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2건)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지난 14일 전야제를 포함해 16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2014학년도 해맞이한마당 ‘more 樂’이 취소됐다. 올해에는 부득이하게도 해맞이한마당을 준비할 축제준비위원회(이하 축준위)의 위원장단 지원자가 없어 마련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권우중(기계 12) 학우가 위원장, 장인순(생명 12) 학우가 부위원장을 맡아 축제 준비를 대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국가적으로 비통한 분위기하에 축제를 취소 또는 연기하는 것이 학생사회에서의 논의 끝에 결정되었다.먼저 축제 개최 여부와 관련해 POVIS 자유게시판에서는 익명 찬반 토론뿐만 아니라 실명 찬반 토론이 있었다. 축제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애도는 하되 일상까지 침해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슬픔을 강요받는 것은 옳지 않다’ 등의 의견이 나왔으며 반대한 측에서는 ‘축제의 의의가 전국적 분위기와 맞지 않다’, ‘이웃대학들의 동향을 참고하고 우리대학의 이미지도 고려해봤을 때 축제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이후 학부총학생회에서는 학과학생대표자협의회를 통해 축제 진행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지난 4월 26일에 배

보도 | 하홍민 기자 | 2014-05-21 14:47

고 무은재 김호길 박사의 20주기를 맞아 우리대학에서는 무은재 정신을 기리고 초심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발전하기 위해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추모행사가 우리대학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목표의 설정에 있어 무은재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학생들과 교내 구성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었다. 포항공대신문은 무은재 김호길 초대총장의 열정적인 모습이 녹아있는 사진들을 모아 추모 사진전을 기획했으며 김승환(물리 교수) 무은재기념사업회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 무은재 김호길 박사 20주기 추모행사 추진 배경과 경과는.고 무은재 김호길 박사님께서는 고 청암 박태준 설립이사장과 운명적으로 만나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인 우리대학을 창립하셨습니다. 특히 무은재는 초대 총장으로서 지방의 신생 공과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셨습니다. 그는 1994년 불의의 사고로 타계하셔서 그 해 평생 숙원사업이었던 포항방사광가속기의 완공과 우리대학의 세계적 대학 진입을 지켜보지 못하셨습니다. 하지만 고 김호길 총장님의 타계 이후 ‘학장님, 우리 학장님’ 등 추모집의 발간과 자발적으로 이어진 추모 전통에서 보듯이, 많은 사람이 세

기획 | 하홍민 기자 | 2014-05-21 14:43

봄은 한 해의 사계절 가운데 첫째 철을 의미하며 절기로는 입춘부터 입하 전까지를 이른다. 더 나아가 인생의 한창, 희망찬 앞날이나 행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그렇다면 포스테키안의 봄은 어떨까? 포스테키안의 봄은 대게 술자리, 중간고사, 과제, 동아리 연습 등으로 가득 채워진다. 포항이라는 지리적 위치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해 포스테키안들의 벚꽃축제와 봄나들이는 찾기 힘들어 보인다. 포항공대신문에서는 우리대학 학생들이 가까운 포항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명소를 조사했다. 멀리 가기 귀찮은 당신우리대학과 지곡단지 내 명소를 노려라우리대학 주변과 지곡단지는 포항에서도 유명한 봄 소풍 명소다. 우리대학 안에서는 무은재길과 RIST 주변, 동문 둘레길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정문 옆 RIST에서 유강으로 넘어가는 샛길 주변도 많은 꽃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포항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인 영일대는 봄철이면 시민들로 가득 찬다. 영일대는 호수 주위를 산책로로 만들어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그뿐만 아니라 영일대 둘레길과 벚꽃 터널을 통해 부드러운 흙길과 조화로운 벚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지곡 단지는

문화 | 하홍민 기자 | 2014-04-09 14:44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고교생활 때부터 꿈꾸어왔던 일들을 하나씩 이루어 보고자 한다. 수험생일 때 계획해 왔던 활동들에는 마음껏 잠자기, 외식, 여행, 쇼핑, 염색, 성형 등 여러 일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일 중 하나는 바로 자기 자신을 가꾸는 외모관리일 것이다.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 동성로에서 청소년 315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행(36.5%) △연애(18%) △해외연수(13.6%) △독립(9.5%) △성형(8.3%)이 각각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이 항목 중 연애와 성형은 외모관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 관계이다. 심지어 외모가 하나의 평가항목이 되는 요즘 시대에는 외모를 관리하는 것이 또 다른 능력이라 평가된다.그렇다면 외모 관리의 시작은 무엇일까. 외모 관리의 시작은 자기 자신을 우선 파악하는 것이다. 먼저 성별에 상관없는 피부 타입을 아는 것이 시작이다.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피부과에서 기본적인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간단히 알아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클렌징을 한 후 물기를 닦은 후에 1~2시간 정도 내버려둔다. 그 후 기름종이로 얼굴을

문화 | 하홍민 기자 | 2014-04-09 14:38

2013학년도 2학기에 시행되었던 한동대학교와의 학점교류가 2014학년도 1학기에도 계속 시행된다. 지난 2013학년도 2학기에 한동대학교 과목을 수강했던 우리대학 학생 중 1과목을 수강 신청한 학생이 41명, 2과목은 4명, 3과목은 2명으로 총 47명인 것에 반해, 우리대학 과목을 수강한 한동대학교 학생은 1명에 불과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대학 학사관리팀에서 한동대학교 과목을 수강한 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17명(36.1%)이 응답했다. 한동대 학점교류 교과목의 만족도를 묻는 말에 대다수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다른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색다른 분야, 다른 관점을 지닌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스스로 내용을 만들어가는 수업 방식이 좋았다’, ‘새로운 분야의 학문을 공부함으로써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GPA 부담 없이 외부로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셔틀버스 배치가 부족해 팀 과제를 수행할 때 왕복하는 데 드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늦은 시간에 보강 수업이 잡히면 참가할 수가 없다’, ‘조금 더 다양한 과목들이 개설됐으면 좋겠다’ 등의 앞

보도 | 하홍민 기자 | 2014-03-19 14:00

지난 방학 중 동기와 여행을 갔었다. 여행 기간 중 술자리에서 대학에서의 친구라는 주제에 관해 이야기가 나왔었다. 필자와 필자의 동기가 공감했었던 것은 중겙玆紵閨냅?친구들과 같은 진정한 벗을 대학교에서는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었다. 흔히들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은 학생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문제이기도 하지만, 입학 후 1년이 지난 그때 역시 그런 생각을 떨쳐낼 수 없었다. 우정이란 감정을 서로 느끼기 위해선 시간과 공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필자는 학교생활을 하며 느꼈던 동질감을 우정이라 단정할 수는 없었다. 졸업하면 또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핑계로 자신을 스스로 위안 삼기도 했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때의 단짝 친구들과 터놓고 말하다 보면 동기들과의 관계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그렇다면 진정한 벗을 위한 조건인 우정이라는 감정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칸트는 『인륜의 형이상학』에서 우정이란 두 인격이 서로 동등한 사랑과 존경으로 하나로 결합하는 것이라 정의했다. 우정은 선을 바탕으로 도덕적 원리와 규제 안에서 상호 간 사랑과 존경의 균형을 통해 보존하는 것이라 말한 칸트는 사교성을 인간을 위해 설정된 궁극목적이라 정의

78오름돌 | 하홍민 기자 | 2014-03-19 13:40

지난 2월 28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김용민 총장, 명지대 유홍준 교수, 법인 임원과 본부 보직자를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ㆍ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이날 입학식에서 우리대학은 △학사과정 321명 △석사과정 110명 △박사과정 87명 △석ㆍ박사 통합과정 282명 등 총 800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입학식은 학사행렬, 국민의례,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신입생 대표 유예민(단일 14) 학우의 선서, 김용민 총장의 식사, 유홍준 교수의 특강에 이어 도문상 시상과 교가제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물리학과 최상일 명예교수의 교육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는 도문상은 학부 1학년 평점평균 최우수 학생에게 시상하며, 올해는 김훈(물리 13) 학우가 수상하였다. 올해부터 도문상은 지난해와 달리 기금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되고, 입학식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학부모를 초청해 1박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김용민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대학 입학만을 목표로 여기고 성취했다고 안주하지 말고 자유의지가 주어진 대학 생활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합리적 이성으로 더 크게 발전하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보도 | 하홍민 기자 | 2014-03-05 16:33

논문상을 받은 소감과 비결은.우수 논문상 후보로 추천받았을 때 교내의 많은 학생이 훌륭한 주제로 우수한 결과를 내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상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고 기뻤지만,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많은 다른 학생들을 대신하여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특별히 비결이라 말할 것은 없지만 여러 연구를 하면서 얻은 다양한 결과들이 토대가 되어 그 결과들을 조합했을 때 지금의 주제를 생각할 수 있었다. 또 교수님과 동료들의 도움 등이 모두 시너지 효과를 내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 논문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고전화학에서 N,O-아세탈은 매우 불안정해 쉽게 입체성질을 잃는 특징이 있어 합성의 응용 면에서 N,O-아세탈의 입체화학은 주목받지 못하였다. 현재까지 활용성이 충분히 발현되지 못한 N,O-아세탈을 입체 선택적으로 합성한 것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하여 유용한 피페리딘 화합물을 입체 선택적으로 합성한 것이 나의 연구내용이다. 제안된 연구를 통해 입체구조가 규명된 다양한 치환체를 가지는 질소 고리 화합물 및 유도체를 합성할 수 있어 관련된 생리활성 및 생리작용 연구로의 응용 역시 기대된다.연구 외의 다른 취미활동이나 스트레스

인터뷰 | 하홍민 기자 | 2014-02-14 22:12

대학원 입학예정자 기숙사 조기입사 및 연구참여 운영 방침 권고매년 8월과 12월에 발표되는 1, 2차 대학원 합격자 중 이듬해 2월 졸업 예정자는 원칙적으로 3월에 입학 후 해당 연구실에 참여해야 한다. 하지만 연구의 효율성 및 입학예정자들의 사전 적응을 위해 공식적인 입학 전에 연구실에 참여하는 조기 연구참여 제도가 일부 학과 연구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직 대학원 재학생 신분이 아닌 입학예정자들의 기숙사비와 식비 문제, 만일의 사고나 문제에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와 보상 문제가 지난 해 12월 2일 열린 제7차 대학원위원회에서 논의되었다.이에 대한 입학학생처장의 권고안이 공개되었다. 첫 번째 문제에 대해서는 기숙사비와 식비 등 생활비 지원을 전제로 조기 연구참여를 시행할 것, 두 번째 문제에 대해서는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불의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구참여 기간 동안 보험가입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해당 학과에 당부했다.시간근로 시급 인상2013년 우리대학 학생 시간근로의 시급은 5,000원이었지만 고용노동부가 올해 최저임금을 작년 4,860원에서 7.2% 오른 5,210원으로 책정함에 따라 시급이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금

문화 | 곽명훈 기자, 하홍민 기자 | 2014-01-01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