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7건)

포스테키안의 더 큰 꿈을 향한 첫걸음인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이 776명의 졸업생과 김도연 총장, 권오준 이사장, 학부모를 비롯한 교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 체육관에서 거행된다. 오전 10시 40분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학사보고 △김도연 총장의 식사 △권오준 이사장의 치사 △명예박사 학위수여 △학위수여 △성적 우수자 상장 및 메달 수여 △졸업사 △축가 및 교가제창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오후 1시부터는 학과별로 학위기 전달 행사가 열린다.29회째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25명, 석사 195명, 박사 256명 등 총 776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 졸업자는 이학사 95명, 공학사 230명이다. 전문대학원인 철강대학원과 엔지니어링대학원을 포함한 석사 졸업자는 이학석사 39명, 공학석사 156명이며 박사 졸업자는 이학박사 79명, 공학박사 177명이다.학사과정 수석의 영광은 평점 평균 4.22점(4.30점 만점)을 기록한 강미량(화학 13) 동문에게 돌아갔다.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학사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상은 장세윤(신소재 12) 동문이 수상한다.최우수 박사학위논문 발표자에게 수여하는 ‘정성기 논문상’(이학 분야)과 ‘

TOP/준TOP | 김윤식 기자 | 2018-02-09 14:18

인터넷에서 유명한 만화 중 청개구리라는 작품이 있다. 어느 날 숲 속에 사는 쥐는 비가 와서 우는 개구리를 보고 여우에게 조심스럽게 속닥인다. 말 안 듣는 청개구리 때문에 그의 어머니가 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났고, 청개구리는 냇가에 어머니를 묻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가 오면 어머니의 무덤이 떠내려갈까 걱정돼 운다고 말한다. 소문은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청개구리는 아무것도 모른 채 숲 속 친구들에게 뭇매를 맞는다. 숲 속 친구들은 개구리를 비난하지만, 개구리의 의견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 결국, 개구리의 어머니가 나타나고,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숲 속 친구들은 하나둘 자리를 피한다. 그 와중에 몇몇은 평소 개구리의 인성이 좋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라고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한다. 이 만화는 소문만 듣고, 혹은 단편적인 사실만 듣고 상황을 해석하거나 몰아가는 사람들을 비판한다.우리 사회는 점점 인터넷과 SNS (Social Network Service)의 파급력이 향상되고 있다. 현실에서 부당한 일을 당하고 인터넷이나 SNS에 고발하는 일도 자주 볼 수 있다. 지난달 일어난 철원 병사 사망사고가 대표적이다. 유탄을 맞고 사망한 병사의 유가족은

78오름돌 | 김윤식 기자 | 2017-11-01 14:37

지난달 3일, 우리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개교 30주년을 맞이하여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21명의 우리대학 동문들은 대학 비전에 공감하고 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7억 3천여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역사가 깊지 않은 소규모 대학에서, 특히 30~40대 젊은 동문들의 기부는 이례적이다.동문 및 동문 가족, 전·현직 교수, 직원, 재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대학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친구, 선후배 및 은사들과 반가운 만남을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도연 총장은 故박태준 설립이사장과 故김호길 초대 총장의 대학설립 정신을 되돌아보는 한편, 새로운 30년에 대한 비전과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또, 이날 참석한 동문들에게 “포스테키안으로서의 자긍심과 전문성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주문했다.또 현석진 총동창회장은 “POSTECH이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많은 동문들의 기부가 이어질 수 있는 전통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대한민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며 1986년 12월 3일 개교한 우리대학은 지난 30년 동안 약 1만7천여 명의 학사 및 석·박사

보도 | 김윤식 기자 | 2017-01-01 17:30

현재 창업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그 중요성을 드러내고 있다. 신규 일자리를 증대하고 신산업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창업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창업활성화는 경제의 유연성을 늘리고 혁신성을 제고시킨다. 글로벌 기업가정신 모니터(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GEM)은 36개국 분석을 통해 선진국의 경제성장에 창업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지역고용을 늘린다는 분석 자료를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부와 기업이 창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대학에서도 총장을 비롯한 이사장, 산학처장은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표하고 있다. 현재 우리대학에는 기술사업화팀, 포스텍기술지주, 기술창업교육센터, 기업가센터, APGC-LAB, 창업보육센터,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다양한 창업지원센터가 위치해있다. 우리대학 학부생들도 창업에 관심이 많지만,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어떤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대학 구성원이 가진 인적, 지적 재산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창업지원센터들이 무슨 역할을 하고

기획 | 김윤식 기자 | 2016-10-12 17:37

“이불 밖은 위험하다.” 요즘 젊은 층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유튜브, 다음팟, 아프리카TV, 트위치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불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특별한 장비가 없더라도 즐길 수 있는 인터넷 영상 서비스는 우리가 여가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 시작한 유튜브 서비스는 2006년 구글이 인수한 이후 10년간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수천만 명이 동영상을 매일 이용하면서 그에 따라 유튜브에 새롭고 재밌는 동영상을 올리는 창작자도 늘어났다. 스트리밍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스트리밍 방송인이 늘어났고, 경쟁을 통해 수많은 즐길 거리가 생겨났다.이제는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모두가 길거리, 집, 건물 안에서 인터넷을 즐긴다. 자투리 시간을 지루하게 보내기보다는 좀 더 유쾌하게 보낼 수 있다. 디시인사이드, 오늘의 유머, 루리웹, 웃긴대학, 아이러브사커 등 커뮤니티는 이용자 수가 많아지면서 더 많은 유머, 정보, 사진, 동영상이 올라왔고, 밈(인터넷의 유행 요소)은 현시대의 주요 문화가 되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

78오름돌 | 김윤식 기자 | 2016-10-12 17:23

경북 경주시에서 지난 12일 리히터 규모 5.1, 5.8의 지진과 지난 19일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우리대학 캠퍼스에서도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에 건물이 흔들리자 대학 구성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우리대학에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학생회관, 생활관, 공학 4동의 천장재 일부가 떨어지거나 외부 마감재에 균열이 생기는 등 일부 건물이 파손됐다. 특히 우리대학의 경우, 지진 발생 시 실험기구, 약품 등으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대다수의 대학 구성원들이 불안함을 느꼈다. 기상청은 이번 경주 지진의 여진이 400회를 넘겼다고 보고했으며, 대부분 전문가들은 여진 종료 시점을 쉽게 예상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몇몇 전문가들은 규모 6.0 이상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을 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지진에 미리 대비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우리대학 건물은 LG동, 환경동, 체육관, 생활관 21동, 나노융합기술원, 국제관, C5, 생명공학연구센터, 철강대학원, 학술정보관은 내진설계가 되어있고, 그 외의 5층 이상 건물은 2007년 실행한 풍하중 검토를 통해 규모 6.0의 지진을 버틸 수 있다고 판단됐다.

취재 | 김윤식 기자 | 2016-09-28 23:05

한 트윗이 불러온 인터넷 갈등의 불씨지난 7월 18일 클로저스 티나의 음성을 맡은 김자연 성우는 트위터에 메갈리아4라는 커뮤니티가 진행하는 티셔츠 후원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문구를 올렸다. 메갈리아4는 남성 혐오를 지향하는 메갈리아에서 파생된 단체이다. 그들이 진행하는 티셔츠 후원 프로그램은 악성 댓글, 모욕 등의 인터넷 범죄로 피소된 메갈리아 회원들의 법적 구제에 금전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자연 성우의 트윗이 올라온 직후, 클로저스를 플레이하던 유저들은 아동 폭행, 모욕, 명예훼손을 저지르는 메갈리아에 대한 김자연 성우의 옹호를 맹렬히 비판했고, 클로저스 불매운동과 클로저스의 유통사인 넥슨 집단 탈퇴를 진행했다. 이에 넥슨은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티나 성우를 교체한다는 공지를 올렸고, 김자연 성우와 맺은 계약을 해지했다. 김자연 성우가 계약 해지됐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이 사건에 대해 넥슨 옹호 측과 비판 측이 엇갈려 싸우기 시작하는데 이로써 인터넷 갈등의 불씨가 지펴지게 된다. 갈등은 게임계에서 웹툰계로, 다시 웹툰계에서 동인계로김자연 성우의 계약 해지 소식이 인터넷에 올라왔을 당시 인터넷 상황은 사실과 거짓 정보가 혼재해서 유

기획 | 김윤식 기자 | 2016-09-28 23:00

이번 SES 프로그램으로 서울에 있는 중소 IT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습니다. 2학년인 저는 기초필수과목인 프로그래밍과 객체지향프로그래밍을 막 이수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IT 분야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하기에는 지식으로나 실력으로나 모두 부족했습니다. 개발자가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배우고 싶기에 무작정 신청했던 인턴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번 인턴은 무작정이라는 변명과 함께 8주 동안의 경험에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제가 근무한 IT기업은 소규모 회사였고, 동료들 모두 친절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바빴습니다. 하청업체로서 다양한 일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업무뿐만 아니라 공부까지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인 공부 시간이 많았습니다. 잡무와 공부가 반복됐고, 공부가 지루해질 때쯤에 나왔던 개발 업무는 어플 테스트, 레이아웃 작성 등 단순노동이었습니다. 다른 업무를 하고 싶었지만, 본격적인 개발 업무는 경력자분들이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회사가 바빴으므로 이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발자다운 업무를 맡지 못한 채 인턴은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 회식 때 회사의 직원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번에 인턴을 신경 쓰지 못해서 미안하

기획 | 김윤식 기자 | 2016-09-07 18:03

한창 지구온난화에 대한 걱정과 에코 붐이 일어났던 과거에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자연환경을 지키는 방안 중 하나로 쓰레기 재활용이 떠올랐다. 하지만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는 결국 매립하거나 소각하는데 이는 심각한 자연 오염을 유발한다. 가장 많이 쓰여 생활 폐기물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플라스틱을 처리하기 위해 제시된 것이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이다. 현재 대부분의 플라스틱은 기본 재료가 석유이며, 만들거나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자연에서 분해되기 어렵고, 생성과 소멸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하여 지구온난화를 가속한다는 단점이 있다.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제품도 연간 수십만 톤에 달해 이 폐기물들이 축적되면서 해양생태계에 많은 피해를 주는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자연환경에서 쉽게 분해되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바이오플라스틱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바이오플라스틱이란 재생 가능한 식물성 기름, 옥수수, 미생물과 같은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사용하여 제조한 플라스틱이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과 다르게 생분해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이다. 또한, 사용 후 폐기되어 분해될 때 기존의 플라스틱과 같이 이산화탄소를

기획 | 김윤식 기자 | 2016-05-04 17:24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최상위 등급에서 간간이 컨트롤이 이상한 플레이어들이 보인다. 일반적인 유저의 움직임과 다르게 자로 잰 듯한 움직임, 예측이라고 생각하기에는 계속 반복되는 회피 등 사람이라면 도무지 할 수 없는 플레이를 보인다. 바로 게임 해킹 프로그램 ‘헬퍼’를 사용하는 유저의 모습이다. ‘헬퍼’는 리그오브레전드의 클라이언트에서 데이터를 받아 분석하고, 이를 유저의 입맛에 따라 데이터를 입력해서 클라이언트로 보낸다. 이 과정이 사람의 머리가 아닌 컴퓨터의 연산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람이 플레이 할 수 없는 속도가 나온다. 문제는 5대 5로 진행되는 게임에서 팀에 헬퍼 유저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 게임이 결정되는 점이다. 게임을 망치는 헬퍼는 단숨에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어의 핫이슈로 떠올랐고, 사람들은 헬퍼에 대해 격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러한 게임 해킹 프로그램은 온라인 게임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온라인 게임의 목적은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다. 1인칭 슈팅게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롤플레잉 게임 등 타인과의 경쟁이 재미요소가 되는 게임에 핵 유저가 있으면 플레이어의 원래 실력에 비해 훨씬 수준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다.

문화 | 김윤식 기자 | 2016-05-04 17:21

실제 군대생활에서는 복지가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 지, 13년 5월부터 15년 2월까지 후방의 항공작전사령부 헬기부대에서 승무원으로 복무한 박군호(전자 12) 학우와 12년 2월부터 14년 11월까지 전방의 철원 육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한 방상훈(기계 11) 학우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았다.사병의 월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사병 월급은 이등병 때 10만 원을 받고, 계급이 올라갈 때마다 만 원씩 올라가서 병장 때는 14만 원을 받는다. 나는 승무원으로 헬기를 탔기 때문에 생명수당 4만 원을 따로 받았다. 군대 월급은 군대 내 생활에서는 충분하지만, 휴가 중에 다니면서 쓰기에는 부족한 느낌이다. 불만족스러운 점은 생명수당이 4만 원인데, 조종사들은 생명수당을 수십만 원씩 받기 때문에 같은 목숨인데 수당 차이가 심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헬기 승무원 특성상 밤에도 일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데, 초과근무에 대한 수당을 지급해주지 않았다.군대의 식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나름 만족했다. 군것질을 못했고, 몸을 쓰는 상황이라서 밥맛이 살았다. 메뉴도 먹을만한 편이다. 군대 내 취미활동은 어떤가요?싸지방(사이버지식정보방)에 pc와

기획 | 김윤식 기자 | 2016-04-06 17:30

포스테키안을 위한 다이어리 ‘포로리’가 지난 2월 26일부터 총학생회실에서 지급됐다. 강미량(화학 13), 김국희(화학 13), 김지은(산경 14) 학생이 진행한 포로리 지급 행사는 올해 첫 번째로 총학생회의 학생자치 예산 제도 지원을 받았다.기존 다이어리는 1시간 단위로 칸이 나뉘어 수업시간 90분 단위로 생활하는 우리대학 학부생이 계획을 짜기에 불편했다. 포로리는 90분 단위로 칸이 나뉘어 우리대학 학부생들이 쉽게 계획할 수 있게 제작됐다. 포로리 각 권은 반년 기준(3월 ~ 8월)이며 우리대학 학사력이 기재돼 있어 대학 내 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이어리는 총학생회 정회원과 준회원으로 구분하여 가격을 받았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총 111명으로 집계됐다. 다이어리를 판매한 수익금 743,999원은 우리대학 이름으로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기부됐다. 포로리 제작팀은 SNS를 통해 “단순히 돈와 함꼐하는 을 모아 전달하는 일방적인 기부가 아니라 기부자도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쌍방향적인 기부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기부 문화가 포스텍에서 싹트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보도 | 김윤식 기자 | 2016-03-24 12:19

지난 2월 구생활관 5동 2층 화장실 건조기 내부에서 인변이 발견됐다. 건조기에 대변을 남긴 범인은 과음으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범인은 아직까지 검거되지 않았으며, 장경현 기숙사자치회 비상대책 위원장은 “검거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다”라며 “그런 행동을 하고 도망가는 것을 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생활관 5동 인변 사건은 교내 학생들에게 이미 퍼져 우리대학 이미지를을 실추시켰다.비상식적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생활관 5동의 화장실 변기 커버에서 남성의 체액이 청소 아주머니에 의해 발견됐다. 이 사건은 포비스 자유게시판에 익명의 학생이 글을 남겼으며, 이 역시 범인을 잡을 수 없는 상태이다. 생활관은 변기가 막혔는데 그 위에 용변을 본다던지, 화장실 변기에 휴지를 풀어놓는 등 몇몇 학생들의 위생을 어지럽히는 문제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범인을 찾고 제재할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생활관 운영팀 최철기씨는 구생활관은 CCTV 및 사생활 문제로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을 적발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서 최 씨는 “기자회와의 논의를 통해 공공질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올바른 문화를 정착시키려

문화 | 김윤식 기자 | 2016-03-24 12:18

1986년 개교 이래 30여 년간 우리대학 학생들의 편안한 주거공간으로 자리 잡아 온 기숙사가 지난 1월 1일부로 생활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생활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기숙사가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꾸준히 제기돼왔던 운영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우리대학 학생들이 생활관 운영에 만족하는지 알아보고, 생활관 운영팀, RA 회장단, 동장, 기숙사 자치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활관 운영의 문제점을 파헤쳐 보았다.우리대학의 학생들은 대부분 생활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금까지 생활관은 지저분한 휴게실 같은 사소한 문제부터 계절학기 불법 거주처럼 중대한 문제까지 여러 가지 운영상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그렇다면 현재 학생들은 생활관 운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우리대학 학생들이 생활관 운영에 대해 만족하는지, 문제가 있었다면 무슨 문제였는지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했다. 설문조사는 3월 11일부터 3월 18일까지 이뤄졌으며, 학부생과 대학원생 총 126명이 설문에 답했다.설문조사 결과 생활관 운영에 매우 만족 18명(14.3%), 만족 41명(32.5%), 보통 38명(30.2%)으로 학생들은 대부분 생활관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기획 | 김윤식 기자 | 2016-03-24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