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1건)

“많은 학생들이 머무르는 학생회관ㆍ지곡회관에서 왜 무선 인터넷이 되지 않는지 궁금하다.”UNIST(울산과학기술대)가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아이폰을 통해 강의를 받고, 교내에서 통화료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되는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희사이버대ㆍ동서대 등 모바일 캠퍼스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비전 2020’의 교육/생활환경 개선 부문에서 유비쿼터스 캠퍼스 구축(무선네트워크 기반 구축)이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문에서 우리대학은 몇 년간 크게 변한 것이 없다. 우리대학의 경우 유선 네트워크가 매우 잘 구축되어 있지만,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현재 캠퍼스 내의 무선 네트워크는 자체 무선 랜, KT-NESPOT, WiBro 등 세 가지로 구축되어 있다. 자체 무선 랜은 정보시스템팀에 의해 학술정보관ㆍ대학본부ㆍ포스코국제관에 구축되었고, 공학 3동과 나노기술집적센터ㆍ지능로봇연구소ㆍ철강공학동은 자체적으로 무선 랜을 구축한 것을 정보시스템팀이 관리하고 있다. 대역폭은 802.11b/g(10M or 54M)이다.KT-NESPOT의 경우 주거지역을 제외한 교내 전지역의 주요장

보도 | 박재영 기자 | 2010-05-05 23:53

벚꽃은 긴 겨울이 끝나고 이제 완연한 봄이 왔다는 상징으로, 우리에게 봄을 맘껏 누리게 해준다. 이 시기는 각 대학에 신입생이 들어오고, 회사에는 신입사원이 들어오는 시기이다. 한 학기를 시작하는 시기와 맞물려 사람들은 공원에서 흰 꽃이 흩날리는 벚나무 아래 둘러 앉아 봄을 즐기며 서로의 만남과 새로운 봄을 축원한다.이렇게 좋은 봄날, 바쁜 일상 속의 포스테키안들이 잠시 여유를 갖고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벚꽃놀이 장소를 몇 군데 소개한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은 우리대학 본부 앞 벚꽃터널이나 포스코 인재개발원 입구, 그리고 지곡주택단지 곳곳에 있는 벚꽃을 둘러보자. 벚꽃놀이의 역사처음에는 일본에서 시작된 행사지만 이제는 우리 삶의 한 부분이 된 벚꽃놀이. 그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벚꽃은 일제 강점기의 잔재여서 부정적으로 여기던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로 경남 진해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심어진 벚나무를 해방 후에 뽑아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유명한 경주와 진해 등의 벚꽃은 왕벚나무라는 제주산 토종 벚나무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여론이 반전되어 벚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점차 사그라졌다. 그 후 여러 도시의 가로수로, 꽃놀이의 대명사로 충실한 역할을 하

문화 | 박재영 기자 | 2010-04-14 03:31

2010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새내기 새 배움터’(이하 새터)가 2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진행되었다. 이번 새터의 모토는 ‘나래’로, 신입생들이 꿈을 찾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선배들의 마음을 담았다. 첫날 학교에 도착한 신입생들은 기숙사 입사 후 캠퍼스 투어 및 분반별 모임을 가진 데 이어 대강당에서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를 들었다. 이후 이틀간 ‘English Placement Test’ 및 수학ㆍ화학 통과 시험을 치렀다. 시험을 응시하지 않은 학생들은 ‘자치단체 알아가기’나 ‘학과별 선배와의 대화’에 참여했다.나흘째부터는 백성기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MBTI를 통한 자기성격 이해’, ‘동아리 부스 탐방’ 등 대학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후 이틀간 분반별로 경북 각지의 요양시설 및 보육시설을 방문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서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함양했다.새터 기간 중 야간 기숙사 출입 및 음주를 엄격하게 금했으나 마지막 날 밤만은 선배들과 자유롭게 대학생활이나 서로에 관한 질문을 하며 선후배간의 친목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올해 새터는 작년보다 2일,

보도 | 박재영 기자 | 2010-03-03 16:37

당초 9%로 인상을 계획했던 2010학년도 등록금이 동결되었다. 우리대학은 IMF 이후 6년간 등록금을 동결한 여파로 현재 총 재정 대비 등록금 비중이 전국 사립대학 중 최저인 7% 수준이다. 우리대학은 기금운용 수입과 외부수탁 연구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대외 환경에 민감한 재정구조이다. 따라서 비전 2020 달성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우리대학은 물가인상률을 고려하여 2020년까지 등록금의 재정기여도 10% 달성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9%씩 등록금을 인상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경기 불황과 함께 대통령과 교과부 장관까지 나서 고통 분담을 요구한 탓에 등록금 인상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이사회는 경제상황과 학생들의 부담을 고려하여 등록금을 동결했다.이번 2010년도 등록금 동결 결정이 나기까지 총학생회와 대학 사이에 수차례 의견 교환이 있었다. 대학은 작년 9월 총학생회에게 등록금 9% 인상안을 제시했다.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적으로 6% 인상안을 제시했다.2010학년도 등록금은 보직자 회의와 내부 절차를 걸쳐 12월 17일 제7회 이사회에서 학부 및 대학원 9% 인상을 의결했

문화 | 박재영 기자 | 2010-02-17 14:07

‘포스텍-유니스트 연합 과학 봉사활동’이 2월 15~17일 2박 3일간 울진군 평해읍 평해 초등학교와 월송초등학교에서 실시되었다.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실험을 체험하게 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기 위해 기획된 이번 봉사활동은 우리대학 18명, 유니스트 19명 등 총 37명이 참가했다.지난해 여름 구룡포읍에서 한동대와 진행한 농촌 봉사활동에 이어 총학생회 대외협력국에서 추진한 이번 봉사활동은 당초 우리대학만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유니스트가 참여함에 따라 두 대학의 공동사업으로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일정이 1박 2일에서 2박 3일로 늘어났으며, 두 대학 간의 대외교류도 활발히 진행되었다.이번 과학 봉사활동은 크게 천체관측과 과학실험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 저녁 8시부터 평해초교ㆍ월송초교 학생 및 학부모가 평해초교에 모여 우리대학 천문관측 동아리 ‘별사랑’의 도움을 받아 천체 관측을 시작했다. 별사랑은 천체 망원경의 원리와 명칭, 사용법 등을 설명하고 겨울철 대6각형의 별자리를 설명해주었다. 참석자들은 별사랑의 도움으로 천체망원경과 쌍안경으로 화성ㆍ오리온대성운 등을 관측했다.다음날 이어진 과학실험에서는 두 초등학교에서 △베르누이 효과의 원리를

보도 | 박재영 기자 | 2010-02-17 13:33

수강신청 문제로 또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12월 1일에는 겨울학기 수강신청, 8일에는 2010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이 실시되었다. 새로운 학사 시스템 POVIS가 2007년 출범한 이후 2008년 5월 실시된 학사 시스템 만족도 조사에서 70%의 학우가 수강신청 시 이전의 POSIS와 비교해 빠르거나 같다고 응답했고, 65%의 학우가 POVIS 수강신청 시스템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매학기 수강신청 기간을 지나면서 POVIS의 수강신청 속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늘 그래왔듯이 이번 수강신청 기간에도 수강신청이 시작되기 전부터 POVIS의 서버가 마비되는 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정보전략팀의 관계자는 “이번 겨울학기 수강신청 시 배치 프로그램을 사용한 수강신청으로 시스템에 다량의 부하를 발생시키는 행위가 발견되었으며, 이로 인해 어플리케이션 서버에 과부하가 발생하여, 3대중 1번 서버의 서비스가 약 15분간 중단되었다”라며 “1번 서버로 연결된 사용자는 페이지 오류가 발생하여 POVIS를 사용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POVIS 서버의 리소스를 무작정 늘린다고 해도 이러한 행위가 계속된다면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

특집 | 박재영 기자 | 2009-12-09 02:37

제23회 교내 라켓볼 대회가 11월 28일 체육관 라켓볼장에서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라켓볼 동아리 IMPACT가 매년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학부생ㆍ대학원생ㆍ교직원 등 우리대학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실력에 따라 AㆍBㆍC클래스와 여자부로 나뉘어 조별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결승전은 11점 3세트 3판 2선승제로, 그 외 경기는 15점 단판으로 진행되었다.경기 결과 △A클래스 장재호(물리 04) 학우 △B클래스 배종호(전자 07) 학우 △C클래스 김동우(전컴 09) 학우 △여자부 나경윤(생명 통합 08) 씨가 각각 클래스별 우승을 차지했다. 부문별 1~3위에게는 라켓과 가방 등 소정의 상품이 주어졌다.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 중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이번 학기에 라켓볼 수업이 다시 시작되어 많은 학우들의 라켓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회 사상 최초로 여자부도 열렸다. 참가자가 많아서 다음 경기까지 한 시간이나 기다리기도 했으며, 상품이 도착하지 않아 상품권으로 대체하는 해프닝도 있었다.IMPACT의 박진영(기계 08) 회장은 “라켓볼 수업 재개로 학우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개인적으로 라켓볼을

보도 | 박재영 기자 | 2009-12-09 02:10

- 당선 소감은?학우들이 믿고 지지해주어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 학우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행복하다. 학우들에게 받았던 감동을 하루 빨리 돌려드리고 싶다.- 공약이 많은데, 이들을 지키기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일은?크게 두 가지 일을 하고 있다. 첫 번째는 국장단과 총무 모집이다. 토론회에서 말했듯이 보다 정교한 타임라인 설정을 위해 이전 총학생회에 비해 1~3주 정도 시기를 앞당겨 진행 중이다. 국장단과 총무 인선이 마무리되면 그때부터 타임라인 설정과 집행부 모집을 시작할 것이다.두 번째는 학교운영 방향에 대한 정보 수집이다. 이번 공약은 총학생회 차원이 아니라 학교 차원에서 실현되어야 하는 만큼 학교의 운영 방침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공약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학교 측의 계획 등을 알아보고 있다. - 현 총학생회가 미루어오던 업무를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가?학우들께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 당연히 이어받아야 한다. 어떤 사업들을 어떻게 이어받을지에 대해선 국장단 인선이 마무리된 후 현 총학생회와 논의해 결정할 것이다.- 24대 총학생회의 인적 구성은?이전에 비해 좀 더 규모가 큰 총학생회가 될 것이다. 국장ㆍ총무 모집 공고에서 볼

보도 | 박재영 기자 | 2009-11-18 20:37

전세계 청소년 로봇기술 경연대회인 제6회 세계 로봇올림피아드(World Rob ot Olympiad, WRO)가 ‘로봇을 꿈꾸는 인간, 인간을 꿈꾸는 로봇’이란 주제로 11월 7ㆍ8일 이틀간 우리대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이 대회는 21세기 지식기반 차세대 신산업 주력 기술과 함께 첨단기술 복합체인 로봇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 첨단과학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열렸다. 2004년 싱가포르에서 1회 대회가 열린 이래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WRO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ㆍ(재)포항지능로봇연구소ㆍ(사)대한창작지능로봇협회가 주관했다.총 24개국에서 215팀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총 50팀 164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초등부(철인 3종 경기) △중등부(로봇매치) △고등부(포켓볼)로 나뉘어 미션을 수행하는 일반부문과 아티스트 로봇을 주제로 창의성을 겨루는 창작부문으로 진행되었다.행사장에는 국내에서 개발된 각종 지능형 이색 로봇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인조로봇인 ‘에버’와 춤추는 강아지 로봇인 ‘제니보’가 많은

TOP/준TOP | 박재영 기자 | 2009-11-18 19:52

이론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초과학 강의의 고정된 틀을 깨는 ‘실험’이 시작되었다.물리학과는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물리 수업을 위한 ‘시연강의실(Demonstration Lecture Hall)’을 10월 27일 개관, 자연법칙의 실험 재현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새로운 강의에 들어갔다.일반물리 강의는 다양한 자연현상을 접하고 그 현상으로부터 물리법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초수업이지만, 이론 위주의 일방적 강의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우리대학은 이론 중심의 강의가 학생들의 학습이해와 학습동기 유발에 부족함이 있다는 판단 아래, 3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물리 현상 시연과 이론교육을 동시에 진행하는 강의방식을 도입하면서 강의실도 새로운 강의방식에 맞춰 진행되도록 입체적으로 리모델링했다.새로운 ‘시연강의실’은 자체 실험대와 최첨단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축해 시연과 시뮬레이션이 동시에 가능하며, 24도의 경사도를 확보해 맨 뒷자리에 앉더라도 물리 현상 시연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물리 현상 시연과 시뮬레이션, 이론 강의를 적절히 조화시킬 수 있게 되었다.강의실에는 2대의 카메라, 3대의 빔 프로젝터, 3개의 스크린, 조명 및 음향 설비

TOP/준TOP | 박재영 기자 | 2009-11-04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