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건)

기자와 창작자는 닮았다. 혹자는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명백한 사실을 주로 다루는 기자와, 세상에 없던 것을 상상해내는 창작자가 어떻게 닮을 수 있느냐고.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스스로가 중요하게 여기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는 완전히 같다고. 단지 출처가 현실이냐 허구냐의 차이일 뿐이라고.한때 작가를 꿈꿨다.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상상한 이야기를 펼치는 일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었다. 중학생 때 매일 컴퓨터에 앉아 원고지 스무 장씩 채워 넣었던 기억, 습작이 담긴 USB를 잃어버리고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처럼 슬펐던 기억이 여전히 뚜렷하다. 아직까지도 그때만큼 오래도록 몰입했던 활동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나의 유일한 꿈은 아니었다. 마지막에 선택한 진로는 연구자였다. 자연히 발걸음은 우리대학을 향했다. 대신, 마음속으로 한 가지 새겨뒀던 조건이 있었다. 대학생이 되면, 취미로든 어떤 형태로든 글과 가까운 삶을 살자는 조건이었다.나는 그 조건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글을 쓰는 단체 중 그 어느 곳도 대적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도 가장 멋지다고 할 수 있는 신문사의 존재를 알게 됐고, 망설임 없이 수습기자가 됐다. 주먹구구로 쓰

78오름돌 | 하현우 기자 | 2017-09-06 22:56

일부 언론과 전문가는 ‘선제타격’이 단순한 가짜 뉴스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1981년 이스라엘은 이라크의 오시라크 원자로를 폭격해 핵 개발 야욕을 좌절시킨 바 있다. 실제 사례가 있는 만큼, 선제타격 담론을 가짜 뉴스로 폄훼하기보다 왜 현시점에 논의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우선, 선제타격은 북핵 위기가 고조될 때마다 등장했던 주요 북핵 대응 전략임을 인지해야 한다. 1993년 3월, 북한은 핵확산방지조약(NPT)을 탈퇴했다. 하지만, 1년 후 북한은 핵연료 추출(당시 미국의 레드라인)을 감행했고, 미국은 북한 폭격을 계획했다.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하여 핵 개발 동결 및 북미 대화 재개 합의를 이루지 않았다면,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은 실제 폭격을 감행했을 것이다. 2002년 10월 북한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존재를 인정했을 때도, 미국은 북한 폭격을 고려했다. 이러한 선례와 북한의 핵무기 기술력이 고도화된 점을 종합하면, 미국 트럼프 정부가 대북 선제타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일 수 있다.북핵 문제에 있어, 대응 전략은 ‘조건 없는 대화’, ‘자유 방임’, ‘제제와 압박’, ‘무력 사용’ 이렇게 크게 네 가지다. 이

78오름돌 | 하현우 기자 | 2017-05-03 17:30

‘공협찬’ 씨는 평범한 20대 대학생이다. 어느 겨울날, 협찬 씨는 저녁 약속을 포기한 채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다. 협찬 씨는 한 손에 귤을 쥔 채, 다른 한 손으로 TV를 틀었다. 그는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 ‘도깨비’를 즐겨본다. 드라마에 한창 집중하던 때였다. 극중 인물인 지은탁(김고은 분)이 갑자기 치킨 메뉴를 상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협찬 씨는 과한 PPL(Product PLacement, 간접·협찬 광고)에 실소를 머금고 말았다. 그는 예전부터 이런 PPL이 드라마 몰입을 방해한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배가 고팠던 협찬 씨는 결국 드라마에 등장한 치킨을 주문하고 말았다.문화에 자본이 녹아드는 방식은 많은 변화를 거쳤고, 점차 광범위해지고 있다. 지난 2009년에 방송법 개정으로 PPL이 허용된 이후(단, 어린이·보도·시사 분야 등에서는 금지), PPL 시장은 급속히 몸을 불려왔다(그래프 1 참조). 시청자들은 대체로 PPL에 거부감을 느끼고, PPL이 프로그램 몰입을 방해한다고 여긴다(그래프 2 참조). 한국방송관광진흥공사(kobako)에서 발간한 ‘2016년 소비자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청자 중 27%(20대의 경우 37%)는 P

문화 | 하현우 기자 | 2017-04-07 10:46

우리대학 정보통신연구소(이하 정통연)가 산업계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및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쏟는다. 정통연은 포스코 그룹과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이달 13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현재 우리나라에는 삼성, LG, 현대 등 직접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다수 존재한다. 또 최근 대두되는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분야를 막론하고 인공지능 전문가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산학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지는 타 분야와는 달리,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대학이 기업에 제공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 단 하나도 없었다. 정통연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기업에 제공하며, 첫 포문을 향한 곳은 포스코 그룹이다. 정통연은 해당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대해 약 15억 원을 포스코 그룹으로부터 지급받는다. 또한, 정통연은 삼성에도 이와 같은 교육 제공을 확정했으며, 이달 내에 정식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정통연에서 받게 되는 만큼, 포스코나 삼성은 차후 인공지능 분야 산학협력에서 우리대학과 긴

보도 | 하현우 기자 | 2017-03-15 02:55

화염이 솟구치는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를 지켜본 세계 각국은, 후쿠시마 사태가 자국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더는 보장할 수 없게 됐다. 독일 정부는 2022년까지 17호기에 달하는 모든 원전을 점진적으로 폐기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프랑스 의회에서는 전력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원전 비중을 2025년까지 50%로 낮추자는 법안이 통과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울산 신고리 원전 5, 6호기가 건설 중이지만, 신규 원자로 건설에 일부 제한을 두는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원전 존폐에 대한 논의가 점차 확산하는 이 시점에서, 후쿠시마 사태가 한반도에 재현될 수 있는 재앙인지 아닌지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우리나라 원전은 현재 규모 6.5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신고리 원전 5, 6호기부터는 규모 7.0의 지진에 견디게끔 건설 중이다. 우리나라는 과거 규모 7.0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했을 것이라 추정되는 만큼, 규모 6.5라는 기준이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원전 핵심 시설은 규모 8.0을 넘어가는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영화 ‘판도라’에서와 같이 지진에 의해 노심 용융이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사고가 발

기획 | 하현우 기자 | 2017-03-15 02:36

PAM은 어떤 단체인가PAM은 크게 영상부와 신문부로 나뉘는 한국인 유학생 동아리이며, 이런 언론 역할의 동아리로는 유학생 동아리 중에서 PAM이 유일하다. 인원은 영상부와 신문부 모두 포함해서 19명인데, 학교 차원에서 한국인 유학생 선발 인원을 줄이고 있어 입회 인원도 줄어들고 있다. 입회도 자유롭고 부서 이동도 자유롭다. 신문부에서는 월간으로 80~90부 정도의 신문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지난 학기부터 한국인 유학생회가 해체된 이후 이전까지 일부 제공받던 지원금도 받지 못해 모든 비용은 회비로 부담하고 있다.주 독자층이 어떻게 되나모든 유학생을 위해 기사를 만든다. 그래서 3~4개 정도의 유학생 기숙사에 신문을 비치해 모든 유학생이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렇지만, PAM이 기본적으로 한국인 유학생 동아리인 만큼 정기 구독자는 주로 한국인 유학생이며, 가끔 그들의 지인들이 구독 신청을 한다.PAM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방송영상과에 다니고 있어 관련 동아리를 가입하고자 했었다. PAM 영상부에서는 상해교통대 교과 과정에서 배울 수 없는 편집기술을 배울 수 있고, 방송영상과 1학년 과정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촬영, 연기, 편집과 같은 실질

특집 | 하현우 기자 | 2017-03-01 20:06

우리대학 총무안전팀에서 주관하는 ‘급여 자투리 기부’가 성공적으로 둥지를 틀었다. ‘작은 기부, 큰 사랑 Project’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급여 자투리 기부’에는 교수, 직원, 연구원 등 약 37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4월 처음 제안된 ‘작은 기부, 큰 사랑 Project’는 교수나 직원, 연구원의 급여 중 만 원 미만의 급여 자투리를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으로 전달하는 기부활동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약 1,160만 원의 성금이 모였으며, 해당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청소년 11명에게 50만 원씩의 장학금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 4명에게 50만 원씩의 생활비로 지원됐다. 또한, 지난해 연말에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생활여건이 어려운 77개의 가구에 직접 연탄과 백미를 전달하고, ‘POSTECH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헌혈증서 100매가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되기도 하는 등 금전적 지원을 넘어선 폭넓은 기부활동이 이뤄졌다.우리대학 최명용 총무안전팀장은 “우리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사회 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보도 | 하현우 기자 | 2017-02-10 20:49

지난달 11일 박태준학술정보관(이하 청암)에서 라온이 주최하는 “책과 함께 밤을 달리다”라는 밤샘 독서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독서 외에도 보드게임과 영화 감상과 같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제공됐다.“책과 함께 밤을 달리다”는 작년에 처음 시작했으며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진행 스태프를 포함해 스무 명가량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라온 사무실을 포함하여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됐다. 행사 도중에 다과와 김밥이 제공됐으며 끝까지 참여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아침 식사로 해장국을 제공하기도 했다. 라온의 복지 및 문화팀장 박태훈(기계 14) 학우는 “리더스클럽, 책 읽는 포스테키안과 같은 행사에서 볼 수 있듯이 총장님이 독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도서관에서도 독서 독려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연장선에서 이 행사도 많은 지원 속에 풍족하게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또 “독서 독려만이 아니라, 도서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도 행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다”라며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이상희(단일 16) 학우는 “행사의 구성도 다양했고 주최 측이

보도 | 하현우 기자 | 2016-12-07 15:10

스피커가 소리를 내는 데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진동판이 움직이는 것, 둘째로 코일이 움직이는 것, 세 번째로 자석이 움직이는 것이다. 자석이 움직이는 방식은 움직이는 힘 자체는 강하지만, 자석의 무게 때문에 고음을 낼 수가 없어서 이어폰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안마기 따위의 기구를 제작할 때 쓰인다. 따라서 이어폰 제작에는 나머지 두 방식이 활용된다. 그중 진동판이 움직이는 것은 BA(Balanced Armature)에, 코일이 움직이는 것은 DD(Dynamic Driver)에 적용된 방식으로 코일이 움직인다고 하여 무빙코일(Moving Coil) 방식이라 칭한다.BA 방식은 덴마크 회사인 소니온(sonion)이 개발했으며, 금속 진동판을 이용하여 진동판의 위아래로 자석을 배치해서 사용한다. 이 방식은 처음에 보청기에 활용됐다. 기존의 DD 방식보다 변환효율이 높아서 배터리 소비 속도를 5~10배가량 줄일 수 있었고 감도도 뛰어났기 때문이다. DD 방식보다 처리할 수 있는 음역이 좁은 것이 흠이었지만, 사람의 말소리를 전달하는 수준은 충분히 가능했다.이후 BA 방식은 이어폰에까지 이용되었지만, 가격이 DD 방식보다 훨씬 비쌌다. 이어폰은 상당히

기획 | 하현우 기자 | 2016-12-07 12:13

지난달 30일 김리뷰(가명) 씨가 우리대학 정보통신연구소 중강당에서 열린RC 주최 행사에서 본인의 인생사, 최근 설립한 회사 및 사이트, 그리고 대학 커뮤니티에 관해 강연했다.김리뷰 씨는 미제사건 갤러리로 인기를 얻었으며, 2년 전 피키캐스트에 스카우트됐다. 하지만 커뮤니티 출신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자진 퇴사하고 페이스북 ‘리뷰왕 김리뷰’ 채널을 운영했다. 올해 4월에는 ‘RepublicDot’을 창업해, 콘텐츠 중심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리뷰공화국(http://reviewrepublic.net)을 개설했다. 김 씨는 “사람들은 값싼 짝퉁 신발조차 당연하게 대가를 지불한다. 그러나 포토샵과 같은 고급 프로그램의 경우, 무단 불법 이용자가 많았다. 무형 요소의 한계로 여겨졌었지만, 최근 이들의 가치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유료 이용자 덕분에 품질과 서비스가 향상되고, 향상된 품질 덕분에 소비자가 더 많아지는 선순환의 플랫폼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글과 같은 콘텐츠에도 적용시킬 플랫폼, 그것이 바로 리뷰공화국이다”라며 콘텐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한편, 김 씨는 우리대학의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 씨는 우리대학 메일로만 가입 가능한

보도 | 하현우 기자 | 2016-11-09 20:38

중앙일보가 이달 8일 발표한 2016년 전국 대학 학과평가에서 우리대학은 평가가 실시된 7개 학과(기계, 물리, 수학, 컴퓨터공학, 식품영양학, 신소재공학, 화학공학) 중 5개 학과(기계, 물리, 수학, 컴공, 화공)가 최상 등급을 받았다. 중앙일보는 이번 학과평가가 교육부의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의 2015년 공시 자료와, 한국연구재단의 도움으로 수집한 국내외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우리대학은 우리대학에 적용되는 6개 학과(식품영양학과 제외) 중 신소재공학과를 제외한 5개 학과가 최상 등급을 받았고, 신소재공학과는 상 등급을 받았다. 서울대와 KAIST는 각각 3개, 4개 학과가 최상 등급을 받았다.우리대학은 평가 세부 항목인 전임 교원 1명당 학생 수 부문에서 4개 학과(물리, 수학, 컴공, 화공)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학생 1인당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 부문에서는 KAIST가 6개 학과가 모두 1위인 반면, 우리대학은 6개 학과 모두 2위로 평가돼 아쉬움을 남겼다.중앙일보는 이번 학과평가부터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이 포함된 것이 알파고와 포켓몬 GO의 영향으로 AI(Artificial Intelligence)와 A

보도 | 하현우 기자 | 2016-09-28 23:23

우리대학은 지난 5월 18일 Kick-Off 행사를 통해 통합 개선 프로젝트의 시작을 선언했다. 프로젝트는 안전 부분, 에너지 부문, 단독 부문으로 나뉘며,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대학에 발생하는 각종 낭비(안전 문제 포함)를 개선하여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함이다.우리대학은 2013년부터 여러 가지 단독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그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 △실험실 통합 관리/운영 기준 정립 및 개선 △연구 장비의 공동 활용성 확대 △직원 수행 업무 표준화 등의 프로젝트 후보군을 발굴했다. 이들 중 △에너지 센싱 및 콘트롤링 강화를 통한 비용 절감 △화학 시약/안전/방호/QSS 활동 통합을 통한 안전사고 제로화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선정하여 올해부터 통합 개선 프로젝트를 새로 시작했다. 이전부터 수행해 오던 단독 프로젝트는 각 부서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신청해 실행에 옮기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학생회관 1층에는 에너지 개선 프로젝트 홍보를 위해 에너지 문제 관련 자료들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78계단 위 오르막길에도 적정 온도인 26°C 를 유지하자는 경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비치되어 있다. 이처럼 각종 개

보도 | 하현우 기자 | 2016-09-07 18:28

우리대학 총학생회가 우리대학 캠퍼스와 인근 지역에서 서울교육대학교(이하 서울교대) 및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과의 여름 교류캠프를 지난달 9일부터 12일,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각각 진행했다우리대학 총학생회는 한예종과 2012년부터 교류해왔다. 당시 한예종 총학생회장이었던 윤상정 씨가 우리대학 총학생회에 직접 찾아와 두 학교 간의 교류(총학생회 차원)를 제안했고, 해당 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 교류캠프가 시작되었다. 두 학교는 농촌 봉사활동으로 첫 교류의 시작을 알렸고,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들었다. 서울교대와의 여름 교류 캠프도 올해로 2년 차다.이번에 진행된 두 캠프는, 행사 첫날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지며 처음 만난 참가자들의 서먹함을 풀었는데 우리대학 체육관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미니게임을 즐겼다. 2일 차부터 두 캠프는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예종과의 교류캠프 2일 차에는 과학-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과학 프로젝트에서는 나무젓가락, 고무줄, 실, 빨대 등의 재료들을 이용하여 중량을 견딜 수 있는 다리를 만들었다. 예술 프로젝트에서는 같은 재료를 활용하여 여름 바캉스라는 콘셉트로 의상을 제작해 패션쇼를 진행했다. 한예종과의 교류캠

보도 | 하현우 기자 | 2016-09-07 18:23

포항시는 지난달 19일과 20일에 ‘My 포항 주소 갖기 운동’의 하나로 우리대학 지곡회관 학생식당 입구에서 현장 전입신고를 진행했다. ‘My 포항 주소 갖기 운동’은 주소는 다른 지역이지만 사실상 포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포항시로의 전입을 권유하는 운동이다.‘My 포항 주소 갖기 운동’은 포항시가 작년 포항 인구의 증가를 목적으로 시작했다. 포항시는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캠페인을 벌였으며 타 대학에서도 이미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포항시는 아직 포항시로 전입하지 않은 원룸 소유주들과 면담을 하고 유인물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포항시가 우리대학에서 현장 전입신고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대학은 포항시와 상생하는 차원에서 포항시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의의를 두고 메일 또는 교내회보 등의 창구를 이용하여 이번 운동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서 실제 포항시로 전입한 학생은 10명 남짓으로, 학생들이 전입했을 때 이전과 달라지는 것을 파악하기 힘들어 이처럼 저조한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하여 포항시청 자치행정과 교육선거팀장 정철화 씨는 “지역 주민으로서 받는 단순 혜택들은 시마다 큰 차이가 없다”라며, “전입하면 본인이 세대주가 되지만

보도 | 하현우 기자 | 2016-06-01 12:00