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1건)

- 직원의 행정전문화 강화를 위한 특별한 구상이 있다면지리적 특성상 수도권 등의 타 대학에 비해서 직원의 전문성이 일부 미흡한 점도 있다고 짐작한다. 현재 지방 소재 대학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타 대학에서의 제도, 직원 교육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하려고 노력 중이다. 또한 교육겳П맬갠오?지원업무에 대한 책임의식을 통해 직원 각자의 전문성을 키워갈 생각이다.- 상당수 직원들이 직원의 기능과 역할에 비해 위상이 낮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그동안 학교발전에 있어 우수 교수 확보와 연구성과가 우선이었기 때문에 구성원들의 행정지원에 대한 평가가 절하되었다고 본다. 또한 업무의 특성상 지원이 우선이기 때문에 위상정립에 대하여 항상 낮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자기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일한다면 업무의 특성으로 인한 위상평가 절하는 없어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주인의식이며 직원 역시 엄연한 주체로 학교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나아가 이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최근 대학에서 직원 인력운영에 대한 진단작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직원 인력운영 구상이 있다면인력운영 진단을 토대

보도 | 유정우 기자 | 2004-03-24 00:00

지난 18일 문화콜로키움의 일환으로 , 등의 저술과 강연 그리고 교단에서 우리 산하와 문화유산은 완상의 대상을 넘어선 무수한 사연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명지대 유홍준 교수가 ‘문화유산을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유교수는 우리문화 유산에 대하여 애틋하고도 농밀한 시선으로 유산 속의 우리 선조의 정신과 잃어버린 정서를 읽어가며 직접 찍은 답사 사진을 바탕으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는 눈과 우리의 문화 풍조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문화재 복원에 있어서의 지양되어야 할 우리 풍토경주 구황동에 있는 황룡사지에 가면 아직도 주춧돌이 남아서 과거의 웅대했던 때를 간접적으로나마 증명하고 있다. 당시 불교는 국가 운영의 이데올로기로 사찰은 단순한 신앙의 공간이 아니라 마치 그리스의 포룸처럼 당대의 지성들이 오고가고 나라를 운영하는 자리였다. 불교계에서는 이를 복원하는 것을 최대숙원사업으로 복원을 궁리 중이다. 현재 경주국립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는 평지에 우뚝솟은 황룡사의 축소복원 모형은 경이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가로 25미터 높이는 22층 건물에 육박하는 황룡사를 복원하는 것은 가능한가.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지만 그것보다 자재의

문화 | 유정우 기자 | 2004-03-24 00:00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중심대학, 국내 최고기준을 만들어가는 이공계 대학, 대한민국 1%를 지향하는 대학. 입시와 관련해서나 대외적으로 우리대학을 알릴 때 가장 중점을 두고자 하는 우리대학의 모습이다. 사회의 획일적인 잣대에 따라 결정되는 입시에서 그동안은 서울대, 카이스트와 비교하면서 우리의 우위를 드러내기 위해 우리대학은 항상 수치경쟁을 해야만 했고, 이런 입시 전략에서는 우리대학의 정체성과 정신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미흡할 수 밖에 없다.입시는 우리대학의 정체성을 이야기할 수 있는 큰 요소 중 하나이다. 우리대학만의 색깔을 이야기하고 정체성을 제시하는 것이야말로 다른 대학과의 비교우위를 수치로서 설명하는 것보다 보다 확실하게 우리대학만의 차별성을 말해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대학은 어떤 목적으로 학생들을 길러내며 우리대학의 졸업생들은 어떻게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지를 말함으로써 우리대학만의 특성을 보여주고 이에 호응하는 학생들을 입학시키는 것이 입시전략의 큰 목적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입시에서 우리대학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했으며 우리대학의 정체성을 공론화하고 이를 입시에 반영하려고 하는 노력도 적었고 선발과정에 있어서도

취재 | 유정우 기자 | 2004-03-24 00:00

“포항공과대학교는 우리나라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과학과 기술의 이론과 광범위한 응용방법을 깊이있게 연구하고 소수의 영재들을 모아 질높은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를 양성함과 아울러 산·학·연 협동의 구체적인 실현을 통하여 연구결과를 사회에 전파함으로써 사회와 인류에 봉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우리학교 구성원이라면 눈여겨 보고 마음에 새겼을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이다. ‘과학과 국가와 미래를 생각하고’ 각 분야의 지도자적 인재를 길러내어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이 땅 지곡에 산을 깎고, 길을 트고, 건물을 짓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국에 봉사하고자는 열정적인 교수님들이 모이셨고 장래가 불확실한 학교에 창의적이고도 진취적 기상을 지닌 선배님들이 자리잡아 ‘포항공과대학’이란 이름을 세웠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을 오로지 열정과 자부심, 그리고 우리나라와 인류를 위해 연구, 교육 그리고 사회봉사를 한다는 마음으로 우리학교는 여기까지 올라왔다. 고 김호길 학장님께서 학생들과 함께하실 적에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고 한다. ‘학생들이 우수하고 뛰어난 인재라서 이렇게 좋은 환경과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여론 | 유정우 기자 | 2004-02-18 00:00

다음달 말일을 끝으로 17대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임기도 모두 끝나고 그 자리를 제18대 총학이 이어가게 된다. 역대 총학에서 부족하다고 지적되던 대표성 문제, 학생들의 의사반영 문제에 대해 17대 총학의 활동에 대한 논의와 18대 총학의 역할과 정체성 학생들의 총학활동에 대한 참여를 생각해볼 시점이다.17대 총학은 학생들의 의견 신장과 학생 환경, 복지 개선을 우선 과제로 보고 1년을 뛰어왔다. 공약에도 제시된 포항공대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임(포스테키안 오프라인 모임)을 학생 생활과 밀접한 학내 사안에 대하여 주최하고 대자보를 통한 총학 활동을 알리기 등 그동안 지적되었던 총학과 학생간의 소극적인 소통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힘써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초기에는 관심을 이끌어내고 학생들의 참여가 있었던 행사들이 후반기 들어서는 추진력을 잃고 유야무야되었다. 이번호 설문조사의 학생자치단체 활동에 대한 평가에도 구성원들의 대부분이 총학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보다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요구한다 라는 응답이 많았다. 물론 그렇다고 총학이 지난 1년 동안 허송세월한 것은 아니다. 강의정보 시스템, 학사제도 변경, 어학센터 마련 등 학업

보도 | 유정우 기자 | 2003-11-26 00:00

도서관의 이용횟수에 관해서는 일주일에 두 세번 온다(41%)와 거의 매일 온다(38%)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나타나 시험기간 외에도 많은 구성원들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그래프 참조) 이러한 도서관 이용의 주된 목적은 공부 및 숙제를 하기 위한 공간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책이나 멀티미디어 자료 이용 순으로 나타났다. 층의 선호도는 ‘특별히 층을 구별하지는 않는다’(33%)와 ‘5층’(28%)으로 나타나 주로 빈자리를 찾아 공부를 하거나 5층의 열람석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서관 이용에 있어 가장 불편한 점을 묻는 질문에는 ‘열람석 부족’(32%)과 ‘소음이 잘퍼진다’(31%)라는 응답이 많아 개방형 구조의 도서관 이용에 구성원간의 주의가 필요함을 보여줬다. 기타 의견으로는 ‘환풍이 좋지 않다’, ‘낮에는 어두운 곳이 많다’, ‘휴대폰을 받을 공간이 마땅치 않다’ 등의 응답이 있었다. 현재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 각 층의 그룹 스터디실의 이용목적에 관한 질문에는 ‘친구들과 토론을 하기위해 이용한다’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그냥 공부하기 위해 이용한다는 응답도 38%로 그 뒤를 이었다. 그룹 스터디실의 사용은 특히 시험기간 동안

문화 | 유정우 기자 | 2003-10-29 00:00

청암학술정보관이 공식 개관한지도 한학기가 되어가지만 아직도 청암학술정보관 내 시설 이용에 관한 규칙에 대해서 구성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기존의 도서관과 다른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도서관을 지향하면서 건립된 청암학술정보관은 개방형 구조, 열람석의 새로운 변화, 층마다 설치된 컴퓨터 및 그룹스터디실, 멀티미디어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섬과 함께 이용자의 새로운 열람형태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서 구성원들은 도서관 내 식음료반입, 핸드폰 사용장소, 그룹 스터디실 이용규범 등 새로운 이용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청암학술정보관 측은 지난 2월 임시개관 기간 중 총학생회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학내 구성원들의 이용규칙과 관련한 의견 수렴을 요청했고 총학생회에서 내부적으로 결정된 예절문제(흡연구역, 소음문제, 컴퓨터 사용, 식음료 반입), 도서신청 시스템 및 예약시스템, 그룹스터디실 사용 규칙 등을 바탕으로 기본안을 만들었다. 개강 후 3월 말 청암학술정보관 이용규칙을 논제로 총학생회 주최아래 포스테키안 오프 모임을 가져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기본안을 확정했으나 그 후 이러한 이용규칙에 대한 청암학술정보관의 적극적인

문화 | 유정우 기자 | 2003-10-29 00:00

- 조기입학 등 현 입시 제도를 평가한다면그 동안 입시제도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서울대 등 일부 대학에서 우리학교와 비슷한 입시제도를 도입하는 등 제도만으로 경쟁할 수 없다. 이에 영재학교 신설과 7차 교육과정에 맞는 입시제도를 연구 중이다. 또한 적극적인 학교홍보활동과 함께 재학생에 대한 복지, 학업지원 등을 통해 입학후 만족스러운 학교 생활이 출신고교로 피드백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효율적인 장학금 수혜정책은기본적으로 이공계 장학금은 추가되는 장학금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장학금은 보다 현실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재원이 허락되는 한 수혜자를 확대하겠지만 실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적극적인 학생들의 장학수혜 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창업활동, 학술 동아리 등 학과 외 활동에 대한 지원 방침은이전의 교육개발센터 운영 경험을 살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돕겠으며 많은 프로그램들과 그에 관련한 정보들을 소개함으로써 관심을 불러 일으키겠다.-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하는 학생들을 위한 정책은그 동안 몇몇 과에서 방학 중에 대학원 연구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시켰지만 타 대학을 상대로 하는 등 재학생에 대한 효과는 크

특집 | 유정우 기자 | 2003-10-08 00:00

최근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과 녹색도시, 생태계 보존에 대한 가치가 커지면서 사회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발전을 거듭한 도시는 대기, 수질 등의 환경오염, 열악환 주거환경에 시달리게 되었고 발전만을 부르짖던 녹색문맹에서 깨어나 사람들은 보다 쾌적한 삶을 꿈꾸기 시작했으며 생태적 삶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중의 하나가 삶의 터전인 도시이며 이런 흐름속에 녹색 생존권을 위한 개발정책을 펴고 있고 주민들 역시 스스로 사회적 합의를 통해 보다 쾌적한 삶을 위한 개발방침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친환경도시 개발이 무조건적인 생태계 보장과 말 그대로의 녹색도시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자연적 생태계와 인공적인 개발환경 간의 조화로운 생태를 만들고자 하며 이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바탕으로한 사회 개발이다. 지속가능한 개발은 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된 리우 환경 선언을 통해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할 것을 요구한데서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 즉, 자연 자원과 환경을 미래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여지를 남겨두면서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도록 이용하는

취재 | 유정우 기자 | 2003-10-08 00:00

평범한 학부생 박모 군. 1교시 수업을 30분 남긴 아침 9시에 50%나 올라서 1500원이 된 조식을 먹기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식비 인상 후 첫날이라 그런지 아침에도 식당에 사람이 많다. 반찬이 하나 추가되고 후식으로 과일을 제공해주기는 하지만 아직 식질향상을 말하기는 이르니 며칠 기다려 볼 일이다.점심시간, 오후 수업에도 불구하고 다시 78계단을 내려와 학생식당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귀찮음을 무릅쓰고 학생식당 이용자 수도 많아져야 적자 폭도 줄지 않겠냐 하는 생각에 내려왔지만 20%의 식비 인상은 예전의 적자 폭 메꾸는 것에 불과한지, 그 동안 복지회를 향해 식질향상을 이야기했던 것은 힘없는 메아리였나보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들린 Posb에서도 다들 학생식당 식질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의견창구가 있으면 식질에 대해 건의하기 편해질텐데 소리함은 명목상 가져다 놓은 듯, 조식에 관한 이야기 밖에 없질 않나. 여전히 학생식당은 ‘오늘의 메뉴’를 확인하고 가야하는 믿을 수 없는 식당인가보다. 박모 군은 찹잡한 심정으로 저녁 식단을 보면서 피해야 할 반찬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이것은 지난 9월 15일 식비 인상이 실시되면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겪은 일상이다.

문화 | 유정우 기자 | 2003-09-24 00:00

지난 23일 미 의사당에서는 마틴 루터 킹의 ‘I have a dream’로 시작하는 연설 40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인권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40년 전 마틴 루터 킹의 이 연설은 차별받던 흑인은 물론 전 미국인과 세계인을 감동시키며 ‘인류 평등과 자유’라는 꿈을 이 땅에 제시하였다. 사회적 박해와 냉대 속에서도 개혁적이라 할 수 있는 그의 연설이 백인들에게도 지지를 받으며 인권 운동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꿈이 단순한 흑인만의 꿈이 아니라 아메리칸 드림에 뿌리를 두고 미국 건국 시 헌법에 보장한 모든 인간에게 삶과 자유, 행복 추구라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르짖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연설은 모든 미국인의 가슴에 존재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아메리칸 드림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전 미국인을 하나로 묶으며 인종차별의 심각성을 알리고 민권 운동을 촉발시킬 수 있었다.어떤 사회나 조직이든 새로운 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반대를 뛰어넘는 지도력이 필요하고 조직의 기반을 바탕으로 한 구성원 모두를 어우루는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해야한다. 1년 여 가까이 진통을 겪은 우리대학의 총장선임이 구성원들이 바라던 것에는 못미치게 이루어지면서 선임 후에도

여론 | 유정우 기자 | 2003-09-06 00:00

“지구촌 과학축제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 내년 우리대학에서 열릴 제35회 물리 올림피아드 개최 준비를 총괄하게 되었는데. 매년 열리는 물리 올림피아드이지만 그 동안 국내에서 올림피아드와 그와 관련된 교육이 피상적으로 이루어진 것도 사실이다. 경시를 통해 실력을 겨루는 것뿐만 아니라 과학을 하는 꿈나무들에게 과학 기술의 미래를 보여주고 대중들에게는 기초 과학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되게 하겠다. - 개최지로서 포항공대가 갖는 의미는.물리 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경시 자체로도 큰 의미를 가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경시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나중에 커서도 과학계에 일할 수 있도록 과학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보람과 비존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대학은 과학기술 발전의 의지의 표상이자 우리 나라 과학발전을 이끌어 가는 곳이다. 국제적인 행사에서 우리 나라 과학기술을 보여주는 한편,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연구중심대학의 모습과 과학발전의 현장, 포스코의 산업 현장 등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고자 한다. - 실질적으로 올림피아드와 대중을 위한 과학문화는 거리가 있지 않는가.경시를 통해 우위를 가리는 올

취재 | 유정우 기자 | 2003-06-11 00:00

제3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 IPhO) 개최국으로 우리나라가 결정된 이후, 포항공대 및 포스코 등 우리 나라의 과학 기술 및 산업배경을 활용하는 한편, 경주 문화 유산 등 전통문화의 이해를 돕자는 취지아래 우리대학으로 개최지가 선정되었다. 우리대학은 이에 영재 발굴과 과학기술교육에 관한 교류, 협력 증진 및 기초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추진 과제로 내세우고 내년 여름 손님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전의 올림피아드가 좋은 숙박시설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경시를 치는 행사였다면, 내년 물리올림피아드는 학교 시설을 활용하여 올림피아드 참가 학생들에게 또다른 살아있는 교육을 할 수 있고 과학의 현장과 비전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아래 개최식은 포항시의 문화회관에서 열되 그 외 부대 행사는 체육관과 강당을 이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론 시험 외의 실험 시험은 약 350명의 학생들이 동시에 실험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실험 장비 설치가 중요한데 이를 체육관에서 치를 계획이며 실험 장비를 비롯한 경시 장비는 국산품 중심으로 선택하여 국제적인 신뢰학보 및 관련 기업의

취재 | 유정우 기자 | 2003-06-11 00:00

대학축제는 가장 눈에 띄는 대학문화이며 대학 문화를 대변하는 자리로서 시대의 흐름을 같이 하면서 60~70년대 ‘쌍쌍파티’, ‘민중·민족주의’ 시대인 80년대를 거쳐 90년대에는 연예인이 캠퍼스에 입성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대학 축제의 코드는 ‘이탈’ 그리고 ‘속도’로 대변되기고 있다. 축제를 통하여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축제라는 매개를 통하여 대학인은 즐거움을 얻고, 많은 것을 이야기하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 인간이 축제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다는 것, 축제가 ‘즐거움’을 밑천으로 삼는다는 것은, 축제를 통해 기존 사회의 규범과 일상의 지배적 질서, 논리를 거부하고 ‘일탈’을 꿈꾸려는 욕망을 함께 한다는 뜻이다. 일상에서 억제되고 감금되던 것들을 뿜어내면서 우리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기존 주류사회와는 다른, 따라서 시대의 즐거움이 아닌 새로운 즐거움의 문화를 창조할 수 있는 것이다. 지방자치자체단체 등에 의해 합리적으로 조직되고 제공되는 축제가 싱거운 이유도 이런 까닭이다.지금 대학 축제는 어떠한가. 적게는 몇 백에서 많게는 몇 천명쯤 되어 보이는 대학생들이 하나되어 열광하며 즐기는 모습. 평소에는 쉽게 보기 힘든 풍경이다. 하지만 연예인이 입성한

취재 | 유정우 기자 | 2003-05-28 00:00

지난 2월 대구 지하철 참사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안전관리문제를 잘 보여준 사례이다. 2년 전 Clean room 사고를 겪었던 우리 학교는 과연 현재 어떤 식으로 외양간을 보수하였으며, 피해자이자 가해자라 할 수 있는 구성원들의 안전의식은 어떠한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1면- 학교 안전 행정 및 제도, 5면 - 구성원들의 안전의식안전환경 구축에 구성원 안전의식 고취가 가장 중요 60%우리학교의 안전실태와 구성원의 안전 의식과 관련하여 교수, 연구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교수의 경우에는 교수 전원을 대상으로, 연구원과 대학원생의 경우에는 실제 실험실에서 실험을 수행하는 연구원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그로 인해 전 구성원의 안전의식 수준을 보여주는 데에는 다소 한계가 있지만 242명(교수 28명, 연구원 34명, 대학원생 180명)이 응답하여 실험실 안전과 관련된 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주요 설문 내용은 구성원의 안전 의식과 교내 안전 교육 실태, 우리대학의 안전관련 제반환경에 관한 것이다.교내 안전 교육과 관련하여 안전 교육에 대한 효과를 묻는 물음( 참조)에 70% 이상의 구성원들이 ‘어

보도 | 유정우 기자 | 2003-04-16 00:00

‘새정부 출범 제2도약의 디딤돌 삼을것’- 새 정부 출범으로 과학기술정책에 있어서도 변화가 예상되는데 우리대학의 입장은 어떠한가.학교 규모가 작고 교수 수도 작다보니 정부 정책에 대하여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긴 어렵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분권화 정책과 지방대학 육성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하며 이를 학교 발전의 새로운 계기로 삼고자 한다. 특히 대구ㆍ경북지역의 연구, 기술 개발의 중심지로서 대학 중심의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위해 정부나 기업의 투자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수도권이나 타 지방에 비해 지리적 여건에서 심리적 불이익이 다소 있었던 것을 바로잡고 대구ㆍ경북 연구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겠다.- 지난 해 연구비 수입이 감소한데 대한 우려가 있는데.연구중심대학이니 만큼 수입에서 연구비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지난해 예년에 비하여 연구 수주액이 감소하긴 했다. 그 동안 포스코에서 수주하는 연구비 비중이 가장 크고, 이것이 학교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이를 점차 줄여가는 방향에서 전체적인 연구비가 감소한 것이지 실질적인 연구 역량이 뒤떨

보도 | 유정우 기자 | 2003-03-26 00:00

우리대학 김낙준(신소재) 교수가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수여하는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환경보전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2차상의 제어를 통해 고성능 경량 및 고온 재료인 Al, Mg, Fe 및 비정질합금 등 다양한 신소재를 발명하였으며, 이를 상업화함으로서 국내의 취약한 구조재료 관련 연구개발 분야의 학술 및 기술 수준을 높이 향상시킨 것이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또한 여러 기업체에 자체개발소재의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이러한 기술의 산업화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타 교수와 공동으로 벤처기업을 설립하여 연구결과의 실용화를 선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대상은 이재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산학협동이라는 용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하며 공학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받았으며 이대성 항공 우주연구원 연구부장은 가스터빈의 국내 독자 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 업적을 인정받아 김 교수와 함께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있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 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되었다.한국공학한림원 상은 공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국가경제발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되어 매년 공학기

보도 | 유정우 기자 | 2003-03-26 00:00

“친구들과 한지붕 생활 마음 설렌다”-이공계 위기로 주위의 반대는 없었나.없었다. 타 학교에 복수 합격하기도 했지만, 같은 이공계 계열이고 포항공대가 이공계에서는 선두적인 위치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선택했고 주위에서도 도리어 선택을 잘했다며 적극 찬성이었다.-기계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어렸을 때부터 과학상자나 레고 등 조립식 완구를 좋아했고 그때문인지 로봇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학과를 선택할 때 전자과와 기계과를 두고 갈등했지만, 로봇을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에 기계공학과를 선택했다. 졸업 후에도 계속 공부하여 로봇에 관한한 실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학업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학생이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겠지만 나의 경우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영어 공부에 좀 더 힘을 기울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싶다.-학교에 입학한 뒤 하고 싶은 일은.말이 없는 성격이라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는 일이 어렵다. 아직도 노래시키는 선배의 주문이 까다롭게 느껴잔다. 이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니 과모임, 분반 모임 등 여러 모임에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통해 사교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기숙사 생활에 대한 걱정은 없나.이젠

특집 | 유정우 기자 | 2003-03-05 00:00

청암 학술정보관은 고도의 정보화 사회에서 요구되는 복잡한 정보의 수집과 가공 및 검색의 기능을 높이고 학술 연구 및 교육은 물론 ‘디지털 라이브러리 구현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역점을 두고 건립되었다. 멀티미디어 자료실과 그룹 스터디실 등 전자매체 활용을 위한 부대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통해 청암 학술정보관이 기존의 도서관과는 다른 목적에서 구현되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이용자에게 있어 과연 청암 학술정보관이 디지털 라이브러리로 다가설지는 아직 의문이다. 물론 내부보완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지 못한 시점에서 개념구현의 완성도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건립 목적과 디지털 라이브러리의 개념이 내부 구성원에게 다가가지 못한다면 그저 겉모습과 치장하고 시스템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도서관으로 비쳐질 수 있다.개관 당시, 도서목록 카드 없이도 전자 시스템을 통해 서가관리를 할 수 있었던 무은재 도서관 역시 혁신적인 도서관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하지만 15년도 못가고 교육여건 및 시설 보완, 공간부족과 시설의 노후화로 지금 용도변경에 이르렀다. 현재의 학술 정보관도 올바른 관리와 이용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이 선례를 따르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이러

취재 | 유정우 기자 | 2003-03-05 00:00

산공 백종민 최초 6학기 조기졸업ㆍㆍㆍ 졸업생 중 22명이 복수전공오늘 19일 오후 2시 대학 체육관에서 2002학년도 학위수여식이 거행된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졸업생과 학부모, 박찬모 총장직무대행, 장근수 재단 부이사장, 박태준 설립이사장, 채영복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214명, 석사 382명(정보통신대학원 26명, 철강대학원 37명 포함), 박사 115명 등 모두 711명(2002년 8월 졸업생 포함)이 학위를 받게 된다. 오늘 학위수여식의 일정은 먼저 졸업예정자, Mace, 교수단, 보직자, 단상내빈, 총장직무대행, 축사자, 이사장, 설립이사장 순의 학사행렬이 있은 후, 개식, 국민의례, 정민근 교무처장의 학사보고가 있고 총장의 식사, 이사장의 치사(부이사장 대독), 채영석과학기술부 장관의 축사, 박태준 설립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박사, 석사, 학사 순의 학위 수여식과 함께 성적 우수자 상장 및 메달 수여가 있고, 김배호 졸업생 대표의 졸업사, 교가 제창의 순서로 진행된다.학위 수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박사 학위는 수여자 전원에게, 석사학위와 학사학위는 대표에게만 주어지며, 학사과정 전체 수석

보도 | 유정우 기자 | 2003-0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