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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무은재학부생의 전공 학과 선택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이뤄졌다. 이는 2021학년도 1학기 말 기준으로 정규 학기를 3학기 이상 이수했거나 이수 예정인 무은재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선택자를 제외한 총 273명의 전공 학과가 배정됐다.전공 학과가 지정되지 않은 신입생이 대학생활에 쉽고 빠르게 적응하도록 2018학년 도입된 무은재학부는 고(故) 김호길 초대 총장의 아호인 ‘무은재(無垠齋)’를 담아 ‘학문엔 경계가 없다’라는 무(無)학과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무은재학부생은 △학과탐색 △학과입문 등 다양한 교과목과 △Contact Point 제도 △학과 설명회 등을 통해 자유롭게 전공 학과를 탐색할 시간을 갖는다.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택한 전공 학과는 100% 보장돼 2학기 개강일을 기준으로 소속이 변경되지만, 신청 후에는 최소 한 학기가 지난 시점부터 전과가 가능해 무은재학부생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입학 당시 20학번 무은재학부생의 희망 전공 학과 조사 결과는 △수학과 14명 △물리학과 20명 △화학과 15명 △생명과학과 32명 △신소재공학과 24명 △기계공학과 38명 △산업경영공학과 12명 △전자전기공학과 53명 △컴퓨

TOP/준TOP | 손주현 기자 | 2021-06-27 20:57

사례 1A 씨는 최근 이용자들의 후기가 좋은 산후조리원에 등록해 산후조리를 했다. 하지만 이용 과정에서 온수 보일러 고장, 소음 등의 불편 사항을 겪었고 이 내용을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유명 인터넷 카페에 게시했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로 A 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고 법적 다툼을 이어가야 했다.사례 2B 씨는 학창 시절 유명인 C 씨에 의해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것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다. 유명인 C 씨는 이것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최근 학교 폭력 폭로, 음식점 고발 사건 등의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인터넷과 정보 기술의 발전은 이런 폭로와 고발들이 좀 더 쉽게 등장할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하기도 해, 때로는 사실이 아닌 것을 허위로 유포하는 사례도 종종 발견되곤 한다. 사실이 아닌 부분을 진실인 것처럼 꾸며 상대방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분명히 잘못됐지만, 진실을 말해도 처벌 받을 수 있다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지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사실적시 명예훼손죄란?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우리나라 형법 제33장 ‘명예에 관한 죄’와 깊은 연관이 있다. 우리나라 형법 제3

사회 | 손주현 기자 | 2021-06-27 20:35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는 소감은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기에, 수석 졸업이라는 것이 얼떨떨하다. 앞으로의 삶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하고 부끄럽지 않으며 가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학생활 길잡이가 돼 주신 조승환 교수님, 장영태 교수님, 김기문 교수님, 김성지 교수님, 이은성 교수님, 그리고 황승준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언제나 큰 힘이 돼 준 부모님, 친구들, 선후배들, 연구실 동료들, 그리고 여자 친구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자신만의 공부 비법이 있다면전공과목을 공부할 때 수업 자료와 전공 서적을 먼저 2~3회 빠르게 읽으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머릿속에 큰 그림을 그려 넣으면 세세한 것도 오래 기억하고, 생소한 문제를 접했을 때 쉽게 해결법을 떠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대학생활 중 가장 보람을 느낀 때가 있었다면멘토링, 봉사 활동, 또는 개인적인 관계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것 같다. 앞으로 나눌 것이 더욱더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학교생활 중 겪었던 슬럼프와 이를 극복한 방법은즐거움이 많았던 대학생활이었지만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혼란스러울

인터뷰 | 손주현 기자 | 2021-05-18 04:59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2021학년도 1학기가 전면 비대면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타지역 방문 시 대응 방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이와 관련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교내 구성원들의 의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대학 총무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타지역 방문 시 대응 방안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타지역에서 발생한 경우, 해당 기간에 그 지역 방문 대상자를 확인해 우리대학 내 감염을 사전 예방하고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1단계로 격하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지난달 25일을 기준으로 개정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대학 전 구성원은 타지역 방문 시 두 가지 방역 관리 절차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타 지역 방문 전에는 ‘타지역 방문 사전 신고서’를, 포항으로 복귀한 후에는 ‘일반 문진표’를 모두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사전 신고서의 경우 타 지역 방문 1일 전까지, 일반 문진표는 포항 복귀 당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단, 출장 신고로 타지역을 방문하는 경우 사전 신고는 생략할 수

TOP/준TOP | 손주현 기자 | 2021-02-28 05:38

우리대학 행사에 참여해 본 구성원이라면 한 번쯤 상품 목록에서 복지회 이용권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복지회 이용권은 우리대학 복지회가 운영하는 여러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류 상품권으로, 2008년경부터 발행하기 시작했다. 복지회 이용권을 매장에서 사용하는 경우 판매 직원이 해당 이용권을 확인하고 잔액과 서명을 수기 작성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하지만 최근 POS기와 무인 계산대 도입으로 복지회 이용권 처리 방식의 한계점이 부각돼 사용자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본지는 복지회 이용권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이 어떤지 알아보고자 지난달 7일부터 17일까지 복지회 이용권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생각하는 복지회 이용권설문 조사 결과, 총 137명 중 80.3%가 복지회 이용권을 사용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19.7%의 응답자는 복지회 이용권을 사용한 적이 없으며 이에 대한 가장 큰 이유로 그것을 받은 경험이 없음을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복지회 이용권을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 밖에도 복지회 이용권의 존재를 알지 못하거나 사용처를 몰라 사용해보지 못한 응답자도 있었다.복지회 이용권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

대학 | 김영현 기자, 손주현 기자 | 2021-01-02 19:49

지난달 19일, 포스텍 라운지에 ‘교내에 들어온 공유킥보드 업체가 학교와 협의된 사안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교내 및 지곡단지 내에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공유 전동 킥보드 업체가 우리대학과 협의를 진행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전동 킥보드로 인한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동 킥보드는 편리한 운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여러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본지는 이에 대한 대학의 입장을 파악하기 위해 총무팀에 문의했다.총무팀의 답변에 따르면 해당 공유 전동 킥보드 업체는 대학의 의사와 무관하게 교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동 킥보드로 인해 여러 문제점과 건의 사항이 제기된 만큼, 교내에 설치된 공유 전동 킥보드는 이달 내로 교내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단, 교외에서 교내로 공유 전동 킥보드를 타고 오는 것은 제재할 수 없다며 전동 킥보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이륜차도 헬멧과 같은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당부했다.한편, 교내에서 공유 전동 킥보드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는 모바일 앱인 ‘씽씽’으로 파악된다. 해당 앱을 다운로드한 후 △본인 인증 △회원 가입 △운전면허 등록의 절차를

중형보도 | 손주현 기자 | 2020-11-27 17:17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지난 13일, 전태일 열사의 50주기 추도식이 거행됐다.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과 현실을 고발한 전태일 열사의 죽음은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택배 노동자에게 있어서 열악한 노동 환경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까지 올해에만 총 15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사망했다. 연이은 택배 노동자 과로 사건으로 이들의 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많은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당일 배송, 새벽 배송에 숨겨진 사실1991년 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을 통해 택배업은 제도화됐고 이는 민간 택배 산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수많은 택배업체가 등장하며 택배 산업은 꾸준한 성장을 이뤘고 온라인 쇼핑몰의 발전으로 성장 속도는 급증했다. 지금 우리는 당일 배송, 새벽 배송, 총알 배송 시대에 살고 있다. 휴대폰을 꺼내 식료품을 주문하면 신선한 재료들이 새벽에 집 앞에 도착해 있고 물건을 주문하면 당일에 해당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집 앞에서 택배 상자를 받고 있을 때 택배 노동자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사회 | 손주현 기자 | 2020-11-27 17:01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또다시 수돗물의 수질과 관련해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달 9일부터 인천 서구 일대에서 수돗물에 유충이 발견된다는 신고가 지속해서 접수된 것이다. 지난달 14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설명에 따르면, 첫 신고가 접수된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유사한 민원이 이어졌다. 지난 7일을 기준으로 인천에서는 총 257건의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됐으며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일부 지역이 지난 붉은 수돗물 사태의 피해 지역과 유사하기에 주민들의 피해와 고통이 더 심각했다.붉은 수돗물 사태지난해 5월 30일을 기점으로 인천시 서구 검암, 백석, 당하동 지역의 각 가정집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붉은 수돗물이 나오는 지역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평택시 △경북 포항시 일부 지역 등으로 다양했다. 이로 인해, 각 가정뿐만 아니라 학교, 음식점 등에서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봤고 수백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피해 보상 및 관련 예산 집행에 투입됐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은 매뉴얼을 무시한 무리한 행정과 초동 대처의 미흡이라고 밝혀졌다. 정수장에서 가정으로 물을 공급하는 관로를 바꾸는 과정을

사회 | 손주현 기자 | 2020-09-03 16:01

지난 1일, 인공지능연구원 중강당에서 우리대학 인공지능대학원과 인공지능연구원 개원식이 개최됐다. 행사는 △개원식 △현판식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자리를 옮겨 포스코 국제관 1층에서 △인공지능 성과 전시 및 체험 △취업박람회 △기업설명회 등이 진행됐다.인공지능대학원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전임교원 △풍부한 인공지능 교육 경험과 노하우 △인재·데이터·산학협력의 강력한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세계 수준의 석·박사급 핵심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지능 산업 전반의 혁신을 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12월의 입시 결과를 보면 11:1이라는 높은 경쟁률과 18.5%에 불과한 합격률 등 치열한 경쟁 속에서 첫 신입생을 선발했고 2020~2021학년도에는 51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인공지능연구원은 기존 정보통신연구소를 승격한 형태로 새롭게 개원됐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분야 이외에도 우수 인력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 산업체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술을 개발하는 등 창조적 혁신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우리대학 김무환 총장은 “전문가를 양성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

중형보도 | 손주현 기자 | 2020-07-14 19:48

무은재상 수상소감은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5년간 로켓 하나에 꽂혀서 달려왔던 결과물인 것 같다. 주위에 더 대단한 사람들도 많은데 최근에 여러 상을 받게 된 것과 겹쳐서 운이 좋게 수상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학부 시절 활동의 절반인 로켓 동아리 ‘RC423’ 운영 및 연구를 초기에 도와준 송병호 선배와, 잘 운영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준 고예송, 이세빈 학우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항공 쪽의 진로를 지속하고 싶다는 것 외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공동 창업했던 기업이 있긴 하나, 건강상의 문제로 퇴사하게 돼 창업의 꿈은 살짝 접어둔 상태이다. 현재 우리대학 기계공학과 이안나 교수님의 극한 구조 연구실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을 진행하며 Thin Shell 구조체를 적용한 발사체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석·박사 기간 동안에는 다른 것보다 최대한 많은 연구 경험을 쌓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졸업 이후의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학부 때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하나만 찾아도 성공적인 학부 생활을 보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

인터뷰 | 손주현 기자 | 2020-07-14 19:36

총동창회장상 수상 소감은한 명의 포스테키안으로서 이런 영예와 함께 졸업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 13년 동안 학교에 있으면서 했었던 다양한 경험, 가족들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대학원 지도교수님이신 조동우 교수님 아래에서 다방면으로 성장한 것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생각을 믿고 나아간 결과가 총동창회장상 수상이라고 생각하니 뿌듯하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대학원 생활 동안 진행했던 연구를 통해, 현재 3D 바이오프린팅을 기반으로 3D 장기칩과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주)에드믹바이오(EDmicBio Inc.)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주)에드믹바이오를 통해 사회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달려 나갈 예정이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본인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이런 성향 때문에 한때는 ‘내가 뭐 하나 잘하는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 경험 하나하나가 소중한 자산이고 궁극적으로는 어떤 문제도 돌파 해낼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으로 돌아온 것 같다. 아예 상관없는 분야까지도 눈을 돌려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지고 경험을 한다면, 향후 어떤 역경

인터뷰 | 손주현 기자 | 2020-07-14 19:33

정성기 논문상 수상 소감은대학원 생활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수학과 교수님들과 행정직원 선생님들, 대학원 동기들과 선후배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특히, 지도교수님인 배명진 교수님께 감사하다. 좋은 스승님을 만나게 된 것은 다시없을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연구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현재 연세대학교 응용해석 및 계산센터(CMAC)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박사 학위 논문과 관련된 후속 연구를 포함해 유체역학과 관련된 수학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지금 하고 있는 연구를 계속 열심히 할 계획이고,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것들을 계속 배우고 공부해서 연구 분야를 점점 넓혀나갈 계획이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온종일 연구실 자리에 앉아 있다가 집중이 잘 안 될 때는 음악을 듣거나, 창밖을 내다보거나, 잠깐 산책을 하고 돌아온다. 그냥 그렇게 연구가 되든 안 되든 매일 주말에도 연구실에 앉아 있는 게 일상이었다. 꽤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수학과 대학원생이 그러고 있으니, 그런 나를 보고 미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인터뷰 | 손주현 기자 | 2020-07-14 19:31

우리대학 인문사회학부 소통과 공론 연구소가 ‘포스테키안을 위한 ’ 시리즈를 발간했다. 인문사회학부 글쓰기 교과목을 담당하는 △김원규 △백지혜 △권창규 △노승욱 교수와 한영인(문학평론가) 등이 집필한 이번 시리즈는 △학술에세이 작성법 △서평: 책읽기와 생각쓰기 △문화 비평의 첫걸음 △토의와 토론: 개념에서 전략까지 △SNS 글쓰기 등을 주제로 교수자와 학습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정리돼 있다.는 우리대학 학우들이 일상 속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공론의 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올바르게 전달하고 표현하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독자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워크북 형식으로 구성돼 있어 각 분야의 의사소통 방법을 직접 연습하기 용이하다. 소통과 공론 연구소 소장인 김민정(인문) 교수는 “학업에서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생활을 통해 글을 제대로 구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글쓰기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글을 가려 읽고 자기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고치는 훈련을 거듭하는 과정을 통해 차근차근 쌓아나갈 수 있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중형보도 | 손주현 기자 | 2020-07-06 22:13

정보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우리가 공유하는 정보는 사라지지 않고 온라인상에 계속 남아있게 됐다. 누구든지 특정 정보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그것과 관련된 여러 정보를 손쉽게 얻어낼 수 있고, 개인 정보 또한 어렵지 않게 알아낼 수 있다. 이에 따라 ‘잊힐 권리’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잊힐 권리란?잊힐 권리란 나와 관련돼 온라인상에 수집된 개인 정보를 자신의 동의하에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권리이다. 해외에서는 2014년 5월 유럽연합의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uropean Court of Justice)가 스페인 시민이 구글을 상대로 요구한 ‘부적절한 검색 결과 삭제 요청’을 받아들이며 처음으로 잊힐 권리가 인정됐다. 이는 한 스페인 시민이 2010년 3월 구 글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한 결과, 자신의 빚 문제와 재산 강제매각 내용에 대한 공고가 신문에 게재됐다는 것을 알고 구글에 정보 삭제를 요구한 사건이다. 그는 검색 당시에는 사회보장 분담금 빚을 청산했으며 10년도 지난 시점의 금융정보를 노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삭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구글은 기사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는 이유를 근거로 삭제 요청을 거부했고 이에 불만을 가진 그는 스페인 법원에

사회 | 손주현 기자 | 2019-12-05 13:03

지난 9월 23일, ‘2019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UN Climate Summit)’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60여 개국의 각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 시민사회 지도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2019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향후 10년간 45% 감축하고 2050년에는 배출량이 전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들을 상의하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민간과 국가 부문의 행동 강화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열렸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구 온난화와 해수면 상승, 기상이변 등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자연이 성나있고, 전 세계에서 자연이 분노로 반격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삶의 방식을 서둘러 바꾸지 않으면 삶 자체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는 문명의 도전에 직면해있다”라며, “상황이 좋지 않고 지구가 고통받고 있지만, 기회의 창은 여전히 열려있고 여전히 시간이 있다”라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여러 인사도 기후변화와 관련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게임 업체도 참여한

사회 | 손주현 기자 | 2019-11-08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