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8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나의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며 다채로운 경험들을 해내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럽다. 그들은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자신감이나 결단력이 출중한 것으로 보인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과 ‘내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다분히 충돌이 예상된다고 생각했다. 후대 사람들로부터 많은 존경을 받는 고대 중국의 사상가 공자 또한 나이 일흔에 이르러서야 종심(從心: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음)의 경지에 올랐기 때문이다.지난 2년간 포항공대신문사에서 수습기자를 거쳐 정기자까지 좋은 환경 속에서 활동했다. 힘들 땐 힘이 되고 기쁨도 나눌 수 있는 든든한 편집장과 동기 기자 그리고 새로 들어온 수습기자들, 항상 부족한 나에게 관심 써 주시는 주간 교수까지 모두가 소중했다. 나는 포항공대신문사에서 보도부에 소속되어 기자로 활동하는 대부분의 기간 기획기사를 작성하는 데 할애했다. 기획기사 작성은 우리대학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시간을 투자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인사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작성했다. 내가 취재한 정보 중 기사 내용에 실을 수 있는 내용은 항상 한도가 있고, 이에 따른 정보 전달 부족은 편집

78오름돌 | 김기환 기자 | 2017-02-10 20:16

총학생회장단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총학생회장인 저는 총학생회 활동을 해보기 전까지 총학생회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30대 총학생회에서 활동하며 총학생회장의 역할이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많이 바뀌고 총학생회 전체에 대한 신뢰도 좌지우지한다는 것을 알았다. 제30대 총학생회에서 소통하는 방법과 학우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변하는 방법을 알았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30대에서 했던 것들로 계속 신뢰를 주고 싶다. 지금 완벽하지 않고 31대에 완벽한 총학생회가 될 것도 기대하지 않지만, 앞으로의 과정과 이제 2017년을 살아가는 학우들에게 좀 더 신뢰를 만들어 나가는 그 과정에 있고자 출마하게 됐다. 부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에 산하 단체에서 일을 했는데, 경험이 좀 늦었다. 첫 경험이 2015년도 포카전 준비위원회 일이다. 늦게 시작한 데 반해서 좋은 걸 많이 얻어 이후에 계속 총학생회 산하에서 일했다. 올해 졸업을 하려고 했는데 진로 문제로 졸업을 연기하고, 내년에 학교에 좀 더 남아서 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때 친구를 만났는데, 총학생회장단에 나오고 싶은데 메이트제이기 때문에 메이트가 꼭 있어야 나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생각 해봤다. 졸업을

인터뷰 | 김기환 기자 | 2017-01-01 17:31

지난달 9일부터 10일까지 제31대 총학생회장단과 기숙사자치회장단 및 총여학생회장단을 선출하는 선거가 시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선거에 관한 모든 업무의 결정권과 집행권을 중앙운영위원회로부터 위임받은 기구로 총학생회장단 선거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기 위해 존재한다. 무게감 있는 단체이자, 우리대학의 총학생회장단, 기숙사자치회장단 그리고 총여학생회장단을 선출하는 선거를 총괄하는 만큼 총학생회 세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올해 중선관위에서 발생한 세칙 위반사항을 정리해보면 △선거 시행세칙 제13조 1항에 의거 투표일로부터 60일 전에는 구성되어야 하지만 투표일로부터 48일 전인 9월 20일에 구성됐다. △제17조 2항에 의거 선거 관리 권한 위임은 투표일로부터 50일 전까지 완료하여야 하지만 기숙사자치회와 총여학생회의 선거 위임 제정안이 9월 25일에 도착해 선거 시행일로부터 43일 전에 진행됐다. △제32조 3항에 따라 선거운동 기간을 14일 이내로 지정해야 하지만 기숙사자치회와 총여학생회의 선거운동 기간을 16일로 공고했다. △제72조 1항에 의거 중선관위는 선거일 5일 전까지 개표소를 공고하여야 하지만, 선거가

취재 | 김기환 기자 | 2016-12-07 15:09

지난달 30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C5 1층에 위치한 컨퍼런스홀에서 기조강연과 더불어 2016 ‘내 연구를 소개합니다’ 행사 본선이 열렸다. 기조강연은 성균관대 김범준(물리) 교수가 ‘나는 왜 과학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하기 시작했는가’와 ‘과학자는 왜 대중과의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힘써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다음으로 3분 과학토크 경연대회가 열렸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9명의 본선 진출자들의 이야기가 이뤄지는 가운데 160여 명의 청중이 이들의 발표를 듣기 위해 찾아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참가자는 △과학지식을 비전공자/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는가 △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는가 △ 청중이 발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는가 △ 소품, 발표기법 등을 통해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노력이 보이는가의 네 가지 기준으로 서로의 기량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상은 ‘물방울이 마르면서 내부 입자들이 끝으로 모이는 ‘커피 링 효과’를 통한 혈액 안 입자를 분리하는 새로운 진단법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정화평(기계 통합과정) 씨가 수상했고 최우수상 김훈(물리 통합과정) 씨, 우수상 노경민(철강 박사과정) 씨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6-12-07 15:06

지난달 8일 19시 20분부터 10일 9시 45분까지 우리대학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이하 LMS) 및 일부 공용 웹 서비스 접속이 불가했다. 특히 LMS의 경우 우리대학 학생들이 과목 학습자료를 얻고 과제제출에 이용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LMS 서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동안 서비스 접속 불가 현상에 대해 우리대학 학생들이 얻을 수 있었던 정보는 9일 18시 49분에 POSTECH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게시한 ‘LMS와 POPO 일시적 사용 불가 안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다. 글에서 총학생회 측은 ‘웹사이트 접근 문제에 대해 대학으로부터 전달받은 바가 없다’며 ‘LMS로 과제를 제출해야 하는 학우분들께서는 교수님께 이메일로 제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게시했다. 이후 우리대학 정보기술팀에서는 10일 10시경 교내회보를 통해 Linux OS로 구성된 NAS 스토리지 관리 서버 2대 중 1대에 hang-up(서버에 사용자가 데이터를 요청했지만, 반응이 없는 상태)이 발생해 LMS 및 공용 웹 서비스 접속이 불가했다며 임시 복구되었음을 알렸다. 현재는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

취재 | 김기환 기자 | 2016-11-09 20:37

올해 4월 27일 우리대학 입학팀 홈페이지에 발표된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과 이전까지 입학전형의 차이는 창의IT인재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의 신입생을 단일계열로 모집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대학은 창의IT융합공학과(이하 창공과)를 제외하고 총 10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2018학년도부터는 학과에 확정된 1학년 인원이 없으므로 각 학과 학생 수를 예상하기 어려워진다. 또한, 특정 학과의 인원이 크게 줄 경우, 전공선택과목이 폐강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도 있다. 따라서 학과 경쟁력을 높이고, 더욱 다양한 전공선택과목 수강 기회를 주기 위해 학과들이 신입생 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이 적은 학과는 정원이 많은 학과에 비해 인원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현재 학과 학생회비는 △학과 학생들이 낸 학과 학생회비 △전년도 이월금액으로 일 년 예산안이 꾸려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해당 학과 학생들의 학회비이며, 학회비는 학기마다 예산안을 계획하기 때문에 구성원으로부터 매 학기 필요금액을 받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러나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학기마다 거두는 것이 비효율적이어서 신소재공학과의 경우 매년 신입생이 8개 학기 분을

취재 | 김기환 기자 | 2016-10-12 17:53

우리대학에서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어디에 가야 할까? 현재 우리대학 안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은 대운동장이 유일하다. 대운동장도 축구 전용구장으로 만들어져 정식 야구 경기를 진행하기에는 부적합하다. 현재 대운동장은 우리 대학이 개교한 1986년 12월에 개장했으며, 당시에는 흙 구장이었다. 이후 크고 작은 공사가 있었지만, 현재 모습이 된 것은 2008년 인조잔디와 야간조명을 설치한 후 개장한 것이다.우리대학과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가 치르는 POSTECH-KAIST 학생대제전(이하 포카전)에 야구는 1회부터 정식 종목에 채택되어 올해 진행된 15회 포카전까지 계속 정식 종목으로 진행됐다. 카이스트의 경우 축구 전용 잔디 구장이 있고, 야구와 축구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운동장 또한 마련되어 있어 포카전 야구 종목을 캠퍼스 내에서 치를 수 있다. 우리대학은 포카전 야구 경기는 축구 전용구장인 대운동장에서 진행할 수 없어 근처 포항제철중학교 야구장을 사용한다. 야구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매년 달라지는 포카전 일정이 확정되면 중학교 측에 양해를 구하고 사용해야 한다. 또한, 포카전에 대비해 야구 선수단이 진행하는 하계 합숙훈련과 개강 후 집중 훈련

문화 | 김기환 기자 | 2016-09-28 23:04

이번 포스텍 SES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8주간 근무했던 기관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입니다. KINS는 원자력 안전 규제 기관으로 원전, 비파괴검사에 쓰이는 원자력 기기, 병원에서 쓰는 원자력 기기의 안전을 규제하는 기관입니다.제가 그 기관에서 한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전원전 최종 안전성분석 보고서 화재방호계통 비교 검토입니다. 원전들은 FSAR라 불리는 최종 안전성분석 보고서를 KINS에 제출하게 되어있는데, 목차 수준에서 화재방호계통 부분을 원전별로 비교해 엑셀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전원전의 FSAR에서 그들이 언급한 코드들을 모아 서로 유무를 비교하는 표를 만들어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했습니다. 두 번째는, 화재위험도분석 보고서 비교 검토입니다. 이것 역시 원전이 화재위험도분석 보고서를 KINS에 제출하게 되어있는데, 이 보고서에는 원자력발전소의 각 방별 분석 전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글 보고서의 경우 방에 있는 전체 물건들을 화재하중(얼마만큼의 열량이 있는가)으로 환산하여 합계를 적고, 이를 이용해 방 안에 불이 났을 때 얼마간 탈 것인가를 계산하며 방의 면적을 이용해 면적당 화재하중까지 상세히 기록합니다. 영어 보고서는

기획 | 김기환 기자 | 2016-09-07 18:05

2016년도 해맞이한마당이 지난달 1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모토는 ‘FEST 101’로 ‘기본에 충실한, 101가지 즐거운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해맞이한마당 준비위원회 위원장(이하 축준위원장) 임범수(컴공 14) 학우는 “학수 번호의 101 과목처럼 기본에 충실하고자 했다”라며 “101가지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무대 행사, 축제 기획, E-Sports 대회와 부스를 마련했다”라고 축준위원장의 격려사에서 말했다.전야제인 18일 오후 7시 반부터 한예종 공연으로 시작된 해맞이한마당은 우리대학 김도연 총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김 총장은 “오늘 같은 축제날에는 넥타이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라며 넥타이를 벗고 학생들에게 “짧지만, 축제를 충분히 즐기라”라고 말해 학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후 우리대학 사물놀이 동아리인 삶터와 힙합 동아리인 P-FUNK의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오후 9시 반경부터 1학년 새내기들이 기량을 뽐내는 학과별 춤 공연이 이어졌다. 신소재공학과 무대를 시작으로 화학과, 산업경영공학과, 화학공학과의 공연이 차례로 이어지며 새내기들은 그간 노력의 결실을 보여줬다. 다음으로 이어진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6-06-01 12:05

지난달 18일 오후 7시부터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이 ‘미래를 위한 경북 지역 시민사회의 길을 묻다-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교육에 대한 항변’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주제발표는 김민남(전 경북대학교 교수, 현 지식과 세상 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 씨가 진행했으며 토론회는 김민남, 이찬교(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소장), 권오성(포항 YMCA 사무총장), 김병일(노동과 복지를 위한 시민 연대 대표), 윤경희(포항여성회 회장) 씨가 참석해 진행했다.주제발표를 한 김민남 씨는 교육전문가로서 지역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노력을 보였으며 교육 분야를 포함한 지역 시민사회 운동에 고민과 좋은 대안을 제시한 경력이 있다. 이번 강연 내용에서는 지역, 국가의 교육 현장에 대한 정리와 진단, 대안 등이 제시됐다. 그는 “우리나라 교육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라며, “정식 교육기관인 공교육보다 사교육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말하며 현재 교육 실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다음 일정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은 우리 지역 시민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냉철히 진단하고, 더 행복한 지역 사회 건설을 위한 각 분야 전문가의 이야기를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6-06-01 11:59

지난달 21일 오후 12시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우리대학 체육관 라켓볼장에서 제22회 POSTECH 총장배 전국 대학생 라켓볼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는 우리대학이 주최하고 아시아 라켓볼연맹, 대한 라켓볼협회, 대구광역시 라켓볼협회, E-Force코리아, 서울시 라켓볼협회 그리고 경기도 라켓볼협회가 후원하며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다. 경기는 조별 리그 후 토너먼트 경기로 이루어졌으며, 남자는 대회 참가자의 수준에 따라 A(지도자 및 선수 출신), B(A, C 클래스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참가자), C(2016년 1월 1일 이후 입문자) 세 클래스로 나뉘고 여자는 인원수에 따라 A, B 클래스로 나뉘어 각 클래스마다 순위를 매겼으며 클래스 각각의 순위권 상품이 모두 달랐다.이번 대회 남자 A클래스 순위권의 상품은 △1위, 상금 10만 원 △2위, 상금 8만 원 △3위, 상금 5만 원, 남자 B클래스 순위권의 상품은 △1위, 라켓 △2위, 가방 △3위, 장갑과 공, 남자 C클래스 순위권의 상품은 △1위, 라켓 △2위, 가방과 공 △3위, 장갑과 공, 여자 A클래스 순위권의 상품은 △1위, 상금 5만 원 △2위, 아이가드 △3위, 장갑과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6-06-01 11:56

지난달 27일, 우리대학 입학사정관실 홈페이지에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이 발표됐다. 입학전형의 주요 변경사항은 크게 두 가지로, △창의IT인재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의 신입생을 단일계열로 모집 △고른기회(농·어촌)전형 지원자격의 일부 변화이다.첫 번째 변화는 창의IT인재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의 신입생을 단일계열로 모집하는 것이다. 2017년까지는 231명이 학과별로 모집되고 70명이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단일계열로 모집된다. 우리대학 송준익(입학팀) 씨는 “창의IT인재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의 신입생을 단일계열로 모집하는 것은 융합학문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의 진로 선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0개 학과 모집단위 또는 단일계열로 모집하던 일반전형,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 고른기회(저소득층)전형, 고른기회(농·어촌)전형 신입생을 학과별 모집단위 없이 전원 단일계열로 선발한다. 변경된 전형의 총원은 2016학년도 우리대학 입학 요강과 비교해보면 1명 줄어든 300명으로 집계된다.두 번째 변화는 고른기회(농·어촌)전형 지원자격의 일부 변화이다. 과거 초·중·고 전 과정을 읍·면 지역 또는 도서·벽지 지역에서 이수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6-05-04 17:54

독자들은 우리대학에 ‘****.postech.ac.kr’와 같은 형태의 홈페이지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 홈페이지들의 개수, 종류, 개설하는 법을 그리고 홈페이지들이 현재 잘 관리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현재 우리대학 도메인을 가진 홈페이지가 400여 개가 있고, 그중 우리대학에서 서비스하는 홈페이지는 300여 개, 교내가 아닌 외부 호스팅 업체로부터 서비스 받는 홈페이지는 100여 개이다. 이 수는 학교 측에서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정보기술팀 웹 담당자는 “홈페이지를 만들다 중단된 것과 만들어진 이후 업데이트가 전혀 되지 않는 경우 그리고 외부 호스팅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정확한 개수 파악이 힘들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대학 차원에서 위와 같은 홈페이지에 대한 정리는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 예정이다.한편, 학생들을 포함한 교내 구성원들도 학교의 승인을 얻어 홈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다. 학교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HEMOS 홈페이지에서 홈페이지 신청을 하면 된다. 이때 홈페이지의 용도가 상업적이거나, 학교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대부분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를 받는다.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취재 | 김기환 기자 | 2016-05-04 17:33

김상수(생명 13) 총학생회장이 지난달 3일 전체학생대의원회의(이하 전학대회) 안건 소개로 자유게시판에 글을 게시했다. 김 학우는 글의 서두에 ‘개강 전학대회의 주요 안건을 미리 소개해 드리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으고자 한다’며 본 글의 취지를 밝혔다. 소개한 안건은 ‘서울대와의 안건 구성’이다. 지난 1월 21일 서울대학교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공동행동을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제안서를 총학생회 메일로 전송했다. ‘청년 공동행동’이란 20대 총선을 맞아 청년 문제의 심각성을 공론화하고 청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도모하고자 서울대 측에서 제시한 일시적 연대체이다. 김 학우가 인터뷰에서 밝힌 청년 공동행동의 두 목적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여야 막론하고 후보자들 공약에 반영 △청년들의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게시글을 올린 지난달 3일 기준으로 참여 대학은 경북대, 고려대, 부산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카이스트 총학생회이다. 카이스트의 경우 우리대학과 다르게 중앙운영위원회가 연대를 의결할 수 있어 방학 중에 ‘청년 공동행동’참여를 의결했다. 다음 그림은 게시글에 첨부되었던 사진 자료로 우리대학과 카이스트의 ‘청년 공동행동’행보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6-04-06 17:56

인체에 닿으면 발암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성이 매우 높은 유독성 화학물질. 이 물질 생산 과정에서 유독성 물질 노출을 완전히 차단시켜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미래창조과학부 리더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김동표(화공) 교수 연구팀이 모든 액체에 젖지 않는 양쪽 초소수성 특수 분리기를 장착한 밀봉화학 반응시스템을 개발하여 유독물질의 생산부터 분해·배출 등 일련의 전 과정에서 유출가능성을 완전 차단한 안전화학 공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대학연구실, 화학공장 및 산업현장에서 고위험 유독성 화학약품 관련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유독성 물질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시급하다. 이에 김 교수 연구팀은 어떤 액체에도 젖지 않는 양쪽 초소수성 나노와이어 특수 분리기를 개발하여 고위험 화학물질을 생산하고 분리·정제하여 응용한 다음 잔유물질의 분해 배출까지의 일련의 전 과정을 미세한 파이프 라인을 따라 수행하는 밀봉화학반응 시스템을 개발했다. 휘발성이 높은 유독혼합물을 분리·정제할 때 외부노출이 완전 차단된 일괄공정 방식이 이상적이나, 기존의 분리방식은 노출 위험성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6-04-06 17:55

첨단재료과학부 송승우 박사(지도교수 장현명)팀은 네이처가 발간하는 NPG 아시아 머터리얼스(NPG Asia Materials)지를 통해 다강체이자, 압전자석으로도 알려진 GaFeO3 박막에서 상온에서도 생겨나는 강유전성의 원인을 밝혀냈다. 또한, 이 박막을 통해 상온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만한 큰 분극량을 처음으로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다강체는 강유전성과 함께 자성을 동시에 가지는 독특한 성질을 가진 희귀한 물질로 강유전체로서의 특성과 자기적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차세대 메모리 소자로의 응용이 기대되는 물질이다.특히 GaFeO3 란 물질은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이론적으로 예측된 분극량에 비해 50배나 적은 분극량이 관찰되어 왔는데, 연구팀은 우선 더욱 강한 전기장에도 견딜 수 있도록 훨씬 높은 결정성을 가지는 박막을 합성했다. 그리고, 이 박막에 기존 연구에서 가한 것보다 훨씬 큰 전기장을 가해 이론적으로 예측되어 온 분극량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이후 범함수 밀도론을 이용한 계산을 통해 실제로 강유전성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보고되었던 실험에서 가한 전기장보다 훨씬 큰 전기장을 가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전기적으로

보도 | 김기환 기자 | 2016-04-06 17:50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중공업이라 하겠다. 우리나라는 1968년 제2차 경제개발 계획기간 동안 제철, 기계, 화학, 조선을 4대 국책사업으로 설정하고 중점적으로 육성하겠다고 정부가 발표했다. 이후 현대조선중공업(현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현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삼성조선(현 삼성중공업) 등 다양한 조선회사가 세워졌다. 현재는 앞의 세 회사가 우리나라 3대 중공업 회사로 남아있다.그러나 당시 우리나라 발전의 주역이자 수출품목 중에서 효자상품이었던 조선업계가 위기이다. 현대중공업이 발표한 2015년 연간 실적에 따르면 영업손실은 1조 5,401억 원으로 전년도의 3조 2,495억 원에 비해 52.6% 감소한 수치이지만 여전히 천문학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삼성중공업의 경우 2015년 영업손실이 1조 5,019억 원이고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5조 5,051억 원에 달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속되는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힘든 한 해였다”라며 “조선 부문의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 취소, 해양 부문에서의 잦은 설계변경에 따른 공수 증가와 공정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라고 설명했다.이와

사회 | 김기환 기자 | 2016-04-06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