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8건)

2016년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국민 금융 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금융 이해력은 100점 만점에 66.2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정한 최소수준(66.7점)에 못 미쳤다. 특히 20대의 금융 이해력은 62점으로, 상당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돈에 관련된 교육은 하지 않고, 그저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법만 가르친 결과라고 생각한다. 당장 우리대학의 학생들만 봐도, ‘돈 관리’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자신의 현재 순 자산이 얼마인지, 이번 달 지출이 어느 정도인지, 지금 가진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우리나라의 기본 교육 시스템에서는 이런 지식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런 시스템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 대학생으로서 우리는 대부분 매달 약간의 소득(용돈, 장학금, 아르바이트 등)을 얻고 있다. 가계부를 매일 적으며 이런 돈이 빠져나가고 들어가는 것을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관리를 통해 돈을 저축하고, 소액이라도 ‘재테크’를 해봐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78오름돌 | 국현호 기자 | 2019-06-13 13:37

아침에 일어나 교통정보를 먼저 확인한다. 예전처럼 도로를 직접 확인하며 교통상황을 파악하던 시대는 지났다. 모든 자동차의 위치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돼 가장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준다. 방을 나가면 이미 아침밥이 준비돼 있다. 집안의 모든 전자제품은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돼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서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집안일을 돕는다. 출근하기 위해 자동차에 앉는다. 한손에는 커피를, 다른 손에는 신문을 들고 있지만, 운전에 지장은 없다. 자율주행 인공지능이 운전해주기 때문이다. 퇴근 후 초고화질 영화를 보기 위해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몇 초 뒤 설치가 끝난다. VR(Virtual Reality) 콘텐츠를 즐겨도 끊김이 없고, 외국에 있는 친구와 영상통화를 해도 완벽한 화질로 얘기할 수 있다. 공상과학 소설 이야기가 아니다. 머지않은 미래, 5G와 함께 변화할 우리 생활의 모습이다.5G 상용화 시작, 4G보다 발전한 기술지난 3일 오후 11시,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5세대 통신 기술, 즉 5G 서비스가 시작됐다. 약 10년간 무선 데이터 송수신을 담당했던 4G를 이어받아 미래 산업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주목받는 5G는 △초고속

문화 | 국현호 기자 | 2019-04-24 17:05

새 학기가 시작되면, 수많은 술자리가 열린다. 그런데, 우리대학의 술자리에는 항상 소주와 맥주만 단골로 등장한다. 우리가 흔히 ‘양주’라 부르는 서양식 술이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해졌는데, 여전히 다양한 술을 즐기기보다는 소주로 시작해서 소주로 끝나는 술자리가 가득하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양주에 대한 몇 가지 오해가 아직도 우리들의 인식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돈 없는 대학생이 무슨 양주냐는 인식이 강하다. 또한, 정보가 부족해 쉽사리 다가가기 힘든 점도 하나의 원인이다. 하지만 이런 오해를 해소하고 정보를 충분히 획득한다면, 분명 즐거운 술자리를 더욱 빛내줄 술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지에서는 △양주는 비싸다 △양주는 독하고 맛이 없다는 오해를 해소하고, △양주 종류 △양주 고르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다양한 나라의 술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양주는 비싸다?먼저 양주가 우리가 흔히 접하는 희석식 소주보다 비싸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흔히들 바(Bar)에서 한 잔에 6,000원에서 15,000원까지 하는 상당히 높은 가격의 칵테일이나 양주를 마셔보고는 양주가 비싸다

문화 | 국현호 기자 | 2019-02-28 18:06

포항공대신문 학생기자단은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명문대학인 도쿄대학교(이하 도쿄대)를 취재하기로 했다. 오전에는 본 캠퍼스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도쿄도 메구로구의 코마바 캠퍼스를 방문했다. 코마바 캠퍼스는 학부생들이 입학 후 기초 교양과목을 듣는 캠퍼스라는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규모는 작지만 반듯한 건물과 현대적인 느낌의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본지는 우리대학 화학과 김원종 교수님이 추천해주신 유키코 마츠나가 교수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인터뷰를 마친 후에는 지하철로 30분 가량을 이동해서 도쿄대 본 캠퍼스인 혼고 캠퍼스를 방문했다. 도쿄대 정문보다 유명한 아카에몽(붉은 문)을 둘러보던 중, 도쿄대 한인학생회 학부 회장 정범준 씨와 연락이 닿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후에는 인터뷰이의 도움으로 시계탑을 포함한 혼고 캠퍼스의 풍경을 감상하며 도쿄대의 열정 가득한 학풍을 느낄 수 있었다. 도쿄대 유키코 마츠나가 교수 인터뷰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저는 도쿄대 Institute of Industrial Science(이하 IIS)에서 의공학을 연구하고 있는 부교수 유키코 마츠나가입니다.도쿄대의 특징은 무엇인가요?도쿄대에는 다른 대학교와 달리 외국인 학생이 많습니다. 비율

르포 | 김주희, 국현호 기자 | 2019-02-28 17:54

나는 바쁘게 살고 있다. 방학 때마다 동아리 합숙으로 남아 공부하는가 하면, 때로는 훌쩍 여행을 떠나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학기 중에도 이것저것 다양한 활동과 대회에 참가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아나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학업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부단히 살아왔다. 태생적으로 가만히 누워서 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면서, 이렇게 열심히 사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먼저, 나는 아직 젊다. 해보고 싶은 일이 너무나도 많다. 때로는 친구들과 우스갯소리로 벌써 1학년이 끝났다며 이제 늙었다고 하소연을 하지만, 아직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이 많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안다. 아직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이나 단기유학과 같이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다 참여하지 못했다. 쉬고 싶다는 생각으로 방에 틀어박혀 있기에는, 젊음으로 견뎌낼 수 있는 힘든 경험들을 놓칠 것만 같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은 미래를 미처 다 설계하지 못한 내게 아주 훌륭한 영양분이 되리라는 확신이 있다.또한, 아직 내가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도 많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내가 제일 잘난 줄만 알았다. 하지만 우리대학에 온 뒤 나보다 한발 앞서 나간 선배들을 보면서, 내가 아직 부족한 부

78내림돌 | 국현호 기자 | 2019-02-28 03:01

지난달 5일 진행된 2018학년도 제4차 교무위원회에서 우리대학의 학칙을 개정하는 심의가 이뤄졌다. 먼저, 졸업포상 기준이 바뀌었다. 기존에는 졸업생에게 △최우등급(Summa cum laude, 평점 3.9 이상) △상우등급(Magna cum laude, 평점 3.6 이상) △우등급(cum laude, 평점 3.4 이상)으로 나눠 포상했다. 하지만 1997년(20년 전)에 졸업포상 비율이 22.5%였던 것에 비해, 작년에는 2월 졸업생 기준으로 비율이 52.7%로 졸업생 절반 이상이 포상을 받게 되면서 그 의미와 가치가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따라서 2019학년도 입학생부터는 상우등급 포상이 폐지되고 우등급의 기준이 높아져 △최우등급(Summa cum laude, 평점 3.9 이상) △우등급(cum laude, 평점 3.6 이상)으로 나눠 포상하도록 규정이 개정됐다. 포상 범위도 확대됐다. 졸업 시 성적 외에도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경험이나 성취를 포상하기 위해 ‘특별포상’이 새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학기포상에 비슷한 의미로 존재하던 ‘공로포상’의 이름도 특별포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외에도 ‘포스테키안 활동‘의 성과가 우수한 자를 포상하기 위해

중형보도 | 국현호 기자 | 2019-01-05 02:06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충격적인 민낯이 드러났다. 지난 10월 30일, 2015년 4월 8일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개발 직원을 폭행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뉴스타파에 의해 공개됐다. 영상 공개 이후 양진호 회장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런데 이후에 양진호 회장이 이외에도 △회사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활로 닭을 맞혀라 강요 △아내와 불륜 행위를 했다고 의심해 대학교수 폭행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직원들에게 비비탄 총 발사 등 일반인이 상상하기도 어려운 악행들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일각에서는 양진호 회장의 행동들이 비인간적인 것을 떠나서, 도대체 양진호 회장이 어떻게 아무런 제지 없이 저런 행위를 저지를 수 있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그리고 곧 경찰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그 엄청난 권력은 ‘웹하드 카르텔’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카르텔은 시장 독점을 목적으로 한 기업 결합을 의미하며, 중남미를 중심으로 마약을 공급하는 범죄조직들을 뜻하기도 한다. 이번 웹하드 카르텔은 후자의 의미에 가깝다. 양진호 회장은 단순히 웹하드 시장의 독과점을 바란 것이 아니라, 불법 음란물을 어떠한

사회 | 국현호 기자 | 2018-12-12 14:35

길게 머리를 땋던 나무들은 잠시 새 단장을 하더니, 어느새 사람들의 발자국 밑으로 사라져 버렸다. 사람들은 지퍼를 끝까지 잡아 올리고, 바람은 그 좁은 틈새를 비집어온다. 동틀 때면 지저귀던 새들도 하나둘 목소리가 잦아들고 있다. 어디 갔나 했더니 남쪽으로 떠나고 있다. 어느덧 겨울이 다가온다. 상춘(賞春)도 있는데 상동(賞冬)이라고 못할까. 몇 자 적어 본다.뉴스 속 앵커는 담담하게 눈 소식을 알린다. 서울에는 벌써 첫눈이 내렸다. 그것도 발목까지 쌓일 정도로 왔다고 한다. 달력을 보니 11월이었다. 딱히 눈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왠지 첫눈을 너무 빨리 뺏긴 것 같아 억울하다. 포항은 서릿발만 칠 뿐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 올해 안으로 포항에 눈사람이 빚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과메기는 최근에 먹어봤다. 구룡포가 유명하다는데, 생선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감칠맛 나게 생겨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다. 청어나 꽁치를 내걸어 얼리고 녹이기를 반복해서 만든다고 한다. 그냥 얼고 녹기만 반복했는데 맛있어진다니 참으로 신기하다. 한편으로는 청어랑 꽁치가 무슨 죄가 있기에 그런 수모를 겪나 불쌍하다. 맛있는 것도 죄라면 할 말이 없다.이제 종강도 얼마 안 남

78내림돌 | 국현호 기자 | 2018-12-12 14:20

우리나라에서 음란물은 불법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음화제조(제작)와 음화반포(배포)가 불법이며, 인터넷상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거나 판매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음란물을 유통하는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통법)’ 제 44조의 7에 근거해 처벌받는다. 그러므로 당연히 음란물이 올라오는 사이트 또한 불법이며, 정부에서는 이를 단속할 의무가 있다.하지만 불법 사이트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그동안은 사용자가 접속하는 사이트의 URL(Uniform Resource Locator, 인터넷 주소)을 검사해 불법 사이트를 차단했다. 그동안 이 정도로 정보를 검사하는 것을 크게 문제 삼는 시각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에서 지난달 19일 DNS(Domain Name System) 차단 정책을 시작했고, 내년 초에는 보안 통신 기법인 https 프로토콜의 SNI(Server Name Indication) 필드 값을 검사해 차단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후 “너무 과도한 조치 아니냐”라며 정부의 검열 정책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이런 지적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 DNS 차단은 사용자가 입력한 UR

사회 | 국현호 기자 | 2018-11-29 11:32

집총과 병역을 종교적인 이유나 양심적인 이유에서 거부하는 행위인 양심적 병역거부가 요즘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지난 1일, ‘여호와의 증인’ 교리를 이유로 입영을 거부해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신도 오승헌(34) 씨의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9(무죄) 대 4(유죄) 의견으로 무죄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 판결은 지난 6월 헌법재판소에서 대체복무제를 시행하지 않는 현 병역법 제5조 1항에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어느 정도 예상됐으나, 직접적인 결과로 나타난 만큼 사회적으로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사실 양심적 병역거부가 최근에만 논란이 돼왔던 것은 아니다. 2005년 12월에도 국가인권위원회가 종교적 병역거부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고, 국회와 정부에 대체복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회적으로 찬반 논쟁이 거세게 일어났다. 이후 정부는 2007년 9월, 2009년 초부터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이 36개월 동안 한센병원이나 결핵병원 등에서 근무하면 병역 이행으로 간주해 주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인 2008년 12월에 국방부는 대체복무제 도입이 시기상조라며 최종 결정을 무기한 보류했다.하지만 이번에는 상황

사회 | 국현호 기자 | 2018-11-29 11:32

지난달 1일, 우리대학 교내회보에 정보기술팀의 ‘사용자 PC 보안관리 강화 정책 시행 안내’ 공고가 올라왔다. 정보보호 관련 법령 강화에 따라 구성원들의 PC 보안을 위해 윈도우 보안 관리 소프트웨어를 배포한다는 내용이다. 설치 안내가 이루어진 소프트웨어는 총 4가지로, △‘패치관리시스템(이하 PMS, Patch Management System)’ △‘백신관리시스템(이하 VMS, Vaccine Management System)’ △‘내PC지키미’ △‘PC개인정보관리’다. 적용 시기는 △박태준학술정보관과 대학본관은 9월 17일까지 △공학동 건물은 10월 15일까지 △그 외 지역(화학관 포함)은 11월 12일까지 △무선 대역은 12월 17일까지로 명시돼 있다. 예를 들어 동아리 방에서 인터넷 선을 이용해 접속하는 일반 학부생의 경우, 적용 시기는 11월 12일까지다.보안 관리 소프트웨어 중 PMS는 전 구성원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공지됐다. 적용 시기까지 설치하지 않을 때에는 인터넷 접속이 차단되고 강제 설치 페이지로 전환된다. 이는 생활관과 같은 주거 공간을 제외한 지역이 대상이므로, 생활관에서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기기는 해당되지 않는다. VMS는 백신

TOP/준TOP | 국현호 기자 | 2018-11-07 19:46

▶1면에서 계속 우리대학 정보기술팀 김대헌 씨의 말에 따르면, PMS 강제설치 정책은 이미 2013년도부터 정부의 법령에 따라 검토돼 왔다. 구성원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우려돼 미루다가, 2017년에 행정안전부에서 개인정보 관련 실태점검을 하며 이 정책을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이후 예산 편성 등의 준비를 시작해 지금 적용 단계에 있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패치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발생하는 보안 침해 사고가 매년 늘어나면서, 이를 확실히 방지할 수 있는 대책으로 PMS 강제 설치가 대두됐다.주요 논란 사항에 대한 답변을 알아보자. 먼저, ‘PMS 소프트웨어로 인한 네트워크 느려짐 현상’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제작사인 (주)아이티스테이션은 국내 PMS 소프트웨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성능은 이미 충분히 검증됐으며, 정보기술팀 내부 테스트 결과에서도 네트워크 지연 현상은 보고된 바 없다고 한다. 또한, “현재 공학동에는 PMS가 모두 적용돼 있는데, 아직 이로 인해 인터넷 속도 저하가 발생한 경우는 없었다”라며 이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개인정보 유출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가 채택한 PMS 소프트웨어는 국정원 보안검사인 CC

중형보도 | 국현호 기자 | 2018-11-07 19:36

2022년 어느 날, 평범한 취업준비생 A 씨는 면접을 보러 가는 길이다. 집을 나서기 전에, 공유 서비스로 빌린 커피머신으로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신다. 자연스럽게 집 앞에 위치한 공유 스쿠터 정류장에서 요금을 결제하고 스쿠터를 대여한다. 옷장에 정장이 없는 그는 공유 정장 대여점으로 발길을 향한다. 대여한 정장을 입고 면접을 무사히 마친 A 씨는 집으로 돌아왔다. 면접을 보기 위해 잠깐 서울로 왔기 때문에, 집조차 공유서비스를 이용해 대여했다. ‘소비’로 가득 찬 A 씨의 오늘 하루에 ‘소유’라는 단어는 없었다. 급격하게 성장 중인 공유경제이 이야기는 SF 판타지 소설의 내용이 아니다. 지금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다. ‘공유경제’라는 단어는 2008년 미국 하버드 법과 대학 로런스 레식 교수에 의해 처음 사용됐다. 이후 공유경제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중국의 공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 내 2016년 공유경제 시장 거래 금액은 한화로 약 573조 7,224억 원에 달했고, 2017년에는 약 806조 9,620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2025년까지 중국 GDP의 20%를 차지하게 되리라 전망했다. 일본의 경우 내각부에서 2016년 공유경제

문화 | 국현호 기자 | 2018-11-07 19:21

지난달 19일, 지곡회관 교직원 식당에서 제1대 무은재학생회가 주관하는 ‘새내기의 밤’ 행사가 열렸다.새내기의 밤은 현재 각 학과에 존재하는 ‘ㅇㅇ인의 밤’ 행사를 모티브로 새내기 학생들만이 즐길 수 있는 파티를 열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이다. 이는 출범을 마친 제1대 무은재학생회가 처음으로 기획한 행사라는 점, 온전히 새내기 학생들만을 위해서 진행된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행사는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으며, 총 80여 명의 신입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새내기의 밤의 컨셉은 와인파티였다. 흔히 접할 수 없는 종류의 주류와 안주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자는 행사 목적이 반영된 것이다. 이날 행사의 구성은 크게 주류 및 안주 부스와 보드게임 부스로 나뉘었다. 주류 및 안주 부스에서는 와인 예절을 소개했고, 무은재학생회 관련 퀴즈를 푼 학생들은 보드게임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칩을 받았다. 이후, 칩은 새로운 주류나 안주를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 한편, 와인파티라는 행사의 성격과 걸맞게, 베스트 드레서를 뽑아 시상하기도 했다.새내기의 밤에 참여한 신입생들은 주로 주류 및 안주 부스에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오랜 시간

중형보도 | 국현호 기자 | 2018-10-11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