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34건)

만화/만평 | NULL | 2009-03-25 00:00

한해 한해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환을 하듯이 교육기관도 입학과 졸업이라는 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학이라는 교육기관은 고등 교육기관으로서 순환적 구조보다는 다분히 최종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대학 또는 대학원 졸업을 통해 사회라는 구조에 입학하는 비슷한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학에서의 한 해는 늘상 있는 입학식을 통해 시작하고 졸업식을 통해 마무리한다고 볼 수 있다. 입학식이 그렇듯이 대학 구성원 전체의 입장에서 보면 졸업식도 늘상 있는 식상한 행사라고 인식될 수 있지만, 졸업을 하는 당사자 또는 부모 가족들에게는 지난 학부 또는 대학원 생활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의미에서 매우 특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졸업생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 모두는 지난 생활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기 위한 새로운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대학을 포함한 교육기관의 사회적 인지도는 현재 소속된 구성원에 의해 판단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졸업생들의 사회에서의 역할과 그 속에서 발휘하는 능력일 것이다. 이런 점에서 포스텍 졸업생들은 이제까지는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실

여론 | NULL | 2009-02-18 00:00

오늘 영예의 학위를 받고 새로운 시작의 길에 들어선 졸업생 여러분에게 뜨거운 축하를 보내며, 열과 성을 바쳐 훌륭한 인재를 길러낸 교직원과 법인, 학부모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치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는 내빈과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포스텍 가족 여러분. 지난해 가을부터 세계경제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침체에 빠져 있으며, 세계 각국은 기업의 구조조정과 실업사태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다 알다시피 이 재앙의 진원지는 미국의 금융위기입니다. 그런데 금융업자들의 도덕적 해이에서 기인한 것인가, 아니면 더 근본적인 시대정신의 오류에서 기인한 것인가? 우리는 이 질문 앞에 엄정해져야 합니다. 지금부터 20년 전인 1989년, 세계사 무대에는 실질적으로 20세기의 막을 내리는 대격변이 일어났습니다. 가장 상징적인 사건은 베를린장벽의 붕괴였습니다. 그것은 1985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등극한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의 역사적 선물로서, 2차 세계대전 이후 45년 동안 세계를 지배해온 냉전체제 종말과 소비에트연방 해체를 예고하는 지각변동의 신호탄이었습니다. 그때

특집 | NULL | 2009-02-18 00:00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영예로운 학위수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과 학부모님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지난 몇 년간 흘렸던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어 오늘 이처럼 영광되고 경사스런 순간을 맞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가장 꽃다운 시기를 연구실에서 또 도서관에서 묵묵히 책과 씨름하며 보내신 여러분들의 열정과 땀방울에 인생 선배의 한 사람으로서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포스텍이 20여 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실력과 명성을 갖추게 된 것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자랑스러운 졸업생들과 후학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훌륭한 교수님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포스텍에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셨던 학부모님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가 바로 오늘 이 자리를 있게 한 것입니다. 졸업생 여러분들은 이제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게 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다양한 진로를 따라 어느 분야에서 활약을 하든 과학도의 길을 처음 택했을 때의 그 설렘과 열정을 항상 간직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인류가 꿈꿔온 복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는 여러분과 같은 훌륭한 공학도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역할을 다해

특집 | NULL | 2009-02-18 00:00

오늘 내외 귀빈과 학부모친지 여러분들을 모시고 2008학년도 포스텍 학위수여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신 존경하는 박태준 설립이사장님과 이구택 이사장님, 김관용 경북도지사님, 박승호 포항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각고의 노력으로 포스텍의 영예로운 학위를 받게 된 졸업생들과 오늘의 영광과 기쁨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애정으로 자녀들을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들을 교육하기 위해 땀흘려 수고해 주신 여러 교수님들과, 부모님을 대신해서 성심껏 보살펴 주신 교직원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영광스런 졸업과 동시에 더 큰 꿈을 펼치기 위해 나아가는 졸업생들의 앞날에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회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56명, 석사 196명, 학사 351명 등 모두 703명이 학위를 받게 됩니다. 포스텍 졸업생은 양적으로는 비록 소수이기는 하나 졸업생 모두가 이 시대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소중한 인재들입니다. 장차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선도하면서 국가 산업발전에 큰 몫을 담당하고, 인류에게 행복

특집 | NULL | 2009-02-18 00:00

우리대학과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창의발명인재의 육성 및 과학기술 선도대학의 지식재산역량 강화를 위하여 상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백성기 총장은 2월 6일 오전 대전 특허청에서 고정식 특허청장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특허청이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지식재산 인력양성 사업’에 선도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특허청이 개발한 신규 사업을 지식재산역량이 우수한 대학에 시범 적용함으로써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 및 대학의 지식재산 역량 제고를 위해 양 기관은 △창의 발명 인재의 입학기회 확대 △창의발명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설치•운영 △연구자를 위한 대학 지재권 교육 활성화 △특허분쟁기업을 위한 기술분석 지원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정은 국가 지식재산권을 총괄하는 정부기관과 국내 지식재산 분야의 선도 대학 간의 협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며, 대학 현장에서 창의발명인재 육성 필요성과 지식재산 역량 제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크게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도 | NULL | 2009-02-18 00:00

지난 12월 9일, 주거운영팀은 포비스에 기숙사 사용료 징수기준과 대학원아파트 입주순위 변경 사항을 공지했다. 기숙사 정책 관련 변경사항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타교생(외국대학생 포함) 기숙사 사용료 징수기준 변경(2009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이다. 변경 전 타교생이 교환학생 혹은 방문연구로 우리대학에 올 경우, 기간에 상관없이 하루에 1만원의 기숙사비를 내야 했다. 학교 측은 이를 과도하다고 생각, 형평성을 고려하여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의 연구참여 및 인턴십 학생에게는 70일 이하 사용 시 1일당 1만원을 징수하고, 70일 이상 사용 시 한 학기 사용으로 간주하여 매학기 70만원의 사용료를 징수한다. 두 번째는 대학원아파트 입주 순위 변경(2009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이다. 변경 전에 비해 4순위가 신설되었다. 1순위는 전년도 1~3순위 대기자, 2순위는 신규신청 박사과정 학생, 3순위는 신규신청 석사과정 학생, 4순위는 대학원아파트에 거주하던 우리대학 출신 박사연구원으로 퇴사를 원칙으로 하되, 대학원아파트에 여유가 있을 시 1년 단위로 배정한다. 세 번째로 기숙사 초과이용 기간 및 초과이용자 사용료 변경이다. 이는 학생들의 적기 졸업을 유도하

보도 | NULL | 2009-01-01 00:00

2009년 새해가 밝았다. 분주했던 연말을 뒤로하고 새로운 한 해를 구상하는 아침을 맞았다. 차분한 마음으로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지내온 일 년에 비추어 기축년(己丑年)의 일정을 그려 보는 것이 원단(元旦)을 맞이하는 바람직한 자세라 할 것이다. 기성의 것에 대한 반성과 부재하는 것의 기획이야말로 인간에게 고유한 값진 능력이므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는 일은 항상 해야 할 바이긴 하지만, 새해 아침에 이르러 그 의미와 각오가 자못 각별해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각개 개인과 가정, 사회에서 그러하듯이 우리대학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제4대 총장 취임 1년을 넘기며 적지 않은 변화를 겪어왔다. 몇몇은 초기 설정 단계에 있고 상당수가 아직 진행형이지만, 이미 뚜렷하게 바뀐 것도 없지 않다. 대학정책에 있어서 교육에 중점을 두는 변화를 먼저 꼽을 만하다. 몇 해 전부터 추구된 교육과정의 체계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대학은 교육의 단위 및 방식, 역점 분야 설정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RC에서 확인되듯이 이러한 변화는 교과교육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대학생활 전체에 걸쳐 교육효과를 극대화

여론 | NULL | 2009-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