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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전자과의 연구사업 추진방향은, 응용범위가 넓고 전자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가 큰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 또한 전자산업 기반의 창의성과 산업기술 ICT 및 SW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자공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굉장히 응용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산업체 관련 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전자과 학계에서 조명을 받고 있는 분야로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자율주행 자동차 △국민 안전ㆍ건강 로봇 △저손실 직류 송배전시스템 △나노 기반 생체모사 디바이스 △가상훈련 플랫폼 등이 있다. 위 6개 분야는 지난 12월 19일 산업통상지원부가 제4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발표한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의 4대 분야 13개 대형 융합과제에 포함된 6개 과제들이다.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는 사용자가 전자기기를 소지하는 방식에서 착용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추세와 함께 부상한 기술이다. ICT 산업과, 전자부품 분야에 축적된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지만, 유럽,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용될 핵심 소재ㆍ부품, 플랫폼에 대한 기술이 부족하다.자율주행 자동차는 주행편의 및 안전기능에 대한

기획 | 곽명훈 기자 | 2014-01-01 13:31

대학원 입학예정자 기숙사 조기입사 및 연구참여 운영 방침 권고매년 8월과 12월에 발표되는 1, 2차 대학원 합격자 중 이듬해 2월 졸업 예정자는 원칙적으로 3월에 입학 후 해당 연구실에 참여해야 한다. 하지만 연구의 효율성 및 입학예정자들의 사전 적응을 위해 공식적인 입학 전에 연구실에 참여하는 조기 연구참여 제도가 일부 학과 연구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 대학원 재학생 신분이 아닌 입학예정자들의 기숙사비와 식비 문제, 만일의 사고나 문제에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와 보상 문제가 지난 해 12월 2일 열린 제7차 대학원위원회에서 논의되었다.이에 대한 입학학생처장의 권고안이 공개되었다. 첫 번째 문제에 대해서는 기숙사비와 식비 등 생활비 지원을 전제로 조기 연구참여를 시행할 것, 두 번째 문제에 대해서는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구참여 기간 동안 보험가입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해당 학과에 당부했다.시간근로 시급 인상2013년 우리대학 학생 시간근로의 시급은 5,000원이었지만 고용노동부가 올해 최저임금을 작년 4,860원에서 7.2% 오른 5,210원으로 책정함에 따라 시급이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금

문화 | 곽명훈 기자, 하홍민 기자 | 2014-01-01 13:14

존경과 질투의 스페인어는 모두 ‘나는 본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된다. 하지만 존경은 ‘네가 그것을 어떻게 이루었는지 배우기 위해’라는 뜻을 함축하고, 질투는 ‘너를 파괴하기 위해서’라는 의미를 품는다. 같은 말에서 유래됐지만 긍정적인 상황과 부정적인 상황이 구별되며 의미가 갈라져 나왔다.누군가를 존경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을 높이 산다는 뜻이다. 그의 평소 행동과 표현, 생각을 존중할 때 존경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만약 A가 B로부터 존경받는다면 A는 B가 생각하는 인간상에 가깝기 때문이다. 자신이 도달하지 못한 곳에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이 존경이다. 하지만 질투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도달하지 못한 곳에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도 질투이다. 그래서 존경과 질투는 동전의 양면이다. 같은 개념이지만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에서 갈라지는 현상이다. 그래서 존경과 질투 모두 자기발전의 자극제로서 작용한고 말할 수 있다.보통 존경의 대상은 나와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아니지만 질투의 대상은 나와 가까운 사람이기 마련이다. 면접 질문으로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인가요?”라고 물으면 많은 사람이 반기문, 스티브잡스를 말하듯이 존경의 대상은 다소 멀리 있는 이상

78오름돌 | 곽명훈 기자 | 2014-01-01 13:06

기숙사자치회(이하 기자회) 회장에 출마한 계기는.기자회에서 2년 동안 집행부로서 일해왔다. 총무였지만 기자회 일에 항상 관심이 있었으며 회장이 일하는 모습을 오래 봐왔고 여기에 열정을 느꼈다.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이 있다면.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초중고 때만 해도 소방교육을 모두 받았는데, 지금은 새내기 새로배움터 기간에 간단하게 끝내고 마는 것 같다. 대학생활에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안전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다. 이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는 주거운영팀과 협의해 학생들이 안전의 중요함을 인식하게 해주고 싶다.세탁기 유료화 문제가 장기화되었다. 어떻게 해결해나갈 생각인지.올해 기자회가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소통이 적었던 것은 사실이고, 문제점이 많았다. 내년 기자회는 사전 과정부터 교내 구성원들에게 먼저 공개하고 일의 과정을 투명하게 해서 대화를 충분하게 한 상태에서 일을 진행하겠다. 하지만 세탁기 유료화 문제는 사생들을 설득해보고 싶다. 대학원총학생회 기숙사자치회에서 세탁기 오염도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맹물을 넣고 세탁기를 작동시켜 봤더니 먼지가 섞인 물이 나왔다고 한다. 세탁기가 아예 청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유료화를

보도 | 곽명훈 기자 | 2013-12-04 21:50

기숙사자치회(이하 기자회)는 사생들의 권리 대변과 편안한 기숙사 생활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제27대 기자회 회장 위민수(기계 11) 학우는 작년 선거에서 △편의 △소통 △변화를 테마로 한 공약으로 내세웠다.‘편의’와 관련된 공약에는 ‘기숙사 리모델링 및 가구교체’와 ‘Dorm 홈페이지 활성화 및 개선’이 있었다. 먼저 리모델링 사업은 현재 1, 2, 4동이 진행되었으며 가구교체는 리모델링과 함께 진행되었다. 2015년에 모든 기숙사의 리모델링이 끝나는데 현재까지는 별다른 문제없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우리대학 기숙사생들은 배달음식 검색, 기자회 회의록과 사생수칙 열람 등의 이유로 Dorm 홈페이지(dorm.postech.ac.kr)를 찾지만, 가끔씩 서버가 다운되는 문제가 있었다. 기자회는 2학기 중 주거운영팀과의 회의에서 서버 교체와 홈페이지 개선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약속받았으며,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실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Dorm 홈페이지의 배달음식 게시판은 연휴 중 휴무업체 목록을 제공하며 사생들의 편의에 맞추었지만, 기자회, 동대표 회의록과 자유게시판은 올해 한 건도 게시되지 않아 사실상 홈페이지의 활성화는 성공하지 못했다.기자회는 사생

기획 | 곽명훈 기자 | 2013-12-04 21:42

DIY는 ‘Do It Yourself’의 약어로, 전문 업자나 업체에 맡기지 않고 스스로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제작하는 개념을 말한다. 보통 목공예나 옷 수선, 인테리어와 같은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이다. 하지만 최근 ‘테크 DIY’ 또는 ‘메이커 문화’라는 새로운 흐름이 생기며 엔지니어링과 예술이 결합된 개인 중심의 제작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2000년도 중반, 미국의 라는 잡지가 제품 제작기술과 수선 기술을 제공하는 등 테크 DIY에 필요한 오픈 소스를 공유하면서 소위 ‘메이커 문화’가 본격화되었다. 이와 더불어 일반인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DIY 팁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집단 지성을 형성해나갔다. 이에 지는 메이커 페어(Maker faire)라는 박람회를 조직해 꾸준히 개최지역을 확장해나갔고, 그 결과 북미 전 지역,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에서도 메이커 페어가 열려 수많은 개인 제작자들이 자신들만의 물건을 뽐내는 세계 규모의 박람회로 발전했다. 박람회의 참가자 수는 매년 약 1.5배씩 증가했으며, 작년에는 33만 3천 명이 박람회를 참관하기 위해 찾아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6월 ‘메이커 페어: 서울’이 개최되어 2회

문화 | 곽명훈 기자 | 2013-12-04 21:37

경상북도, 포항시 지방자치단체, 포항상공회의소, 포스코, APGC(포스텍 연계 성장기업 협의체), 우리대학, 이병석 국회부의장으로 구성된 7개 기관은 지난 6일 서울 국회 귀빈식당에서 ‘포항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 및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 협약식은 과학기술 기반의 강소기업 성장을 통해 포스코 및 철강단지와 같은 규모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창출하며, 20년 후인 2035년까지 기업 500개, 고용인원 30만 명, 매출액 10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협약식에는 7개 기관의 기관장인 우리대학 김용민 총장, APGC 이석우 회장, 포스코 정준양 회장,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 이병석 국회 부의장,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 박승호 포항시장이 참석했으며, 그 외에 약 50명의 인사가 자리를 채웠다.7개 기관은 △현 정부의 국정 목표인 창조경제의 선도모델 필요 △한국형 창조경제 모델 정립 및 구현 △포항 중심의 환동해권은 한국형 창조경제 선도모델 구현의 최적지임을 이번 협약식의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이에 따라 포스코, 포항상공회의소, APGC는 △R&D 투자 및 전략적인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한 사업 역량 강화 △투자 및 M&A로 신시장

보도 | 곽명훈 기자 | 2013-11-20 15:21

체육활동 증진과 화합을 목적으로 개최된 제2회 대학원총학생회배 풋살대회가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이어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대회 모집기간이 짧아 참여율이 다소 저조했던 작년 대회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대회는 지난 4월부터 참가 팀을 모집해 총 28개 팀, 약 200여 명 대학원생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9~12시에 진행했으며, 참가팀은 총 4개의 조로 나뉘어 지난 5월 20일부터 본격적인 조별예선전을 치렀다. 예선 이후 조별 상위 4개 팀을 뽑아 16강 토너먼트 경기가 이어졌으며, 지난 12일 오후 9시 풋살코트 B에서 3, 4위전 경기를 포함한 결승전 및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전자과 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반도체축구교실’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상금 30만 원을 차지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신소재과의 ‘호우주의보’ 팀은 15만 원, 3위를 차지한 기계과의 ‘TPFL’ 팀은 1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우승팀의 김예람(전자 통합과정)씨는 “무엇보다 오랜 기간 동안 큰 대회를 진행해 주신 대학원 총학생회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한다”라며 “덕분에 우리 팀이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이번

보도 | 곽명훈 기자 | 2013-11-20 15:11

지난 1일 주거운영팀은 변화된 사감 기능과 새로 들어설 기숙사 시설에 대한 내용을 공시했다. 사감 기능에는 △기숙사 점검을 기존 정기점검에서 수시점검으로 전환 △동장 및 층장에게 점검권한 및 벌점권한 부여와 같은 변화가 있으며, 기숙사 시설로는 △복도 피난장애물 해소를 위한 빨래건조대 △기숙사 지역 중심도로 차량출입통제시스템 △동별 게시판이 설치될 예정이다.많은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기숙사는 화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숙사가 있는 모든 대학은 기숙사 점검을 실시한다. 우리대학은 학부/대학원총학생회 기숙사자치회의 주관으로 학기중 정기점검과 학기말 퇴사점검을 각각 1회씩 실시하고 있으나 미리 점검기간을 공시한 이후 진행하기 때문에 평상시의 기숙사 실황을 효과적으로 점검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지적받아왔다.이에 점검과 안전유지만을 전담하는 사감 직원이 이번 달 새로 부임하면서, 21동을 포함한 모든 기숙사에 대한 수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달 24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25일부터 매일 2~3개 동씩 실시할 예정이며, 각 호실과 함께 공용공간(화장실, 샤워실, 휴게실, 테라스, 복도)도 함께 점검한다.일부 학우들은 수시점검의

취재 | 곽명훈 기자 | 2013-11-20 15:04

지난 10월 25일 무은재기념관 307호에서 포항공대신문사가 주최한 제2회 포스텍 과학기술문화콘텐츠 공모전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간단한 시상식 안내와 포항공대신문사 직원의 공모전 진행과정 설명, 박상준(인문, 본지 주간) 교수의 격려사, 권순주(신소재, 교육개발센터장) 교수의 심사평과 함께 수상자 발표 및 시상 순으로 이뤄졌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식사를 겸하는 다과회가 열렸다.작년에 이어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우리대학 학우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진하고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 표현력의 향상을 위해 개최됐다. 공모 부문으로는 자유주제인 SF와 ‘포스텍’, ‘포스테키안’, ‘과학과 사회’(셋 중 선택)가 주제인 Photo Story, UCC가 있었으며 9월 13일까지 작품을 접수했다. 출품작은 권순주 교수와 우정아(인문) 교수, 박상준 교수가 심사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총 16명의 학우가 참여했으며 이 중 10명의 학우가 수상했다. 대상은 △UCC 부문 김유성(기계 11) 학우의 ‘과학과 사회’가, 우수상은 △Photo Story 부문 Phan Anh Thu(철강 통합과정) 학우의 ‘POSTECH THE HIDDEN CHARM’ △UCC 부문

보도 | 곽명훈 기자 | 2013-11-06 14:34

QSS 활동을 학생 주도하에 진행하고 있는 정민화(물리 박사과정) 씨를 만나다연구실의 깨끗하고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대학은 작년 7월부터 QSS(Quick Six Sigma) 활동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실험실 45개, 행정사무실 17개, 학생식당 등에 대한 QSS 활동이 추가로 도입되었다. 최근 QSS 활동을 대학원생의 주도하에 진행하고 있는 연구실이 있어 인터뷰를 진행했다.직접 QSS 활동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올해 학교 차원에서 QSS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고, 우리 연구실이 물리학과 대표로 선정되었다. 이에 랩 장으로서 학교 QSS 관계자와 연구실을 잇는 대표가 되었다.QSS는 연구실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서 연구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불필요한 물건들이나 최근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모두 정리했다. 특히 우리 연구실은 20년 이상 된 오래된 연구실이라서 그동안 쌓인 물건들이 많은데 그런 것들을 정리했다.QSS 활동을 하고 어떤 점이 좋아졌나.일단 랩이 넓어졌다. 원래 원하던 결과가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었는데, 그 점은 확실히 이루어졌다. QSS를 통해 연구원들이 안전하게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인터뷰 | 곽명훈 기자 | 2013-11-06 14:17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의 제10대 원장으로 우리대학의 김무환(첨단원자력) 교수가 선임됐다. 김 원장의 취임식은 지난 2일 KINS 대강당에서 개최됐으며, 임기는 오는 2015년까지의 3년간이다.김 원장은 한국과학재단 원자력전문위원,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고장등급평가위원회 위원장과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 원자력안전기술원 기술기준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김 교수는 원자력안전 및 관련 정책 분야에서 다년간 국가정책 수립과 수행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김 원장는 취임사를 통해 “권한과 책임을 짊어진 전문가들이 서로 잘 협업할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지원하겠다”라고 조직의 경영방침을 밝히며, “원자력과 방사선에 관한 한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므로 앞으로도 더 나은 규제, 똑똑한 규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김 원장은 앞으로 기술 전문 조직인 KINS가 국제적 규격에 맞는 명확한 원자력 안전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적용함에 있어 신뢰받을 수 있는 규제기술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진화 추진에 나서게 된다.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 메디

보도 | 곽명훈 기자 | 2013-10-16 12:01

소통이라는 단어를 주위에서 참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리더십과 마찬가지로 ‘누구누구처럼 소통하라’와 같은 주제의 글이 이따금 이슈가 되곤 하며, 어느 서점을 가나 자기계발 코너에 소통하는 방법,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이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많은 사람이 소통의 중요함을 느끼고 있으며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는 증거이다.또한 어떤 단체에 문제가 있을 때, 소통을 원인으로 제기하는 목소리도 많다. 특히 그 단체의 장이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하는데, 과거에는 리더십의 부재를 비판했다면 현재는 소통의 부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더 크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소통의 중요함에 공감하고 소통의 부재에 문제점을 제기한다.하지만 실상 자신이 소통하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자신만의 소통을 하고 있다. 문제는 자신의 시각에서는 소통을 하고 있지만, 타인이 느끼기에는 소통이 되지 않고 있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자신의 소통법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깨우치고 이를 고쳐나가기도 쉽지 않다. 먼저 스스로 문제의식을 느껴야 하고, 문제를 느꼈다 하더라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고쳐나가야 한다. 이때 누군가의 조언이 있다면 훨씬 수월

78오름돌 | 곽명훈 기자 | 2013-10-16 11:32

지난해 7월 1일 새로 시행된 옴부즈만 제도가 2차 임기에 접어들었다. 우리대학은 교내 생활에 관한 구성원의 고충, 불편을 접수해 제3자의 입장에서 이를 조사하여 필요한 경우 시정을 권고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포스텍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했다. 우리대학의 옴부즈만은 대학평의원회의 학부모 대표자인 김창수 변호사(법무법인 구덕)로, 작년 1차 임기를 끝마치고 2차 임기를 연임하고 있다. 민원은 ombuds @postech.ac.kr로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옴부즈만 제도는 1809년 스웨덴 의회에서 처음 시행된 제도로 시민들이 제기한 민원을 수사하고 해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우리나라에서 옴부즈만 제도는 지방자치단체, 기업, 관공서 등에 적용되면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다만 대학교 내에서의 옴부즈만 제도는 우리대학을 포함해 일부 대학에서만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 9일에는 카이스트가 옴부즈만 제도를 새로 시행하는 등 대학에서의 옴부즈만 제도도 확산되고 있다.옴부즈만 제도가 시행 이래 교내 구성원으로부터 여러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인은 교수, 학생, 대우강사, 연구소 소속 연구원, 직원으로 소속이 다양했다. 대표적인 민원으로는 △학교

보도 | 곽명훈 기자 | 2013-09-25 15:04

세탁기에 대한 논의는 우리대학에 기숙사가 생겼을 때부터 계속되었다. 과거 총학생회 기숙사자치회(이하 기자회)는 사생으로부터 5,000원의 자치회비를 걷어 자치적으로 세탁기를 관리했다. 그러나 자율납부형식으로 하다 보니 안정적으로 세탁기 관리비를 마련할 수 없었다. 기자회는 자치회비를 학생회비와 함께 징수할 수 있도록 대학의 승인을 요청해 2006년 1학기부터 자치회비를 학생회비에 포함시켰다. 이때부터 기자회는 총학생회에 소속되어 예산을 받았다.하지만 작년 대표자운영위원회에서 기숙사 비품 및 세탁기에 대한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 세탁기, 다리미, 전자레인지와 같은 학교 물품을 학생회비로 관리해야 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이유이다. 학생회비 선택적 납부가 시행되면서 학생회비를 내지 않은 사람이 생겨났으며, 또한 기숙사에 살지 않는 학생은 세탁기와 같은 비품을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자회와 주거운영팀의 논의 결과, 주거운영팀은 세탁기 수리비용을 한시적으로 지원해주기로 결정했으며, 세탁기 관리에 대한 기자회의 예산은 삭감되었다.그러나 주거운영팀이 장기적으로 세탁기 수리비용을 지원해주지 않겠다는 것을 밝혔으며, 올해부터 학생회비의 선택적 납부가 시행되었기 때

보도 | 곽명훈 기자 | 2013-09-25 14:55

우리대학은 학생이나 교직원이 창업을 원할 경우를 위해 창업에 관한 사항들을 ‘창업규정’으로 제정했다. 우리대학의 창업규정은 ‘구성원이 직무 및 연구활동과 관련하여 기술력에 바탕을 둔 기술집약형 창업게 관한 사항을 규정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라고 목적을 밝혔다. 카이스트의 경우 창업규정 제정의 목적을 ‘교직원이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창업할 경우 그 절차, 창업자의 의무사항 및 과기원이 지원할 제반사항을 정하는데 있다’라고 규정했다. 이런 목적을 위해 창업규정에는 창업과 관련된 용어의 정의, 창업규정의 적용을 받아 창업할 수 있는 대상, 창업휴학 기간, 창업 절차 등을 명시해놓았다.하지만 곧 우리대학을 포함한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창업 규정에 변화가 생긴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기술사업화선도모델 구축방안’을 발표하고 지난 5월 15일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 그리고 우리대학이 모여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사업화선도모델 구축방안(Five STAR Initiative)’을 발표하고 MOU를 체결했다.이번 방안의 다른

보도 | 곽명훈 기자 | 2013-09-04 14:59

경상북도 영일만에 위치한 포항은 1970년대 포스코가 들어오면서 급격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인식속에 포항은 ‘철강도시’라는 생각이 자리잡게 되었다. 이에 최근 포항시는 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시는 어떤 도시이고, 더 나은 도시가 되기 위해 어떤 사업을 진행중인지 알아보았다. ‘불과 빛’의 도시 포항, 이름의 유래는방학이 되고 전국적으로 여름이 다가왔음을 찜통더위와 40일이 넘는 장마로 알렸다. 울산은 40도가 넘는 기온으로 역대 최고 기온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못지않게 포항도 사우나를 개업한 것처럼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로 사람들을 괴롭게 만들었다. 이런 사우나 속에서 사이다와 같이 사람들에게 시원함과 톡 쏘는 재미를 준 행사가 있었다. 이는 ‘제 10회 포항 국제 불빛축제’로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려 전국에서 70여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규모로만 보아도 포항을 상징하는 행사 중 하나라고 봐도 될 것이다. 이 불빛축제는 불과 빛의 도시인 포항의 불빛을 담아내는 축제라고 한다. 이 기사에서 포항이 불과 빛의 도시가 된 유래

기획 | 김동철 기자, 김현호 기자, 곽명훈 기자 | 2013-09-04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