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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포스텍 교직원 여러분.지난해 늦가을에 개교 20주년을 맞아 ‘포스텍 비전 2020’을 선포했던 우리대학이 이번 가을의 들목에서 제5대 총장 취임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박찬모 총장의 뒤를 백성기 총장이 이어받는 것은 포스텍 제1세대 교수들이 일선에서 물러나고 제2세대 교수들이 대학의 리더로 나서게 되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이미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제1세대 교수들은 ‘포항에서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을 만들자’라는 건학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그 중임을 훌륭하게 감당했다고 평가합니다. 고 금호길 총장, 고 이정묵 교수, 그리고 오늘 퇴임하는 박찬모 총장을 비롯한 제1세대 교수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신임 백성기 총장을 중심으로 포스텍을 이끌어나갈 후배교수들은 무엇보다 선배교수들의 빛나는 업적을 계승하여 제2의 도약을 기약한 ‘포스텍 비전 2020’의 성취를 향해 부단히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성공이냐 실패냐. 이 문제는 일차적으로 포스텍 구성원들의 정신적 자세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대학의 비전을 자기 인생의 비전인 동시에 우리 시대의 국가적인 비전으로 인식하고 진정으로 동참해야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

특집 | 설립이사장 박태준 | 2007-09-05 00:00

親愛하는 浦項工大 卒業生 여러분, 敎職員과 同門 여러분,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는 內賓과 學父母 여러분. 오늘 浦項工大의 榮譽로운 學位를 받는 貴重한 主人公들에게 뜨거운 拍手와 함께 祝賀의 꽃다발을 膳物합니다. 이 榮光의 時間을 위해 온갖 精誠을 기울여온 學父母 여러분께도 眞心으로 感謝를 드립니다. 또한 世界 最高의 硏究中心大學을 追求하며 훌륭한 人才들을 길러온 敎授 여러분, 勞苦를 아끼지 않은 財團理事와 職員 여러분께 甚深한 致賀와 激勵를 보내는 바입니다. 자랑스런 卒業生 여러분. 昨今의 韓國社會는 ‘理工系 忌避現狀’과 ‘理工系 優秀人才 不足’이라는 深刻한 事態에 直面하고 있습니다. 이는 21世紀 劈頭에 擡頭된 重大한 國家的 課題가 아닐 수 없습니다. 理工分野의 未來가 어둡다면, 國家의 未來도 어두워집니다. 國力과 國富와 國防의 基本的 土臺인 理工分野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면, 어떻게 國家의 밝은 將來를 保障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이 자리가 한층 더 빛나고 뜻깊은 理由는 여러분의 어깨 위에 ‘危機에 處한 韓國 理工系의 未來’가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野望은 키우되, 自慢은 警戒해야 합니다. 卒業은 곧 새로운 始作을 뜻합니다. 새로운 始作에는 반드시

특집 | 설립이사장 박태준 | 2004-02-18 00:00

포항공대의 전통과 긍지는 더 큰 내일을 열어갈 것 오늘 포항공과대학교의 영예로운 학위를 받는 우리 나라 과학기술계의 젊은 인재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의 꽃다발을 바칩니다. 또한 이 빛나는 시간을 기다리며 애정을 쏟아오신 모든 학부모님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교직원 여러분과 재단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치하를 보냅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교직원과 동문 여러분. 포항공대의 열네 번째 학위수여식을 맞이한 저는 이 대학의 설립자로서 참으로 큰 희열과 자부심을 느끼는 한편, 여기서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한 우리 모두의 신선한 각성과 결의, 뚜렷한 목표의식이 새롭게 요청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선 포항공대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정체(停滯)가 지속되느냐, 도약으로 가느냐.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우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우리의 능력으로 다시 한번 우리의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대학사에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겠다는 대장정을 시작한 당시에 견지하고 있었던 우리의 철학과 비전을 겸허히 확인해 보고, 과연 그것이 반세대(半世代)를 넘어선 포항공대의 정신적 산맥과 같은

특집 | 설립이사장 박태준 | 2003-02-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