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3건)

-하루에 여가시간은 어느정도 되며 어떻게 사용하는가순현 : Lab의 일이 바쁘기 때문에 여가시간이 많지는 않다. 저녁식사 시간을 포함해 2시간 가량이며, 그 시간 동안에는 집에 돌아와 저녁식사 준비와 집안 정리·청소·빨래 등을 한다.현철 : 식사 준비는 항상 아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둘 중 한명이 식사 준비를 한다면 다른 한 명은 그 시간 동안 청소를 한다. 식사시간 외에도 중간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그냥 랩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주말은 어떻게 보내는가순현 : 차를 끌고 시부모 댁으로 아이를 보러 간다. 매주마다 가는 것은 아니고 2주에 1회 꼴로 간다. 아이를 보러 가지 않으면 빨래를 비롯한 밀린 집안일을 한다. 주말이라 해도 대형할인점이나 생필품을 사러 나가는 일 외에는 캠퍼스 바깥으로의 외출은 자주 하지 않는 편이다.-칼텍과 같은 경우 기혼자 대학원생을 위한 유아 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고 하는데, 우리학교도 이런 시설이 갖추어진다면 이곳에 아이를 맡길 의향이 있는가현철 : 칼텍과 같은 유아 보육환경이 갖춰진다면 한번 고려해볼 의향은 있다.순현 : 만약 그러한 시설이 갖춰진다 하더라

문화 | 기석 기자 | 2005-05-04 00:00

CD 한 장으로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암과 당뇨병 등의 난치병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됐다.우리대학 정보통신대학원 유재천(사진) 교수는 최근 한 장의 CD로 간암·전립선암·대장암을 비롯한 5대 암과 당뇨 등의 질병을 임신진단 시약처럼 컴퓨터를 통해 손쉽게 자가 진단하는 ‘DBD(Digital Bio Disc)’와 DBD 드라이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암의 1차 검진은 혈액에서 혈청이나 혈장 성분을 분리·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인데 이의 분리를 위해서는 원심분리기가 있어야 가능했다. 유 박사는 CD 드라이브가 작동할 때 고속회전을 한다는 것에 착안, 이 DBD와 드라이브를 통해 혈청을 분리하고, 검진에 필요한 제반 화학공정을 디스크에 담아낸 것이다.유 교수는 “본인의 혈액을 채취해 DBD 표면의 주입구에 주입 후, 일반 CD를 작동시키는 것처럼 DBD 드라이브에서 작동시키면 40분 안에 검진이 완료되고 분석결과가 나오는 것은 물론, 이 결과가 병원과의 네트웍을 통해 지정 의사에게 전송되어 1:1 원격 진단도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1차 표본(screening) 시험 결과 “병원에서의 건강검진시와 비슷한 90% 이상의 정

보도 | 기석 기자 | 2005-05-04 00:00

한국의 첫 번째 우주센터가 건설되고 있는 현장, 외나로도. 외나로도는 남제주군 대정읍, 해남군 송지면, 포항시 장기면 등 11곳의 유력지 중에서 안전성과 방위각, 기반시설 등이 가장 우수하여 우주센터로 선정되었다.외나로도는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내부에 위치한 섬이기 때문에 반경 2km의 안전구역 확보에 유리하다. 또한 동해안·서해안과 달리 남해안에 위치한 외나로도에서 발사체를 발사하면 타국의 영공을 통과하지 않고 발사가 가능하며, 분리된 로켓의 낙하지점은 모두 바다라는 장점이 있다. 그밖에도 전기·급수·수송 등의 기반시설이 중요한데 외나로도의 경우 육지와 연결된 내나로도와 외나로도를 잇는 다리가 우주센터 부지 선정 과정에서 발견됨에 따라 기반시설에 있어서도 매우 우수하다. 그러나 반대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립공원 내에 있다는 점이 안전구역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하였으나 우주센터가 건설과정 및 이후 운영에서 국립공원의 자연환경을 훼손시킬 것이란 우려가 있다. 이에 김민현 우주센터 건설기술그룹장은 “우주센터의 총 규모인 150만평 중 실제로 개발되는 면적은 시설부지 및 도로를 포함하여 약 8만평 정도이다. 또한 이외의 부분은 녹지상태를 그대로 보존하거나 조

학술 | 기석 기자 | 2005-04-13 00:00

이른 아침 잠에서 깨어 눈을 비벼가며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마치고 방을 나서면 나를 가장 먼저 괴롭히며 그 존재감을 알리는 것이 있다. 그 이름은 스마트 카드. 나는 ‘왜 기숙사에서 나갈 때에도 카드를 찍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졌었지만 그 의문이 풀리는 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 의문에는 수많은 답들이 있겠지만 나의 생각은 ‘만약에 카드를 두고 나가 불편을 겪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 기숙사를 나갈 때에도 찍게 하는 것으로 필요성을 알리는 것이 아닐까?’하는 것이다.내가 스마트 카드에 대한 소식을 최초로 접한 것은 겨울방학 무렵이다. 물론 ‘남자 기숙사에도 여자 기숙사의 카드키와 비슷한 형태의 출입문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는 소문이라면 작년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겨울방학 때 들은 스마트 카드에 대한 소식은 그야말로 All in One이었다. 보안을 위한 출입통제, 지폐 소지가 필요 없는 K-Cash, 전자출결, 도서관 서비스까지…. 아닌게 아니라 우리 포스테키안들이 캠퍼스 안에서 이용하는 모든 시설에 전부 적용되는 것이다.그 스마트 카드 시스템이 캠퍼스에 설치된지 어느새 보름이 지났다. 나의 상상은 그저 꿈으로 끝나있다. 나와 내 주위

여론 | 기석 기자 | 2005-04-13 00:00

-우리대학을 졸업했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당연히 이에 부끄러움을 느낀다거나 밝히기 꺼리는 등의 일은 전혀 없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학우가 그럴 것이다. 그러한 자부심이 있기에 나와 내 동기들은 2년에 1회 있는 ‘산공인의 날’에 모이거나 따로 사적으로 만나곤 한다. 87·88학번 학우의 대부분이 메신저로 등록되어 있어 이를 통하여 소식을 주고 받는다. 하지만 이런 만남이 졸업 이후부터 계속 이어진 것은 아니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바쁘게 살 때에는 동문의 중요성을 잘 몰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중요성을 느꼈다. 사느라 바쁠 때에는 잠시 잊을지라도 삶에 여유를 갖게 되면 소중한 학우들을 찾게 될 것이다.-과 행사 날짜가 정해져도 오겠다는 사람과 실제 오는 사람 숫자의 차이가 크다던데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직장을 갖게 되고 때문에 스케줄의 우선 순위가 직장이 되다 보니 어쩔 수 없다. 학우들을 만나고 싶어서 과 행사에 찾아가겠다고 연락을 했더라도 당일 회사에서 중요한 일이 생기면 어쩔 수 없이 불참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직장인이다. 게다가 포항이라는 곳의 위치가 왕복하는 데에만 꼬박 하루가 걸리다 보

취재 | 기석 기자 | 2005-04-13 00:00

2004년 2월 16일, 러시아의 비준에 힘입어 교토의정서가 공식 발효되었다.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 체결 당시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어 아직은 온실가스 감축의무는 없으나 2차 이행기간인 2013년 이후 감축의무 이행으로부터 회피는 불가피할 전망이다.2000년 기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중 하나인 CO2의 배출량은 433.5백만 톤으로 세계 9위이며 단위 GDP당 배출량으로는 세계 2위로 인구, GDP, 경제규모에 비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우 많다. 이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다소비 산업, 온실가스 다배출형 산업의 비중 증가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경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교토의정서 1차 이행기간 동안에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배출감축으로 인하여 무역흑자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눈앞의 이익을 쫓을 경우 2013년에 감축의무를 받음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감축량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제가 붕괴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당장은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으나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산업 구축,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 감소, EU 등 대외 무역 장벽 해소 등을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손실을 감수해야만 한다.이에 국내 철강 업계 중 하나인 POSCO의 환경에너지실 김태엽 과장

여론 | 기석 기자 | 2005-03-23 00:00

우리대학 화학과 이문호(사진) 교수 연구팀은 0.1 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 ~ 1,000 나노미터 크기의 구조와 특성을 고정밀도로 분석이 가능한 방사광 나노분석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이 교수팀은 이를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마크로몰레큘스(Macromolecules)’ 인터넷판 3월 15일자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3월호에 잇달아 게재했다.나노기술은 나노소재, 나노구조 축조, 나노특성 평가 및 나노응용 등의 요소 기술로 구성된다. 이 나노기술은 극미세 영역인 나노 수준의 구조와 특성을 활용하는 신기술이기 때문에 이들을 얼마나 고정밀도로 분석하느냐에 따라 기술 개발의 성패가 좌우된다. 기존의 전자현미경이나 원자현미경 등을 이용한 분석기술로는 소재 일부분의 정보 밖에 분석되지 않아 구조 전반을 파악할 수가 없고, 크기와 분포를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소자를 분리하지 않는 비파괴적 방식인 방사광 나노분석기술이 언제 개발될 것인지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었다.이 교수는 포항방사광가속기에서 만들어지는 방사광 X-선을 소재 표면에 입사시켜 구조를 완벽히 분석해내는 ‘스침각산란법’(Grazing

보도 | 기석 기자 | 2005-03-23 00:00

방학 기간 동안 05학년도 신학기 여학생의 기숙사 입주에 행정상의 혼선을 빚었다.주거운영팀에서는 새로이 입학하게 될 신입생과 복학생을 여자 기숙사 1·3동에 전부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 20동 동대표에게 ‘재학생 중 20동 입사 희망자를 모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본래 기숙사 20동의 일부는 주거운영팀의 결정 하에 여학생을 배정할 수 있으나 영어생활화 프로젝트의 ‘동민 선발권’이란 자치권을 존중하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방학 기간 중이라 연락이 닿지 않아 20동에 입사한 재학생의 숫자가 적어 주거운영팀은 20동에 ‘신입생 중 일부를 배정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20동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 등 활동을 벌였으나 도중에 주거운영팀에서 배정 예정자를 복학생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입사일까지 시간 부족의 이유로 영어생활화 프로젝트 참여 학생선발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배정자가 결정됐다.20동 배정 예정자가 바뀐 것에 대해 주거운영팀의 한 관계자는 “신입생이 처음 기숙사에 입사할 때엔 대게 부모님께서 동행하는데 층이 다르다곤 하여도 남녀가 한 건물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본다면 당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권수옥 사감교수는 “대학

보도 | 기석 기자 | 2005-03-23 00:00

-합격 당시 기분은처음 원서를 넣을 때에는 다른 준비 등의 이유로 가급적이면 인성으로 합격하기를 바랬고, 전문성으로 합격을 하게 된다면 그때부터 공부를 할 작정이었다. 포항공대보다 경쟁률이 낮은 서울대나 다른 곳이 더 가망성이 있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또한 포항공대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어렵고 때문에 아주 잘하는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합격 통보를 받게 되어 너무 기뻤다. 특히 수능 부담 때문에 제발 수시가 붙기를 바랬는데 이렇게 합격하게 되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합격 이후 새터에 오기까지 무엇을 하였는가수시에 합격한 이후 하루하루가 너무 무료했다. 수시 합격 전에는 ‘만약 합격만 한다면 뭐든 다 하고 놀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친구들은 공부를 하느라 함께 놀 수 없었고, 영어 공부를 하려했지만 기분이 해이해진 탓인지 잘 되지 않았다. 계획을 세웠던 여러 가지 것들을 못하게 되었고, 계획대로 된 것이라곤 휘트니스에서 열심히 운동을 한 것 외에는 없었다.겨울 동안에는 여행을 많이 다녔다. 스키장, 지리산, 충주 등으로 다녔고 1월 1일에는 해돋이를 보기 위하여 친구 7명과 함께 새벽에 입석 기차를 타고 울산 간

특집 | 기석 기자 | 2005-03-02 00:00

우리나라 의생명공학 연구의 비약적인 발전과 첨단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국내 정상의 두 대학이 손을 잡았다.우리대학과 가톨릭대는 생명과학과 의공학이 융합된 21세기 대표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생명공학분야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의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대학·연구기관·기업체 등의 산·학·연 간 제휴와 협력은 활발히 이뤄져 왔으나 이처럼 대학 간 공동으로 투자해 양교 법인의 공동연구소를 설립하여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첫 사례이다. 두 대학은 이를 위해 지난달 22일 오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2층 대회의실(명동성당)에서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유상부 이사장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정진석 대주교(천주교 서울대교구장)를 비롯한 우리대학 박찬모 총장·남인식 부총장·가톨릭대 임병헌 총장·최영식 의료원장·남궁성은 의무부총장 등 양교 주요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대-가톨릭대 의생명공학연구소 설립에 관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의하면 우리대학 생명과학·공학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과 가톨릭대의 임상분야 연구력을 융합해 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의 연구개발(R&D)과 사업

보도 | 기석 기자 | 2005-03-02 00:00

우리대학과 포스코는 철강분야 교육과 연구의 세계적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우수 철강인력 양성과 철강전문연구기반 구축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철강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한다.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현재 석사과정 특수대학원인 우리대학 철강대학원을 석·박사과정의 철강전문대학원으로 개편하고, 미래지향 핵심철강 분야별로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하여 교수진을 구성하며, 학생 전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 포스코 취업을 보장하는 등 교육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이다.또한, 연구기능은 초빙석학을 중심으로 차세대 철강기초·선행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철강전문연구실을 12개 정도 운영하며 포스코 기술연구소의 실용화 연구와 연계성을 강화하게 된다.포스코 철강연구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철강전문연구실은 국내 대학이나 기업체 연구실이 교수 또는 전문연구인력 중심으로 분리 운영될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유럽의 연구중심대학에서 운영하는 형태인 교수·박사급 이상 전문연구원·대학원생 체제를 갖춰, 실무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산·학 연구협력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우리대학과 포스코는 2006년까지 철강 분야의 세계적 석학 10여명을 ‘포항공대 철강석학

보도 | 기석 기자 | 2005-02-16 00:00

대학발전위원회(이하 대발위)는 2003년 12월 15일 발족한 이후 약 1년 간의 활발한 활동을 거쳐 지난달 최종 발전전략을 확정하고 이를 발표했다.대발위(위원장 남인식 부총장)가 이번에 확정 발표한 대학의 발전전략은 선택과 집중, 학제간 협력, 국제화이며, 핵심어젠다로 5대 중점과제와 50개 세부실행과제를 각각 선정했다.5대 중점과제는 첫째, ‘소수정예의 연구중심대학 특성을 살리는 학부교육’ 실시다. 이를 위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 연구중심의 교육,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여 창의력·진취성·리더십을 갖춘 핵심과학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생의 선택권 확대와 복지시설 개선, 신입생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 기초교육강화 및 속진학위과정 운영, 학부연구프로그램 강화, 그리고 글로벌 리더십 교육의 강화 등이다. 둘째, ‘중점분야의 육성 및 학제간 대학원 교육과 연구협력’을 통해 소규모의 교수진으로 학문적·산업적으로 impact가 큰 연구업적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포항공대의 지속적 성공에 꼭 필요한 핵심연구분야를 선정하여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선정된 분야들은 대학전체와 연계해 학제간 협력 프로그램으로 구축해나갈 계획

보도 | 기석 기자 | 2005-01-03 00:00

지난 9월과 10월 동안 KT, 두산중공업, 한국산업은행, 삼성 네트웍스, LG 전자 등 총 15개의 기업체가 우리 대학 학생회관 등에서 방문 설명회를 가졌다. 이들 기업체는 학사 또는 석사*박사과정 학생 중 올해 8월 또는 2005년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9월 13일부터 22일까지 학생회관 1층에서 방문 설명회를 가진 두산중공업의 이경진 기술연구원은 “포항공대의 경우 학교의 특성상 중간고사와 추석 전인 9월 중순 무렵이 설명회를 갖기에 가장 좋다. 10월에는 시험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하여 관심이 줄어든다”며 “예전보다 학부생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체에서는 학사, 석사, 박사의 세 인력을 각기 다른 분야에서 필요로 한다. 특히 엔지니어링 백그라운드를 가진 CEO를 육성하자는 모토를 가진 회사의 경우 석사나 박사보다 학부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원은 “기업체 방문 설명회에서는 단순히 기업체 입사 홍보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선배로서 졸업생의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상담도 함께 해주고 있다”며 졸업생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랬다.우리 대학은 1학기 중에는 3월, 2학기 중에는 9월에 기업체 방문 설

보도 | 기석 기자 | 2004-10-13 00:00

핵 폐기장 유치 신청을 한 곳은 부안의 위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위도말고도 7개 시, 군의 10개 지역이 있다. 군산의 소룡동과 옥도면, 장흥의 용산면, 영광 홍농읍, 완도 생일면, 고창 해리면, 울진 기성면과 근남면, 북면, 강화의 서도면이다. 이들 지역에서도 부안과 마찬가지로 반핵 시위가 일어났었다.강화군에서는 가톨릭환경연대와 인천녹색연합 등이 “서도는 11개 유치 신청 지역 중 핵발전소와 가장 멀리 위치하고 있어 폐기물 수송과정에서 위험성이 존재하며 서도 일대가 천연기념물 저어새 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생태적으로 보전되어야 할 곳”이라는 근거를 들어 반핵운동을 계속 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핵 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제2의 굴업도 투쟁을 할 각오로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 지역에 3곳을 유치신청 한 울진군 역시 반대의 목소리가 크다. ‘울진 핵폐기장 반대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를 포함한 반핵단체는 1996년 이후부터 산업자원부장관으로부터 “울진에는 핵폐기장을 절대로 건설하지 않겠다”는 답신을 3차례 이상 받았다. 투쟁위는 만약 산자부가 울진을 핵폐기장 건설 예정지에 포함시킬 경우 행정소송뿐만 아니라 물리적 투쟁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론 | 기석 기자 | 2004-09-01 00:00

어느새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종강파티를 끝낸 후 방학 동안에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학우들이 많을텐데 이번 방학을 보다 알차게 보내려는 동아리들을 소개한다. 농구 동아리 ‘포바(POBBA)’는 작년 ‘포카전’의 패배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하여 어느 때보다도 강도 높은 합숙훈련으로 구슬땀을 쏟아낼 계획을 갖고 있다. 포바는 지난 한 학기 동안 꾸준한 연습을 통해 얼마 전 카이스트 농구 동아리 ‘둘리’와의 원정 교류전에서 루키전과 메인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것으로 그동안의 연습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그러한 포바에서 계획 중인 이번 하계방학 합숙훈련은 오전 3시간, 오후 5시간씩 2주일에 걸쳐 실시되며, 이 기간 동안에는 외부에서 코치를 영입하여 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포바는 작년 카이스트 농구 동아리 둘리와의 승리의 원동력을 선수들 간의 호흡이라 보고 무엇보다도 동아리 구성원들 간에 호흡을 맞춰 포카전의 승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을 갖고 있다.여름하면 생각나는 것은 역시 바다이다. 바다에서 낭만을 찾는 스킨스쿠버 동아리 ‘해피버블(Happy Bubble)’은 예년처럼 올해에도 제주도로 다이빙 원정을 간다. 깊은 바다에서의 다이빙이므로 안전을 위하

보도 | 기석 기자 | 2004-06-09 00:00

현재 임상에 사용되고 있는 인공장기의 종류에는 인공 혈관, 관절, 심폐, 신장, 치근 등이 있다. 이들 인공장기들 중 어느 하나도 완벽하게 인간의 그것을 대체해 내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심폐, 신장, 간장의 경우 인간의 체내에 삽입이 되지 못할 정도로 그 크기가 거대하며 그 기능 또한 인간의 장기에 비해 심하게 부족해 장기이식을 받기 이전까지 입원해 있으며 임시방편으로 사용되는 정도이다.인공장기 중에서 그나마 인공 혈관, 관절, 치근의 경우 비교적 널리 쓰이는 인공장기이다. 이들 인공장기는 공통적으로 그 기능이 단순하다는 것에 있다. 인간의 몸에 이식되었을 때 ‘독성을 갖는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가’와 같은 모든 인공장기가 갖고 있는 공통적인 극복과제를 제외하면 복잡한 메커니즘이 요구되지 않는다. 그러나 인공혈관은 혈압을 버틸 수 있는 탄성력과 인체의 움직임에 따를 수 있는 유연성이 요구되며, 인공관절의 경우 상대적으로 신체의 무게가 적게 실리는 상반신과 달리 하반신에 사용된 인공관절은 그 무게 때문에 본래 자리를 이탈하거나, 파괴되는 경우가 많고, 오랜 시간 사용을 하게 되면 관절두 부분의 소재가 닳아 교체를 해줘야 하는 부작용이 있다.인공심장은

학술 | 기석 기자 | 1970-01-01 09:00

2005학년도 2학기, 여름학기 수강신청이라는 폭풍우가 POSTECH을 휩쓸고 지나갔다. 그러나 올해는 ‘재해’의 설움이 실린 목소리보다 한결 여유로운 소리를 듣고 있다. “늦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예비수강 신청 덕분에 살았다”, “4, 5번 검색을 해야 할 것을 예비수강 신청 덕분에 2, 3번 만에 끝낼 수 있었다” 등의 목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다. 예비수강신청 실시로 인하여 본 수강신청 때 이미 수강신청으로 처리되어 있거나 수요를 예측하여 수강신청을 하였기에 가능한 일이다.그러나 예비수강신청의 실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1월, 인문사회학부 주도로 ‘2005년 1학기 예비수강신청’이 처음 실시되었다. 그러나 첫 예비수강신청 때에는 학생 참여도가 26%로 극히 저조하여 수요 파악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예비수강신청 인원은 1542명으로 한 사람 당 7학점의 제한이 있음을 감안할 때 전교생의 약 60%가 참여하여 작년과는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작년 11월 달과는 달리 ‘예비수강 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 본 수강 신청으로 인정한다’라는 혜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이 아이디어는 총학생회(이하 총학) 예비수강 신

문화 | 기석 기자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