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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교원임면권에 관한 정관변경과 관련하여 총학생회와 학과학생활동협의회의 요청으로 법인 본부장인 김두철 상무와의 간담회가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열렸다. 오후 4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300석의 좌석이 모자라 몇몇 학생들이 서서 참가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간담회는 김 본부장이 이사회가 교원 임면 권한을 기존 총장이 가지던 것에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면하는 것으로 정관을 개정한 이유를 설명하고, 학생들이 이에 대해 질의하고 김 본부장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김 본부장은 새 총장을 선임할 때 우리대학 본래의 교수진을 보호하기 위해, 대학평의원회를 신설하도록 명시한 개정된 사립학교법을 보완하기 위해, 그리고 총장에게 리더십을 실어주기 위해 정관을 개정했다고 했다.3년 전 새 총장을 선임할 당시 외부 인사가 주로 요구한 것이 자신의 스텝을 데리고 오는 것이었다며, 당시 이사회에서는 잘못하면 외부 사람들이 들어와 대학을 장악하면 대학 내 분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또한 “7월 1일부로 개정된 사립학교법은 부정부패가 많은 사학을 표적으로 하여 좀 더 투명한 사학법인 운영을 위해 개방

보도 | 김주영 기자 | 2006-12-06 00:00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학교의 잎 작은 나무들은 빨갛게 노랗게 물들었고 잎 넓은 나무들은 벌써 앙상하게 가지를 드러내었다. 편의점의 보온통에는 벌써 오래전부터 따뜻한 두유와 캔커피가 가득하다. 서울, 경기 일부지역에는 벌써 첫눈이 내렸으며 강원도와 충남 일부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렸다고 한다. 앞으로 날씨가 더욱 추워질 터인데 학우들은 월동 준비를 끝냈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춥다고 방에만 머무르기보다 열심히 운동하여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형산제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친구들의 공연도 보고 몇몇 동아리들이 여는 바에서 따뜻한 차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걱정되기 마련이다. 연료비가 없어 차가운 방에서 지내는 이웃들, 육교 앞에서 차가운 손 내밀어 하루 벌어먹는 사람들은 분명 우리 주위에 존재한다. 지난 여름 미국 여행을 하다 유스호스텔에서 한국 학생 몇 명을 만나 호텔 라운지에서 하는 Jazz 공연을 보러갔다. 멋진 Jazz 그룹의 피아니스트는 일본 여성이었는데 동양인인 우리들을 보고 어느 나라 사람이냐 묻길래 한국인이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우리들을 위

여론 | 김주영 기자 | 2006-11-08 00:00

2007년 총학생회와 기숙사자치회 선거가 11월 7일 이루어진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14일까지 총*부학생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1개의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또 기숙사자치회장 후보로 김미희(화학 04) 학우가 단독후보로 등록했다.정·부회장으로는 김준영(컴공 04)·이승규(생명 04) 학우가 각각 출마했다. 두 학우는 외부 업체 스폰을 포함한 자치단체 예산의 투명화와 학교 정책 결정 과정의 투명화를 약속했다. 또한 복지와 관련된 측면 외에도 학생의 진정한 권리인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산발적인 자치단체 시스템 체계화 ▷등록금측정위원회*체육시설개선기획단 등 전 총학생회가 시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기 ▷국제관·신축여자기숙사 이용에 학생들의 의견 충분히 반영하기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숙사자치회장 후보 김 학우는 기자회를 동민·동대표·학교와의 대화의 채널로 만들어 기숙사내 여러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동대표를 활성화하고 기숙사 내 소규모 문화교실을 개최하는 등 기숙사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에는 총학생회와

보도 | 김주영 기자 | 2006-10-18 00:00

지난 15·16일 이틀간 KAIST 캠퍼스에서 열린 ‘제5회 POSTECH-KAIST 대제전(이하 포카전)’은 아쉽게도 KAIST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포카전 기간에는 농구·축구·야구 외에도 ‘Science War’라는 부제에 걸맞게 해킹·과학퀴즈·스타크래프트·인공지능 대회가 열렸다. 또 10개학과 중 8개의 학과가 과별 교류 경기를 하여 포카전 동안 총 8개 부문의 경기가 벌어졌다.첫째 날 오후 2시 30분, KAIST의 락밴드 ‘동틀무렵’과 우리대학의 락밴드 ‘스틸러’의 오프닝 공연으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서 우리대학 박찬모 총장은 “오늘의 제전이 과학한국의 희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축사를 전했다.개막식 직후 대학원 운동장에서 열린 축구경기에서 우리대학은 KAIST에게 2:1로 졌다. 저녁 식사 후에는 무대에서 스타크래프트와 인공지능 대회가 열렸다. 두 번의 개인전과 한 번의 팀플전으로 구성된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우리대학은 개인전에서 한번 이겨 2:1로 졌다. 인공지능 대회에서도 우리학교가 졌다.이후 밤 9시부터 열린 학과 교류에서 우리대학은 KAIST를 따라잡기 위해 투지를 불태웠다. 그 결과 8개의 과별 교류 경기에서 6개 과가

보도 | 김주영 기자 | 2006-09-27 00:00

‘된장녀의 하루’라는 인터넷 만화를 기폭제로 하여, ‘된장녀’란 단어는 많은 여성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패션 에디터는 자신은 최대한 경제적으로 의복을 구입하여 패션계의 동향을 따라간다며 잡지에 글을 투고했다. 그러면서 누가 ‘된장녀’라고 하면 “그래, 나 된장녀다. 그래도 열심히 살고 있다, 왜?”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단다. 열심히 살던 사회인이 ‘된장녀’란 단어 때문에 자신의 생활과 직업을 되돌아보고 이것을 긍정하게 된 사연의 글이다. 이 외에도 많은 여성들이 ‘된장녀’란 소릴 들을까봐 예전처럼 스타벅스에 가기 꺼려진다고 한다. 혹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 ‘된장녀’라고 인터넷에 올릴까봐 걱정된다고 한다. ‘된장녀’란 단어는 여성들의 소비 욕구를 제약하기도 한다.신조어 ‘된장녀’는 이렇게 힘이 세다. 여성들이 자신을 돌아보게도, 또 그들의 욕구를 억누르게도 하니 말이다. 그렇다면 신조어 ‘된장녀’는 무엇 때문에 생겨난 것일까.‘된장녀의 하루’에는 ‘된장녀’와 그녀의 은행 및 사진기사인 남자가 있다. ‘된장녀’는 약속시간에 늦고도 미안해 할 줄 모른다. 또 비싼 식사와 쇼핑에 드는 비용을 남자가 모두 지불하게 한다. ‘된장녀’는 남자의 소득수준은 고려하

여론 | 김주영 기자 | 2006-09-06 00:00

개강으로 학교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제부터 학우들은 방학동안의 여유를 가슴 한켠에 묻어두고 학업과 동아리 활동 등 바쁜 나날을 보내야 한다. 기자는 학기 중 학우들이 캠퍼스를 벗어나고 싶을 때, 또 가벼운 마음으로 밤하늘을 즐기고 싶을 때 영남 최대의 시민 천문대인 ‘김해 천문대’에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학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김해 천문대까지 가는데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결코 쉽게 갈 수 있다고 말할 순 없지만, 근처에 인제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쇼핑을 하고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해결할 수 있다. 부산과의 접근성이 좋아 여유가 있는 주말에 다녀오기 좋은 장소이다.기자는 8월이 끝나갈 무렵, 김해 천문대를 방문했다. 천문대에 가기 위해서는 주차장이 있는 천문대 입구에서 15~2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천문대 가는 길옆으로는 나무가 우거져 있고, 계절 별자리와 태양계를 설명하는 표지판들이 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하늘이 흐린데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들이 천문대를 방문했다. 별을 보기 위해 산길을 걷는 사람들의 표정이 마냥 즐거워 보인다.김해 천문대는 천체 투영실과 전시실, 관측실로 구성되어있다. 천체 투영실에서는 방문한 시기의 계절 별자리를 감

문화 | 김주영 기자 | 2006-09-06 00:00

POSTECHIAN의 가치 기준을 세우고 실천해야세계 20위권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국내 대학의 틀을 벗어나, 우리가 비교하고자하는 세계 명문 대학의 가치 기준을 실천해야 한다. 이것에는 윤리성, 자부심, 리더십, 팀워크 등이 있겠다. 우리나라 대학원의 경우, 연구원의 논문에 교수 이름을 등재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정직하게 연구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학자의 자세와 어긋난다. 황우석 교수 사건 때, 실제 연구에 기여하지도 않은 사람이 논문의 공저자로 올라 논란이 있지 않았나. 이러한 관행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우리대학은 4월 10일 있었던 비전 선포식에서 윤리 헌장을 제정했다. 이것을 구성원들이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비 운영’, ‘지적 정직성’ 등에 학교가 냉정해졌으면 좋겠다. 이것들이 대학에서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대학에서의 자유는 ‘학문으로부터의 자유’를 뜻하지 ‘제도로부터의 자유’를 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또 교수, 학생이 자부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학교 밖에서 POSTECH 교수, 학새이라고 하면 주위로부터 인정을 받는다. 그러나 막상 학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적어도 학

취재 | 김주영 기자 | 2006-05-03 00:00

경주 건천읍에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이 개발, 보유 중인 20MeV급 양성자가속기가 옮겨지고, 2012년까지 100MeV, 200mA급의 양성자가속기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 가속기는 초당 많은 양의 가속된 양성자(10경개 이상)를 생산하기 때문에, 빔 라인을 여러 개 건설하여 산업용으로 이용될 것이다.양성자 빔은 기존의 X선, 방사선에 비해 입자적인 성질을 띠기 때문에 좁은 부위에 많은 에너지를 전달하는데 유리하다. 양성자는 가속된 정도에 따라 갖게 되는 에너지의 크기가 다른데, 특정 에너지를 갖는 양성자를 추출하여 그 목적에 맞게 이용한다.10MeV 이상의 양성자는 물질의 원자핵과 반응한다. 위덕대에서는 20MeV로 가속된 양성자를 이용하여 ‘고속 스위칭 전력 반도체’를 개발하였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Hybrid-car)의 경우 기존의 것보다 높은 전압의 전류를 제어할 수 있는 반도체가 장착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반도체를 전력 반도체라 한다.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스위칭(On/Off)할 때 걸리는 시간이 짧아야 한다. 전력 반도체에 양성자 빔을 조사하게 되면 반도체 이송자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스위칭 속도를 빠르게 할

학술 | 김주영 기자 | 2006-03-22 00:00

차세대 태양전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물질이 한국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김영규 박사, 우리대학 이문호(화학과)겫貫愿?하창식 교수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폴리티온펜 유도체(P3HT) 반도체 박막의 특성 및 나노구조를 분석하는 데 최근 성공했다.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시키는 태양전지는 구성 물질에 따라 무기물 · 유기물 태양전지로 나뉜다. 무기물 태양전지는 에너지 전환 효율성은 높으나 가격이 비싸고 자유자재로 만들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유기물 태양전지는 제작 공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하며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P3HT와 풀러렌이 혼합된 고분자 재료가 값싸고 범용적인 유기물 태양전지 개발에 적합한 물질로 주목 받아 왔지만 이 물질에 대한 핵심정보는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 공동연구팀은 차세대 유기 태양전지 개발의 핵심 물질인 P3HT의 입체적 규칙성이 좋으며, 풀러렌이 혼합된 고분자재료가 에너지 전환 효율에 탁월한 나노구조로 배향되어 있음을 포항방사광가속기를 통해 최초로 밝힌 것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네이처 머티리얼즈(Nature Materials

보도 | 김주영 기자 | 2006-03-22 00:00

지난달 14일자 모 신문에 ‘좋은 정책 포럼’이 만들어졌다는 기사가 실렸다. 전국 100여명의 교수들이 뜻을 모아 발족한 이 포럼은 대안적 정책들을 공론화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포럼의 준비위원장 김형기 경북대 교수는 “정부의 주요 정책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좋은 정책들까지도 공론화 과정이 취약해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며 포럼이 만들어진 이유를 설명했다.정부가 정책을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이해 관계자들과 충분히 대화하고, 합의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 중요하다. 예컨대 ‘부안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문제를 보라. 군민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부안 군수의 방폐장 유치 신청은 지역 주민들의 엄청난 반발을 일으켰고, 결국 무산되지 않았는가.올해 우리대학 등록금이 작년에 비해 9% 인상되었다. 대학 측에서 총학에 보낸 등록금 인상 근거는 다음 두 가지인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타 대학에 비해 수업료가 비교적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교육비 환원율이 높다’이며, 다른 하나는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외부기금 유치와 함께 대학의 자구 노력도 병행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

여론 | 김주영 기자 | 2006-02-15 00:00

사회·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부분의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여 보다 공동체적인 문화를 추구한다는 여성문화예술제. 지난 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연천군 자연생태과학교육원에서 열리고 있는 ‘2005 여성문화예술제’에 참여하기 위하여 서울에서 경원선을 타고 연천을 향했다. 연천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20분 쯤 달려 자연생태과학교육원에 도착했다. 과학교육원은 폐교를 재활용하여 도시에 사는 학생들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다. 곳곳에 핀 들꽃들과 교정의 풍경소리가 정겨웠다. 교육원 운동장에는 농예품으로 출품되는 연천 콩마을 된장, 옛날 생활용품, 연천 두부가 전시되어 있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평화·여성·자연을 주제로 한 여성문화예술제 미술 대회 수상 작품들이 복도에 빼곡히 걸려 있었다. 고등학생들이 그린 수준 있는 작품에서부터 크레파스로 그린 초등학생의 작품까지 주제에 대한 다양한 표현을 느낄 수 있었다. 총 8개의 교실 안에는 예술제에 참여한 예술인 50여 명의 그림, 수공예품, 시 등 총 1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여성문화예술제의 취지에 공감하는 예술인들이 ‘사랑·평화·가족’을 모티브로 한 자신의 작품을 몇 점씩 전시해 놓은 것이다.

문화 | 김주영 기자 | 2005-05-25 00:00

-여성문화예술제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대학 졸업 이후부터 문화운동에 참여해 왔다. 예술이 일상생활과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문화운동을 통하여 이 점을 개선시키고 싶었다. 여성문화예술제, 수공예 자활사업은 예술 활동을 통하여 사회의 모순을 해결함으로서 사회 속에서 예술의 가치를 발견하려는 움직임이다.-여성문화예술제가 추구하는 예술의 모습은포용적이고 하향적인 여성성을 통하여 문화 예술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2005 여성문화예술제를 연천에서 개최한 것은 연천이 문화 예술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찾아 축제를 열어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돕고 이와 함께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여 모두가 함께 하는 공동체를 추구하는 것이다. -수공예 자활사업의 가치는소외된 지역과 계층의 문화를 활성화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또 오랫동안 우리의 전통문화로 자리 잡았던 ‘짚공예’, ‘알공예’ 등 전통 수공예품 생산을 확대하여 한국의 예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 조상들은 짚을 꼬아 동아줄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수공예품이다. 우리의 수공예가 가장 세계적인 것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수공예

문화 | 김주영 기자 | 2005-05-25 00:00

5월은 가정의 달. 달력만 보아도 가까이 있는 가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은 달이다. 학내 모든 학우들이 가족을 떠나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몇 몇 학우들은 기혼자 대학원 아파트에서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가꾸어 가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교내 대학원 부부들이 학교에서 어떠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작년 2월에 결혼한 김윤정 (전자/ 통합 5년)·신문수(산경/ 박사 4년) 학우를 만나보았다. 두 학우는 대학원생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평소 아침 9시~10시에 Lab으로 출근해 밤 12시에 퇴근한다. 주말에도 Lab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매일 저녁을 집에서 같이 먹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아이는 없으나 육아 문제를 고민하고, Lab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에 신경 쓰고 있었다.김 학우는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육아 문제라고 했다. “아이까지 키우면서 대학원 생활을 하기 힘들 것 같아요. 공부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졸업이 늦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학교는 상대적으로 여자 대학원생 수가 적고 특히 아이가 있는 여자 대학원생은 극소수이기 때문에 이들을 배려하는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김 학우는

문화 | 김주영 기자 | 2005-05-04 00:00

우리대학 출신의 미국 애리조나대 손영준(31세) 교수가 미국산업공학회(IIE)가 수여하는 2005년도 ‘젊은 산업공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IIE는 1983년부터 산업 및 경영공학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 35세 이하의 소장 학자를 대상으로 논문 발표와 학회 활동, 학계 기여도 등 연구업적을 평가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전세계 산업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단 1명에게만 수여하며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받게 된다.1996년 우리대학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석·박사학위를 4년만에 마친 손 교수는 2000년 8월 불과 26세의 나이로 애리조나대 시스템산업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기업간 통합생산 및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2개의 국제저널 편집위원을 맡고 있고, 저명 저널에 2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교육·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시상식은 15일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미 산업공학회 연례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한편 손 교수는 2004년 미국 생산공학회가 수여하는 ‘젊은 생산공학자상’(Outstanding Young Manufacturing Engin

보도 | 김주영 기자 | 2005-05-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