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7건)

지난 1월 12일 에티오피아로 출국한 ‘우리 미래 나눔 포스텍 해외봉사단(이하 해외봉사단)’ 1기 단원들이 약 3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했다. 총 29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아다마 지역의 데베소 마을과 베라 스쿨에서 노력ㆍ교육 봉사를 진행했다.해외봉사단은 A, B팀으로 나뉘어 데베소 마을과 베라 스쿨에서 오전에는 교육봉사, 오후에는 노력봉사를 진행했다. 교육봉사는 데베소 마을의 데야 초등학교와 베라 스쿨에서 봉사단원들의 적성을 살린 과학 과목과 미술, 태권도 등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노력봉사의 경우 마을의 각 가정에 빗물 저장소, 화덕 등을 설치하거나 학교에 농구 코트 설치, 담 쌓기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해외봉사단이 직접 기획한 풍력 발전기 설치 작업도 무난히 진행됐다.이 해외봉사활동은 우리은행의 발전기금 2억 원으로 시동된 ‘우리 미래 나눔(We share the futur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다마 지역에 현지사무소를 둔 사단법인 코피온의 도움을 받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됐다.해외봉사단은 봉사를 떠나기에 앞서, 1월 10일 포스코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김용민 POSTECH 총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이배용 코피

보도 | 이승현 기자 | 2013-02-15 21:05

2012년에 출범한 총학생회의 막이 내리고, 2013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총학생회가 구성되고 있다. 포항공대신문은 올해 총학생회의 행적을 돌아보면서 그들이 어떠한 업무를 중점적으로 수행했고, 어떻게 예산을 집행 및 결산했는지 알아봤다. 더불어 업무를 수행하면서 있었던 그들의 고충과 고민들 또한 담았다. 이 기사를 통해 이번 총학생회의 업무 반성과 내년 총학생회 구성에 도움이 되는 장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기사에서 총학생회장단ㆍ중앙집행위원회ㆍ총여학생회ㆍ기숙사자치회ㆍ동아리연합회ㆍ학과학생대표자협의회ㆍ분반학생대표자협의회ㆍ생각나눔ㆍ학생교육위원회 등을 살펴봤다. 지면 관계상 총학생회는 총학, 전체학생대의원회의는 전학대회, 대표자운영위원회는 대운위,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한예종으로 표기했다. 중앙집행위원회중앙집행위원회(이하 중집위)는 올해 이뤄진 학생회칙 전부 개정으로 기존 총학 집행부(이하 집행부)를 대체하는 자치단체로 신설됐다. 중집위는 총학생회원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사업을 진행하거나, 학교 측에 요구하는 등의 기존 집행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총학의 최고집행기구의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총학생회장이 아닌 선출된 중집위 위원장이 총학 집행업무를

특집 | 이승현 기자 | 2012-12-05 17:31

포항공대신문에서는 한국의 SF 작가들에게 SF 작품의 창작 배경과 그들이 작품에 담고 싶은 이야기를 물어봤다. 많은 SF 작가들이 인터뷰에 참여하여 최종적으로 ‘듀나’, ‘리락’, ‘송충규’, ‘은림’, ‘이재만’, ‘정보라’, 총 여섯 작가의 답변만을 싣게 됐다. 이번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모든 SF 작가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여섯 작가의 인터뷰를 토대로 가상 작가 A, B, C가 참여한 가상 좌담회를 구성했다. 그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문학의 많은 장르 중에 비주류로 분류할 수 있는 SF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작가 A: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은 과학기술인데 국민과 동떨어져 있어 SF를 통해 과학에 관심을 갖게 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다른 장르를 집필할 때보다 상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과학기술이 펼칠 미래를 조망할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다면 각광 받는 장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작가 B: 저는 그럴싸한 거짓말을 늘어놓는 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소설을 씁니다. 그러니 기왕 늘어놓는 거짓말인데 헤어진 여자친구 때문에 ‘찌질’ 거리는 이야기 같은 것보다는 중력과 시간에 속박되지 않는

특집 | 이승현 기자 | 2012-10-17 16:46

지난 7월 30일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가 2012학년도 2학기 최종 예산안을 확정했다. 원총은 대표자운영위원회의를 거쳐 대학원생 1인당 학생회비를 15,000원으로 책정했고, 학생회비는 학부 총학생회비와 같은 방법(등록금 납입시 납부)으로 내게 된다.원총이 책정한 최종 예산안은 크게 △원총 관련 회의비 △출장비 △비품구매비 △간담회 개최비 △상임 간사 고용비 △학과, 자치단체 및 각종 행사 지원금 △원총 선거 운영비 △예비비로 구성되어 있다. 원총은 지난 7월 25일 대학원생 포비스(POVIS)와 교내 사설 온라인 커뮤니티 포스비(PosB), 임시 원총 홈페이지에 예비 예산안을 게시했고, 메일을 통해 대학원생에게 공지했다. 이후 대학원생의 의견과 학부 총학생회 예산안을 일부 반영하여 최종 예산안을 확정했고, 이를 예비 예산안과 같은 방식으로 7월 30일 게시, 공지했다. 예비 예산안은 총액 37,640,000원으로 대학원생 1인당 학생회비 20,000원이 책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후 원총은 운동대회, 상임 간사, 리더십 트레이닝(LT) 등의 항목에 과도하게 책정된 예산을 감축하고, 정책홍보회를 삭제함으로써, 약 5,000,000원 정도를 감축한 최종

보도 | 이승현 기자 | 2012-09-05 20:20

문학과 과학, 그 본질을 느끼자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의 문학특강 강의를 진행했는데, 우리대학을 방문하신 계기와 우리대학에 대한 인상, 학생들을 가르치신 소감은.나는 10여 년간 타 대학 문예창작과에서 시와 에세이를 가르쳤다. 하지만 이곳에서 지난 2년간, 정확히는 강의를 진행한 2주 동안에 10여 년의 강의를 통해 얻었던 결과와 만족감을 한꺼번에 성취할 수 있었다. 포스텍 학생들이 인문학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을지는 몰라도, 타 대학 문과생보다 적성과 재능이 많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강의를 진행하고 나니 내가 목표로 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고, 이에 매우 만족했다. 교수님의 문학적 세계관을 간략하게 소개해 달라. 2주 남짓이라는 기간이 다소 짧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강의기간 동안 수강생들에게 주로 어떤 내용을 전달했는가.문학은 우리가 사는 세계로 열린 창이다. 문학이 없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과 세계를 바른 모습으로 볼 수 없다. 이런 점에서 문학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강의 중에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방식과 비유로 문학을 가르쳤다. 첫째로 문학은 ‘세계의 본질과 진실을 까발리는 것’이고, 둘째로 문학은 ‘우리 삶

특집 | 이승현 기자 | 2012-09-05 19:12

현대 전쟁에는 온갖 첨단무기가 등장한다. 1991년 벌어졌던 걸프전쟁은 그 전까지 있었던 전쟁과는 양상이 달랐다. 압도적인 공군력과 미사일로 이라크의 주요시설을 파괴한 다국적군은 지상전을 개시한지 100시간 만에 전쟁을 종결하였다. 첨단 기술을 앞세운 무기 앞에는 많은 병력도 소용이 없었다.군사력은 국가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다른 국가를 침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 구성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그렇다. 그리고 걸프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군사력에서 과학기술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마어마하다. 사실이 이렇기에 우리나라 국방부는 2020년까지 국방비 대비 연구비 비율을 선진국 수준인 10 % 까지 늘려 우수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획에서는 국방력과 과학기술의 관계, 우리대학에서 연구한 국방과학기술 중 하나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과학 기술력과 국방력첨단과학기술의 시대다. 100년 전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기술과 도구들이 하룻밤이 지나면 쏟아지는 그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러한 인류가 가지고 있는 첨단기술이 모여 있는 집합체 중 한 분야가 바로 군사과학기술 분야이다. 한 국가의 국방력을 결정짓는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취재 | 이승현 기자 | 2012-05-23 16:34

최근 들어 ‘악마를 보았다, 1분 30초 삭제 후 상영’, ‘비스트 - 비가 오는 날엔, 유해매체물 지정’, ‘23개 웹툰 유해매체물 결정 사전통지서 발송’과 같은 이슈들이 떠오르고 있다. 이는 모두 문화콘텐츠의 심의 및 규제에 관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방송법과 영화법,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영화, 방송, 음반, 만화 등 거의 모든 문화 콘텐츠를 심의하고 있다. 문화콘텐츠란 인간의 감성ㆍ가치관ㆍ아이디어 등 문화적 요소를 담아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상품을 총칭하는 말로,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키워드이다. 각 콘텐츠의 심의를 담당하는 위원회는 대중문화의 건전성과 공공윤리 확보, 청소년 보호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일부 납득하기 어려운 심의결과가 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를 당혹케 하는 경우도 많다.포항공대신문은 본 기사를 통해 문화콘텐츠 심의기구가 우리나라 문화산업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 나아가 문화작품에 대한 심의가 시작된 해방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통해 심의기준과 관련 법률의 변화를 시대상에 비추어봤다. 또한 ‘본초비담’의 정철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화제가 되었던 웹툰 심의사건의 경과와 시사성에 대해 살펴봤다. 본지는 이를 통해 문

취재 | 이승현 기자 | 2012-05-02 18:46

교내 인터넷 커뮤니티가 과거에 비해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우리는 교내 인터넷 커뮤니티 쇠퇴의 원인과 커뮤니티에 다시 숨을 불어넣을 해결방안에 대한 PosB 관리자인 송종혁(컴공 통합) 씨와 현 이슬비 전관리자인 김문수(컴공 04) 학우에게 의견을 들어봤다.교내 인터넷 커뮤니티 쇠퇴의 원인과 그에 따른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사실 교내 인터넷 커뮤니티의 쇠퇴라는 표현이 적절하지는 않지만, 과거와 비교하여 PosB, 이슬비와 같은 교내 대형 커뮤니티와 다른 학과나 분반 고유의 커뮤니티가 과거와 비교하면 활발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것은 사실이다. 정확한 자료나 수치를 기반으로 한 사실적 근거가 없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 원인으로 스마트폰의 보급과 SNS의 활성화를 꼽고 싶다.PosB가 만들어진 93년도만 해도 당시에는 휴대전화조차 대중에게 잘 보급되지 않았던 시기다. 이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서로 연락하기가 지금처럼 쉽지 않았고, 교내 인터넷 커뮤니티의 게시판을 통해 서로 글을 남기고 채팅을 하는 것에 대해 무척 재미를 느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스마트폰, 특히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의 등장이 교내 인터넷 커뮤니티 기능의 상당 부분을 대

취재 | 이승현 기자 | 2012-04-11 17:46

지난 12일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오세정)은 기초과학연구단장 후보자 11명을 2012년도 1차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우리대학 김기문(화학) 교수를 비롯하여 외국 국적 연구자인 찰스 서(미국 스크립스연구소)?정상욱(미국 러트거스대)?오용근(미국 위스콘신대) 교수가 우리대학 소속으로 연구단장에 선정됐다.기초과학연구단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되는 국가 기초과학기술의 핵심 사업이며, 기초과학연구단장은 연구주제 선정, 연구단 인력구성 등 연구단 운영의 전권을 부여받아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환경 하에 창의적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지난달 29일 마감된 연구단장 공모에는 QS 세계 상위 100위권 대학 교수진과 한국 스타급 과학자를 합해 총 101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기초과학연구원은 이들 신청자를 ‘연구자로서의 수월성’과 ‘연구계획의 우수성’의 두 가지 기준에 따라 검토하여 후보자를 선정하였다. 지역별로는 우리대학을 포함한 D.U.P(DGIST-UNIST-POSTECH) 연합캠퍼스에서 가장 많은 4명의 후보자가 배출되어 서울대(3명), KAIST(2명)보다 앞섰다.향후 기초과학연구원

보도 | 이승현 기자 | 2012-03-21 15:30

지난 1월 1일, 우리대학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가 발족됐다. 원총은 이종찬(물리 통합) 제1대 대학원총학생회장 당선자를 필두로 첫 발걸음을 떼었다. 올해부터 대학원생의 의견을 수렴, 대변하여 학교 당국과 공식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원총이라는 번듯한 단체가 비로소 세워졌다. 원총은 5개의 산하기구로 구성되며, △대학원학생총회 △대표자운영위원회 △대학원학생회장단 △대학원기숙사자치회 △외국인학생회가 속한다. 대학원학생총회는 원총의 최고의결기구로서, 각 원총 산하기구를 총괄하여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대표자운영위원회는 대학원학생회장단, 대학원기숙사자치회 회장, 외국인학생회 회장, 각 학과의 학과대학원자치회장으로 구성돼 있고, 매 학기 정기회를 열어 대학원학생총회의 실질적 업무를 담당하는 기구이다. 각 과의 실무는 학과대학원자치회를 통해 이행되며 원총에서 결정된 사항이나 대학원학생회장의 지도 내용 등의 제반 업무는 집행부에서 집행한다. 과거에는 각 학과 대표자가 모여 대학원생 대표로 대학평의회에 참석하는 대학평의원을 선출했다. 하지만 대학평의원의 신분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이 대학평의원을 맡으려는 사람 또한 적어 대학원생의 상황을 대변하는데

취재 | 이승현 기자 | 2012-03-07 13:08

2012년도 제1대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가 발족했다. 총학생회장 선거는 1월 26일, 27일, 28일, 30일 총 4일 간 진행됐으며, 기호 2번 이종찬(물리 통합)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월 3일, 정헌영(컴공 통합) 선거위원장을 필두로 원총 구성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결성했다. 이후 기호 1번 안병남(물리 박사) 후보와 기호 2번 이종찬 후보가 등록했다. 선관위는 이달 26, 27일 이틀간 해모수를 통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으며, 온라인상으로 투표하기 힘든 유권자를 위해 28일과 30일에 학생식당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우리대학 내국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유권자 1634명 중 290명(투표율 17.7%)이 투표하여 유효투표수(15%)를 만족했다. 개표 결과, 안병남 후보가 120표(41.4%), 이종찬 후보가 170표(58.6%)를 얻어 제1대 대학원총학생회장으로 이종찬 후보가 선출됐다. 이종찬 당선자는 대학원생 주도의 의료공제회 문제 해결과 원총의 지속가능한 구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종찬 당선자는 “원총은 이제 막 발족된 기구로 아직 미흡한 점이 많다. 때문에 원총을 지속가능한 단체로 만들기

TOP/준TOP | 이승현 기자 | 2012-02-10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