를 하고 돌아온 신소재공학과 제정호 교수를 만나봤다.아다마공대 신소재공학과 설립은 어떤 프로젝트인가.우리대학이 개발도상국가 고등교육기관 발전을 위한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신소재공학과를 개설하는 프로젝트이며, 사업책임자는 허종 교수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작년부터 실시한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ㆍ지원 사업에 우리대학이 선정돼 부산교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와 포스코, 리스트의 지원을 받아 신소재 공학과 개설을 추진했다. 아다마공대의 개설학과가 신소재공학과로 정해진 데에 특별한 이유가 있나.에티오피아가 아프리카의 자원을 개발하려면 신소재공학가 기본적으로 필요한데, 아다마공대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 대부분의 대학에 신소재공학과가 없다. 때문에 아다마공대에 지난 해에

기획 | 이기훈 기자 | 2013-03-06 18:44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발매된 지 네 달이 넘게 지났다. 강남스타일 패러디가 전 세계적으로 성행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전주로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이 제작한 ‘전주스타일’과 강남스타일의 노랫말을 사투리로 바꿔 재미를 더한 ‘대구스타일’ 등이 촬영됐고, 해외에서도 군인에서부터 죄수들까지 강남스타일에 맞춰 뮤직비디오나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지난 8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은 가사를 개사해 총장의 독선과 불통, 비민주적 정책 결정구조를 비판하는 ‘남표스타일’을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더는 새로울 것도 없어 보이는 강남스타일 패러디에 우리대학이 지난달 27일 ‘포스텍 강남스타일(POSTECH GANGNAM STYLE)’로 패러디의 방점을 찍었다. 이 동영상은 우리대학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주인공이 강남 바이러스(GANG-NAM VIRUS)에 감염되는 것을 시작으로 지곡연못, 노벨동산, 청암학술정보관 등 우리대학의 명소 곳곳에서 촬영됐다. 또한, 우리대학 농구 동아리 포바, 축구 동아리 카이저, 응원 동아리 치어로, 테니스 동아리 패씽 등 각 동아리의 특성을 살려 익살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78계단에 교수님들이 등장해 ‘오빤 포스텍 스타일’이라고

문화 | 이기훈 기자 | 2012-12-05 17:39

2013학년도 1학기부터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등록금과 학생회비, 의료공제회비, 기숙사비 등의 기타 납부금을 고지하는 제도가 변경된다. 기존에 우리대학은 등록금 고지 시 등록금과 함께 기타납부금을 함께 공지함과 아울러 기타납부금을 의무 수납의 형태로 운영해 왔다. 반면 다음 학기부터 학생회비ㆍ의료공제회비는 등록금과 통합고지 하되 선택적 납부로, 기숙사비는 분리고지 해 징수한다.이는 지난 8월 교육과학기술부가 각 대학에 발송한 ‘학생회비 등 선택적 경비 등록금 통합고지 불가 협조 요청’ 공문에 의해 학사관리팀, 학생지원팀, 주거운영팀 등 관계부서에서 논의한 결과를 토대로 정해졌다. 이에 대해 학사관리팀 관계자는 “2007년에 비슷한 내용의 공문이 내려왔을 때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변경하지 않았지만, 향후 정부의 재정지원 등에서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일반 가상계좌를 통해 등록금과 함께 일괄적으로 납부하던 학생회비와 의료공제회비가 선택납부로 바뀜에 따라 등록금을 납부하는 가상계좌 또한 등록금 전용 가상계좌로 변경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일반 가상계좌는 등록금 항목을 필수, 선택으로 구분해 운영이 불가능하지만, 등록금 전용 계좌는

보도 | 이기훈 기자 | 2012-11-21 23:02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치러진 제27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에서 ‘행.쏘.공(행복ㆍ소통ㆍ공감)’을 모토로 내세워 단독 출마한 남한재(신소재 10)-김우석(화공 10) 후보가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올해 개정된 총학생회칙에 따라 총학생회장단 단일후보는 득표수가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인 경우에 당선되며, 자치규칙 미제정으로 총학생회장단 선거세칙에 따르는 나머지 두 선거에서도 총여학생회장과 기숙사자치회장 단일후보는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을 득표한 경우 당선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현ㆍ산경 10)에 따르면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총 선거권자 1,282명 중 690명(투표율 53.8%)이 투표하여 단독후보로 출마한 남한재-김우석 후보가 찬성 472표(68.4%), 반대(30.9%), 무효 5표(0.7%)를 얻어 제27대 총학생회장단으로 당선됐다.같은 날 실시한 제25대 총여학생회장과 제27대 기숙사자치회장 선거에서도 단독 출마한 장혜지(산경 11) 후보와 위민수(기계 11) 후보가 각각 선거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총여학생회장 선거는 선거권자 205명 중 130명이 투표해

보도 | 이기훈 기자 | 2012-11-07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