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8건)

지난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형법 제269조 제1항(이하 자기 낙태죄 조항)과 제270조 제1항 중 ‘의사’에 관한 부분(이하 의사 낙태죄 조항)은 모두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낙태죄는 1953에 제정 및 시행됐으며, 66년 동안 ‘합헌’이었다. 그동안 국가는 여성의 자기 신체에 대한 선택권은 존중하지 않았고, 임신 중절 수술을 정해진 기준 안에 해당하는 경우만 허용했다. 이를 어긴 사람에 대해서는 임신 중절을 한 여성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그리고 임신 중절 수술을 진행한 의사의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을 부과했다. 하지만 낙태죄가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 지금, 여성들은 더는 임신을 강제로 유지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낙태죄 폐지에 대한 요구가 요즘에 이르러서야 생긴 것은 아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여성은 낙태죄로 인해 대부분의 인공 임신 중절을 불법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 불법이기 때문에 많은 의사가 임신 중절 수술을 거부했고, 그에 따라 수술비는 증가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또한,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병원 내 위생이 지켜지지 않는 곳에서라도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는 수술을

사회 | 김주희 기자 | 2019-06-13 13:48

개그맨 박나래 씨가 환경부의 행정지도를 받았다는 소식에 지난달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박 씨는 지난 2월 환경부로부터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 위반에 따른 행정지도를 받았다. 박 씨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데, 지난해 11월 수제 향초 100개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과정이 방송돼 이를 본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민원이 제기됐다. 박 씨는 판매가 아닌 지인과 팬들에게 선물하기 위한 목적으로 향초를 만들었으나, 안전인증을 받지 않아 법에 저촉된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규정 위반 정도가 경미해 행정지도를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자진해서 향초를 수거했고,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개선 노력을 보여 사건은 마무리됐다.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처음 들었다”라며 놀라워하거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해도 지나치게 엄격하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례로, 마약은 복용·투약하거나 거래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이지만, 개인이 향초를 만든 뒤 안전인증을 받지 않고 지인에게 선물하면 징역 7년 이하나 7,000만 원 이하 벌금형이다.

사회 | 김주희 기자 | 2019-04-24 13:46

최근 병원에서 환자가 의료진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며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일에는 전북 익산의 한 응급실에서 의사가 자신의 말을 듣고 비웃었다는 이유로 40대 남성이 응급실 의사를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있었다. 가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의사는 △코뼈 골절 △뇌진탕 △치아 골절 등 전치 3주의 중상을 입었다. 가해자는 “감옥에 갔다 와서 죽여버리겠다”라고 협박까지 하는 등 죄질이 나빠 결국 구속됐다. 지난 1월 24일에는 서울의 한 공공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임신 중인 여성 의사를 다치게 한 사건도 있었다. 이처럼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직장에서 근무해야 하는 의료진들은 출근 자체도 두려워하며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다. 의료진에 대한 폭행 사건이 잇따르는데도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최근 국회에서는 응급의료종사자 상대 폭행의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통과됐다.응급실에서의 폭력 행위 실태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치료하는 응급실에서 환자나 보호자가 의료진을 위협하거나 폭행한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응급실의 의료진은 한 명의 환자만 진료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 김주희 기자 | 2019-03-29 17:22

코르셋(Corset)이란 가슴부터 엉덩이 위까지, 배와 허리를 졸라매어 체형을 보정하거나 교정하기 위해 착용하는 여성용 속옷을 말한다. 최근 들어 쓰이는 코르셋이란 용어는 사회적 의미로 사회 구조적인 측면에서 여성에게 사회적인 ‘여성성’을 따를 것을 강요하거나, 이를 무의식적으로 당연시하도록 하는 것으로 뜻이 확장됐다.‘오늘은 오전 수업 없으니까 1시간 전에 일어나서 씻고 옷 고르고 머리 드라이하고 입술 바르고 나가야지’, ‘니트랑 치마를 샀는데 어울리는 가방이랑 신발이 없네’, ‘나는 턱이랑 다리만 좀 고치면 더 예뻐질 텐데’위에 있는 말들은 내가 지난 1학기 때 일상적으로 했던 생각들을 나타낸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평범하게 살아온 나는, 분홍색만을 좋아하진 않지만 예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저체중이었던 때에도 허벅지에 있는 살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밥을 굶던 아이였다. 이렇게 주체적 코르셋을 나 자신에게 씌우면서도, 여자는 예뻐야 한다는 생각이나 성 상품화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대했다. 하지만 입술을 좋아하는 색으로 칠하고, 춥고 불편해도 예쁜 치마를 입는 나의 모습은 내 가치관과는 모순돼 보였다. 그래서 나는, 천천히 하나씩 코르셋을

포스테키안의픽 | 김주희 기자 | 2019-02-28 03:00

포스테키안의 희망찬 미래를 향한 첫걸음인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이 753명의 졸업생과 김도연 총장, 최정우 이사장, 학부모를 비롯한 교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 체육관에서 거행된다. 오전 10시 40분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학사보고 △김도연 총장의 식사 △최정우 이사장의 치사 △학위수여 △성적 우수자 상장 및 메달 수여 △졸업사 △축가 및 교가제창의 순으로 진행된다. 학위수여식 이후, 오후 1시부터는 학과별 학위기 전달 행사가 열린다.30회째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17명, 석사 206명, 박사 230명 등 총 753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 졸업자는 이학사 100명, 공학사 217명이다. 전문 대학원인 철강대학원과 엔지니어링대학원을 포함한 석사 졸업자는 이학석사 46명, 공학석사 160명이며 박사 졸업자는 이학박사 80명, 공학박사 150명이다.학사과정 전체 수석의 영광은 배예찬(창공 15) 동문에게, 계열 수석의 영광은 고상민(수학 15) 동문에게 돌아갔다. 대학의 명예를 빛낸 학사 졸업생에게 수여하는 무은재상은 노희정(산경 14) 동문이 수상한다.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 발표자에게 수여하는 ‘정성기 논문상’(이학 분야)과

TOP/준TOP | 김주희 기자 | 2019-02-12 00:26

정성기 논문상을 받은 소감은학위를 받게 된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벅찬 영광인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 언제나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베풀어주신 국종성 교수님의 지도가 있었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물심양면으로 내조해준 아내와 가족들, 그리고 10개월 된 아들 지오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항상 생산적인 연구 토의와 더불어 행복한 연구실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기후시스템연구실 모든 구성원에게도 감사드린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국외 박사후연구원 자리를 알아보던 중 영국 University of Edinburgh에서 제의를 받아 Global Change Ecology Lab에 박사후연구원으로 진학할 예정이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지도교수님의 전공 분야를 조금 벗어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물론 처음에는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지만, 스스로 공부한 경험 덕분에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연구는 언제나 ‘누구도’ 알지 못하는 것을 밝혀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지도교수님의 전공 분야라고 할지라도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점은 같다. 그러므로 안정

인터뷰 | 김주희 기자 | 2019-02-12 00:12

총동창회장상 수상 소감은보통의 포스테키안이었던 내가 과분한 영예를 누리며 12년의 포항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 졸업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부단히 성장해 온 모든 사람을 대신해 받는 상으로 여기고, 더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생각했다. 특별한 기회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포스텍에서의 기쁘고 힘들었던 모든 순간을 함께 겪으며 가족이 돼준 내 동생 윤식, 평생 사랑으로 따듯한 지지를 보내준 사랑하는 내 아빠, 엄마, 형, 그리고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편지로 남겨준, 이제는 기억마저 흐릿한, 내 작은 삼촌에게 고맙다는 말로 수상의 변을 갈음한다.향후 진로와 미래 계획은우선 학위 기간 중 못다 한 연구를 끝맺기 위해, 올해 8월까지 박사후연구원으로 우리대학에 남게 됐다. 이후에는 해외 경험을 쌓고 돌아오려 한다. 앞으로도 계속 연구자로서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다면 떠날 생각이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훌륭한 철학을 바탕으로 세워진 학교 안에서 주어진 매일의 삶을 성실히 살아내는 모든 구성원을

인터뷰 | 김주희 기자 | 2019-02-12 00:09

지난달 30일, 대학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우리대학 개교 32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개회식 이후 △김도연 총장의 기념사 △근속상 시상 △포스테키안상 시상 △수상자 기념촬영 △시루떡 절단 △건배 제의 및 환담 △폐회 순서로 진행됐다.행사는 송광영 총무팀장의 개회식 선언으로 시작됐다. 김 총장이 강단에 올라 개교 32주년 축하의 뜻을 밝히며, 교직원을 비롯한 우리대학 구성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우리대학을 위해 오랫동안 힘써온 교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근속상 수여식에서는 근무 기간에 따라 시상이 진행됐다. 10년 근속상에는 김형섭(신소재) 교수를 포함한 교원 6명과 학술정보팀 강인석 씨를 포함한 직원 12명이, 20년 근속상에는 문원규(기계) 교수를 포함한 교원 5명이 상패와 함께 부상을 받았다. 30년 근속상 부문에서는 권용훈(수학) 교수를 포함한 교원 19명과 시설관리팀 강상호 씨를 포함한 직원 16명이 상패와 함께 부상을 받았다.교육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우리대학을 빛낸 교직원을 위해 2007년 만들어진 포스테키안상은 총 7명의 교직원이 상을 수상했다. 교육 부문에서는 △정윤희(물리) 교수 △장수영(산경) 교수, 연구

TOP/준TOP | 김주희 기자 | 2018-12-12 14:50

우리대학은 전공과 인문사회 교육에서 부족할 수 있는 △인문·사회 △문화·예술 △스포츠 △리더십 계발 등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실천교양 교육과정(Activity-Based General Education Curriculum, ABC)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능동적인 활동을 통해 △지성 △감성 △인성을 조화롭게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은 실천필수와 실천선택으로 나뉘어 졸업 요건에 맞춰 수강해야 했다. 하지만 2018학년도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실천교양 교육과정이 폐지되고, 포스테키안 활동 참여를 통해 누적된 마일리지로 대학이 추구하는 역량 및 인재 가치를 인증(PROUD POSTECHIAN MEMBER) 할 계획이라고 교육혁신센터는 밝혔다. 이에 본지는 이번 2018학년도 겨울학기를 마지막으로 폐지되는 과목 중 많은 학생의 호평을 받은 국토 기행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국토 기행 담당자인 교육혁신센터 천연화 씨와 2014학년도 국토 기행 수강생 김현호(화학 통합) 학우를 인터뷰했다. ‘국토 기행’이란 과목에 대해“본 교과는 기차를 이용해

취재 | 김주희 기자 | 2018-12-12 14:43

지난 15일, 포스코 국제관 대회의실에서 ‘포스텍이 보는 한반도 평화의 비전’이란 주제로 포스텍평화연구소 개소 기념 강연회와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었는데, 1부에는 ‘한반도 평화 오디세이: 항구적 비핵평화체제 구축과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우리대학 전자전기공학부 명예박사이자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인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강연이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심포지엄에 앞서 포스텍평화연구소 소장 송호근(인문) 교수가 포스테키안의 통일의식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포스텍평화연구소에서 지난 10월 한 달간 우리대학 학생 2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 조사이다. 이후 이화여대 최대석 교수와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문수 교수가 각각 ‘북한 비핵화 현황과 한반도의 미래’, ‘비핵화 시대의 북한 경제와 남북경협전망’을 발제해, 두 발제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홍석현 회장은 크게 ‘과학기술과 평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유지를 위한 우리의 과제’라는 두 가지 주제로 강연했다. “포스텍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인데, 진정한 포스텍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과학·기술만 신경 써서는 안 된다”라며 인문

중형보도 | 김주희 기자 | 2018-11-29 11:49

한·러 협력, 언제부터였나? 우리나라와 러시아 간 협력 역사의 시작은 러시아가 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이하 소련)이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소련은 냉전 시기에 공산국가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매우 적대적인 관계였다. 하지만 1990년 양국 간의 역사적인 갈등을 해소하고 수교를 하게 된다. 소련이 해체되고 러시아가 된 후에도 수교는 계속됐고,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한·러 협력의 역사1990년 수교 이래로 2012년까지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16차례 정상 상호 방문 및 24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국은 이런 만남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발전시켜 오고 있다.1990년 6월,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제1차 정상회담이 개최됐고, 1992년 11월에는 옐친 러시아 초대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제4차 정상회담을 했다. 1994년에는 김영삼 대통령이 러시아에 방문해 양국 간의 ‘건설적이고 상호 보완적 동반자관계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한·러 해상사고 방지협정 등 3개 협정을 체결했다. 1999년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해 “양국 간의 건설적이고 상호 보완적인 동반자 관계가

기획 | 장호중 기자, 김영현 기자, 김주희 기자, 이신범 기자, | 2018-11-29 11:30

한국 그리고 우리대학에 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14년 넘게 한국에 살았습니다. 항상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었고, 아시아 정치학을 듣고 더욱 궁금했었는데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에 와서 살게 됐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살게 된 곳은 전주였습니다. 2년 전, 우리대학에서 인문사회학부 영어 교수 빈자리가 있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인생에서 좀 더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지원했고, 이 자리에 있게 됐습니다. 포항에서의 생활은 어떤가요?아들이 태어난 후에 가족 모두가 포항으로 이사 오게 됐는데, 전주에 살 땐 포항에 여행 올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가족이 모두 함께 포항에 있어서 포항의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게 됐습니다. 포항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된 지금, 포항은 볼거리가 많고 가족 친화적인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실 포항은 작은 도시이지만, 세계적인 도시의 면목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곡동을 매우 사랑하는데, 나무가 많은 지곡동의 모습은 제 고향을 떠올리게 합니다.또한,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 때문에 지곡동은 아이를 기르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곡동은 안전하고 지곡동의 주민들은 친절합니다. 그리고 자연환경도 조화롭게 잘 갖

기획 | 김주희 기자 | 2018-11-07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