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건)

한층 더 성장한 교육자가 된다는 것 이번 비대면 수업과 집중보강 기간이 끝난 지금 소감은 어떠신가요?대면 수업 여부와 학사일정의 변경이 잦아서 강의계획을 계속 수정하고 비대면 수업을 구성하느라 걱정이 많았는데, 큰 탈 없이 잘 마무리가 돼서 홀가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1학기 수업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은 무엇이었나요?체력관리를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참여를 잘해줄지 걱정이 많았는데, 한 학생이 너무 열심히 참여해 줘서 고맙고 뿌듯하게 느꼈습니다. 이 학생이 비대면 수업을 설계하고 진행하는 데에 걱정을 이겨낼 수 있게 하고 원동력이 돼준 것 같아 기억에 남습니다.1학기 체력관리 수업이 기존의 체력관리 수업과 달랐던 점과 아쉽거나 고쳐야 할 부분이 있나요?비대면 수업은 집에서 강의를 들어야 하기에 층간 소음 같은 것도 신경 써서 운동 프로그램을 다시 짜야 했고 학사일정이 계속 변경되면서 난항을 많이 겪었습니다. 2학기에는 모든 상황에 대해 계획을 다 세워놨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비대면 수업에서 너무 지루하지 않게 노래를 틀고 진행했는데 음성 편집 프로그램을 다루질 못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 부분은

인터뷰 | times | 2020-09-03 16:03

학창 시절 조회 시간이 되면 선생님께서 한 학생을 기준으로 세우고 우리는 그에 맞춰 좌우 정렬을 했다. 학교에서는 우리의 이름보다는 학급 번호로 자주 나열됐다. 학창 시절부터 우리는 기준이란 말에 익숙한 삶을 살아왔다.나는 상식을 일반적인 학문적 상식과 가치 판단이 작용하는 상식의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명확히 구분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광복절이 언제인지나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알아야 한다는 상식은 학문적 상식에 해당하고 웃어른을 공경해야 한다는 상식은 가치 판단의 상식에 속한다고 본다. 상식이란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을 뜻한다. 여기에는 일반적인 견문, 이해력, 판단력, 사리 분별 등이 포함된다. 결국은 상식도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한다’라는 대중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판단이 된다.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독특한 시위가 진행됐다. 바로, 마스크 착용을 반대하는 ‘안티(Anti) 마스크’ 시위다. 하지만, 아직 이런 시위는 우리나라에서 열리지 않았다. 대다수의 국민은 마스크 착용에 대한 당위성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상식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는

78오름돌 | times | 2020-09-03 15:54

전파력이 강한 감염병의 확산으로 지난 학기 우리대학은 교육과 연구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새 학기가 돼도 코로나19의 확산은 그칠 줄 모르고 오히려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재유행할 조짐을 보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지고 있다. 이제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감염병에 대해 방역을 하며 대학의 연구 및 교육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개학일시가 수시로 조정되는가 하면 설사 어렵게 대면 교육을 한다 해도 강의실의 밀집도를 크게 줄여야만 그나마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우리대학에서도 2학기에 대면 수업이 필요한 실험실습 과목에 대한 특별 운영 계획을 세웠다가 이를 다시 취소하고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인류의 역사를 통해 살펴봐도 과학기술 문명권은 항상 질병 문화권과 서로 중첩되며 성장했다. 인류는 산업혁명을 통해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을 경험하며 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켰지만, 질병의 확산이라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물론 과학기술은 이런 질병에 대응하는 가능한 방법을 찾아냈고 근대적인 질병 관리 체계도 정착됐다. 지난 200년 동안 과학기술과

사설 | times | 2020-09-03 15:52

만화/만평 | times | 2020-09-03 15:48

싱가포르의 국부인 리콴유 총리는 ‘참새도 오장육부가 있다’라는 비유를 써서 아무리 작은 나라도 기본적인 국가 기관과 일정 인원의 공무원이 필요하기에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교원 수가 적은 우리대학도 각 학과가 기본적으로 개설해야 할 필수 과목 수는 교원 수가 많은 타 대학 해당 학과와 별다르지 않기에 많은 학과가 필수 과목 외의 다양한 전공 과목 개설에 어려움을 겪어 올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의무 강의 시수보다 과목을 더 개설하면 될 것 아니냐고 하겠지만, 적은 강의 시수는 우리대학 교원이 연구에 더욱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장치이기에 연구 경쟁력을 갉아먹으면서 다양한 강의를 개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과목을 개설하려 해도 제도적 어려움이 있다. 수강 신청 인원이 5명이 되지 않는 경우, 학교 규정상 폐강이 기본이다. 물론 교무처에 요청하면 폐강은 면할 수 있지만, 의무 강의 시수에서 제외된다. 교수는 의무 시수를 채운 후 연구 시간과 강의 시간을 맞바꾸며 신규 과목을 개설해야 하므로 의욕이 꺾일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은 개교 이래 지속해 왔다. 역사적으로 환경의 대격변은 지구상의 많

사설 | times | 2020-07-14 19:08

만화/만평 | times | 2020-07-14 19:05

2020년 1학기가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다. 활기차고 즐거워야 할 시간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창궐로 전 세계가 사력을 다해 피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국가 간 이동이 제한 등의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언제쯤 끝 날 수 있을지 모르는 이 상황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체온을 재고 출입 기록을 하며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초, 중, 고 학생들은 온라인과 막 시작된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국내의 대응이 우수한 사례로 해외에 소개될 만큼 잘하고 있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 아닐 수 없다.중국 정부는 박쥐로부터 전파된 이 바이러스가 중국인의 식습관으로 인해 동물들로부터 전파됐다고 주장했다. 혹자는 우한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박쥐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개발하다 의도적으로 혹은 실수로 바이러스가 유출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한다. 후자의 경우라면 인간의 욕심으로 과학기술의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무시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자연을 파괴하면 다시 돌아오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듯, 인

사설 | times | 2020-07-06 21:45

만화/만평 | times | 2020-07-06 21:41

연구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일이나 사물에 대해서 깊이 있게 조사하고 생각해 진리를 따져 보는 일’이라고 돼있다. 좋은 연구자란 연구 잘하는 사람을 말할 것이다. 연구를 잘하기 위해서는 잘 조사하고, 잘 생각해 이치나 진리를 밝혀 새로운 지식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먼저 잘 조사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자. 우리가 만들어 내는 지식은 기존의 지식을 바탕으로 해 만들어지는 것이지 기존의 것과 완전히 단절된 새로운 지식이란 없다. 만약 그런 지식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말하는 연구의 범주와는 거리가 있다. 따라서, 연구를 잘하기 위한 첫 번째 단추는 기존의 지식을 잘 조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논문을 조사할 때는 하고자 하는 연구에 관련된 자료들을 모으고, 좋은 참고자료를 찾았다면 그것을 참고하는 논문들을 가장 최근까지 살펴본다. 이렇게 모은 자료들을 주제나 내용별로 잘 정리해 이전 연구의 흐름이 어떻게 돼가는지를 알아본다. 다음으로는 정리된 기존의 연구 결과들과 본인의 결과가 어떻게 연결되고 확장돼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기존의 참고자료에서 보여준 지식에 대비해 연구의 결과로써 새로운 지식을 정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단순히 무

사설 | times | 2020-02-13 23:19

만화/만평 | times | 2020-02-13 23:13

만화/만평 | times | 2020-01-05 19:14

지구 표면의 71%를 차지하고 생물의 80%가 서식하는 삶의 원천인 바다는 인류 전체 먹거리의 25%를 제공하고 있으나, 기후 변화가 점차 진행됨에 따라서 수산·양식업에는 크게 2가지의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게 됐다. 첫 번째는 기후 변화에 따라 어장이 변화해 어장의 재탐색이 필요하게 됐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기존 오징어 어획량은 울릉도와 같은 동해안 지방이 우세했다면, 해양 수온의 변화 등에 의해서 점점 그 비중이 남해안 및 서해안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다. 두 번째는 기후 변화에 따라 수산업의 비중이 줄어들며 양식업의 비율이 늘어나게 됐다는 것이다. 수산업은 이미 있는 물고기를 잡으니 그 포획량이 정해져 있는 데 반해 양식업은 물고기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위의 2가지의 중대한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첨단 센서’와 같은 장비가 필수적이다. 첨단 센서를 사용하면 어장의 변화에 따른 어장 지도를 빨리 제작해 물고기의 포획량을 비약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또한, 양식업의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수산·양식업에서는 생산량 증대를 위해 수온, 수질의 측정 등 산업의 고도화가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첨단 센서가 요구된다.이에 경북씨그랜트

학술 | times | 2019-12-05 13:02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대학이 취한 특징적인 교육 정책은 캠퍼스의 울타리를 허문 것이다. 국내외의 여러 대학과 학점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학생들에 대한 교육의 장을 전국, 전 세계로 확장했다. 학생들이 찾아간 국내 학점 교류 대학은 8개교에 이르러, 지난 4년간 연평균 290여 명의 학생이 우리대학을 떠나 공부를 했다. 최대 36개교에 이르는 해외 대학으로 나간 학생은 같은 기간 매년 130여 명이다. 여름방학 기간을 길게 해 산업체 등에서 경험을 쌓게 하는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인 SES도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참여 기관이 76곳에서 116곳에 이르며 연평균 279명의 학생이 인턴 활동을 했다. 이러한 시도는 우리나라 동남쪽 끝인 포항에 위치한 우리대학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학업을 수행하는 우리대학에서 학생들이 캠퍼스에만 머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학생 수도 적어 일이 년만 지나면 모두가 친숙해지는 곳에서 4년을 보낸다면 인간관계의 폭이 좁아질 위험이 있다. 좋아하는 공부가 같고 생각하는 방식도 비슷한 과학도들이 끼리끼리 생활하다가 사회로 나가서 다종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되면 크고

사설 | times | 2019-12-05 12:51

만화/만평 | times | 2019-12-05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