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신문에서는 한국의 SF 작가들에게 SF 작품의 창작 배경과 그들이 작품에 담고 싶은 이야기를 물어봤다. 많은 SF 작가들이 인터뷰에 참여하여 최종적으로 ‘듀나’, ‘리락’, ‘송충규’, ‘은림’, ‘이재만’, ‘정보라’, 총 여섯 작가의 답변만을 싣게 됐다. 이번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모든 SF 작가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여섯 작가의 인터뷰를 토대로 가상 작가 A, B, C가 참여한 가상 좌담회를 구성했다. 그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문학의 많은 장르 중에 비주류로 분류할 수 있는 SF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작가 A: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은 과학기술인데 국민과 동떨어져 있어 SF를 통해 과학에 관심을 갖게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다른 장르를 집필할 때보다 상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과학기술이 펼칠 미래를 조망할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면 각광 받는 장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작가 B: 저는 그럴싸한 거짓말을 늘어놓는 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소설을 씁니다. 그러니 기왕 늘어놓는 거짓말인데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에 ‘찌질’ 거리는 이야기 같은 것보다는 중력과 시간에 속박되지 않는
특집 | 이승현 기자 | 2012-10-17 16:46
지난 7월 30일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가 2012학년도 2학기 최종 예산안을 확정했다. 원총은 대표자운영위원회의를 거쳐 대학원생 1인당 학생회비를 15,000원으로 책정했고, 학생회비는 학부 총학생회비와 같은 방법(등록금 납입시 납부)으로 내게 된다.원총이 책정한 최종 예산안은 크게 △원총 관련 회의비 △출장비 △비품구매비 △간담회 개최비 △상임 간사 고용비 △학과, 자치단체 및 각종 행사 지원금 △원총 선거 운영비 △예비비로 구성되어 있다. 원총은 지난 7월 25일 대학원생 포비스(POVIS)와 교내 사설 온라인 커뮤니티 포스비(PosB), 임시 원총 홈페이지에 예비 예산안을 게시했고, 메일을 통해 대학원생에게 공지했다. 이후 대학원생의 의견과 학부 총학생회 예산안을 일부 반영하여 최종 예산안을 확정했고, 이를 예비 예산안과 같은 방식으로 7월 30일 게시, 공지했다. 예비 예산안은 총액 37,640,000원으로 대학원생 1인당 학생회비 20,000원이 책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후 원총은 운동대회, 상임 간사, 리더십 트레이닝(LT) 등의 항목에 과도하게 책정된 예산을 감축하고, 정책홍보회를 삭제함으로써, 약 5,000,000원 정도를 감축한 최종
보도 | 이승현 기자 | 2012-09-05 20:20
1. RIST 원장으로서의 포부가 있다면.RIST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World Top 실용화 연구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풀어 말하자면, RIST는 기초연구보다는 그 연구를 바탕으로 기술을 실용화, 상업화하여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기존의 철강연구를 통해 그와 관련된 소재 관련 사업과 에너지 사업에서 또한 큰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2020년까지 철강에서 60%, 신성장 사업 부문에서 40%의 매출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IST는 이에 부합하여 소재와 에너지에 관련된 신성장 부분의 상업화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 것을 단기적 목표로 삼고 있다. 나는 원장으로 취임할 당시 5C 방법론(Confidence, Challenge, Completion, Creativity, Communication)을 제안했고, 이 방법론을 통해 RIST가 이루고자 한 목표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포부다.2. RIST와 포스텍, 포스코의 산곀?연 협력체계를 평가한다면.최근 우리나라가 2050클럽(국민소득 2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이상을 동시에 충족하는
특집 | 이승현 기자 | 2012-06-07 17:09
최근 들어 ‘악마를 보았다, 1분 30초 삭제 후 상영’, ‘비스트 - 비가 오는 날엔, 유해매체물 지정’, ‘23개 웹툰 유해매체물 결정 사전통지서 발송’과 같은 이슈들이 떠오르고 있다. 이는 모두 문화콘텐츠의 심의 및 규제에 관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방송법과 영화법,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영화, 방송, 음반, 만화 등 거의 모든 문화 콘텐츠를 심의하고 있다. 문화콘텐츠란 인간의 감성ㆍ가치관ㆍ아이디어 등 문화적 요소를 담아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상품을 총칭하는 말로,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키워드이다. 각 콘텐츠의 심의를 담당하는 위원회는 대중문화의 건전성과 공공윤리 확보, 청소년 보호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일부 납득하기 어려운 심의결과가 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당혹케 하는 경우도 많다.포항공대신문은 본 기사를 통해 문화콘텐츠 심의기구가 우리나라 문화산업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 나아가 문화작품에 대한 심의가 시작된 해방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통해 심의기준과 관련 법률의 변화를 시대상에 비추어봤다. 또한 ‘본초비담’의 정철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화제가 되었던 웹툰 심의사건의 경과와 시사성에 대해 살펴봤다. 본지는 이를 통해 문
취재 | 이승현 기자 | 2012-05-02 18:46
우리대학 복지회가 지난 3월 초 학생식당(프리덤)의 식대인상안을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내 주요단체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복지회는 학생식당 식대인상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5월 1일부터 인상된 식대를 적용하기로 했다.복지회가 제시한 학생식당 식대 인상안은 A, B 코너의 조식을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중ㆍ석식을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 1월에 조식이 1,700원에서 2,000원으로, 중ㆍ석식이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된 지 2년 만에 이뤄진 비교적 큰 폭의 인상이다.복지회가 기존에 제시한 인상안은 조ㆍ중ㆍ석식을 모두 500원씩 인상하는 것이었다.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해 복지회 이사장, 복지회 팀장(상임이사), 학생이사 6명으로 구성된 복지회 소위원회를 구성했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식대인상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학부생은 362명이 설문에 참여해 인상 의견(73%)이 동결 의견(27%)보다 많았고, 인상 의견의 평균 인상액은 423원, 동결 의견을 포함한 평균 인상액은 309원이었다. 대학원생은 413명이 설문에 참여해 인상 의견(55.2%)이 동결 의견(44
보도 | 이승현 기자 | 2012-04-11 19:24
2012년도 제1대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가 발족했다. 총학생회장 선거는 1월 26일, 27일, 28일, 30일 총 4일 간 진행됐으며, 기호 2번 이종찬(물리 통합)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월 3일, 정헌영(컴공 통합) 선거위원장을 필두로 원총 구성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결성했다. 이후 기호 1번 안병남(물리 박사) 후보와 기호 2번 이종찬 후보가 등록했다. 선관위는 이달 26, 27일 이틀간 해모수를 통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으며, 온라인상으로 투표하기 힘든 유권자를 위해 28일과 30일에 학생식당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우리대학 내국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유권자 1634명 중 290명(투표율 17.7%)이 투표하여 유효투표수(15%)를 만족했다. 개표 결과, 안병남 후보가 120표(41.4%), 이종찬 후보가 170표(58.6%)를 얻어 제1대 대학원총학생회장으로 이종찬 후보가 선출됐다. 이종찬 당선자는 대학원생 주도의 의료공제회 문제 해결과 원총의 지속가능한 구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종찬 당선자는 “원총은 이제 막 발족된 기구로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때문에 원총을 지속가능한 단체로 만들기
TOP/준TOP | 이승현 기자 | 2012-02-10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