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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키안의 더 큰 꿈을 향한 첫걸음인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이 776명의 졸업생과 김도연 총장, 권오준 이사장, 학부모를 비롯한 교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 체육관에서 거행된다. 오전 10시 40분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학사보고 △김도연 총장의 식사 △권오준 이사장의 치사 △명예박사 학위수여 △학위수여 △성적 우수자 상장 및 메달 수여 △졸업사 △축가 및 교가제창의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오후 1시부터는 학과별로 학위기 전달 행사가 열린다.29회째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25명, 석사 195명, 박사 256명 등 총 776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 졸업자는 이학사 95명, 공학사 230명이다. 전문대학원인 철강대학원과 엔지니어링대학원을 포함한 석사 졸업자는 이학석사 39명, 공학석사 156명이며 박사 졸업자는 이학박사 79명, 공학박사 177명이다.학사과정 수석의 영광은 평점 평균 4.22점(4.30점 만점)을 기록한 강미량(화학 13) 동문에게 돌아갔다. 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학사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상은 장세윤(신소재 12) 동문이 수상한다.최우수 박사학위논문 발표자에게 수여하는 ‘정성기 논문상’(이학 분야)과 ‘

TOP/준TOP | 김윤식 기자 | 2018-02-09 14:18

포항공대신문이 오는 3월 7일에 발행되는 제394호 신문부터 큰 변화를 맞이한다. 지난 388호의 ‘우리대학 신문의 미래를 묻다’ 기사에서 예고했듯, 판형 변경과 SNS 활용 확대, 홈페이지 개편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대변화에 혼란스러울 수 있는 독자 여러분을 위해 소상히 밝히고자 한다.그동안 포항공대신문은 타블로이드 판형(27cmX39cm)으로 발행해왔다. 그러나 기자단 내부에서는 작은 지면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표출되기도 했다. 작은 지면으로 인해 기사 분량과 사진은 축소됐고 보는 이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따라서 많은 타 대학 학보사 및 일간지와의 동질화를 추구해 답답함을 탈피하고 독자들에 익숙함을 주고자 베를리너 판형(32cmX47cm)으로의 변화를 선택하게 됐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좀 더 커진 지면으로 가독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진, 일러스트, 양질의 기사를 내보낼 예정이다.독자 여러분과의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SNS와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있다. SNS의 경우 페이스북에서는 속보, 기사 안내, 지면 안내 등을 통해 지속해서 기사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다. 특히 인스턴트 아티클(Instant artic

보도 | 김건창 기자 | 2018-02-09 14:13

포항공과대학교의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 오늘 졸업식을 통하여 영예로운 학위를 취득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여러분께 찬사와 축하를 보냅니다.아울러 오랜 배움의 기간 동안, 사랑하는 자녀를 격려하고 지원해 주신 학부모님과 이들을 열정으로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각별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자리를 함께 해주신 권오준 이사장님과 이사님, 박태준 설립이사장님 사모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교직원 여러분께도 큰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이번 졸업식에서는 특별히 일진그룹의 허진규 회장님을 우리 포스텍의 동문으로 모십니다.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모든 산업의 근간인 소재·부품 분야를 개척해 오신 회장님의 도전과 혁신의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사랑하는 포스테키안 여러분!포스텍의 건학 이념을 약술하면 ‘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결과를 산업체에 전파함으로써 사회와 인류에 봉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포스텍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이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어떠한 분야로 진출하든 여러분은 포스텍 졸업생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살아가기 바랍니다.스스로가 하는 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소명의식입니다

축사/식사/치사 | 김도연 총장 | 2018-02-09 14:12

졸업생 여러분!지금까지 학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마침내 학위수여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이 자리를 빛내주신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포스텍의 자랑인 차세대 과학·기술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지난해 포항 지진이라는 갑작스러운 시련이 있었지만 어려움 중에서도 묵묵히 학교를 지키면서 졸업생들을 지도하고 이끌어준 김도연 총장님을 비롯한 포스텍 가족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성취가 있기까지 가정에서 헌신하신 학부모님들과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포스텍은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할 과학기술의 연구와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 양성, 그리고 연구결과를 산업체에 전파함으로써 사회와 인류에 봉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이라는 기치 아래 연구 부분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기록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굳건한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포스텍이 개교 이후 30여 년 동안 이룩한 놀라운 성과는 지역사회 및 각계각층의 후원과 함께, 지금까지 학교를 위해 노력한 모든 포스테키안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포스텍 가족 여

축사/식사/치사 | 권오준 이사장 | 2018-02-09 14:11

지난해 12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우리대학을 포항 방사광가속기(이하 방사광가속기) 위탁운영기관 및 방사광가속기공동이용연구지원사업 운영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위탁운영 기간은 2022년까지 총 5년이며, 3년간 운영 후 중간 평가를 받게 된다.지난해 9월 18일, 우리대학은 방사광가속기를 국가에 기부채납했다. 건립 당시, 우리대학 측에서는 방사광가속기 부지와 포스코에서 출연한 건설비 및 운영기금 등을 제공했으나, 지난 2010년 기금이 모두 소진된 후, 2013년부터 정부가 운영비 전액을 지원해(2017년 기준 560억 원) 방사광가속기를 운영해 왔다. 이에 특정 사립대학에 대한 국가 예산 지원에 대해 국회 차원의 문제 제기가 있었고, 방사광가속기 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 공동이용촉진 등을 위해 방사광가속기의 소유권 이전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우리대학은 2011년부터 방사광가속기를 국가에 기부하려 했지만, 당시 사립학교법에서 교육용 재산의 증여 및 용도 변경을 제한했기에, 이를 실현하지 못했다. 이후 2014년, 사립학교법이 개정되면서 기부채납 절차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2월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에서 방사광가속기

보도 | 박준현 기자 | 2018-02-09 14:11

지난해 12월 19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우리대학의 2017년 개선 활동 직원 성과 공유회가 열렸다.우리대학은 ‘더 많은 자원을 가치 있는 일에 투입하기 위한 낭비 제로화’를 목표로 크게 QSS 활동, 개선 프로젝트 활동, 그리고 일상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실 환경을 개선하는 QSS 활동은 △Quality △Stability △Safety의 앞 글자로부터 이름을 따온 활동으로, △실험의 정확성 △실험 장비의 안정성 △실험실의 안전성을 추구한다. 개선 프로젝트 활동은 절차 개선 및 표준화를 통해, 일상 개선 활동은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를 적용해 낭비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2017년 개선 활동은 지난 4월 26일 Kick-Off 선언으로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65개 연구실이 QSS 활동에 참여한 가운데, 2012년부터 지금까지 교내 전체 총 752개 연구실(지난 12월 5일 기준)중에서 375개 연구실이 QSS 활동을 했다. 특히 지난해 QSS 활동은 총무안전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과 중심의 활동이 전개됐고, 안전우수연구실 인증과 연계함으로써 실질적 동기를 부여했으며, 연구실 정리정돈에 적합한 QSS 활동 표준이 새롭게 마련됐다. 개선

보도 | 박민해 기자 | 2018-02-09 14:08

정유년 한 해가 숨 가쁘게 지났다. 광화문 앞을 뜨겁게 달군 촛불집회는 19대 조기대선을 피웠고, 교내에서는 대학원생 인건비 공동 관리와 같은 무거운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는 교내 구성원들의 논란으로 이어져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으나, 아쉽게도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남아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캠퍼스 사업으로 교내 시설에 변화가 찾아오기도 했는데... 과연 2017년도에는 어떤 사건들이 일어났었는지 포항공대신문 기사들을 중심으로 간단히 살펴보자.3월 -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관들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2016년 최서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서 국정을 농단하고 불법 이익을 취득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해당 사건을 두고 우리나라 사회에 파문이 일었다. 우리나라가 일개 개인에 의해 움직였다는 의혹은 국민을 분노시켰고, 1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광화문 앞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또한, 전국 100여 곳의 대학에서는 시국 선언을 선포했으며, 당시 우리대학 학부총학생회도 ‘모든 국민은 권력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제목의 시국 선

캠퍼스 | 황성진 기자 | 2018-02-09 14:07

정성기 논문상을 받은 소감은먼저 이렇게 큰 상을 받도록 지금까지 지도해주신 최희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내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여러 교수님과 연구실 선후배, 친구들에게도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부모님과 동생의 도움과 격려가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 부족한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졸업 후에도 연구에 정진해 이 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명성에 걸맞은 과학자가 되고 싶다.우리대학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지난 10년 동안 우리대학에서 지낸 시절을 되돌아보니 우여곡절이 무척 많았다. 항상 모든 것을 다 잘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려운 일을 겪을 때마다 나의 신념을 실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지도교수님이신 최희철 교수님께서는 연구할 때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큼이나 이를 탐색하는 과정과 노력 또한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비단 연구 외에도 어려움을 극복할 때, 그런 노력이 당장은 빛을 발하지 않고 또 누군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도 결국 그 진가는 언젠가는 드러난다고 믿는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하는 이 일을 10년, 20년 뒤의 내가 되돌아봤을 때, 미련

인터뷰 | 박민해 기자 | 2018-02-09 14:05

학부 수석으로 졸업하는 소감은똑똑한 친구들을 많이 봐 왔기에 조금은 민망하지만 기쁘기도 하다. 훌륭한 교수님들 밑에서, 좋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목표와 진로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에 석사과정으로 입학하여 관련 내용을 공부할 예정이다. 여러 가지 의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내가 발 딛고 있는 이 사회와 과학기술 간의 연관 관계를 파악하고 싶다. 대학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화학과 학생회장 경험이다. 의견 수렴부터 새 프로그램 제안까지 다양한 일을 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과 선후배와 돈독한 관계를 맺으며 리더로서 어떻게 다른 이와 소통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학생회 활동과 공부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다시 돌아가도 또 하고 싶은 경험이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내가 본 포스테키안들은, 그것이 공부냐, 운동이냐, 동아리냐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두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충실히 채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그 모습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후배님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신의 일상에 믿음을 가지고 행복하게 대학 생활을 즐기길 바란다.

인터뷰 | 김휘 기자 | 2018-02-09 14:01

무은재상 수상 소감은우선 생각지도 못했던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항상 내가 특별한 교육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런 기회가 모두에게 돌아가지 않는 만큼,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는 특별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했는데 그럼 잘하지 못할까요?’와 같은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위해 경험을 더 공유하려 노력하고, 더 큰 사람이 돼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대학 생활 중 가장 인상 깊거나 보람 있었던 일은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대학생활 시작과 함께 꿈꾸었던 창업을 실제로 해냈다는 것이다. 특히 스타트업 ‘모바일닥터’와 ‘MiDAS 연구소’를 운영하며 유아용 열관리 애플리케이션 ‘열나요’를 개발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공부를 통해 안정적인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나만의 가치(Value)를 만들어내고 싶었다. 그래서 우선 ‘내가 제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자’고 생각했다. 그 결과 창업이라는 꿈을 가지게 됐고, 이후 창업하는 데 필요한 일을 해나갔다. 이런 경험들이 지금 내 대학생활을 채워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앞으로도 계

인터뷰 | 정유진 기자 | 2018-02-09 13:53

장근수 논문상을 받은 소감은졸업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학위 기간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 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우선, 과거는 중요치 않다며 나노다공성재료합성연구단에 기꺼이 받아주시고 연구자로서의 길을 가르쳐주신 홍석봉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큰 힘이 되어준 연구실 선후배 및 동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주위 분들의 많은 도움뿐 아니라 운이 많이 따라줬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부모님, 예비 처 부모님, 그리고 예비 신부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2월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포스텍 환경연구소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서 군 복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복무를 마친 뒤에는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 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일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학위 기간 내내 붙잡고 있던 제올라이트는 고전적인 분야 중 하나지만 아직 연구해야 할 것이 많은, 여전히 활력이 넘치는 분야이다. 언제 어디서나 제올라이트를 이해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연구를 해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

인터뷰 | 황성진 기자 | 2018-02-09 13:53

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학위 기간에 배운 과학 지식과 경험을 국가와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사회봉사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할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포스테키안의 자부심을 가지고, 혼자가 아닌 세상의 발전을 위해서 희생하고 나의 재능을 나눌 수 있는 리더가 되겠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이타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돕는 길이 곧 나를 돕는 길이라고 전하고 싶다. 내 인생의 가치에 대해서 가장 진지하게 고민했던 때가 해병대 복무 시절인 것 같다. 사람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전역하고 사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았고, 내가 할 수 있는 봉사 활동을 해보자고 다짐했다. 그래서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학부 시절에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무료과외, 북한이주민 무료과외 봉사 활동, 헌혈을 했다. 대학원에 와서도 꾸준히 사회봉사를 하면서 내게 주어진 환경에 항상 감사함을 배웠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배웠다.대학원 생활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처음으로 논문 게재를 승인받았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나는 창의력은 부족하지만 성실하고 이타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인터뷰 | 장호중 기자 | 2018-02-09 13:52

작년 연말, 우리대학에서 JTBC의 한 예능 프로그램인 ‘밤도깨비’ 촬영이 있었다. 그 후 방송 예고편에서는 우리대학을 ‘불이 꺼지지 않는 지식의 전당’이라는 자막과 함께 소개했다. 대다수 사람은 흔히 대학의 이미지를 떠올릴 때 지식의 전당이라는 수식어를 함께 끄집어낸다. 불이 꺼지지 않는 지식의 전당, 그리고 그 불을 밝히는 지식인들, 과연 현재의 대학교에 다니는 우리에게도 상응하는 수식어일까.대학을 뜻하는 라틴어인 우니베르시타스(Universitas)는 ‘전체’, ‘모두’라는 뜻으로, 중세 대학은 지적인 욕망을 가진 학생과 교사가 자신들의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 만든 ‘교육 길드’로부터 기원 된다. 동양의 대학 개념은 소학과 대칭되는 것으로, 대인의 학문, 즉 덕을 갖춘 사람의 학문을 가리키는 말에서부터 유래됐다. 여기에서 학문은 학리적 탐구뿐만이 아닌 실천궁행(實踐躬行), 즉 실제로 몸소 이행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학은 독립적인 사회로 인정받아왔다. 그 속에서 학생들은 사회의 구속에서 벗어나 다른 어떤 곳에서보다 자유롭게 진리를 탐구할 수 있었고, 권력 집단에 대해 비판할 수 있게 됐다. 대학의 이런 성격 덕분에 우리나라 1

78오름돌 | 김희진 기자 | 2018-02-09 13:48

자연적인 것이 가장 좋다는 사상이 있다. 자연법칙을 발견해 자연을 우리 뜻대로 움직이고자 하는 자연과학도로서는 과연 자연적인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과학자의 이상은 자연을 파괴함이 없이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동서양을 막론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있다. 그런데 자연에 돌아가 사는 것이 가능한 것은 발달한 과학기술 덕이다. 사회에 부가 쌓여있지 않으면, 동물처럼 온종일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생산하느라 바빠, 해외여행 등 여유 있는 인간적인 삶은 불가능하다. 어떤 사람들이 산과 들에서 자연적인 삶이 가능하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도시와 공장에서 생필품을 생산하며 비자연적인 삶을 살기 때문이다.자연은 우리를 죽이려 한다. 수두 홍역 천연두 파상풍 소아마비 디프테리아 등 헤아릴 수 없는 질병과 지진 해일 폭풍 기상 이상 화산 폭발 등 자연재해로 죽이려 한다. 기근과 가뭄도 있다. 이것들을 용케 피한다 해도 예기치 못한 재난이 닥친다. 6500만 년 전 백악기의 소행성 충돌은 공룡 등 지구상 생물을 거의 다 죽였다. 지금도 소행성 충돌의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지금이야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사설 | . | 2018-02-09 13:48

만화/만평 | . | 2018-02-09 13:48

지도교수와 대학원생의 관계를 보는 시각에는 크게 세 종류가 있다. 극단적이지만 대표적인 두 시각이 있고 중간에 해당하는 여러 시각이 또 한 묶음으로 있다. 첫 번째는 대학원생과 지도교수의 관계를, 학부를 마치고 세부 분야를 정해 연구를 시작하는 초보 연구자로서의 피 조언자(advisee)와 이 젊은이의 연구에 조언하는 경험 많은 조언자(advisor)의 관계로 보는 것이다. 이 시각 아래에서 대학원생은 학교에 등록금을 내고 그 대가로써 연구에 필요한 자료에 대한 접근권과 학습 및 연구 공간 등의 자원을 사용한 권리, 그리고 지도교수로부터 조언을 받을 권리를 갖는다. 즉, 지도교수와 대학원은 서비스 제공자이며, 대학원생은 이 서비스를 제공받아 전문가로 성장하려는 교육 소비자이며, 대학원은 대학원생이 내는 등록금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당연히 같은 연구실의 대학원생들은 유사한 주제를 연구함으로써 같은 지도교수로부터 조언을 얻는 평등한 인격체들의 집합이 된다. 두 번째는 지도교수와 대학원생의 관계를, 중세의 장인(master)과 그의 작은 공장 겸 가게에서 일하며 기술을 배우는 도제(apprentice)의 관계로 보는 것이다. 이 시각 아래에서 대학원생은 일하는 대

노벨동산 | 조준호 / 전자 교수 | 2018-02-09 13:37

읽히지 않는 리포트, 저조한 투표율, 그리고 참여가 저조한 행사. 사람은 ‘무관심’에 가장 크게 상처를 받는다. 특히 참여가 저조한 행사는 들인 노력이나 소요된 예산도 문제지만, 회원들은 회비를 납부할 이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행사를 마련할 동기를 잃게 되면 최종적으로 단체가 회원들에게 기여할 기회 자체가 줄어들 수 있어 큰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생명과학과는 두 가지의 큰 학생 사업이 참여 부족으로 취소되고 말았다. 취소된 생명과학과의 사업은 크게 가을 산행과 생쇼(신입생들의 장기자랑 행사)로, 학우들의 참여 없이는 유지할 수 없는 행사였다.이러한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주최 측은 기획 과정에서 회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변화하는 수요를 파악하여 회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행사를 만들곤 한다. 다만 지난 391호 신문의 지곡골목소리는 생명과학과 일부 행사들이 취소된 원인에 대하여 색다른 의견을 제시하였는데, 일부 오해의 여지가 있어 지면을 통해 덧붙이고자 한다. 가을 산행의 경우, 2017년뿐만 아니라 2015년과 2016년에도 1차, 2차 수요조사에서 참가인원이 매우 부족했다. 이에 학과 선배들이 저학년생들에게 ‘앞으

지곡골목소리 | 강한솔 / 생명 15 | 2018-02-09 13:37

기사를 읽기 전까지 퍼스널 컬러라는 것이 뭔지 알지 못했다. 사람마다 자신의 피부색이 있고, 이를 고려해 옷 또는 머리카락 색을 결정하면 좋은 이미지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 흥미를 유발했다. 최근 보게 된 뉴스에서 자신의 피부색에 맞는 화장품을 써야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생각하며 기사를 계속 읽어나갔다. 기사에 따르면 퍼스널 컬러는 화장기가 없는 민낯의 밝기, 홍조의 정도, 노란 정도의 세 가지 지표로 측정된다. 어떤 방식으로 각각의 지표들을 측정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이후 내용을 읽어보면, 직접 천을 얼굴 밑에 가져다 대보는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기자가 직접 전문가를 찾아가 진단을 받아보았다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왔는데, 더욱 흥미로웠던 것은 전문가마다 판단한 결과가 다른 것이었다. 개인이 입는 옷에 따라 어느 정도 얼굴에 영향을 주는 것은 경험적으로 알려진 사실이지만, 각각의 변화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어떤 것이 좋을지에 대한 판단이 나뉜다는 뜻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전문가가 판단하기에 해당 손님과 어울리는 색을 찾아주는 정도이며 정해진 색깔이 결과로 나오는 것이 아니고 정답이 정해진 것도

독자리뷰 | 김기환 / 기계 15 | 2018-02-09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