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5건)

⊙ 총장님과의 대화프레젠테이션 1부 ‘I Love Postechian Campaign’에서 방종경 총학 기획국장은 “학생들의 애교심과 자부심을 고취하고, 이상적인 포스테키안상을 정립하기 위해 대학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포스테키안상 정립 필요성에 대한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유도할 수 있었으나, 현황과 캠페인에 대한 세부 실천사항에 대한 구체적이고 엄밀한 분석과 보완이 더 요구되는 자리였다.프레젠테이션 2부 ‘포스텍 장학제도의 개선안 및 문제의식’에서는 먼저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의 설립배경과 역할을 소개한 뒤, “우리대학 교육철학에 부합하면서 변화하는 국가이공계 장학정책에 대응하는 우리대학 교유의 창의적인 장학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말 교육위에서 373명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는 장학금 미혜택으로 인한 자신감 상실 및 열등감 유발, 장학금 부담감으로 인한 학생활동 쇠퇴 등의 결론이 도출됐다. 이에 대해 교육위는 ‘Need based’의 맞춤형 장학시스템 도입과 일반장학금·성적우수장학금 같은 기존 장학재원의 보다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했다.질의응답 시간에서 윤상준(기계 06) 학우의 “장학금

보도 | 이은화 기자 | 2008-10-15 00:00

총학생회(이하 총학) 주최 제3회 ‘총장님과의 대화’가 10월 10일 저녁 7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성기 총장, 이재성 교학부총장, 정윤하 산합협력처장, 박동주 행정처장과 학생들을 포함해 60여 명이 참석했다. 예년과 달리 이번 행사에는 학생 프레젠테이션 1·2부, 총장 담화, 질의 및 응답 각각 60분으로 구성되었다.프레젠테이션 1부에서는 ‘I Love Postechian Campaign’이란 주제로 방종경(화학 05) 총학 기획국장이 우리대학 학생들의 애교심 고취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2부에서는 ‘포스텍 장학제도의 개선안 및 문제의식’에 대해 학생설문조사와 그동안 학생교육위원회에서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류재현(화학 05) 학생교육위원장이 발표했다.이어 담화에서 백 총장은 “포스테키안은 자신의 재능을 창조적으로 가치 있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 “학교는 교육·커뮤니케이션·도덕성·봉사와 같은 기본에 충실할 것이며, 학생은 창의력을 가져야한다”고 했다. 질의응답 시간은 학교정책과 철학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행사 후 백 총장은 “학생들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보도 | 이은화 기자 | 2008-10-15 00:00

-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 계기는?우연한 기회였다. 하얼빈-포스텍 교류항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신청하게 되었다. 한국과 중국은 인접한 국가지만 엄연한 문화차이가 있으며, 특히 교육의 질이 다르다. 한국의 문화가 궁금하기도 했고, 세계적으로 알려진 포스텍의 교육을 받아보고 싶었다.내가 알기로는 포스텍의 중국인 유학생 중에 하얼빈공대 출신이 20명 정도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학부생 교환학생으로는 내가 처음이라고 한다. 참고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제1 지원자격은 한국어 수업에 지장 없는 의사소통 능력, 둘째는 토플성적과 중국내륙에서 공인된 대학생 영어인증시험 성적, 셋째는 전공평점이다.- 하얼빈공대와 우리대학과의 차이는?포스텍 생명과학과(Life Science)와 하얼빈공대의 생물기술학과(Biology Technology)를 비교하자면 대학의 교육초점 자체가 다른 것 같다. 포스텍은 대학원에 집중하는 연구중심대학인 반면 하얼빈공대는 학부생 배양 위주이다. 예를 들면, 하얼빈공대에서는 학부생들이 많은 기초지식들을 접하게 하므로 4년 동안 20개 이상의 전공필수과목을 수강한다. 반면 포스텍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전공필수과목을 더 깊게 배우는 것 같다.

문화 | 이은화 기자 | 2008-04-16 00:00

최근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영어공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해 왈가왈부 말들이 많다. 기자야 이미 대한민국 중등교육을 마쳐서 새 교육정책의 1차 수혜자가 될 일은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센 바람을 맞고 있는 카이스트 학생은 아닐지라도 최전선에서 영어바람에 함께 맞서고 있는 대학생의 위치에서 한마디 하고자 한다. 생각해보면 아예 관련이 없지도 않다. 영어공교육 정상화와 대학의 국제화 바람, 이 얼마나 닮은꼴인가?우선 두 사안 모두 영어가 중요하며, 영어교육 강화가 필요하단 생각에 뜻을 모아 낸 해결책이다.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세계 속의 대학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 가까이 있는 우리대학 학생들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그렇게 어려운 전공공부 해서 똑똑하지만 ‘영어’구사 능력이 부족해 세계무대에서는 그 똑똑함을 자랑할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일부 영어에도 우수한 학생들이 해외로 진출하지만, 영어실력의 부재로 인해 그러한 인재들의 진출이 제한받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영어? Of course, 대단히 중요한 것에 이의가 없다. 그런데 말이다. 둘이 다른 점이 딱 하나가 있다. 바로 그 대상, 집단의 크

여론 | 이은화 기자 | 2008-02-13 00:00

이번 호는 선거 특집판이다. 대선 예비후보 주자들의 과학기술정책 서면 인터뷰, 우리대학 학생들의 정치의식 설문조사, 내년도 총학생회장 당선 관련 기사까지 보탠다면 5개면이나 할애한 셈이다. 애초 편집계획과 편집과정 중에 변경사항이 많았지만 어찌어찌하여 이번호에 전부 다 싣게 되었다. 비하인드 스토리랄 것도 없지만 이번 기획취재 중에 느낀, 앞으로 절대 잊고 싶지 않은 감상을 몇 줄 적는다.첫째로 대선기획은 실로 야심찬 기획이었다. 타 대학 신문사와 공동으로 대선주자들의 과학기술정책에 대해 들어보는 대담 자리를 마련한다는 것이 처음 계획이었다. 지난 겨울방학부터 아이템을 잡아놓았건만 준비가 미흡했던 까닭으로 이번 학기 초부터 시작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대학신문 정도가 할 수 없는 기획이라고(물론 그 안엔 정치권에 휘말리지 않고자 하는 학교의 입장도 포함되었겠지만) 주변에서 입들을 대었고, 급기야 타 대학신문사도 공동기획에서 빠지겠다고 했다. 일간지와 비교했을 때 잽도 되진 않겠지만, 기자단은 오기로라도 꾸역꾸역 기획을 진행시켰다.먼저 캠프 연락처를 알아내기란 복잡다단했지만 비교적 쉬운(?) 일이었다. 대선후보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번

여론 | 이은화 기자 | 2007-11-21 00:00

- 세계와 한국의 생체모방기술 동향바다에서도 바위에서도 끄떡없는 접착력을 보이는 홍합단백질에 대한 연구는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각광받기 시작했다. 홍합단백질 fp-1 등의 유전자 서열이 밝혀지는 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당시 쿠웨이트에서 연구비를 지원받던 리딩 연구 그룹이 걸프전이 터지면서 연구비를 조달받을 수 없게 되면서 주춤했고, 90년대 중반부터 재개된 연구들이 15여개의 다른 홍합단백질들을 발견해냈으나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다는 결론 아래 사실상 연구들이 중단된 상태였다. 따라서 MAGIC Lab에서 연구를 시작할 당시에는 홍합단백질의 대량생산을 위한 재조합적 기술에 대한 연구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구체적인 실험방법홍합 1만마리로부터 약 1g의 단백질을 얻을 수밖에 없는 초기 실험단계에서는 일일이 수백여개의 홍합껍질을 까고 접착물질을 분비하는 족사를 잘라내어 특수처리를 하여 냉장보관하는 등 지루한 작업의 연속이었다. 미량의 접착강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AFM(Atom ic Force Microscopy)을 사용했다. 기타 대장균으로부터 재조합단백질을 생산해내기 위한 배양실험은 일반적인 실험방법을 따랐다. 대량생산

보도 | 이은화 기자 | 2007-09-19 00:00

지난 14·15일 이틀간 우리대학에서 열린 ‘제6회 카이스트-포스텍 학생대제전’(이하 카포전)에서 우리대학이 압도적인 점수차로 카이스트를 누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13일 저녁부터 14일 아침까지 14시간 동안 청암학술정보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해킹대회는 우리대학 해킹대표팀 PLUS가 카이스트 해킹대표팀에 7:3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첫 경기부터 승전보를 울렸다.14일 오후 2시 실내체육관에서 김무환(기계) 학생처장과 카이스트 배순훈 부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개막식은 우리대학 응원단 CHEERO와 카이스트 응원단 ELCA, 우리대학 댄스 동아리 Ctrl-D의 공연으로 우천중에서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오후 3시부터 가속기 운동장에서 진행된 야구는 깔끔한 수비를 발휘한 우리대학이 13:6으로 압승을 거뒀다. 이어 저녁 7시부터 체육관에서 진행된 인공지능대회 역시 우리대학이 3:2로 이기는 등 카포전이 시작되자마자 내리 3연승 행진을 하여 서포터즈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번 인공지능대회 종목은 ㈜넥슨에서 제공한 당구 게임이었다.당초 예상보다 시작이 늦어진 스타크래프트는 접전 끝에 자정을 넘긴 이후 3:2로 카이스트가 승리했다. 무한정 늦어진 일정 가운데서도 점

보도 | 이은화 기자 | 2007-09-19 00:00

- 정년퇴임 소감은45년의 교수 생활 중 포스텍에서의 8년은 행운이었다. 소수정예 공과대학에서의 인문사회학부는 종합대와 달리 분명한 역할의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명감으로 더욱 보람됐다.- 재직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강의실에서 좋은 학생들을 만났다. 어려운 철학 강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잘 따라왔다. 특히 우수한 논리전개를 편 답안지를 채점할 때 포스텍 학생들의 수준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공계생이 국가에서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이공계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 정계에 진출해야 한다는 것이 내 소신이다. 이공계 우수 졸업생이 다량 배출되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정치겧??철학겴슭?등에 소질이 있는 소수 이공계인들은 여러 방면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나만 해도 학부에서 건축학을 전공했는데, 그것이 포스텍 강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교수님의 인생철학은철학은 항상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는 학문이다. 이것이 인간논리의 힘이다. 교수직에선 은퇴하지만 나의 사고가 멈추지 않는 한 철학자에서 은퇴할 일은 없을 것이다.- 퇴임 후 계획은이화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철학 강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그 외 시간에는 대

보도 | 이은화 기자 | 2007-09-05 00:00

“4세대 방사광가속기 조기 건설” 지시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우리대학을 두 번째로 방문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우리대학에서 열렸던 국가나노기술집적센터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일정에 없던 것으로, 노 대통령은 “포항시 방문 일정 중 이렇게 좋은 행사가 있다는 것을 듣고 갑작스럽게 참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현직 대통령이 우리대학을 방문한 것은 1994년 12월 7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포항방사광가속기 준공식 참석, 2004년 7월 16일 노 대통령의 물리올림피아드 개막식 및 지역혁신토론회 참석차 대학과 가속기연구소 방문 이후 3번째이다.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POSCO 파이넥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나노센터 개소식 이후 오후 2시 20분 포항시청에서 열린 ‘2단계 균형발전정책 포항지역 혁신리더 토론회’에서 참석하여 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토론회에서는 우리대학 인문사회학부 임경순 교수가 ‘포항 및 경북발전 비전 과제’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파이넥스 공장 준공식 이후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나노기술집적센터·지능로봇연구소 등 연구개발(R&D)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기 위

보도 | 이은화 기자 | 2007-06-13 00:00

“미래의 국가경쟁력은 개인의 우수한 두뇌에 달려있다”라는 말이 있다.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은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우위 점거’라는 아주 큰 이익배당을 가진 투자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이러한 투자에 얼마나 참여하고 있을까? 이번 기획에서는 우리나라의 인재양성정책의 핵심인 ‘영재교육’의 현황과 그 효과를 알아보고,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 보았다. ◆ 과학영재교육 지원 현황과학영재교육이란 수학·과학 분야의 영재를 선발하여 창의적이고 지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학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말하며, △영재교육기관 △과학올림피아드 지원 △국가장학생 선발 등을 통해 과학영재들에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과학영재교육과학영재교육 기관으로는 영재교육원·과학고·영재학교 등이 있다. 대학의 부설기구로서 초·중학생의 영재교육을 담당하는 영재교육원은 수학·화학·생물·지국과학·정보 등 6개 분야별로 학생을 선발하여 중등과정을 교육한다. 과학고는 영재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과 높은 수준의 수학·과학 교육을 제공하여 지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설로,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근거하여 특수목적고로서 설립되었다. 이와는 달

취재 | 이은화 기자 | 2007-06-13 00:00

- 9대 총동창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주위 동문들의 권유로 맡게 되었다. 고민도 했지만, 누군가가 꼭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나서게 되었다. 또한 1회 졸업생으로서 어떤 의무감 같은 것을 갖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적극적으로 풀어보자는 생각도 작용했다.- 현 동창회의 문제점이나 취약점은동문들이 사회에서 기반을 잡기 위해 너무 바쁘기 때문에 아직 동창회 조직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 조직이나 재정과 관련한 어려움은 모두 여기에서 파생된 것이다. 졸업생 모두가 우리사회에서 유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점들은 종국에는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공계생 특유의 사회적 적극성 부족이 우려되기도 한다. 이는 뜻있는 동창들의 봉사와 체계적인 졸업생 참여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총동창회 역할은졸업생들에게 있어 모교는 평생 따라다니는 경력이기 때문에 모교의 위상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이해당사자인 동문들이 모교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해야 한다. 세계 일류대학들의 뒤에는 언제나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 동문들이 학교에 공헌하는 방법에는 사회적 영향력 발휘, 기부에 의한 재정적 지원, 의견 개진 등이 있

보도 | 이은화 기자 | 2007-05-23 00:00

- 봉사단이 지향하는 바는우리대학의 교육이념은 ‘이공계 리더 양성’이다. 따라서 리더의 자격 중 하나인 ‘봉사’의 덕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POSTECH 봉사단은 교직원과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단체로 교육적 효과가 크므로, 교직원이 본을 보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한데대학원생의 사정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학생들이 봉사를 하고자하는 마음과 실천 사이에 거리가 존재한다. 또한 학업에 바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고 절차도 복잡하다. 봉사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장비마련과 장소물색 등 중간역할을 기존의 봉사활동을 하던 멤버들이 수행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권장할 방법은학생들에게 마일리지나 표창을 주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내 생각엔 봉사활동 시간에 따라 학점을 주는 것은 봉사의 ‘자발적’ 특성을 퇴색시킬 수 있으므로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 봉사단에 가입되어 있는 소그룹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내주기 바란다.- 기존에 봉사활동을 하던 사람 중 자신이 하는 일을 알리고 싶지 않아 굳이 봉사단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봉사단이 있음으로써 POSTECH의 전체적인 봉사

취재 | 이은화 기자 | 2007-05-23 00:00

우리대학은 지난달 26일 기술경영대학원과정 프로그램 현판식을 갖고 ‘글로벌 Techno-LEADER’ 양성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을 다짐했다. 또 4월 넷째 주를 기술경영 위크(week)로 정하고, 올해 3월 개원한 기술경영(MOT) 대학원과정 현판식을 갖고 기술경영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국내외 저명인사 초청 릴레이 특강을 개최했다.26일 오후1시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열린 현판식과 무은재기념관 정문에서 이루어진 테이프 커팅식에는 박찬모 총장과 이대공 법인 부이사장을 비롯해 박승호 포항시장, 정준석 산업기술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또 현판식과 함께 23일부터 26일까지 최종태 POSCO 부사장, 윤석철 한양대 석좌교수, 박상일 스카이레이크 부사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등을 초청, 릴레이 특강을 개최했다. 릴레이 특강은 그 날의 테마에 따라 2명의 연사가 1시간 30분씩 진행했다.23일 ‘벤처에서의 기술경영’을 테마로 △박상일 스카이레이크 부사장의 ‘벤처자본과 기술경영’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의 ‘기술사업을 위한 벤처생태계 구축’, 24일 ‘대학에서의 기술경영’을 테마로 △윤석철 서울대 명예교수의 ‘기술경영의 기본’ △최용진 기술거래소 기반조성

보도 | 이은화 기자 | 2007-05-09 00:00

아태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에서 주최하는 2007년도 첫 번째 ‘과학! 책으로 말하다’ 행사가 지난 12일 무은재기념관 APCTP Common Room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APCTP가 처음으로 기획 출간한 과학도서인 ‘과학해서 행복한 사람들’의 인터뷰 대상자 중 한 사람인 김명자 국회의원이 ‘과학과 여성, 그리고 리더쉽’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맡았다.‘과학해서 행복한 사람들’은 여성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현실적으로 과학자로서의 길을 제대로 가지 못하는 한국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장차 과학자를 꿈꾸는 한국 이공계 여대생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저명한 여성 과학자·CEO·과학저술가들과 한 인터뷰를 엮은 책이다.이날 강연은 인문사회학부 박상준 교수가 사회를 보았고, 강연장을 가득 메운 50여명의 참석자와 김 의원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강연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김 의원은 책에서 다룬 인터뷰 내용과 같이 자신이 과학자의 길을 가게 된 배경과 각종 번역과 집필 작업을 하게 된 이유, 환경부 장관이 되기까지 자신의 삶에 대해 소개했다.김 의원은 앞으로 자연과학분야가 유망할 것이라는 아버지의 조언으로 화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었으며, 학부와 유학생활을

특집 | 이은화 기자 | 2007-04-18 00:00

고흐·슈베르트·프리드만. 이들의 공통점은 당대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현재에 와서 그 작품이나 사상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한 사람이 아무리 기발한 아이디어나 명확한 진리(혹은 이론)를 제시한다 하더라도 당시의 시대관이나 그 분야에 있어서 주류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무시되기 일쑤이다.현대에 와서 과거에 인정받지 못했던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역사학자·과학자들을 재조명하고자 하는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 속에서도 암묵적으로 배제되고 있는 집단이 있다. 바로 여성들이다. 지금의 과학발전에 기여한 소수의 ‘천재’들이 아니라 현재 조명 받지 못하고 있는 몇몇 여성과학자들을 ‘발굴’해 이번호와 다음호에 싣는다. 19C초 놀랍게도 초기의 컴퓨터 사용자들은 대부분 여성이었다. 단순반복적인 계산작업 따위는 여성들에게나 맡겨야 한다는 시대상황 속에서 인간 컴퓨터의 역할을 대신해오던 여성들은 ‘컴퓨터 공학’ 분야에 있어 개척자가 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을 한 사람은 영국의 유명한 낭만파 시인 바이런의 딸 에이다 바이런(Augusta Ada Byron : 1815~1852)이라는 여

학술 | 이은화 기자 | 2007-03-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